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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슈마후
작가 : 잿빛
작품등록일 : 2018.12.3

격동하는 대륙. 음모와 모략. 감춰진 비밀.
그 무대에 선 비운의 황자 사샤 B 바실레우스.

"아무것도 바란 것 없이 살아왔지. 하지만 저들은 내게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며 빼앗아 왔어. 신조차도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누군가 그러더군. 그 어디에도 내 자리는 없을 거라고. 하지만 틀렸어. 여긴 온통 내 자리가 될 거야."

 
3화
작성일 : 18-12-05 11:54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7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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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입학 날이 다가왔다.

 보통의 백작령 이상의 도시 혹은 군사적 요충지에 위치한 요새도시에는 워프 게이트가 있어 수도에 있는 워프 게이트를 통해 쉽게 이동을 하면 되겠지만 학원이 위치한 알키비아데스 도시는 위치적으로 제국과 왕국의 전략적 위치에 존재하기 때문에 제국과 왕국 그리고 성국의 합의하에 도시 내에 워프 게이트를 건설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알키비아데스로 가기 위해선 알타이 백작령의 알타이시를 워프 게이트를 통해서 간 뒤 알키비아데스 시까지는 육로로 이동해야 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황자"

 

 모든 준비를 마치고 궁을 나설 준비를 하니 어머니가 와 계셨다.

 

 "어마마마....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요... 흑..."

 

 어머니께서 전쟁터로 아들을 보내는 것 마냥 눈물을 보이셨다.

 궁에 가까이 있었을 적에도 자주 찾아뵙지 못해 많이 보지도 못한 아들인데....

 

 "어마마마... 눈물을 거둬주세요 방학 때마다 찾아뵙겠습니다..."

 

 "하...죄송합니다. 황자, 어미가 너무 주책을 떨었군요...."

 

 "아닙니다 어마마마"

 

 척척척척.... 척!

 

 낯익은 금속음과 함께 일단의 장병들이 다가와 절도 있게 인사를 올렸다.

 

 "충! 제국과 황제 폐하께 영광을!"

 

 경례와 함께 장병들이 주먹을 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갖다 댔다.

 그 모습을 확인한 뒤 나 또한 마주 경례를 하였다.

 

 "제국과 황제 폐하께 영광을!"

 

 "알키비아데스 학원까지 오황자 저하를 모시게 된 바실레우스 제국 근위대대 3중대 중대장 알렉세이입니다. 저하"

 

 "반갑습니다. 알렉세이...경...성은 없습니까?"

 

 "트로츠키이옵니다. 저하."

 

 "그렇군요 트로츠키 경."

 

 트로츠키 경은 내가 호칭을 고쳐 불러준 것에 작게나마 감동한듯 싶었다.

 제국에선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성으로 호칭을 불러준다는 건 그 가문을 인정하고 나아가 기억해주겠다는 의미로 황위계승서열과 상관없이 황자가 유명하지 않은 귀족가의 성으로 호칭을 불러준다는 건 영광된 일이였다.

 이러한 행동은 별것 아닌듯싶어 윗사람으로서 쉽게 해줄 수 있는듯 하지만 대부분의 고위급 이상 귀족들은 자신들의 권위와 격에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을 잘하지 않았다.

 

 "오황자 저하를 잘 부탁드립니다 트로츠키 경."

 

 어머니께선 이러한 내 행동이 흐뭇한지 내게 눈을 마주친 채 웃으며 마찬가지로 트로츠키 경에게 말을 건넸다.

 

 "영광입니다. 오황자 저하 일황후마마, 저와 저희 3중대는 최선을 다해 오황자 저하를 모실 것입니다!"

 

 트로츠키 경은 감동을 받았는지 잔뜩 기압을 준채 외쳤다.

 

 "그럼 어마마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황자."

 

 나는 어머니께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올렸고 어머니 또한 그런 내 앞에서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올렸다.

 또한 내 옆의 타티아나도 고개를 숙였고 근위 소대들 역시 짧게 경례를 했다.

 

 "그럼 가보도록 합시다. 트로츠키 경."

 

 "넷! 준비된 소대 각자 위치로! 오황자 저하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도록 하세요."

 

 트로츠키 경과 함께 온 중대원들은 앞뒤로 도열한 채 나와 타티아나를 호위하였고 트로츠키 경이 앞장서기 전 내 옆으로 다가왔다.

 

 "황자 저하 불편하시겠지만 궁의 외성을 벗어날 때까진 도보로 이동하겠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트로츠키 경"

 

 "황송하옵니다. 저하, 이동 중에 짧게 일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외궁에서 벗어나면 나머지 중대원들이 소총을 지급받아 합류하게 됩니다. 아직 만나보지 못한 3중대 소대장들 또한 외궁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그렇군요."

 

 "또한 외궁 밖에는 황자 저하가 타실 마차 또한 대기 중에 있으며 수도 내의 워프 게이트를 타고 저녁 전까진 알타이시에 도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녁 전까지라.... 이곳에서 워프 게이트까지의 거리가 좀 되나요?"

 

 한 번도 궁 밖을 나선 적이 없어 워프 게이트의 대략적인 위치를 모르지만 거대한 제국의 수도이다.

  80만 인구의 도시이다. 그 크기가 작지가 않으니 워프 게이트와의 거리 또한 짧지 않을 터였다.

 

 "물론 이곳과 워프 게이트와의 거리가 있긴 하지만 그것보단 워프 게이트에 정해진 운영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운영시간이요? 그런 건 처음 듣는군요"

 

 "네 황자 저하, 이곳 수도에는 총 15개의 워프 게이트가 있습니다. 그중 상시 운용되는 워프 게이트는 10개가 있고 각각의 워프 게이트는 제국 내의 대도시나 주요 항구도시와 연결되어 가동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5개의 워프 게이트는 미리 예약을 한 분들에 한해 시간을 정하고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네 황자 저하, 저희의 예약시간은 17시이니 천천히 가도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트로츠키 경. 그럼 계속 수고해주세요."

 

 "넷! 황자 저하 그럼 저는 앞의 대열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트로츠키 경은 짧게 경례를 한 뒤 앞의 대열로 향했고 내 옆에 있는 타티아나와 이런저런 잡담을 주고받으며 이동하는 사이 외궁의 성문에 도착하게 됐다.

 

 "충! 제국과 황제 폐하께 영광을!"

 

 성문 앞의 일단의 병사들 사이에서 네 명의 검은 제복의 사내들이 달려 나와 경례를 한다.

 

 "제국과 황제 폐하께 영광을!"

 

 그런 그들의 경례에 답하며 나 또한 짧게 경례를 했다.

 

 "황자 저하 이들이 아까 말한 소대장들입니다. 왼쪽부터 카일, 카론, 레프, 펠릭스이며... 모두 평민 출신입니다."

 

 트로츠키 경은 조금 전의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성을 물어볼까 싶어 미리 평민임 설명해주었다.

 

 "반갑습니다. 소대장 여러분 또한 잘 부탁드립니다."

 

 앞의 소대장들은 이런 내 모습이 다른 귀족들과는 달라 보였는지 눈에 이채를 빛내며 부동자세를 취했다.

 

 "그럼 황자 저하 마차에 오르시지요."

 

 나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타티아나와 함께 마차에 올랐다.

 

 7.

 

 알타이시에 도착한 뒤 알타이 백작의 환대를 받으며 저녁 만찬에 초대를 받고 백작의 성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나와 타티아나는 마차에 타고 근위병들과 백작가의 영지병의 호위를 받으며 알키비아데스 시를 향해 이동을 계시했다.

 

 "황자 저하, 알키비아데스 학원으도 수도의 크세노폰 황립 학원처럼 여러 가지 학과가 있는 건가요?"

 

 마차 안, 내 맞은편에 앉아 있는 타티아나가 심심해서인지 궁금증 때문인지 질문을 했다.

 

 "뭐...황립학원 뿐만 아니라 대륙 내의 여럿 크다 하는 학원들이 다 그렇지. 하지만 한 가지가 달라."

 

 "그게 무엇인가요?"

 

 이번만큼은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 맞는지 눈을 빛내며 묻는다.

 

 "마도학부가 없어."

 

 "마도학부 가요? 수도의 크세노폰 황립 학원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학부가 마도학부가 아닌가요?"

 

 "그렇지 예나 지금이나 마법과 마도기술은 제국의 아니 대륙의 모든 나라에서 중요한 기술, 학문이니깐."

 

 "그런데 어째서 알키비아데스 학원에는 없죠?"

 

 "에휴....현재 알키비아데스 시의 관할이 어디지?"

 

 "알키비아데스시의 관할이요???........아....!"

 

 "그래, 성국이지. 신관들은 예나 지금이나 마법사와 마법이라는 학문을 배척해왔지. 간단한 문제야."

 

 "하지만 다른 학원에서는 두 학부가 공존하잖아요?"

 

 "그렇지, 하지만 그건 다른 학원에서는 두 학부가 사이가 좋다는 게 아니야. 서로가 개가 고양이를 보듯 하는 건 어디에서나 똑같지 하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마도학부를 나라에선 포기할 순 없고 선교와 새로운 신관을 육성해야 하는 것이 우선 사항인 성국과 신전 입장에선 마냥 각국의 나라와 대립각을 세울 수는 없으니 가능했던것 뿐이야."

 

 "아하......!"

 

 "하지만 알키비아데스 시는 성국 관할인데다가 알키비아데스 학원 입장에서도 마도학부를 육성해야 할 국가적인 이유가 없으니 마도 학부가 없을 수밖에"

 

 타티아나가 완전히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저하께서는 입학하시면 무슨 학과로 입학하실 건가요?"

 

 "흠...그러게....어렷을적에는 기사라는 것에 매료됐던 적이 있고 검술 훈련도 받아왔지만 기사라..... 이젠 딱히 흥미가 없고 신학에는 관심조차 없으니 정치학부나 가야겠지."

 

 "흠... 재미없네요."

 

 "내가 너 재밌으라고 학원을 가니.... 그러는 넌 알키비아데스 시에 가면 어떤 학원에 가고싶은데?"

 

 내 물음에 타티아나가 이상하게 부끄러움을 타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저도...행정학에 관심이 있어서....."

 

 "으휴.....자기도 정치학부로 가려고 하면서...재미없네!"

 

 그 뒤로도 이런저런 의미 없는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 날이 저물어 야영을 준비하게 됐다.

 

 "황자저하, 저희가 요깃거리를 준비하는 동안 미리 준비한 모닷불에 기다리시지요."

 

 "네. 감사합니다. 트로츠키 경"

 

 트로츠키 경의 안내를 받아 타티아나와 함께 모닷불근처에 자리했다.

 

 "저..트로츠키 기사님도 학원 출신이신가요???"

 

 "..네....그렇습니다..."

 

 타티아나의 물음에 트로츠키 경은 비록 타티아나가 시녀이지만 나와 친근감 있게 대하는 모습에 눈치를 보며 존대하며 대답을 했다.

 그런 트로츠키 경의 모습에 나름 품위를 세워주기 위해 말을 건넸다.

 

 "타티아나는... 비록 제 시녀로 있지만 귀족가의 여식입니다. 트로츠키 경이 존대를 하신다 해도 품위가 떨어지시진 않으실 겁니다."

 

 "아 넵! 죄송합니다. 황자 저하. 죄송합니다 타티아나 양 기사라는 자가 못난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아니에요. 기사님"

 

 "아닙니다. 트로츠키경, 경을 책하는게 아니에요. 그나저나 학원 출신이시면... 당연히 기사학부 이신가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아까의 타티아나 질문을 이어간다.

 

 "예. 황자 저하. 저하가 가시는 알키비아데스 학원의 기사학부 출신이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황자 저하를 모시는 이일에 발탁되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트로츠키 경이 선배셨다니..아니 아직 입학조차 못했으니 아직은 아닌가? 하하하"

 

 "아닙니다. 저하, 선배라니요...."

 

 트로츠키 경이 선배라는 단어에 고개와 손을 저으며 당황한 채 대답했다.

 

 "아니에요. 선배는 선배지요. 혹 선배로서 학원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있습니까?"

 

 "그..그럼... 아까 얼핏 들으니 정치학부에 들어가신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네. 딱히 다른 갈만한 곳은 없는것 같군요."

 

 "하지만 저하. 기사를 지망하지 않더라도 기사학부에, 전술학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술학과요?"

 

 비록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시작된 대화이지만 처음 들어보는 정보에 호기심을 빛내며 귀를 기울였다.

 

 "예. 저하. 학과의 이름처럼 전술, 전략뿐만 아니라 외교술을 주로 배우는 학과입니다. 또한 같은 기사학부에 있기 때문에 이곳을 졸업해도 능력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기사가 될 수 있습니다."

 

 "뛰어난 검술 실력이 없더라도요?"

 

 "예. 저하. 아무래도 대부분의 기사 지망생들은 무가가 문 출신들로 어려서부터 몸을 만들고 가문의 무술을 배운 자제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환경을 가지지 못한 자제들은 일반적인 기사가 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 자제들이라 하더라도 같은 기사학부의 전략학과에 입학해 전략, 전술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기르고 졸업 때 혹은 졸업 이후 그 능력을 검증받으면 기사서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한 기사들이 존재하는지 몰랐네요."

 

 "예. 저하. 대부분이 중앙군 혹은 지방군의 군단에 속해있기 때문에 황궁 안에서는 이러한 기사들을 보기 힘드실 겁니다."

 

 트로츠키 경은 이러한 설명을 해주는 것에 자신도 모르게 흥이 나는 지 계속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이곳 학과의 학생들도 무기술을 배웁니다."

 

 "무기술을요? 검술 같은?"

 

 "조금 다릅니다. 저하. 물론 원하는 학생에 한해서 검술 또한 가르치지만 제국의 학원도 왕국의 학원도 아닌 곳이어서 잘해야 제국 중앙군의 보급형 검술 정도 되는 검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을 가르쳐주는 건가요?"

 

 트로츠키 경의 뜸을 드리는듯한 말에 보채며 물어봤다.

 

 "사격술입니다. 황자 저하."

 

 "아...! 사격술!!"

 

 약 60여 년 전 그전부터 지속되어왔던 제국의 적들과의 전쟁으로 군대 내 화력을 담당하던 마법사들의 수가 줄어들자 한 마법사가 발견한 화약을 토대로 무기를 만들게 되고 그것의 완성품이 총과 대포이다.

 비록 지금은 전 대륙에 걸쳐 각국의 군대에 보급이 된 무기이지만 그 당시 화약의 발견과 화약무기를 선점한 제국은 지지부진한 전쟁에서 승기를 점해 강대한 해상왕국이었던 아드리아 왕국에 식민지를 건설하게 됐다.

 

 "비록 총화기가 강한 무기이긴 하지만 숙력된 기사들에겐 약한 무기이지 않나요? 기사님?"

 

 "그렇지 않습니다. 타티아나 양. 총화기는 처음 등장했던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도 기사나 마법사들에게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그 말 그대로 화약무기의 활약과 발달로 인해 기사들 그리고 화약무기를 발명한 마법사들의 생사와 권력구도에 위협을 받게 되자. 앙숙이던 두 진영은 합심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트로츠키 경 그렇다고 해도 프라임을 착용한 기사들에겐 별 효력이 없잖아요?"

 

  프로젝트 프라임.

 제국 내의 마탑과 여러 이름있는 명문무가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화약무기의 대응법을 연구하기 위해 시작하였다가 단순한 대응법만으로는 미봉책에 불가하다고 판단, 화약무기에 대응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쪽으로 변하게 되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프로젝트의 산물이 바로 프라임이다. 프레임의 외형은 간단하게 전신 갑옷의 형태를 띤다.

  하지만 일반 갑옷들과는 다르게 소재는 단일 금속으로는 단단함의 정도가 한 손가락에 꼽는다는 희귀금속 이실딘이 첨가된 합금 소재이며 그 표면에는 물리 방어능력과 대 마법 방어능력을 올려주는 마법 그리고 신체를 강화시켜주는 마법이 기본적으로 구현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총화기로 무장한 병력들로는 상대를 할 수 없는 마법 무구이며 이러한 프라임의 발명은 화약무기의 발명 이후 한차례 크게 변한 전쟁의 양상을 다시 한번 바꾸게 됐다.

 

 "그건 맞습니다. 저하. 하지만 사격술은 따로 검술 등을 배우지 않은 이들에게는 훌륭한 호신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혹 저하께서 전술학 과로 입학하시지 않더라도 교양과목으로라도 배우시길 추천드립니다."

 

 "흠.... 트로츠키 경의 말을 들어보니 관심이 생기네요. 경의 충고 잘 받아들일게요."

 

 "아닙니다. 저하. 혹여나 제가 황자 저하가 가지신 나름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충고였어요."

 

 말을 마치니 제때에 맞춰 소대장들이 요깃거리를 가지고 왔고 끼니를 간단히 해결한 뒤 잠을 청하게 됐다.

  그날 이후 알키비아데스로 이동하는 우리의 일정은 그 전날과 비슷하였지만 사격술에 관심이 생긴 나는 틈틈이 휴식시간에 트로츠키 경과 소대장들에게 기초적인 부분을 훈련받았고 훈련을 받으며 총화기와 사격술에 꽤 흥미가 생기게 됐다.

  그렇게 우리가 알타이시에서 출발한지 4일째가 되던 날 드디어 목적지인 알키비아데스 시에 입성하게 됐다.

  알키비아데스 시에 도착한 우리는 알키비아데스 시의 시장의 호의를 받아 시장의 저택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현 알키비아데스 시의 시장은 이곳 알키비아데스 시에 거점을 두고 오랫동안 성국과 거래를 한 상단의 상단주로서 상인 출신이지만 시장이 된 이후 대부분의 재산을 처분해 시를 위한 공공시설을 건설해 알키비아데스 시에서뿐만 아니라 주변국에서 나름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었다.

 그런 시장의 호의로 알키비아데스 학원 입학 시즌이라 시의 숙박시설에 방이 없어 곤란에 처할뻔했던 우리는 곤란을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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