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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12화 : 수상한 기운
작성일 : 18-11-30 17:25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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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오늘도 어김없이 졸린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평소와는 굉장히 다른 기분의 아침이었다. 그 이유는 소복을 입고 새근새근 자는 김소민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아니 얘는 부끄럽게 너무 붙어서 잔다…….’

 

 그 와중에 더 웃기는 사실은, 강아지도 같이 자고 있다는 것이다. 어젯밤 집에 들어왔을 때였다. 내가 들었던 귀신과 관련된 얘기 중 하나가 있었다.

 

 흰색 털의 강아지는 귀신을 볼 수 있고, 귀신은 흰색 털을 가진 강아지를 해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 집 강아지 두리는 새하얀 강아지였다.

 

 ‘서로 끌어안고 자고 있는걸 보면 그 말이 맞는 모양이야….’

 

 시원한 물이 생각나는 갈증에 거실로 나왔다. 부모님께서는 아침 일찍 나가셔 집을 비우신 상태였다.

 

 그때 마침 귀신이 활동하는 섬뜩함이 느껴졌다.

 

 ‘어느 귀신이 아침 댓바람부터 활동하는 거람!’

 

 아침에 눈 뜨고 물 한 모금 들이키자마자 느껴지는 영혼의 기운 때문에 무장했다. 하늘을 나는 것이 조금 익숙해진 나는 창문 밖을 넘어, 땅 위에 서 있는 것처럼 터덜터덜 걸어 나갔다.

 

 “아, 배고파. 빨리 끝내야겠다.”

 

 눈을 비비면서 베란다 밖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명 가까운 곳에 있을 만한 느낌이었는데.”

 

 가려진 장애물들이 없는 고층의 환경 요인으로 귀신을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옆 동에 한 백수처럼 보이는 청년 귀신이 있었다.

 

 그는 다른 것도 아닌 남의 집을 들여다보며 침을 흘리고 있었다. 한심함에 한숨을 쉬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내가 난간에 기대어 시위를 당기는 순간 김소민이 쥐도 새도 모르게 나타나 소리쳤다.

 

 “꺅! 변태 귀신이다!”

 “아이 깜짝이야! 조용히 있어야지 소리 내면 어떻게!”

 “아? 미안, 헤헤헤.”

 

 김소민의 목소리에 변태 귀신도 깜짝 놀라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날 발견하고 허둥지둥 도망치기 시작했다. 멀지 않은 거리이기에 난 쫓지 않았다. 그가 도망가는 경로로 파악해 다리에 화살 한 발을 스치게 했다.

 

 “오오. 잘 쏘는데~?”

 “악령이 아닌데 상처입히긴 좀 그렇잖아. 야 그리고 그렇게 크게 소리 지르면 내가 어떻게 일을 하겠니!?”

 “별로 안 무서워 보여서 그랬지. 잘 쏘네, 백발백중!”

 

 한숨을 푹 쉬고는 다리에 화살이 스쳐 움직이지 못하는 변태 귀신에게 다가갔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내가 가까이 다가오자 애원하기 시작했다.

 

 “살려주세요. 해치려던 건 아니었어요!”

 “흠, 확실히 악령은 아니군.”

 “어휴, 악령이라뇨 저는 단지 순수한…….”

 “전혀 순수해 보이지 않았는데?”

 

 나는 약간 하이틴 만화 악당처럼 쪼그려 앉았다. 더 무서워 보이기 위해 검을 뽑아 들고 손바닥에 툭툭 쳤다. 겁에 질린 변태 귀신은 벌벌 떨면서 말을 꺼냈다. 죽었는데 또 죽는다고 생각하니 두려웠나 보다.

 

 “실은 제가 쳐다보고 있던 사람은 제가 죽기 전까지 만나던 여자친구입니다.”

 

 이 귀신이 하는 말이 이해할 수 없었기에 고개가 갸우뚱했다. 분명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젊은 부부였다.

 

 옆 동인 내가 알 정도로 평소 친절하고, 뜨거운 신혼이었다. 거짓말했다는 것을 금방 깨달은 나는 말 없이 변태 귀신의 손목을 발로 밟고 칼로 자르는 척했다.

 

 “으아아아! 살려주세요!”

 “감히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해?”

 “잘못했습니다! 아직 천당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매우 한심했다.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꿀밤을 몇 대 때려주고 나서 성불시켰다. 마지막까지 아쉬워하는 얼굴에 황당함만 남았다.

 

 “뭐 저런 변태 자식이 다 있담!?”

 

 아침부터 불쾌한 일을 겪은 나는 집으로 돌아와 가볍게 샤워를 하며 기분을 전환했다. 김소민은 강아지랑 재미나게 놀고 있었다.

 

 “꺄하하! 귀여워!”

 “멍! 멍멍!”

 

 귀신이랑 강아지랑 참. 이게 무슨 광경인지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오늘도 힘차게 임무 수행하러 가는 길이다. 김소민은 강아지에게 ‘집 잘 보고 있어.’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작은 불빛이 되어 따라왔다.

 

 “넌 이거 보는 게 재미있어?”

 “응! 뭐 어차피 천당 간다고 해도 겪어보진 않았지만, 따분할 것 같고. 이 세상 얼마 즐겨 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더 보고 싶어.”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 실은 마음이 매우 아플 것이다. 아직 부모님께 자신의 소식도 못 알렸을뿐더러, 가슴 아파하실 부모님의 모습도 지켜보고 싶을 마음일 것이다. 나는 그저 ‘그래’라고 말해 줄 수밖에 없었다.

 

 오늘 어쩐지 내가 자주 걷던 집 근처 천으로 가고 싶어졌다. 생각이 많아지면 항상 이 길을 걸었었다. 어제 있었던 일들에 관해서 묻고 싶고, 알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지금은 천천히 갈로 씨의 연락을 기다리기로 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 물가에는 영들이 많다던 게 정말 이었다.

 

 1등급으로 보이는 악령이 보여 조용히 화살을 시위에 걸었다. 나는 궁수답게 은밀하고 조용하게 했지만, 거침없이 성불시켰다. 가끔 한 번에 쓰러지지 않는 악령들은 나에게 죽자고 달려들었다. 그때마다 김소민은 무서워서 소리를 질러댔다.

 

 “어떻게! 저 녀석 안 죽고 달려온다!”

 “깜짝이야! 나도 잘 알아! 자꾸 이럴 거면 너도 천당으로 보내버린다!”

 “무서운 걸 어떡해!”

 

 나는 검을 뽑아 가볍게 한 바퀴 돌려주는 여유를 보였다. 악령은 속수무책으로 나에게 난도질당하고 성불했다.

 

 헌터가 되자마자 강한 악령들과 싸웠기에 낮은 등급의 악령들은 어렵지 않았다. 청동거울을 꺼내 성불시키고, 멋들어지게 검을 집어넣었다.

 

 “하여튼, 똥폼.”

 “너 혼나 볼래?”

 “야, 야, 야.”

 “왜, 너 근데 자꾸 반말이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조기 바바. 조오기.”

 

 김소민이 가르치는 방향을 보았다. 놀랍게도 3등급 악령이었다. 그 악령은 대낮부터 일광욕하시며 쉬시는 어르신들의 기를 빨고 있었다.

 

 “어이구 삭신이야. 아따 김 영감 요즘 기운이 왜 이렇게 달리는지 모르것소.”

 “자네도 그런가? 나도 그랴. 며늘아기가 약도 지어줬는데 통 허약함이 가시질 않아.”

 “싸구려 맥인 거 아녀?”

 

 거동하기도 힘드신 어르신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은 악령은 그 모습에 신이나 몸을 뒤집어 떠다녔다. 그리고 아주 활짝 웃고 있었다.

 

 웃고 있는 귀신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영혼이 악령이 되는 것은 원한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원한이 있고 억울함이 있는데 웃을 수 있겠는가. 사람들도 마냥 웃고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굉장히 기괴한 장면이다.”

 “나도 귀신 되고 나서 저렇게 지나다니는 귀신들 많이 봤어.”

 “가슴 아픈 말이지만, 너 그 하수구 안에 있던 게 안전하긴 했나 보다. 안 잡아 먹히고 잘 살아남은 거 보면.”

 “무서웠어. 막 팔꿈치로 기어 다니는 것도 봤어!”

 

 학생 시절 가벼운 농담으로 오가던 귀신 얘기가 거짓말이 아니었나 보다. 나는 수풀 사이에 조용히 몸을 숨겼다. 그리고 조용히 화살 한 발을 당겼다.

 

 화살은 가볍게 날아가 악령의 머리를 명중했다. 그러나 역시 한 번에 죽지 않는다.

 

 악령들의 생명력 개념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쓰러질 때까지 쓰러뜨려야 한다. 녀석은 머리에 화살이 박힌 채 자세를 고쳐잡았다.

 

 고개를 휙휙 돌리며 나의 위치를 찾기 시작했다. 녀석의 시야에는 내가 보이는 위치가 아니었다. 그래서 날 찾기 위해 하늘 높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발각 되겠구만.”

 “읍, 읍!”

 

 김소민은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나는 악령이 떠오르는 방향을 예상해 그 위로 조준했다.

 

 ‘지금이다.’

 

 화살은 빠르게 날아가 다시 한번 머리를 명중시켰다. 악령읜 머리는 화살을 맞아 고개가 뒤로 꺾였다. 그때 우리는 다른 자리로 옮겨 피신했다. 개방된 지역이라 몸을 숨기는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내가 겨우 하수처리시설로 몸을 숨겼을 때. 악령은 머리에 박힌 두 개의 화살을 뽑아내고 괴성을 질렀다.

 

 “자식 열이 바짝 오른 모양이야.”

 

 그런데 녀석의 몸이 둘로 분열하기 시작했다. 역시 3등급 정도면 상대하기 버겁거나, 귀찮은 능력을 소유한 모양이다.

 

 “뭐 저런 경우가 다 있어?”

 

 다시 시위에 화살을 걸고 쭉 당겼다. 어차피 위치가 들통나 공격받을 것이라면, 먼저 치겠다는 생각이었다. 눈에 띄어도 공격력이 큰 청룡의 시로 선수 치는 것이다.

 

 청룡의 시는 준비가 다 되어 크게 번쩍거렸다. 분열된 악령이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나는 청룡의 시를 쐈다.

 

 분명 하나의 몸체가 분열됐기에 생명력이 반으로 나누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청룡의 시를 맞은 악령의 한 분열체는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이제 하나 남았군.”

 

 악령은 괴성을 지르며 나에게로 날아왔다. 녀석의 손은 날카롭고, 검은 손톱이 길게 뻗어 있었다. 근접하여 검으로 대적하기엔 리치가 맞지 않았다.

 

 다가오는 악령으로부터 일단은 피해 날아서 도망쳤다. 간간이 뒤돌아서 화살을 날려 위협했다. 맞추려는 목적이 아닌 움직임을 제지하기 위함이었다. 악령은 내 화살을 요리조리 피해 날 추격했다.

 

 ‘어딘가 적당하게 처리할 만한 지형지물이 있을 텐데. 아!’

 

 문득 하천 위로 지어진 도로를 지탱하는 기둥들이 떠올랐다. 먹힐 것 같은 작전이 생각났다. 나는 녀석을 유인하기 위해 견제하는 화살을 날려 열을 올렸다.

 

 나 역시 위험의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녀석의 검은 손톱이 엄청나게 늘어나더니 내 등을 뚫으려고 했다.

 

 “뒤 조심해!”

 

 김소민은 내 뒤를 봐주는 눈이 돼주어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었다. 그 덕에 악령의 공격을 활로 쳐내며 방어하거나 화살을 날려 빗겨 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빙의자가 싸우는 것을 보고 터득할 수 있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도로를 받치는 기둥에 다다랐다. 나는 계획한 대로 기둥 사이를 요리조리 움직이며, 악령에게 나의 움직이는 패턴을 인식시키고 있었다. 날 죽이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악령은 나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도 않고,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슬슬 마지막 기둥으로 가까워져 갔다. 난 그곳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두 발의 화살을 꺼내 잡았다. 마지막 쪽으로 완전히 다다를 때쯤, 악령에게 먼저 견제의 화살을 날렸다.

 

 악령은 화살을 피하며 내가 다음에 움직일 경로를 예상했는지, 반대 경로로 돌아서 나아갔다. 나의 의도대로 잘 움직여주었다.

 

 난 기둥을 피해가지 않고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악령의 뒤를 잡는 데 성공했다. 악령은 내가 보이지 않자 황급히 뒤돌았다. 하지만 이미 내 화살은 시위를 떠나 악령에게 날아가고 있었다.

 

 다시 한번 머리에 화살이 박힌 악령은 땅으로 맥없이 떨어졌다. 나는 악령에게 다가가 바로 청동거울을 비추었다. 악령은 빛이 되어 사라져 갔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입을 열더니 말을 하기 시작했다.

 

 “구원은 필요 없다. 멍청한 놈, 너희는 무너질 것이다.”

 “뭐라고?”

 

 악령은 그 말을 남기고 성불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난 벙찔 수밖에 없었다.

 

 “방금 뭐라고 말한 거지?”

 

 김소민은 인간화하여 내 앞에 서서 말했다.

 

 “분명 구원은 필요 없고, 네가 무너질 거래. 아 그리고 멍청하대.”

 “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내가 아니라 내가 속한 단체를 말했던 거겠지? 무너진다니 이게 무슨 말이야?”

 

 나도 그렇지만, 김소민도 악령이 말한 의도를 알 리가 없었다. 이런 말을 들었는데 언제까지 갈로 씨의 연락을 기다릴 수는 없다. 무엇보다 악령들이 자아가 있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뭔가 큰일이 일어나려고 하는 건가?’

 

 어제 김지형이라는 분의 영혼이 악령에게 사로잡힌 것이 떠올랐다. 이제 걸음마를 뗀 내가 감당하기엔 뭔가 버거운 것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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