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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게임에서 만난 그대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 : 데몬로드
작품등록일 : 2018.11.24

주인공이 납치당했다!?
조폭의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최강의 길드를 만들어야하는
이지태의 좌충우돌 게임 로맨스 판타지

이메일 : demonlord1133@naver.com

 
5화 유나씨의 정체
작성일 : 18-11-30 15:20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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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유나씨의 정체

 

 

 

 

 ' 끼이이익! '

 

 

 드디어 자동차가 어딘가에서 멈췄다.

 

 주행 시간으로 보아 가까운 곳이

 

 아니라는건 확실하지만

 

 여기가 어디쯤인지는

 

 짐작도 가지 않았다.

 

 

 

 " 어이 도착했다 내려라. "

 

 

 

 정장놈이 먼저 내리더니 내 자리쪽으로

 

 다가와서 문을 열면서 말했다.

 

 드디어 그 분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생각과

 

 어쩌면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차마 차에서 내릴 수 없었다.

 

 

 

 " 어이 빨리 내려라 아까 그 패기는 다 어디갔냐? "

 

 

 

 "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되었던것 뿐입니다.

 

  이제 내릴테니 제촉하지 마시죠. "

 

 

 

 " 아니 니가 무슨 사형대에 올라가는 사형수냐?

 

  난 처음부터 얘기했지만 그 분께서

 

  너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하셔서

 

  대려온 거라고 하지않았나?

 

  정말이지 말 드럽게 안 들어먹는구만...

 

  볼일이 끝나면 집 근처로 대려다 줄거니까

 

  어서 내려 이 자식아 "

 

 

 

 " 그 말 진짜죠?

 

  거짓말이라면 평생 저주할 겁니다? "

 

 

 

 " 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하면

 

  뭐가 남는다고 거짓말을 하겠냐?

 

  진짜 대담한건지 멍청한 쫄보인지 알 수가 없네... "

 

 

 

 허긴... 납치당한 인간한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긴하다.

 

 그렇다면 날 부른 그 분이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게 집에 돌아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리라.

 

 

 

 그 분을 만나 이야기하기로 마음먹고

 

 차에서 내려서 정면을 바라봤다.

 

 그런데 눈 앞에 펼쳐저 있는

 

 거대 저택에 입이 딱 벌어졌다.

 

 

 

 " 뭐... 뭐야 이 미친듯이 거대한 대저택은... "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대저택은

 

 그냥 크다는 수준으로

 

 형용할 수 없는 크기였다.

 

 대한민국 전체를 찾아봐도

 

 이 저택 이상가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리라.

 

 내가 흥미롭게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한가지

 

 알고보니 내 뒷쪽으로 한참 먼 곳에 담장이 보인다...

 

 아니 담장이 아니라 거의 만리장성 축소판이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거야 그 분은...

 

 

 

 " 어이 빨리 들어가자 그 분께서 기다리신다. "

 

 

 

 " 후엑? 예...아 옙 "

 

 

 

 저택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나도 모르게 덜떨어진 말투로 대답해버렸다.

 

 정장놈은 내가 멍때리는 모습을 보고

 

 비웃더니 저택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으아~ 나도 빨리 따라 들어가자.

 

 

 

 " 형님 오셨습니까! "

 

 

 

 정장놈을 따라 들어간 저택 현관에는

 

 검은 정장에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람들이 좌우에 종대로 서있었다.

 

 

 

 " 그래 보스께 예의 그 꼬마를 대려왔다고 보고해라 "

 

 

 

 " 네! 형님! "

 

 

 

 정장놈이 명령하자 사이드 끝에 있던 사람이

 

 어딘가로 빠르게 뛰어갔다.

 

 아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리비리해 보여서 처음엔 조직 막내 정도 되는줄

 

 알았던 정장놈이 생각보다 계급이 높나 보다.

 

 아..이런 젠장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너무 나대지 말걸 그랬나...

 

 아니, 아니 나 절대 쫀거 아니다...

 

 

 

 내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때

 

 정장놈이 썬글라스랑 겉옷을 벗고

 

 나에게 다가왔다.

 

 어이 생각보다 잘생겼잖아.

 

 나이는 20대 중후반 정도?

 

 진짜 조폭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평범한 몸이지만 뚜렷한 이목구비에

 

 스마트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 따라와라 보스를 직접 뵙는거니

 

  언행은 각별히 신경쓰도록

 

  상황에 따라 내일 햇빛을

 

  못 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

 

 

 

 ...아까 전에는 볼일이 끝나면

 

 무사히 보내줄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는 거겠지?

 

 그렇다고 믿자 응...

 

 

 

 정장놈이 경고식 멘트를 날린 후에

 

 나를 대리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저택의 홀을 지나 복도가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끝쪽 방 앞에 도착했다.

 

 다른 방에 비해서 문이 큰 방인데

 

 문 윗쪽에 팻말이 걸려있었다.

 

 

 

 [집무실]

 

 

 

 드디어 나를 납치하게 시킨

 

 그 분을 만난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거렸다.

 

 

 

 ' 똑 똑 '

 

 

 

 정장놈이 집무실에 노크했다.

 

 

 

 " 보스 예의 그 꼬맹이를 대려왔습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 그래 들어와라 "

 

 

 

 문 안쪽에서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 목소리가 들려왔다.

 

 

 

 " 실례하겠습니다. "

 

 

 

 정장놈이 허락을 구한 후 집무실의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린 집무실 안에는 접대 및 회의용 탁자에

 

 좌우로 커다란 쇼파가 있었고

 

 상석에는 1인용 쇼파가 있었다.

 

 그리고 그 너머로는 커다란

 

 업무용 책상에 회장님 의자가 있었고

 

 현재 그 의자에는 누군가가 문으로 부터

 

 반대 방향으로 돌아 앉아 있었다.

 

 

 회장님 의자에 앉은 저 사람이야 말로

 

 나를 납치시킨 장본인이리라.

 

 

 

 " 이쪽 쇼파에 앉아라. "

 

 

 

 정장놈이 사이드에 있는 쇼파 한쪽을

 

 가리키며 앉을 것을 권유해왔다.

 

 나는 정장놈 말대로 집무실에 들어가

 

 쇼파 쪽으로 이동하려는데

 

 방문 옆쪽으로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다수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젠장... 내가 도망치거나 여차할때는

 

 협박하려고 대기 시켜놓은건가...

 

 나는 순순히 정장놈이 가리킨 쇼파에 앉았다.

 

 

 

 " 자네가 OTP 온라인에서 배틀정키란

 

  아이디로 플레이 하고 있는 유저가 맞나? "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회장님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물어보았다.

 

 

 

 " 예 제가 OTP 온라인에서 배틀정키로

 

  활동하고 있는 유저가 맞습니다. "

 

 

 

 회장님 의자에 뒤돌아 앉아 있던

 

 사람이 내 대답을 듣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뒤돌아서

 

 나에게로 다가왔다.

 

 언뜻 보기에 나이는 40대 중 후반 정도?

 

 키가 좀 크고 댄디한 느낌의 중년 남성이었다.

 

 그런데 조폭 두목치고는

 

 인자한 느낌을 자아내는데

 

 엇!? 잠깐만! 너무 가깝게 다가오시는거 아닌가?

 

 

 

 " 배틀정키 대선생님이라고 부르게 해주십시오! "

 

 

 

 엥? 에에에엥? 조폭 두목님은 내 바로 앞까지 다가와

 

 무릎을 꿇고 내 두손을 잡더니 폭탄 발언을 했다.

 

 

 

 " 예? 저에게 원한이 있어서

 

  저를 잡아 콘크리트에 묻어서

 

  동해안 심해에 안장 시킬려는게 아니시구요? "

 

 

 

 나도 모르게 나한테 앞으로 벌어질거라

 

 상상했던걸 무심코 얘기하고 말았다.

 

 

 

 " 대선생님께 그런 짓을 하려는 녀석이 있습니까!?

 

  어느 놈인지 제가 대신 잡아서

 

  동해안에 안장시켜 버리겠습니다! "

 

 

 

 뭐지... 진심으로 당황스럽다.

 

 지금까지 나에게 원한을 품은 유저는 많았어도

 

 나를 존경하는 유저는 처음 보는지라...

 

 혹시 농담을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조폭 두목님의 눈을 보니 진심이라는게 느껴졌다.

 

 

 

 " 저기... 저를 어떻게 부르시던지 상관은 없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

 

 

 

 나는 현재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는데

 

 조폭 두목님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 주셨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OTP 온라인을 직접 플레이하는

 

 조폭 두목님은 엄청난 과금과

 

 플레이 시간으로 겨우 준랭커가 되었는데

 

 어느날 필드에서 상위 길드원들과 PK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때 일대 다수의 PK를

 

 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나의 플레이에 반해 팬이 되어

 

 나와 친해지고자 뒷조사를 했다고...

 

 

 

 " 더욱이 더 대단한 것은 대선생님께선

 

  무과금 유저였다는 사실입니다!! "

 

 

 

 조폭 두목님은 침을 거의 분사하면서 나를 찬양 해주셨다.

 

 어흑... 부끄러워... 쥐 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게임을 잘했다고 칭찬 듣기는 태어나서 난생 처음이라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잠자코 두목님의 찬양을 들었다.

 

 

 

 " 이야~ 어떻게하면 대선생님 같은 플레이가 가능한건지...

 

  저로서는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게임 내에선 악동으로 유명하시지만

 

  친한 사람들에 대해선 도움을 많이 주시는 배려심!

 

  제가 아는 유저들 중에선 대선생님 이상 가는 유저가 없습니다. "

 

 

 

 이야~ 이렇게나 칭찬을 해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아아~ 그리고 가끔 이해가 안가는 농담을 자주 하시긴 하는데

 

  그것도 또한 대선생님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

 

 

 

 흠흠 그렇게나 나를 좋게 보신.... 아니! 잠깐만!

 

 평균적으로 내가 농담을 하는건 두목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친한 유저들 뿐인데 나는 친한 유저보다

 

 나를 싫어하는 유저들이 훨씬 많다.

 

 그리고 파티 플레이보다 솔로 플레이를 좋아하는 나에겐

 

 친한 유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설마...

 

 

 

 " 하하... 혹시 저와 게임 내에서 만나뵌 적이 있나요? "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불과 몇일 전에도

 

  게임에서 대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습니까. "

 

 

 

 불과 몇일 전이라면...

 

 일단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랑그레아 형님은 아닐 것이다.

 

 최근 회사에 취직하셔서

 

 바쁘다고 접속을 안하신지 조금 되었고...

 

 

 그렇다면 세리스?

 

 아니다. 세리스는 분명 나랑 나이가

 

 비슷하다고 했었는데... 그렇다면 설마...

 

 에이... 그럴리가 분명 새벽에 플레이해

 

 비몽사몽 중에 대화했던 유저이리라.

 

 

 

 "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캐릭터 닉네임을 여쭤봐도... "

 

 

 

 " 어라? 기억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

 

 

 

 " 네... 죄송하지만 짐작가는 유저가 없어서요. "

 

 

 

 " 이런 이런... 너무하시네요.

 

  저와 몇일전 밤에 나눴던 뜨거운 대화를

 

  벌써 잊으셨단 말입니까? "

 

 

 

 " 정말 죄송하지만 기억이... "

 

 

 

 " 하하하! 그럴 수도 있지요.

 

  유나입니다. 유나 "

 

 

 

 " 네? "

 

 

 

 나는 머릿속으로 지금의 대화가 이해가 안갔다.

 

 아니 이해하기를 거부했다.

 

 

 " 캐릭터 닉네임 유나

 

  몇일전 밤에 라일리 협곡에서

 

  대화를 나누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오늘 만나뵙기로 약속했던 유나입니다. "

 

 

 

 

 .... 이 세상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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