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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우나시오
작가 : 파브리카
작품등록일 : 2018.11.27

대한민국 비밀 조직 신수(臣隨)와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은 물론 지구 정체를 위협하는 조직이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비밀 조직 신수(臣隨)와 대한민국 정부는 조직의 뿌리를 뽑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우나시오 - 앙코라편 4화
작성일 : 18-11-30 18:29     조회 : 179     추천 : 0     분량 : 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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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수의 명령을 받은 미유키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그레이스가 있는 수술실이었다. 수술실에 들어선 미유키는 천조가리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기계 안에서 정밀조사를 받고 있는 그레이스를 바라보며 혀를 찼다.

 “얼굴은 예쁘게도 생겼는데 도대체 무슨 삶을 살아가게 되면 한나 부 제독님 만 큼 몸에 상처가 이리도 많아질 수 있는 거지?”

 태어날 때부터 기사로 키워진 그레이스의 몸에는 그레이스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레이스는 여자의 몸으로 기사가 되기 위해 남자들보다 몇 배나 되는 노력을 해왔으며 다행인지 그레이스에게는 뒷받침되는 실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주라는 든든한 아군까지 있었다.

 그 덕분인지 그레이스는 노력 끝에 백작이라는 작위와 수도 방위 사령부의 대장이라는 직책, 초인이라고 불리는 소드 마스터가 될 수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은 무슨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거 같고 몸에 두르고 있던 갑옷과 칼은 아무리 봐도 강철과... 이건 강철과 조금 다른 거 같은데? 여기 정말 다른 행성이 맞긴 맞아?”

 전혀 다른 행성이라고 보기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입고 있는 옷들은 먼 과거 중세시대를 보는 것 같았다. 가죽 옷과 강철 갑옷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미유키는 정밀검사가 끝났다는 소리에 대출 던져놓고 기계로 돌아가 기계에 장착되어 있는 모니터를 보며 그레이스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내 인상을 찌푸렸다.

 그레이스의 상태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 있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한쪽 팔이 잘려나가고 늑골(갈비뼈)에 흉골(복장뼈), 왼쪽 종아리뼈와 무릎뼈, 상박골에 요골등 제대로 남아있는 뼈가 없으며 장기들도 대부분이 손상되어 있었다.

 “... 도대체 어떻게 살아 있는 거야? 이 여자...”

 미유키는 서둘러 수술을 하기 위해 모니터를 두드렸다.

 “이왕 치료하는 거 조금은 업그레이드를 하는 게 좋겠지?”

 모니터를 두드리던 미유키의 눈이 붉게 빛났다.

 “뼈와 오장육부는 인공장기와 인공뼈와 장기로 교체하고 잘려나간 팔이랑 손상된 일부 신체는 기계로 대처하면 되겠지?”

 이것저것 선택한 미유키는 수술 시작 버튼을 눌렀고 문이 닫히면서 수술이 시작 되었다.

 “아, 기억은 복사 되었나?”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미유키는 서둘러 모니터를 확인했고 다행히 문제없이 모든 기억이 복사되어 복사된 기억들을 분류를 위해 가이아에게 전송시키고 의료실에서 나와 소피아들이 있는 의료실로 향했다.

 “.....”

 미유키가 수술실에서 나오고 수술실에는 수술을 받고 있는 그레이스와 가만히 의자에 앉아 그레이스를 바라보고 있는 아테르만이 존재했다. 부스럭... 톡,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아테르는 가만히 있는 것이 심심한지 개인 아공간에서 지구에서 가지고 온 ’딸기맛‘이라고 적혀 있는 팩을 꺼내 종이빨대를 꽂아 조금씩 빨아마셨다.

 

 

  * * * * *

 

 

 

 골렘, 휴머노이드들의 안내를 받은 소피아와 핀리는 어느 방 안으로 들어갔다.

 자동으로 열리는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선 소피아는 방 안의 침대와 의자들을 보고 수도의 치료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침대와 의자, 책상들이 치료소에 있는 것들과는 달랐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했다.

 방안을 둘러보던 소피아는 아직도 기절해 있는 오웬을 침대에 눕힌 골렘은 방에서 나가려고 하자 소피아는 서둘러 골렘의 앞을 가로 막았다.

 “자, 잠깐! 기다려!!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어디에 있지?!”

 소피아는 자신들과 다른 곳으로 향한 그레이스가 걱정되었다. 한시라도 빨리 정령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렘은 소피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지 그저 계속 삐빅-! 거리는 이상한 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어디 있냐고 묻지 않느냐?!”

 소피아는 다시 한 번 큰 목소리로 외쳤다.

 “삐빅! 현재 저장되어 있는 모든 언어를 대조해본 결과 일치한 언어가 없어 알아들을 수 없음.”

 “무, 뭐라고?”

 골렘의 입에서 전혀 처음 들어보는 언어가 나오자 소피아는 당황스러웠다. 이종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모르지만 각 대륙들이 사용하는 고통 언어를 모두 알고 있는 소피아는 골렘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는 전혀 처음 들어보는 언어였다.

 “뭐야? 문 앞에서 뭘 하는 거야?”

 언어의 문제로 당황하고 있을 때, 문을 열고 한 소녀가 나타났다. 귀여운 외모에 흰 머리카락에 검은색의 드레스를 입은 소녀는 문을 막고 있는 소피아와 골렘을 노려보았다. 왠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성격이 별로 좋지 않아 보이는 소녀였다.

 소녀의 이름은 태수의 명령을 받고 의무실로 향했던 아테르의 쌍둥이 알붐이었다.

 소녀는 한참을 소피아와 휴머노이드를 바라보더니 손을 뻗어 마치 무언가를 쥐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그러자 골렘 뒤쪽에서 괴로워하는 신음 소리가 들려왔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알고 있는 소피아는 서둘러 골렘의 뒤를 바라보았다.

 언제 깨어났는지 검을 쥐고 있는 오웬은 마치 누군가가 잡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공중에 떠서 괴로움에 발버둥 치고 있었다.

 “오웬!! 이, 이게 도대체.... 핀리!! 뭐하고 있나요?! 어서 도와주지 않고!!”

 “네, 네!!”

 괴로워하는 오웬의 모습에 소피아는 서둘러 오웬을 내려 보고자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오웬은 더욱 괴로운 모습으로 발버둥 쳤다. 오웬을 구하려던 소피아는 문득 아직까지도 손을 쥐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회복된 정령력을 이용해 운디네를 소환하여 소녀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물론 위험적인 공격이 아닌 일반적인 물 폭탄에 불과하여 다치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만 소녀에게 떨어지던 물 폭탄이 보이지 않는 보호막에 막힌 것은 보고 소피아는 오웬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소녀일거라는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정말이지 귀찮게 하네. 죽일 수도 없고... 쳇, 그냥 전부 기절시켜 버리고 치료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겠어.”

 물 폭탄을 맞아서 짜증이 나는 건지 아니면 그저 시끄러워서 짜증이 나는 건지 알붐은 소피와 핀리, 오웬을 기절시켜 조용히 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붙잡고 있는 오웬의 모리에 강하게 충격을 주어 기절시켰고 운디네를 소환한 소피아에게는 온 몸에 강한 전기 충격을 주어 기절시켜 버렸다.

 소피아가 기절하자 운디네는 자동으로 역 소환되어 정령계로 돌아갔다.

 “고, 공주님? 오웬 백작님?”

 아직 기절하지 않은 핀리는 갑자기 기절해 버린 소피아와 오웬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빠르게 두뇌를 회전시켜 누가 이 둘을 기절시켜 버렸는지에 대해서 생각했고 두려움 때문인지 핀리는 그 어느 때보다 두뇌가 빠르게 회전했다.

 생각한 결과 핀리는 소녀가 소피아 공주님과 오웬 백작님을 기절시켜 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도대체 어떠한 힘으로 기절시켜버렸는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자신들과 소녀밖에 없다는 것과 소녀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오웬 백작님에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 것, 그리고 공주님이... 아, 아무튼... 핀리는 양손을 들고 최대한 조심히 소피아와 오웬에게서 떨어졌다.

 그런 핀리의 행동에 알붐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절해 있는 소피아와 오웬을 공중으로 들어 올려 침대에 눕혔고 가만히 의자에 앉은 핀리는 알붐의 눈치를 보면서 마법도 아닌 힘으로 소피아와 오웬을 공중으로 띄우는 것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알붐을 바라보았다.

 ‘마나도 신성력도 느껴지지 않는데, 도대체 어떤 힘을 사용하는 거지? 아니, 그것보다 이제 고작 10대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가 어디서 저런 힘을 얻은 거지?’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핀리는 차마 알붐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핀리에게는 무거운 시간이, 알붐에게는 지루한 시간이 흘러갈 때쯤 그레이스의 수술을 마친 미유키가 의료실로 들어왔다.

 의료실로 들어선 미유키는 의료실에 가득한 알 수 없는 분위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침대에 기절해 있는 소피아를 보고 한숨을 내뱉으며 알붐에게 다가가 손날로 가볍게 알붐의 머리를 내리쳤다.

 “환자들한테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야?”

 미유키의 손날치기에 알붐은 머리를 감싸며 알붐을 노려보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지?”

 “무슨 짓? 너야말로 도대체 무슨 짓이야? 아무리 외계인들이라고 해도 저들은 환자라고, 게다가 태수 제독께서 직접 구하라고 한 저들에게 상해를 입히면 어떻게 하자는 거야?”

 태수의 이름이 나오자 알붐은 인상을 찌푸리며 터벅터벅 거리며 핀리와 거리가 있는 다른 의자에 가서 앉았고 그런 알붐의 모습에 미유키는 서둘러 소피아와 오웬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소피아의 두 눈에서 붉은 안광이 나오더니 순식간에 소피아와 오웬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이 소피아는 그저 기절만 한 거라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오웬의 경우에는 처음에 너무 강하게 잡힌 탓에 갈비뼈 3개와 오른팔이 부러져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오웬도 의료용 휴머노이드들을 시켜 수술실로 보내고 소피아의 몸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아테르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독님이 없으면 전혀 통제가 되지 않으니... 이걸 뭐라고 보고를 드려야 할지.’

 조용한 성격인 아테라와는 달리 알붐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알붐과 아테르가 처음 대한민국에 나타날 때도 어리고 귀여운 외모의 모습 때문에 얕보거나 좋지 않는 짓을 저지르려는 자들이 있었다. 먹을거나 안전을 핑계로 회유를 하거나 무기로 협박을 가했지만 그들 모두가 알붐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불구가 되었다.

 물론 그들의 행동이 좋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을 죽이거나 상처를 입힌 알붐에 대해서 경찰과 군인들에게까지 알려졌고 사람을 죽인 알붐을 괴물과 똑같이 여기고 죽이기 위해 페룸에 앙겔토르까지 출동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이라는 것은 충돌하기 전에 태수가 나타나 사건을 종결시켰으며 더 이상의 사상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알봄도 태수를 만나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 목적을 달성했으니 더 이상의 난동을 부리지 않았다.

 소피아의 치료가 끝낸 미유키는 의자에 앉아있는 핀리를 가리키며 알붐에게 말했다.

 “알붐, 저기 눈치보고 있는 남자랑 이야기 좀 하게 좀 도와줄래?”

 미유키의 부탁에 알붐은 미유키와 핀리가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아아, 제 말이 들리나요?]

 미유키의 목소리가 머리에 울려 퍼지자 핀리는 깜짝 놀랐다.

 “어, 어떻게? 이건 분명 상대방의 머릿속에 직접 말을 전달하는 3서클 마법 전언? 마법을 사용하는 흔적 같은 건 없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핀리는 알붐이 사용한 초능력 텔레파시가 3서클 마법 전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텔레파시와 3서클 마법 전언이 똑같이 상대방의 머릿속에 직접 자신의 말을 건네는 것은 맞지만 다른 것이 있다면 아무리 다른 언어와 한쪽이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도 서로간의 대화가 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3서클 마스터인 핀리도 전언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마나가 바닥이 난 현재로서는 마나가 적게 드는 전언 마법도 사용할 수 없었다.

 미유키는 핀리의 상처를 확인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 침대로 데리고 갔다.

 [궁금한 게 많을 거예요. 우리들이 누구인지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미유키의 말에 핀리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드워프의 왕국과 제국들에서 강철로 만들어진 배를 만들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나 거대한 크기의 배는 아니었으며 이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지도 않았고 고도로 발전 된 타이탄을 만들었다는 것을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했다. 자신의 생각과 이들이 나타났을 때의 현상을 보면 이들은 분면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이세계, 이계의 존재들일 확률이 컸다.

 치료가 끝난 핀리는 침대에서 일어나며 미유키를 바라보며 자신의 생각과 결론을 이야기했다.

 “그, 그렇습니다. 그 어떠한 역사책에서도 그 어떠한 나라에서도 이렇게 발전하고 거대한 크기의 배와 타이탄, 그리고 그런 이상한 옷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특히나 저 소녀가 사용하는 힘과 방금 상처를 치료한 방법,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차등 모든 것들이 이 세계에 없는 것들입니다.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죠? 이 세계에 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입을 열던 핀리는 속사포처럼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했고 미유키는 그런 핀리를 진정시켰다. 미유키의 말에 핀리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서둘러 사과했다.

 [궁금한 것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는 당신에게 그 어떠한 말도 해줄 수 없어요.]

 미유키의 말에 핀리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왜, 왜죠?”

 [저에게는 그런 권한이 없으니까요.]

 “그, 그런...”

 새로운 것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핀리는 좌절했다.

 [하지만 저를 대신해서 말해줄 분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분이 직접 여러분을 찾아 가거나 부를 테니 그때까지 더 이상 난동은 부리지 말라고 동료 분들에게 전해주세요. 이 이상 난동을 부리면 기절로 끝나지 않다는 것도 말이죠.]

 “네!”

 미유키 말에 핀리는 힘차게 대답했다. 간접적으로 이미 이들의 힘을 체험하였고 어찌 되었든 도움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이 이상 난동을 부려 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핀리는 소피아와 오웬, 그레이스가 정신을 차리면 꼭! 더 이상 난동을 부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기로 했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인사도 아직 하지 않았네요. 제 이름은 다카하시 미유키, 다카하시가 성이고 미유키가 이름이에요. 미유키라고 부르시면 되요.]

 “제 이름은 핀리 아도니스라고 합니다. 핀리가 이름이고 아도니스가 성입니다. 그냥 핀리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핀리는 미유키가 내민 손을 마주 잡았다.

 미유키가 그레이스의 수술을 준비하는 그 시간에 스미스는 외계인들의 앙겔토르를 스캔하고 해부하기 위해 앙겔토르들이 실려 있는 수송기에 와 있었다. 전박해 있는 수송기들의 문이 열리자 안에 같이 타고 있던 드론들이 외계인들의 앙겔토르들을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했다.

 외계인들이 사용하던 앙겔토르는 마치 갑옷을 입고 있는 흑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나온 앙겔토르는 조금 엉성하지만 마찬가지로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거대한 기계 앞에 놓인 앙겔토르들은 빛과 함께 스캔되었고 스캔된 영상은 스미스가 들고 있는 테블릿으로 전송되었다.

 “흐음~ 이거 정말 흥미롭군.”

 스캔된 앙겔토르의 내부를 살펴보던 스미스는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연신 스캔된 내부를 살펴보고 있었다.

 “아, 맞다. 먼저 안에 있는 외계인들부터 수술실로 보내야지.”

 흥미로움에 빠져 외계인들의 시체 등을 잊고 있던 스미스는 서둘러 앙겔토르 안에 있는 죽은 시체들을 꺼내도록 했다. 스미스의 명령에 휴머노이드들이 앙겔토르들에 달려들어 탑승자가 있는 곳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면 탑승자가 있는 앞부분의 강철을 레이저로 분리하고 있었다.

 가슴 부분의 강철이 떨어져 나가고 기계 장치들을 분리하자 죽은 외계인들의 모습이 나타났고 휴머노이드들이 죽은 외계인들의 시체를 하나둘씩 꺼내기 시작했고 천에 감싸서 수술실로 가지고 갔다.

 “정말로 우리 지구인과 똑같이 생겼군.”

 이미 소피아들을 보았지만 다시 한 번 봐도 이게 외계인의 시체인지, 지구인의 시체인지 헷갈릴 정도로 생김세가 지구인과 매우 똑같았다. 물론 그 속까지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죽은 외계인들의 시체를 보며 놀라고 있던 스미스에게 한 외계인을 들고 있는 휴머노이드가 다가왔다.

 “응? 뭐야?”

 “삐빅, 아직 살아있는 외계인이 있음.”

 “살아있다고?”

 살아있다는 말에 기절해 있는 외계인의 얼굴을 확인한 스미스는 그가 구출한 외계인들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고 수술실이 아닌 의무실로 보냈다.

 “자! 그럼 계속해서 확인해 볼까?!”

 불필요한 것들을 처리한 스미스는 눈을 반짝이며 다시 들고 있는 테블릿과 분리되어 가고 있는 외계인들의 앙겔토르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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