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23화.
작성일 : 18-12-05 23:17     조회 : 321     추천 : 0     분량 : 553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안 기다린다고 했잖아? 그리고 어차피 그 시간 안에는 돌아올 예정이고….”

 

  앞 뒤 말이 맞지 않는 그녀의 말에 세라는 쿡쿡 웃었다. 아리아는 웃는 세라를 간단히 무시하고는 간단히 준비하기 시작했다. 불편하지 않게 옷을 입은 그녀는 양과 세라에게 마법을 걸어주었다.

 

  “양 님도 같이 외출하시게요?”

 

  “…응.”

 

  “아리아 님. 호위기사 님과 여기, 지갑입니다. 안에는 구슬도 들어있고, 약간의 돈도 들어있습니다.”

 

  “지갑은 세라한테 줘.”

 

  “네. 자, 세라.”

 

  “네, 레오나르 님!”

 

  세라는 레오나르에게 지갑을 잘 건네받았다. 레오나르를 작게 ‘크흠!’ 하고 기침을 하고 난 후 옆으로 가볍게 손을 뻗었다.

 

  “이분은 메아입니다. 오늘 제비뽑기에서 이기신 분이죠.”

 

  “반갑습니다, 대공 전하. 메아입니다.”

 

  그는 참으로 깍듯했고 냉철했다. 그렇지만 붉어진 그의 귀는 아주 솔직했다. 아리아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는 기사에게도 마법을 걸어준 후 밖으로 나갔다.

 

  “어디로 가실 거예요?”

 

  “그냥. 산책이야.”

 

  “그런가요?”

 

  세라는 싱긋 웃었다.

 

  얼마나 기다리느라 애가 탔으면 이렇게 산책까지 할까. 하기야 안절부절 있는 것보다 이따금 밖에 나가는 것이 한결 좋긴 했다.

 

  아리아는 복잡한 번화가보다는 한적한 산책로를 걸었다. 산책로 길에는 눈이 이미 옆으로 쓸어져 있어서 걷기에 딱 좋았다. 게다가 길만 눈이 치워져 있기에 화단에는 흰색의 눈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서 아름다웠다.

 

  그래, 이런 것을 몽환적이고 환상 같다고 표현하는 건가. 눈이 금방 녹듯이 이런 광경도 오래 보지 못하기에. 환성은 금방 사라지기 마련이니 말이다.

 

  “꽃이 피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산책로네요.”

 

  “그러네.”

 

  아리아는 주변을 살짝 흘기며 대답했다.

 

  “아리아 님은 이런 걸 보고 무엇을 느끼나요?”

 

  세라는 일부로 아리아에게 물었다. 아리아가 조금씩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기에 이런 시기에게는 뭐든 느끼고 경험해야만 했다. 때문에 사사로운 감정 역시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

 

  “글쎄.”

 

  “아이참, 대충 대답하시지 말구요! 확실하게 딱! 자, 봐요. 메아 경은 이런 풍경을 보고 무슨 느낌이 드시나요?”

 

  갑자기 화살이 자신에게 돌려져 당황했지만 메아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눈이 쌓여있는 게 아름답고 운치 있군요.”

 

  “봐요! 메아 경도 저렇게 확실하게 대답하시잖아요! 아리아 님도 확실히 대답을 해주세요!”

 

  세라는 기세등등하게 말을 이었다. 확실히 밀어붙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때로는 강하게 나가야만 했다. 아리아는 조금 당황한 기색으로 주변을 빠르게 훑었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지 끄응 거리다가 끝내 입을 열었다.

 

  “……예쁘다?”

 

  세라의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그렇지만 이미 예상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알았어요. 천천히 알아 가면 되죠. 성급해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도대체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아리아는 조용히 중얼거리며 투덜거렸다. 세라는 그녀와 가까이에 있었고 메아는 귀가 좋아 다 들어버렸기에 그들은 살짝 웃었다. 아리아는 빠른 걸음으로 산책로를 다 걸은 후엔 번화가 쪽으로 향했다. 가게들도 많이 있지만 역시 길거리 장사도 작게 하고 있었다.

 

  “예쁜 장신구 팔아요!”

 

  “맛있는 과일!”

 

  번화가는 역시 북적북적했다. 지나가는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웃는 소리도 들리고 마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들렸다. 소음처럼 들릴 법 하지만 번화가에서는 이런 소음이 그다지 좋지 않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세라, 과일이 뭐였지.”

 

  아직 여러 음식에 익숙하지 않았고 저택에 오면서 접한 음식이 한 두 개가 아니었기에 외울 때 조금 헷갈렸다.

 

  “음. 아리아 님이 가끔 디저트로 드시는 음식이에요. 사과나 멜론 등등이 있죠.”

 

  “아아, 맞다.”

 

  아리아는 중얼거리며 과일이 판다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붉은 것을 집어 꼼꼼히 살폈다.

 

  “아이고, 예쁜 아가씨! 사과 사시게? 아가씨가 보는 눈이 있네! 맛 좋은 놈으로 아주 잘 골랐어!”

 

  아리아가 고른 것은 때깔 곱게 익은 먹음직스러운 사과였다. 아리아는 사과를 세 개 집어서 ‘이거’라고 주인장에게 말했다. 주인장은 껄껄 웃으며 ‘30 브론드!’하며 가격을 말했다. 세라는 주섬주섬 지갑에서 10 브론드 3개를 꺼내 주인장에게 건넸고 사과가 담긴 봉투도 잘 받았다.

 

  “아까 그게 브론드라는 거야?”

 

  사과를 아삭 씹고 있는 아리아는 세라에게 슬쩍 물었다. 그러자 세라는 지갑에서 10이라고 써져 있는 동색의 동전을 꺼내 아리아에게 보여줬다.

 

  “네. 1 브론드, 5브론드, 10 브론드, 50 브론드가 있어요. 그리고 100 브론드는 이렇게 생긴 1 실버가 된답니다.”

 

  그녀는 1 실버 동전도 보여주면서 차근히 설명을 해 주었다.

 

  “아아, 그렇구나.”

 

  늘 책으로만 배워 묘사만 알았지 실문을 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경험’이었고 세라는 지금 이 시기를 통해 아리아에게 여러 가지를 더 경험 시켜주고 싶었다.

 

  “참, 아리아 님. 아가씨와 도련님과 화해 할 때 작은 선물이라도 선물하심이 어떠세요? 아리아 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면 그분들도 무척이나 좋아하실 거예요.”

 

  “그런 거 딱히….”

 

  아리아는 말을 하려다가 중간에 도로 넣었다. 괜히 고민이 되었다.

 

  그녀는 끄응 거리다가 결국엔 아무 말 없이 그저 거리를 돌아다녔다. 도중에 초콜릿이 눈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귀신같이 세라가 알아서 바로 막아버렸다. ‘이 상해요! 디저트 먹은 지 얼마 안 됐잖아요? 두 분 오시면 또 드실 거면서!’라고 혼나는 바람에 아리아는 더 이상 디저트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

 

  먹고 싶은 것을 보기만 하는 것은 고문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냥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안 보는 편이 나으니까 말이다.

 

  “아가씨!”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그게 들려왔다. 이 번화가엔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기에 자신을 부른 것이 아니겠지 하며 아리아는 그냥 지나가려 했다.

 

  “예쁜 금발 아가씨!”

 

  하지만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자 아리아는 목소리가 돌린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작은 가게가 있었다. 아리아는 혹시 자신을 부른 것인지, 자신을 가리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래, 아가씨! 여기 예쁜 장신구들 많은데! 한 번 와서 보고 가요!”

 

  장신구 주인장은 아리아를 향해 손을 바삐 움직였다. 아리아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그곳으로 향했다. 장신구의 종류는 여러 종류가 진열되어 있었다. 열쇠고리나 팔찌, 귀고리, 머리 장식, 검 장식 등등이 있었다. 아리아는 눈을 양옆으로 굴리며 꼼꼼히 살펴보았다.

 

  나름 진지한 모습에 옆에 있던 세라와 메아는 흐뭇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꼼꼼히 살피던 아리아의 눈에 한 머리핀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장미 머리핀이었는데 입체적으로 된 게 아주 아름다웠다. 그것을 들어서 자세히 보니 붉은 색으로 된 유리했다.

 

  ‘신기하네.’

 

  “이거.”

 

  “네, 네!”

 

  주인장은 밝은 얼굴로 장미 핀을 받아 포장을 하겠냐고 물었다. 아리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대답을 내놓았고 주인장은 핀을 작은 상자에 넣어 리본으로 봉했다. 포장하는 것을 보다가 잠시 눈을 돌려 다른 것을 봐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바로 검 장식이었다. 아리아는 검 장식도 하나 주인장에게 건넸다.

 

  검에 달 수 있도록 줄이 달려있고 그 아래로 물방울 모양의 녹색 큐빅이 박혀 있었다. 그 아래로 은은한 회색의 레이스가 작게 이어기고 가장 아래에는 연 노랑의 테슬이 예쁘게 달려 있었다.

 

  “따로 포장이시죠?”

 

  아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포장을 다 마친 주인장은 가격을 말했고 세라는 돈을 지불했다. 그들의 선물(?)을 구입한 아리아는 다시 복잡한 번화가를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라는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아리아를 보고는 피식 웃었다. 그녀의 눈이 또 다시 디저트 가게로 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리아가 왜 웃냐는 시선을 보내자 세라는 웃음을 조금 멈추고 입을 열었다.

 

  “선물 사신 김에 두 분이 오시면 내올 다과도 사갈까요?”

 

  앞의 말이 조금 거슬렸지만 아리아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대답대신 발걸음을 떼는 것을 대답을 대신하였다. 디저트 가게로 들어간 아리아는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디저트를 바라보았다. 초콜릿 류를 고르다가 이제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엘리샤 아가씨는 마카롱이나 케이크 같은 단 것을 좋아하시고 밀로이 도련님은 약간 쓰거나 씁쓸한 디저트를 좋아하시죠.”

 

  세라는 벌써 그들의 입맛을 파악했다. 그녀의 주문에 아리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세라가 고른 것을 그대로 포장했다. 디저트를 다 고른 후엔 찻잎이 파는 곳으로 세라가 아리아를 끌고 갔다. 메아 역시 묵묵하게 자동적으로 끌려갔다.

 

  “찻잎은 뭐가 좋을까요?”

 

  세라는 쫙 진열된 찻잎을 보며 세라는 신중하게 고민 했다.

 

  “그런 거 잘 몰라.”

 

  “흠. 그럼 이건 어떠세요?”

 

  세라는 한쪽에 있는 찻잎을 가리키며 말했다.

 

  “찻잎은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데 이건 잘 안 갈려요. 어떻게 끓이는지를 조금 달리 하면 달게 할 수도 있고 씁쓸하게 먹을 수도 있죠. 아드리아 찻잎이라고 하는데 향도 좋고 맛도 여러 가지를 낼 수 있어서 많이들 선호하죠.”

 

  찻잎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는 세라가 줄줄 읊었다.

 

  “그래? 그거 좋네. 그걸로 해. 가자.”

 

  빠른 결정에 세라는 조금 아쉬워했다. 고민이라는 것을 해 보면 좋으려만. 그래도 투덜대지 않고 끌려와 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여 그녀는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모든 것을 다 구매하자 슬슬 4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시간은 엘리샤와 밀로이가 저택에 올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때문에 아리아는 세라와 메아와 함께 저택으로 귀가 했다. 옷을 가볍게 갈아입은 아리아는 읽다가만 책을 들고 와 홀에 있는 의자에 털썩 앉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의자 옆에는 작은 상자 두 개가 나란히 있었다. 세라의 이야기를 들은 레오나르는 그것을 보고 흐뭇하게 웃었다. 물론 아리아는 그것을 보지 못했고 책에 집중해 있었다.

 

  아리아가 한참 책에 집중되어 있을 때 그 집중을 한 번에 깨버리듯, 그녀가 기다리던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에 아리아는 저절로 책을 내리고 현관을 응시했다. 레오나르는 냉큼 현관으로 나가 밖의 대문으로 향했다. 대문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은 레오나르는 손수 대문을 열며 그들을 반겼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씨, 도련님.”

 

  “나, 나는 그냥…! 미, 밀로이한테 끌려온 건데요?! 절대 아리아랑 화해하려고 온 게 아닌데…. 게다가 이건 싸운 것도, 뭣도 아니고….”

 

  싸웠다기보다는 관계를 확실하게 했다, 라고 해야 맞을까.

 

  레오나르는 밀로이의 등 뒤에 숨어 조용히 소리친 엘리샤를 보고는 허허 웃었다.

 

  “아리아 님께서…. 아침부터 기다리셨습니다.”

 

  “네, 네?”

 

  “설마요! 거짓말이죠?!”

 

  두 사람의 반응은 예상했던 대로 두 눈이 크게 떠졌다.

 

  “아니요. 아침부터 초초하신지 잘 나가지 않으시던 외출도 하시고 홀에 앉아 책을 읽으셨죠. 초인종이 울리니 바로 현관을 보시고 말이죠.”

 

  “‘그’ 아리아가요…?”

 

  그들에게는 엄청나게 놀라운 사실이었다.

 

  “저녁에 해 준 제 말이 계기인지 어떤 것이 계기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아리아 님이 그 뒤로 두 분을 기다리더라고요. 아리아 님은 최근에서야 ‘감정’이라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리아 님의 감정에 두 분이 아주 큰 역할을 해 주셔서 이 저택의 사용인들은 매우 감사할 따름이죠.”

 

  레오나르는 조용히 읊조렸다.

 

  “감정…이요?”

 

 

 
작가의 말
 

 좋은 꿈 꾸세여!!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 중단 공지** 2019 / 2 / 9 734 0 -
공지 회차 누락 공지. 2018 / 12 / 9 683 0 -
50 49화 2019 / 1 / 30 385 0 5622   
49 48 화 2019 / 1 / 26 320 0 5296   
48 47화. 2019 / 1 / 21 354 0 5292   
47 46화. 2019 / 1 / 19 321 0 4490   
46 45화. 2019 / 1 / 16 310 0 4510   
45 44화. 2019 / 1 / 12 291 0 4550   
44 43화. 2019 / 1 / 9 300 0 4547   
43 42화. 2019 / 1 / 7 314 0 5501   
42 41화. 2019 / 1 / 4 303 0 4293   
41 40화. 2019 / 1 / 3 314 0 4702   
40 39화 2019 / 1 / 1 308 0 5199   
39 38화. 2018 / 12 / 31 321 0 4668   
38 37화. 2018 / 12 / 28 290 0 4549   
37 36화. 2018 / 12 / 26 278 0 4504   
36 35화. 2018 / 12 / 24 301 0 5910   
35 34화. 2018 / 12 / 23 289 0 4568   
34 33화. 2018 / 12 / 20 284 0 4812   
33 32화. 2018 / 12 / 17 299 0 5102   
32 31화. 2018 / 12 / 14 298 0 4393   
31 30화. 2018 / 12 / 13 292 0 4563   
30 29화. 2018 / 12 / 12 295 0 4705   
29 28화. 2018 / 12 / 10 290 0 5204   
28 27화. 2018 / 12 / 9 309 0 6073   
27 26화. 2018 / 12 / 9 296 0 5677   
26 25화. 2018 / 12 / 7 291 0 5796   
25 24화. 2018 / 12 / 6 298 0 5121   
24 23화. 2018 / 12 / 5 322 0 5538   
23 22화. 2018 / 12 / 5 300 0 5561   
22 21화. 2018 / 12 / 3 296 0 6074   
21 20화. 2018 / 12 / 2 322 0 545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