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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01 기동조사반
작가 : 칠미리
작품등록일 : 2018.11.4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한밤의 폭행사건. 변호사 서유림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사설탐정. 그것도 하필이면 서유림의 첫사랑 엄기동이라니……. “정황에 가려진 진실이 있어. 난 범인이 아니라고!!” 사건의 규모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지게 되고, 그 뒤에 감춰진 검은 세력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와 사설탐정의 콜라보를 그린 좌충우돌 본격 수사 성장물. 과연 이들은 아름다운 러브라인의 결실을…… 아니,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낼 수 있을 것인가.

 
[12화] 그거야 나도 모르지
작성일 : 18-11-29 17:04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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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너 자꾸 개인플레이 할 거야? 너 내 말이 우스워?”

 

 퇴근을 했어도 너 댓 번은 했을 시간이지만 연북동 목조건물 401호에는 아직 환한 불빛아래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 중 경찰근무복에 모자를 삐딱하게 걸치고 있는 남자가 엄기동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

 

 “이런 식이면 난 못해. 아니, 안 해.”

 “에헤~, 그런 게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요.”

 “뭐가 아니야. 말해봐, 뭐가 아닌데?”

 “알았어, 알았어. 아,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 좀 하라고.”

 

 화가 난 어린아이를 어르고 달래듯 엄기동은 장연성의 심기를 풀어주느라 애를 먹고 있는 중이다.

 

 “아니, 때마침 거기 지나갈 일이 생겼다고 내가 몇 번을 말해. 설마 지금 날 못 믿는 거야?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문수야, 내 말이 맞아, 틀려?”

 “네?”

 “그것 봐. 맞대잖아.”

 

 이상하다. 분명 박문수는 “뭐라고요?”라고 되물어보는 것 같았는데……. 뭐, 장연성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걸 보면 그냥 그렇게 넘어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

 

 “생각해봐. 일부러 또 나오려면 시간낭비에, 기름낭비에……. 배터리까지 나가서 형한테 뭘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니까. 나도 잘해보려고 그런 거잖아. 오죽하면 내가 여기 변호사님까지 모셔 갔을까. 안 그래?”

 

 이번엔 한쪽에 앉아있는 서유림이 경직된 미소로 “아, 네. 맞아요.”라며 엄기동을 거들어줬다. 순진한 건지 미련한 건지, 이번엔 장연성이 납득이 간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역시나 구구절절하게 사연을 늘어놓기 보다는 변호사의 짧은 한마디가 더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좋아. 이번에는 내가 그냥 넘어가겠는데 앞으로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때는 진짜로 나 화낼 거야. 무조건적으로다가 나한테 먼저 상의하고 움직이라고. 알았어?”

 

 한편, 서유림은 아까부터 쉴 새 없이 휴대전화기를 만지작거리며 메시지 하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연수원 동기에게 ‘조한나가 일하는 곳이 어디?’라는 짧은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엄기동과 장연성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형이랑 비슷한 상황이야. 이건 뭐 좀 파보겠다고 하면 전부 다 발령이니. 아무리 그래도 언론까지 포진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 형 쪽은 어때?”

 “담당했던 형사도 꺼림직 했다는 거야. 그런데 어떡할 거야, 상부에서 이미 지시 떨어졌다는데. 그러면 방법 없어.”

 “최태성이 그런 깜냥이나 될까? 문수…… 아니, 박사무장. 그거 좀 쭉 돌려봐.”

 

 조용히 경청만 하고 있던 박문수가 ‘으음, 드디어 내 차롄가?’라는 얼굴로 스테이플러가 박힌 용지를 차례로 돌렸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던 장연성의 눈에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다. 의아해하던 것도 잠시, 곧이어 박문수의 브리핑이 이어진다.

 

 “고진건설 강진상 회장. 건설시장이 주춤하던 90년 중반 무렵부터 건설업과 함께 철거 쪽에도 눈을 돌리게 됩니다. 이미 도시개발사업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간 상황이라 철거용역사업은 그야말로 치열하게 경쟁을 하던 시기였죠. 뒤늦게 합류한 강진상이 버티기에는 열악한 환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때 최태성이 열 명 남짓한 수하를 데리고 고진건설에서 대활약을 펼치게 되는데요. 당연히 강진상의 눈에 들어오고도 남았겠지요. 극악무도한 최태성의 횡포에 강진상 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까요. 과정이야 어찌됐건, 일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처리하는 최태성은 철거민들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이름을 날리며 시장을 독식하게 됩니다. 자, 그때 강진상이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사업자 따로 내고 그 자리에 최태성을 앉힌다.”

 

 안 돼애애애~. 여기가 제일 클라이맥스 부분이란 말이야…….

 열심히 준비한 브리핑을 싹둑 잘라 말하는 장연성을 보며 박문수는 배신감과 허탈감을 동시에 느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장연성이 뒤를 이어 계속 말한다.

 

 “야망도 있겠다, 맨 날 현장에서 날뛰는 놈 사업가 만들어 주겠다는데 최태성이 거절할 리가 있겠어? 강진상이도 골머리 앓긴 싫었을 거야. 그래서 적당한 놈 하나 앉혀다놓고 단물만 쪽쪽 빨고 싶었는데 이게 그냥 단물이 아니라 한마디로 로열젤리였던 거지. 뒤만 봐주면 최태성이 규모, 견적 전부 부풀려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겨다주거든. 강진상이가 사람 하나는 제대로 세워놨어.”

 “뭐야, 꽤 많이 알고 있잖아?”

 “뭘 이정도 가지고. 그런데 기동이 너 설마……, 거기까지 칠 생각이냐?”

 

 장연성은 그저 엄기만을 그렇게 만든 최태성의 죄를 묻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건 엄기동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고진건설 얘기까지 나오는 걸로 봐서는 일이 상당히 커질 것만 같았다. 그런 걱정을 알기라도 하듯 자리에서 일어난 엄기동이 장연성 주위를 어슬렁거리기 시작했다.

 

 “쉽게 생각하자, 형. 지금 강진상이를 건드리네 마네,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야. 생각해봐. 최태성이 여기저기 다리 걸치고 있는 인맥이 과연 최태성 얼굴보고 그렇게 뒤봐주고 그랬을까? 뭐 볼게 있다고, 그런 깡패새끼를……. 결국 최태성 라인은 하나야. 고진건설 강진상. 이것들 갈라놓지 않으면 최태성 절대로 못 잡아. 연결고리부터 끊어놔야 된다고.”

 

 강진상을 건드리지 않고 최태성과의 관계를 끊어 놓는다. 정리하자면 뭐, 이런 내용이었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이게 과연 현실 가능한 일인지 의심부터 들었다.

 

 “어려워, 쉽게 생각하자며. 그러니까 뭐를 어떻게 하자는 거야?”

 “이간지계[離間之計].”

 “뭐? 뭔 지게?”

 “자기들끼리 피터지게 치고받고 싸우라는 거지. 우리는 판만 깔아주면 되는 거고.”

 “아, 자기들끼리……. 그러니까 어떻게?”

 

 이것은 마치 전술에 능한 지략가의 모습이 아니던가. 유비에게 제갈량이 있다면 나에게는 엄기동이가 존재한다, 라는 마음으로 장연성은 엄기동의 명쾌한 해법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거야 나도 모르지.”

 “……?”

 

 한쪽에서는 “에이, 그게 뭐야.”라는 실망스런 반응을 내비쳤고, 또 한쪽에선 “그게 뭐라니. 여기까지 생각해낸 것만 해도 얼마나 대단한 건데.” 라며 응수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서유림의 휴대전화에 기다리던 메시지가 도착했다.

 

 「조한나? 고진건설 법무팀. 그건 왜?」

 

 오랜만에 등장한 인물 조한나.

 사치스럽고 호화스러운데다가 교만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사람을 업신여기는 행동 또한 서슴지 않는, 대단히 꼴 보기 싫은 타입의 변호사다. 특히 서유림과는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틈만 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는데 얼마 전 잘나가는 젊은 사업가와의 급속적인 만남으로 서유림의 배를 아프게 했대나 뭐래나. 아무튼 서유림의 기세를 한방에 꺾어버리고 만다. 결국 서유림 법률사무소 개업의 계기를 심어준 주요인물이라고나 할까.

 간략한 설명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서유림을 그토록 무시하고 조롱하던 그 조한나가 지금 엄기동이 말하고 있는 고진건설 법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다니. 잘만하면 이번 기회에 조한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서유림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번졌다.

 

 “야, 그런 말은 나도 하겠다. 이거 순 엉터리 아니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머리를 맞대고 다 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는 거지.”

 “저기요, 소장님. 밥부터 먹고 하죠. 배들 안고프셔?”

 

 어수선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었다. 이 와중에도 서유림은 검은 뿔테안경을 매만지며 고도의 집중력으로 서류를 넘겨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재미있는 부분이 있네요.”

 

 서유림의 한마디에 무질서한 분위기가 한순간에 끊어졌다. 세 명의 남자는 서로 하던 말을 멈추고 일제히 서유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서유림은 아주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여전히 서류를 검토하는 중이었다.

 .

 .

 .

 서로의 위용을 자랑이라도 하듯 우뚝 선 고층빌딩들이 즐비해있는 거리. 사람들은 저마다 멋진 정장을 차려입고 각자의 회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인 대기업의 종사자들. 이 대열에 끼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긍지와 자부심은 대단할 것이다.

 여기, 고진건설 빌딩 정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하는 빨간색 세단이 눈에 띈다. 차에서 내린 여자는 한 눈에 봐도 명품으로 온 몸을 도배한 모습이었다. 살집이 제법 있는 편이라 그런지 큼지막한 후드 퍼가 달린 모피코트를 꺼내 입자 한 마리 야생동물로 둔갑하고 말았다.

 여자는 쏟아지는 인사가 귀찮은 듯 고개만 까딱거리다가도 높으신 분들만 만나면 쪼르르 달려가 온갖 아양을 떨기 바빴다. 법무팀에 도착해 개인사무실 안으로 들어간 그녀가 상쾌한 아침일과를 시작하려할 때 휴대전화가 울렸다.

 

 “네, 조한나입니다……. 어디시라고요? 누구, 서유림?”

 

 빌딩1층에 자리한 카페로 조한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유림과 통화를 마친지 한참이 지난 시간, 사람을 일부러 기다리게 만드는 못된 습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멀리서 손을 흔들고 있는 서유림을 향해 걸어갔다. 손이라도 같이 흔들어주면 좋으련만, 사람을 깔보는 눈으로 무턱대고 자리에 앉는 조한나였다.

 

 “네가 웬일이야? 여기까지 와서 연락을 다 하고…….”

 

 이런 싸늘한 반응을 보일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이었다. 살이 얼마나 불어난 건지 예전에 자신 있어 하던 외모는 온데간데없었다. 힘겹게 꼬아진 다리가 언제 풀릴지 몰라 위태롭기만 하다.

 

 “많이 바쁘구나. 뭐 마셔야지. 뭐 마실래?”

 “우리가 차 마시면서 노닥거릴 사이는 아니잖아. 용건만 말해.”

 

 새침한 표정으로 입을 뾰족 내밀며 멀리서 온 사람에게 무안을 주고 있는 조한나에게 서유림은 능청을 떨며 치근덕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까칠하게 굴지마. 미운 정도 정이라는데…….”

 “뭐라는 거야.”

 “이런 걸 두고 애증의 관계라고 하나? 호호호호!”

 “너 뭐 잘못 먹은 거 아니니?”

 

 이럴 애가 아닌데……. 쥐뿔도 없이 자존심만 강한 서유림이 뜬금없이 찾아와서는 왜 이렇게 살갑게 구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다.

 

 “아니, 사람 사는 게. 그게 혼자 힘으로 어떻게 되는 게 아니더라고. 너도 알지? 내가 국선에서 그동안 얼마나 소신을 갖고 정의구현에 힘써왔는지…….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야. 지출되는 돈은 점점 많아지지, 통장 잔고는 턱없이 부족하지. 모든 게 부질없더라. 주위를 돌아보는데, 남아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돈도, 명예도, 사람도……, 아무것도 없어.”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서유림은 진지하면서도 약간은 울적한 듯, 그렇게 허무한 인생을 보낸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슬쩍 조한나의 표정을 살펴봤다. 팔짱을 낀 채 여전히 냉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조한나였다.

 독사 같은 년.

 더더욱 슬픈 얼굴로 서유림의 하소연은 계속 이어진다.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동안 네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한 줄 알아? 진즉에 연락하고 싶었어. 그런데 내 처지가 이 모양이라 좀처럼 용기가 나질 않는 거야. 다들 번듯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 나는 있던 자리도 뛰쳐나왔으니…….”

 “너 거기 그만 뒀어?”

 

 살짝 놀라는 눈치였지만 그 속에는 고소함이 묻어있었다. 어쨌든 반응을 보인 건 틀림없었다. 서유림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쓸데없이 왜 그렇게 싸웠나 몰라. 안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하여튼 이 지랄 맞은 성격이 문제라니까. 괜한 자격지심에 질투나 하고 말이야. 에이, 옹졸한 년.”

 “지금이라도 안다니 다행이네. 솔직히 말해볼까? 너는 내 눈에도 안 들어왔어. 그냥 책상 같은 그런 존재? 그런 애가 사사건건 어찌나 잘났다고 덤비는지…… 참 나, 내가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아니?”

 

 혈압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속에서 뭔가가 툭하고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울분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안 된다. 뻣뻣하게 굳어오는 뒷목을 짧은 탄식으로 풀어본다. 서유림의 낚시질은 계속됐다.

 

 “이제 와서 이러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꼭 말하고 싶었어. 내가 미안해.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대했던 거, 사과할게.”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서유림을 관찰하던 조한나의 입 꼬리가 스윽-하고 올라간다. 승리의 미소였다.

 

 “지금은 뭐하고 사는데?”

 “변호사사무실 개업했어. 아직 오픈한 거는 아니고 지금 준비 중.”

 “그래서……, 지금 졸업앨범 뒤져서 물건 팔러 다니는 사람처럼 일감 따내려고 날 찾아온 거야? 와~, 그 대단한 서유림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이래서 사람은 절실함을 느껴봐야 돼. 그래야 자기 분수를 알게 되거든. 오호호호!”

 

 면박도 이런 면박이 없다. 어떻게 사람을 면전에 두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비웃는 단 말인가. 잘못하다간 저 풍성한 머리채가 서유림의 손에 의해 죄다 뜯겨질지 모르는 일이다. 그렇게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이성의 끈을 서유림이 팽팽하게 붙잡고 있을 때였다. 혼자서 깔깔거리던 조한나가 눈 밑을 누르며 잠시 호흡을 정리하더니 큰 선심이나 쓰듯 이렇게 말했다.

 

 “좋아. 그 사과……, 내가 받아줄게.”

 
작가의 말
 

 그랬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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