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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판타지, 살아남고 싶습니다.
작가 : 로콕
작품등록일 : 2018.12.2

[다크 판타지][약 고어]
어떠한 현상으로 이세계에 떨어진 그들.
가진거라고는 몸뚱이 밖에 없는 그들이 과연 판타지라는 세계에서 살아갈수 있을것인가!

 
첫번째 접촉
작성일 : 18-12-02 22:30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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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이 놈의 안개는 도대체 어디까지 퍼져있는거야?"

 

 "야 미서야 좀 짜증 좀 내지 말고 그냥 걸어라. 너만 짜증이 나지 아냐?"

 

 한치앞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자욱한 안개속을 걸어가는 다섯명. 그들은 아무리 걸어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실루엣 때문에 약간 성질이 돋힌듯 하였다.

 

 "그나저나 이 안개는 도대체 뭐지? 무슨 안개 특유의 서늘한 느낌같은것도 안느껴지도 그저 허공이 뿌옇게 변한것 같잖아"

 

 "네 말이 맞다. 그런데 안개도 안개지만 왜 아직까지 우리보다 먼저 앞서나간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건지 나는 그게 더 의심이다"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안개에 대한 감상평을 늘어놓는 문명.옆에 있던 지운이 골치가 아프다는듯 머리를 뒤적거리면서 말하였다. 그리고 가장 앞에서 걷고있던 원가가 갑자기 손을 들어서 것던것을 멈추었다.

 

 "왜 그래? 뭐 앞에 뭐라도 있어?"

 

 유락이 원가의 행동에 작은 의문을 품고는 어깨를 두드리면서 물었다. 하지만 원가는 그런 유락에 물음에 답해주지 않고 저 앞에서 무언가를 본것인지 얼굴을 굳히면서 계속해서 말하려는 유락의 입을 막았다.

 

 읍읍읍 원가에 손에 입이 막혀서 말을 하지 못하는 유락. 유락은 도대체 왜 원가가 자신의 입을 막은것인지 의문을 표하며 원가와 눈을 마주쳤다. 그러자 보이는 원가의 약간 불안한듯한 눈빛.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본것 같이.그리고 무언가 혐오스러운것을 본것 같이 미세하게 요동치는 원가의 눈동자를 본 유락은 말을 하던것을 멈추고는 원가가 말없이 손짓으로 가리키고 있는 안개가 자욱한 앞을 보았다.

 

  안개가 자욱하여 잘 보이지 않는 원가가 가리키고 있는 앞을 유심히 살펴보던 유락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옆에서 자신의 입을 막고 말없이 조금의 두려움에 빠져 있는 원가와 같이 말이다.

 

 "야 너희 둘 왜 그래?"

 

 지운이 무언가를 보고 굳어있는 원가와 유락을 보며 물었다. 왜 갑자기 멈춰선것인지 이해할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는 두명의 보고는 뭔가 불안함을 직감한 에휴 하면서 작은 한숨을 쉬면서 문명과 미서와 같이 두명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말없이 걸어가며 두명이 경악서린 눈동자를 뒤흔들며 말없이 손짓하고 있는 곳을 바라보는 세명. 그리고 그 세명 또한 유락과 원가와 다를것이 없이 순간 표정이 굳어지면서 몸을 작게 떨었다.

 

 "웁! 우웨웩"

 

 "야....저거 무슨 신기루...같은..거..아니지?"

 

 구토를 하는 미서와 말을 떨면서 원가에게 정말로 지금 눈 앞에 있는것이 사실인지 물어보는 문명.원가는 자신또한 알수없는 이 끔찍한 광경에 소스라치며 고개를 저었다.

 

 "하..하하 그러면 도대체 왜? 저런..게 있는..건데...."

 

 문명이 저 앞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이 다섯명의 성인 남자들이 단 한번 봤을뿐인데 몸을 굳어버리고 매우 두려움에 빠지는 그것. 그것은 바로 여러개의 시체였다.그것도 죽은 지 얼마 되지않아 보이는 생생한 시체.

 

 무언가에 찢긴듯 사지 한쪽이 사라져 그 상처의 단면에서 피를 질질 흘리는 매우 원통해 보이는 남성의 시체.

 

 북부가 마치 파여서 먹힌것 같이 피부 부분이 완전히 찢겨나가고 피에 젖은 핑크색 내장조각들이 붉게 물들어 몸 곳곳에 묻어있는 여성의 시체.

 

 인체의 가장 높은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머리가 사라진, 목부분이 뜯겨나간듯 두개골에 연결되어있을 척추가 꼿꼿히 서서 머리를 대신하는 엽기적인 시체등.

 

 공통점이라고 하면은 입고 있는 옷이 등산복이라는것만을 제외하면은 천차만별의 모습을 자랑하는 시체들.

 

 그야말로 B급 호려영화에 나올법한 엽기적인 시체들이 다섯명의 앞에서 내팽겨쳐져 있는것이었다.

 

 "하아.....크큭크크큭......신이시여"

 

 직접 눈으로 봐도 믿을수 없는것인지 머리를 부여잡으며 기도를 하는 지운이었다.

 

 "왜 저런게 지금 우리들의 앞에 있는건데!?"

 

 이제 구토끼가 약간은 줄었는지 계속해서 구토를 하던 미서가 입가를 닦으면서 말하였다. 하지만 이런 미서의 물음에는 답해줄 사람들은 그 누구도 없다. 그들 또한 지금 미서가 느끼고 있는 모든것은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아아아아 목이 쉬는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하늘위로 올리는 유락. 그의 눈 앞에는 주변과 다를것 없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자욱한 안개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계속 걸어갈거야 아니면 여기에서 누가 오기만을 계속해서 기다릴레?"

 

 하늘을 보며 무언가 생각을 하던것을 결국은 결정하였는지 굳게 닫혀있었던 입을 여는 유락.

 

 옆에서 입을 떡 벌리면서 차마 소리가 나오지 않아 유감스러운 경악을 하고 있던 미서가 쏘아붙이듯이 말하였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 저기에 보이는 시체들이 거짓 같아? 이렇게 생생하게 느껴지는 피의 비린내가!"

 

 손가락으로 시체들을 가리키면서 외치는 미서였다. 유락은 그에 머리가 아프다는듯이 벅벅 긁어대면서 말하였다.

 

 "아니 그래도 뭐 우리에게 저 앞으로 간다는 선택지 말고 무슨 선택지가 있어? 나도 당연히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은건 너와 마찬가지지 하지만 하염없이 언제 올지 모르는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 보다, 저 사람들을 죽인 무언가가 이곳에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생각하자면 그냥 앞으로 나아가는게 낫다는 거지"

 

 "아니 그래도"

 

 겉 듯기에는 설득력이 있지만 자세히 들으면 모순투성이인 유락의 말에 설득을 당한듯한 미서였다.

 

 평소같았으면 그저 유락의 이런 말을 헛소리 취급하면서 무시하였을 미서였지만 지금은 매우 당황스럽고 믿기지가 않는 사실을 눈앞에 두느라 정신이 혼잡해져 판단력이 흐려진것이다.

 

 "야! 쉿!"

 

 그 와중에 저 앞에 있는 시체들을 피하며 유심히 앞을 보던 지운이 다른 이들의 몸을 살짝 치면서 작게 말하였다.

 

 "넌 또 왜그래?"

 

 미서가 지운의 행동에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데 또 무슨 사건이 터지는가 싶어서 노심초사 하면서 말하였다.

 

 그리고 아까전 원가와 같이 말없이 손가락을 시체들의 앞으로 향하는 지운이였다.

 

 저 시체들의 앞을 향하는 지운을 손가락을 보며 불안한 눈빛으로 결국에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중 하나인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앞을 보는 네명. 그리고 그들은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다.

 

 "아니..저 시체들은 그냐마 현실성이 있지 저 것들은 도대체 뭐야?"

 

 문명이 경악서린 목소리로 앞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고르르. 그저 가래가 끓는듯한 울음소리를 내는 어떠한 생명체들이 시체들의 앞에 존재하였다.

 

 대략 일곱정도 되는 온 몸이 초록색의 피부로 둘러쌓여있는 열살정도 되는 어린아이와 비슷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이형의 생물체

 

 귀는 약간 삐죽나와있고 머리카락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씨익 웃는 커다란 입 안으로 보이는 날카로운 이빨들 그리고 눈동자에 서려있는 작디작은 이성과 끝이 보이지 않는 탐욕. 마지막으로 절대 인간의 신체라고 생각할수 없는 네개의 손,발가락들.

 

 그것은 바로 판타지 소설에서 아주 흔하게 나오며 너무나도 약한 존재로 등장하는 상상속의 생물체, 고블린이라는 괴물이었다.

 

 "야 유락아 지금 내가 보고 있는게 우리가 아는 그 고블린이라는거 같지?"

 

 "우리가 알고 있는 고블린이라는 존재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 맞다면 아마 맞겠지"

 

 손을 덜덜 떨면서 유락의 팔을 툭 치며 묻는 미서. 유락은 자신 또한 약간 어떨떨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말하였다.

 

 "이제 어떻게 할레? 유락아 네 말대로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 볼레?"

 

 아. 아니. 손가락으로 시체들에게 다가가는 고블린들을 가리키며 말하는 문명. 유락은 그에 질겁하며 거부하였다.

 

 "으으으 그런데 도대체 저 고블린들은 왜 시체들에게 다가가지? 설마 고블린들이 저 들을 죽였나?"

 

 고블린들의 행동을 보다가 문득 궁금증이 든 원가가 말끝을 올리며 말하였다.

 

 "그런걸 알아서 뭐하게?그리고 시체들을 보면은 절대로 저렇게 덩치가 작은 고블린들이 우리와 같은 성인정되 되는 사람들을 장난감 처럼찢어버릴수는 없어보이니까 괜히 그냥 어떤 생각도 하지마.만약이라는 가능성도 있으니까"

 

 "알았어. 그런데 진짜로 시체들에게 다가가는 이유가 뭘까?"

 

 "낸들 아냐?"

 

 어깨를 으쓱이면서 몸에 새겨진 긴장감은 풀지 않은체 고블린들의 행동을 보는 지운이였다.그리고 그때 경악할만한 행동을 하는 고블린들이었다.

 

 "야 야야...너희들 혹시 무슨 무기로 쓸만한거 있냐?"

 

 "아니. 우리들한테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그러면 어서 주변에 떨어져 있는 돌이라도 주워라. 잘못하면은 우리도 저 놈들한테 죽을수도 있겠다"

 

 온몸이 굳은체 필사적으로 입만을 움직이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원가와 유락. 뒤에서는 미서가 다시한번 구토를 하기 시작하고 문명과 지운은 두명의 말을 듣자마자 몸을 숙여 땅에 떨어져 있는 돌을 줍는다.

 

 이들이 이렇게 갑자기 긴장을 하냐고 누가 묻는다면 지금 고블린들이 하는 행동을 보라고 할것이다. 시체에 다가간 고블린들이 그저 혐오밖에 떠오르지 않은 행동, 참혹한 모습으로 죽어있는 시체들을 먹는 행위를 시작한것이다.

 

 마치 수확을 하듯이. 이미 목숨을 잃은 그들의 몸에 손에 들고 있는 작은 돌칼로 뼈에서 살을 긁어내는것이다.

 

 그리고 한손 가득히 쥐어지는 사람들의 피육들. 피에 물드는 손을 매우 즐겁게 바라보면서 한순간에 입에다가 털어넣는다.

 

 아주 단순한 행위. 하지만 인간의 도리를 뛰어넘고 윤리의식을 완전히 박살내는 그야말로 자연의 생리를 그대로 보여주는듯한 잔인한 고블린들의 행동.

 

 돌을 줍고 있던 지운과 문명이 얼굴을 찡그리며 돌을 줍는 속도를 올린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공포감을 자아내는 이 고블린들의 이런한 식사행위는 그저 시작일뿐이었다.

 

 한입에 털어넣은 시체들의 피륙들이 마치 에피타이져 였다는듯이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시체들에게 짐승처럼 달려든 것이다.

 

 콰득 하며 시체들의 살과 뼈를 동시에 씹는 고블린들.아무리 죽어있는 상태라고 하지만 사람의 신체를 씹어먹는 그 잔혹한 모습은 절대로 쉬이 받아들일만한것이 아니다.

 

 다시한번 고블린들의 몸에 튀는 피.촤악 하면서 아직 시체에 남아있는 피들이 고블린들의 온 몸을 적신다.

 

 고르르르! 한입 베어물자 입에 가득한 시체들의 살코기와 비린내 가득한 피에 쾌감을 느끼는지 몸이 시체에서 튀는 피들로 적셔지는데에도 희열에찬 웃음을 짓는 고블린들이었다.

 

 "야. 그냥 어서 도망이나 가자. 저 괴물들을 피해서"

 

 유락이 오한을 느끼는지 팔을 쓰다듬으면서 말한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들어야 하는것이 분명한 유락의 말. 원가또한 같은 생각인것인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일단은 저 고블린들을 피해서 돌아가자.그리고 너희들은 계속해서 돌을 주워줘. 혹시라는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입술을 깨물며 등산복의 주머니에 한 가득 돌을 넣고 있는 세명에게 당부하는 원가. 세명은 피의 포식을 즐기고 있는 고블린들을 두려운 눈으로 보고는 돌을 더 주워댄다.

 

 원가는 자신이 말 하지않아도 알아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 세명을 보면서 자신또한 돌을 주워들면서 뒷 걸음친다.

 

 서서히 저 고블린들에게서 벗어나는 다섯명. 살코기를 씹어내도 피를 마시며 흥분에 빠져 있는 고블린들에게서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조금씩 멀어지는 그들이다.

 

 순조롭게 풀리는 도주의 가능성. 아직 자신들이 있는것을 눈치 채지못하고 있는 이제 이 자욱한 안개때문에 실루엣만이 보이는 고블린들을 보면서 작은 안심의 한숨과 동시에 언제라도 돌을 던질수 있게 준비를 하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이 알수없는 안개로 둘러쌓인 세계는 그들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한창 식사를 하고 있던 고블린들중 한마리가 움찔하는것이었다.

 

 "고르르르르르르"

 

 마치 싱싱한 먹이를 찾은 육식동물들 처럼. 이미 죽어서 생기를 잃은 시체들에게서 입을 때고는 이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에서 코를 킁킁 대면서 무언가를 찾는듯 하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허공에 코를 킁킁대는 고블린은 결국 그 노력끝에 무언가 한가지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흙냄새도 아니고 지금 시체들에게서 흘려오는 피냄새도 아니다. 아주 싱싱한, 살아있는 생명체들 특유의 이상 야릇한 냄새가 맡아진것이다.

 

 그 살기어린 눈동자를 번뜩이면서 냄새가 흐르는곳으로 달려가는 한 고블린. 고블린이 달리기 시작한 그 방향은 다섯명이 있는 방향이었다.

 

 "쯧. 역시 너무 낙천적이었던가?"

 

 탁탁 하는 흙이 밟히는 소리와 함께 안개에 새겨지는 점점 자신들에게 가까워지는 아주 작은 이형의 실루엣에 혀를 차는 원가였다.

 

 "너희들. 이제 싸울 준비를 해. 저 식사를 하고 있던 놈 들중 한놈이 이곳으로 온다"

 

 "알았어. 그럼 어떻게 할건데? 내가 먼저 돌로 견제할까?"

 

 "어 제발 그래줘. 그리고 나한테 한 손 크기보다 약간 더 큰 돌이있으면 하나만 줘봐"

 

 뒤에서 말하는 문명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곳으로 달려오는 고블린을 죽이기 위하여 무기를 받아드는 원가.

 

 자신의 말대로 한손으로 쥐어도 약간 삐죽 튀어나와 내리치면은 강한 타격을 입힐수 있는 돌을 받은 원가는 그 돌을 보면서 무언가 결심을 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나하고 유락이 먼저 앞장서서 저 놈을 상대한다. 그리고 너희들은 멀리에서 돌을 던지면서 우리들을 좀 도와줘"

 

 유락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말 없이 의사를 물어보는 원가. 유락은 그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하며 지운에게 원가가 받은 돌과 비슷한 크기의 돌을 두개 받았다.

 

 그리고 이제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고블린의 실루엣.

 

 그저 소설로만. 가상메체로만 접해보았던 상상속의 생명체와의 대립을 목전에 둔 다섯명. 그들의 얼굴에는 이 끔찍하기 그지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미지로서의 탐험이라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요소 때문에 작은 흥분이 공존하였다.

 

 "이제 온다!"

 

 거의 원래 고블린의 크기를 가지게 된 실루엣을 보며 이제 곧 이곳을 고블린이 올것이라고 직감한 원가가 작게 외쳤다.

 

 푸학 이라는 효과음이 떠올를것만 같은 고블린의 등장. 그 안개속을 헤쳐 다섯명의 앞에 선 한 마리의 고블린.

 

 새로운 먹잇거리를 찾았다는 생각에 입가에 침을 질질 흘리고, 눈에서는 흥분과 살기과 깃들어 있는 작은 괴물은 자신보다 훨씬 더 큰 덩치를 가지고 있는 다섯명의 앞에 도착하자마자 눈을 번뜩이며 달려들었다.

 

 그야말로 욕망의 화신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앞뒤를 바라보지 않고 달려드는 고블린의 모습을 보며 다섯명은 이 알수없는 곳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강력한 생존욕구에 근거한 전의를 불태운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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