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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01 기동조사반
작가 : 칠미리
작품등록일 : 2018.11.4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한밤의 폭행사건. 변호사 서유림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사설탐정. 그것도 하필이면 서유림의 첫사랑 엄기동이라니……. “정황에 가려진 진실이 있어. 난 범인이 아니라고!!” 사건의 규모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지게 되고, 그 뒤에 감춰진 검은 세력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와 사설탐정의 콜라보를 그린 좌충우돌 본격 수사 성장물. 과연 이들은 아름다운 러브라인의 결실을…… 아니,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낼 수 있을 것인가.

 
[14화] 누구보다 뜨거운-회상1
작성일 : 18-12-05 16:07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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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5년 전,

 싱그러운 봄 햇살이 온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4월의 어느 날.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 잎들이 안원동 거리를 온통 하얗게 뒤덮고 있다. 이에 질세라 돌담에서 자라난 개나리들도 저마다 노란 빛깔의 자태를 뽐내며 여느 동네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봄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강제철거 결사반대’, ‘생존권 보장’, ‘과잉진압 처벌’……, 하나같이 강제퇴거에 반발하는 붉은색의 글씨가 안원동 전체에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무너진 담벼락, 깨진 유리창, 찢기고 부서져 어지럽게 널려있는 현수막과 간판들은 한 눈에 봐도 철거민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투쟁해왔는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철없이 뛰노는 아이들의 소리는 평화롭게만 들린다.

 

 “이 집은 내 목숨 줄이나 마찬가지여. 늘그막에 집 한 채 마련하고 이제 자리 좀 잡고 살아보나 했는데……. 보상? 그게 뭔 보상이래? 그깟 돈 몇 푼 쥐어주고 울더러 나가 뒤지라는 거여 뭐여? 그 돈 갖고는 이 근방에서 집 못 구해. 어림도 없지.”

 

 축 늘어진 러닝셔츠위로 얇은 점퍼를 걸친 노인 한명이 대표로 말하자 뒤의 군중들도 할 말이 많은 듯 소란스럽게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뒤에 있던 여자가 큰소리로 외치듯 말했다.

 

 “저는 여기서 치킨만 10년을 튀겼어요. 장사가 잘되지는 않아도 단골손님들 때문에 그럭저럭 먹고 살 만은 했거든요. 힘들게 자리 다 잡아놨는데, 이제 와서 이렇게 쫓겨나라고요? 권리금은 고사하고 지금 보증금도 다 못 받게 생겼는데요?”

 

 여자의 한마디에 분위기는 더욱 소란스러워졌다. 앞으로 나선 중년의 남자가 중재라도 하듯 주민들을 달래주고 있다.

 

 “자, 자, 진정들 하시고……. 지금 우리들 취재하시겠다고 여기 기자님께서 이렇게 먼 걸음 하셨는데, 질서 없이 이렇게 우르르 말하면 우리 기자님이 어떻게 알아들으시겠어. 내 말이 맞지요, 기자님?”

 

 남자는 취재 중인 기자를 바라봤다. 날렵하게 생긴 턱 선에 찢어진 눈, 하지만 선한 인상을 풍기는 기자는 초록색 트레이닝복 상의 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청바지에 등산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어깨에 메고 있는 카메라와 취재할 때 사용하는 녹음기가 없었더라면 누구도 기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왜냐. 저는 아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는 법이 없거든요. 그게 바로 기자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 아, 이런. 이렇게 웃을 상황이 아닌데, 면목 없습니다.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또 찾아뵙도록 할까요.”

 

 취재를 마치자 너도나도 기자의 손을 덥석 잡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돌아서는 사람들의 작고 초라한 뒷모습에서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 틈으로 아주머니 몇 명이 모여들었다.

 

 “총각이야? 잘생겼다. 내가 나중에 중매 한번 설게. 이름이 어떻게 된다고 했지?”

 

 이런 분위기에서도 소녀들처럼 꺄르륵 웃으며 농담조로 말을 건네는 것이 아직은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 했다. 기자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지어졌다.

 

 “엄기만 기자입니다.”

 .

 .

 .

 엄기만이 집 근처에 도착한 것은 저녁이 다 될 무렵이었다.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자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휴대전화기를 꺼내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보지만 상대방은 좀처럼 받지 않는 모양이다. 할 수 없이 가방을 머리에 이고 비를 피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골목을 지나 한참만에야 집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5층짜리 다세대주택이었지만 엄기만은 지하로 내려가 현관문을 열었다.

 

 “에이, 다 젖었잖아. 야! 너는 전화도 안 받고…… 뭐야, 이게 무슨 냄새야.”

 

 거실에서 삼겹살 파티에 한창인 두 명의 남자가 비에 쫄딱 젖어있는 엄기만을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덩치가 있고 험상궂게 생긴 남자였다.

 

 “어? 비 와? 아까까지만 해도 안 왔었는데…….”

 “어, 기만이 이제 오냐? 아니, 기동이가 고기 먹고 싶다 길래. 밥 아직 안 먹었지? 씻고 와. 고기 많아.”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와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구분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마른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아가며 엄기만은 괜한 투정을 부려본다.

 

 “넌 왜 자꾸 남의 집에 와서 밥을 먹어. 연성이 네가 산거야? 많이도 샀네. 누가 다 먹으라고…….”

 “안 남아. 내가 다 먹을 거야. 요새 부쩍 허약해진 것 같거든.”

 

 엄기만의 걱정과는 달리 그 많던 양의 고기는 삽시간에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밥상위로 두개의 술잔이 오가고 있다. TV앞에 태평하게 드러누워 있는 엄기동과는 달리 둘의 분위기는 무겁기만 하다.

 

 “무슨 방법 없겠냐? 너 형사잖아.”

 “없어. 이미 민간으로 넘어간 일이라 공무원들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동의율도 80%라며.”

 “동의율? 그것들이 합법적으로 동의율 얻었을 것 같아? 동네에서 혐오감이나 조성하고, 폭력에 협박에……. 아니, 가족이 보는 앞에서 가장이 두들겨 맞았다니까. 그걸 무슨 수로 버텨. 경찰도 나 몰라라 하고 있는데.”

 

 듣고 있는 장연성도 씁쓸한 반응을 내비쳤다.

 

 “구청에서도 조합 쪽 편들고 있잖아. 당연한 거지. 재개발 들어가면 순식간에 땅값이 뛰는데……. 참 아이러니하지? 내가 살고 있는 땅값이 오른다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거지처럼 쫓겨나야 하니까 말이야.”

 “그 영감님, 집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어. 아직 이자하고 원금도 다 못 갚았는데 저대로 쫓겨나버리면……. 너 한번 생각해봐. 그 돈을 무슨 수로 상환할 수 있겠는지. 집도 절도 없이 그냥 빚더미에 나앉게 되는 거야. 어휴, 생각만 해도 열 받네.”

 

 할 말이 많았지만 엄기만은 “에이!”라는 푸념을 내뱉으며 술잔을 한입에 털어 넣었다. 이날따라 유난히 쓰게 느껴졌던지 엄기만은 잔뜩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침묵이 흘렀다. TV를 켜놓지 않았더라면 째깍째깍 울리는 시계 초 침 소리만이 무거운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을 것이다.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장연성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미 결정 난 일이잖아. 방법이 있겠냐?”

 “공시가격과 권리가액은 분명 차이가 있잖아. 다만 얼마라도 더 받게끔 조율할 수 있지 않을까?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할 거 아니야. 안 그래?”

 “그걸 기만이 네가 하겠다고? 걔네들이 해줄 것 같아?”

 “일단 그런 식으로 취재를 몰고 가야지. 누가 장난질 치고 있는지, 얼굴도 한번 보고 말이야.”

 “너 설마……,”

 

 엄기만의 호기심 어린 표정에 장연성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야! 너 내가 분명히 말해두겠는데, 너 한번만 더 깽판치고 그래봐. 그때는 내가 너 가만히 안 놔둘 거니까 그렇게 알아. 아, 그냥 적당히 기사나 써. 나 좀 괴롭히지 좀 말고, 진짜.”

 “아, 이런 소심한 놈. 그게 언제 적 일인데……. 걱정 마, 너 힘들게 안 해.”

 “그렇지? 그래. 기동이도 있는데 좀 모범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그래야지.”

 

 한시름 놓은 장연성이 시선을 저만치로 옮겼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엄기동은 한쪽 구석에서 뭔가를 보며 혼자 킥킥거리며 웃고 있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장연성이 펑퍼짐한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엄기동 곁으로 기어갔다.

 

 “너 뭐하냐?”

 “아, 깜짝이야!”

 “어? 이 녀석 보게? 너 방금 뒤로 숨긴 거 뭐야. 이리 내. 빨리 내놓으라고.”

 

 강력반 형사의 실력이 엉뚱한 곳에서 발휘되고 있으니 엄기동이 질색을 할만도 하다. 열심히 뒤로 감추고 있는 걸 장연성이 손쉽게 낚아챘다.

 

 “뭐야, 사진이네? 여자 친구?”

 “에이, 진짜. 이리 줘. 빨리 안 줘?”

 “기만아, 이것 좀 봐라. 기동이 연애하나보다.”

 

 조금 전까지 무겁게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엄기만이 압수한 증거물을 들여다보며 골려먹을 준비를 한다.

 

 “어디, 어디……. 뭐야 이거, 친구들 찍는 척 하면서 죄다 뒤에 있는 여자애만 찍었잖아. 짝사랑이냐? 하하하하!”

 “음……. 우리 기동이가 이런 스타일을 좋아했구나. 실망이야. 크하하하.”

 

 다급해진 엄기동이 펄쩍뛰며 덤벼보지만 남자애 하나 놀려먹는 재미에 푹 빠진 어른 둘을 상대하기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뺏기지 않으려는 쪽도 필사적인 건 마찬가지였다. 높이 쳐든 손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가며 상대를 교란하느라 진땀을 빼는 중이다.

 돋보기안경에 치아교정기를 달고 있는,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제법 귀여운 구석이 있는 사진 속 소녀의 모습도 덩달아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

 .

 .

 철거지역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재개발조합.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남자가 서로를 멀뚱히 쳐다보다가 고개를 다시 앞으로 내밀었다.

 

 “어디…… 기자시라고?”

 “M저널이라고, 조그만 잡지사입니다. 하하하하!”

 

 엄기만의 능청스러운 대답에 다시 한 번 서로를 바라보던 직원들이 갑자기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떽! 어디 코딱지만 한 나부랭이가 겁도 없이 함부로 들어와.”

 “야, 나가. 안 나가? 확 때려버린다.”

 “그럼 보상금 책정 기준만이라도 말씀해 주세요.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데요. 공시가 기준으로 정확히 산정 된 것이 맞습니까?”

 “그렇게 어려운 거 난 모른다고. 그러니까 좋게 말할 때 꺼지라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이 어째 삼류건달과도 같다. 쇄골 아래로 깊숙이 찔러오는 감각을 느끼며 엄기만의 몸이 몇 번인가 뒤로 젖혀졌다. 거기다 조롱 섞인 말까지 들으니 얼굴에 아니꼬운 표정이 드러났다.

 

 “이 새끼 봐라? 인상 풀어. 인상 안 풀어?”

 

 이번에는 남자의 손가락이 엄기만의 미간을 짓누르고 있다. 약간은 굴욕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작 심기가 불편해진 건 건달 쪽이었다. 자신을 하찮게 쳐다보는 엄기만의 시선 때문이었다. 헛웃음을 터뜨리며 잠시 시간을 끄는 남자. 아마도 상대방을 방심시키려는 뻔한 수작 같아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남자의 주먹이 엄기만을 향해 날아들었다.

 

 “아악!”

 

 고통 섞인 비명이 허공에 울려 퍼졌다. 비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먹을 날린 남자의 손목이 허망하게 꺾여있는 것만은 분명했다.

 그 믿기 힘든 광경을 지켜보던 또 다른 남자가 이내 꼴사나운 모습으로 달려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어찌나 어설프던지 마치 ‘사양하지 말고 나의 중요부위를 마음껏 걷어차 주세요.’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엄기만은 그런 호의를 거절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볼품없이 나뒹구는 남자를 뒤로 하고 팔목이 꺾인 남자의 코를 세차게 잡아 흔들었다.

 

 “뭐, 코딱지? 내가 한번 확인해 볼까? 숟가락으로 아주 시원하게 파버릴라.”

 “이 새끼가……. 너 내가 누군 줄 알고.”

 “알게 뭐야.”

 “아아, 아야!”

 “지금 뭣들 하는 거야?”

 

 어디선가 위압감 넘치는 목소리가 휘몰아쳤다. 출입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짧은 파마머리에 현란한 무늬의 셔츠를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주위에 수하로 보이는 검은 무리들을 달고 있는 걸고 봐서 중간보스쯤 되는 건달이 분명했다.

 

 “당신이 여기 대장이야? 골목대장?”

 

 엄기만의 도발에 골목대장 아니, 보스로 보이는 건달이 이마에 핏대를 세우자 조금 전 중요부위를 걷어차인 남자가 어기적거리며 다가와 귓속말로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런 상놈의 새끼를 봤나.”

 

 보스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자 고자질을 마친 남자가 ‘넌 이제 죽었어.’라는 얄미운 표정을 엄기만에게 내보였다. 그런데 웬걸. 붕-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휘두른 큼지막한 손바닥이 엉뚱하게도 이 남자의 얼굴로 날아드는 게 아닌가. 아무 생각 없이 직격탄을 맞은 남자는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야, 이 새끼야. 어디 귀한 일 하시는 분을 함부로 막 대해. 이런 정신 나간 새끼를 봤나. 아나 뒈져라. 뒈져!”

 

 이미 기절해 있는 남자를 수차례 밟아대며 윽박지르는 것이 옆에서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려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엄기만은 그저 피식 웃어 보일 뿐이다. 그런 그에게 보스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가 큼지막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우리 애들이 실례를 한 것 같은데……. 미안하게 됐시다. 나 최태성이오.”

 
작가의 말
 

 그랬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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