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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그녀
작가 : 이모
작품등록일 : 2018.11.13

[전생꿈/예지꿈/재능있는 여검사/연상연하/하나뿐인 사랑/애교따윈 없는 여주 무서운 얼굴로 애교부리는 남주/세계멸망/모정/애견집사/속터지는 커플/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32살 쏠로 영희영은 어릴적부터 긴 꿈을 꾸었고 그 꿈은 자신의 전생이였던 시아의 삶을 보여줬다 힘들었던 유년시절, 어렵게 피어난 재능, 그녀에게 찾아온 하나뿐인 사랑과 재능을 포기할만큼 가치있고 소중한 두아들 그 끝은 해피엔딩이길 바랬지만 의문스럽고 잔인한 일들이 펼쳐지고 그녀는 슬픔속에 마지막 생을 끝낸다 전생에 겪은 일들이 영희영의 눈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났고 세계가 멸망하는 가운데 살아남고 자신은 다른 결말을 바라며 발버둥친다 전생 속 시아가 가지고있던 재능을 자신도 가질수 있는지 처참한 현실 속 하나뿐인 사랑을 기대하고 힘의 원천인 강아지를 살리려 애쓰는 영희영은 꿈과 다른 삶을 살수있을것인가

 
상냥한 손길 3
작성일 : 18-11-29 01:35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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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와 마츄 주변에 있던 수상한 사람은 동일 인물로 생각되며 아이들만 노리고 납치하는 남자로 보인다

 

 이가 갈렸다 주변에 어른이 있을때는 기다리거나 피하며 아이가 혼자 일때를 노리거나 만들어 행동하는 것이 계획적이고 능숙해 보였다 더 늦기 전에 아이들을 찾아야 했고 래퓨와 만나 오늘 일을 이야기 나눴다

 

  최근 일년 사이 5년치 의뢰 수와 비슷할 정도로 많은 실종 의뢰가 접수 되었다 총 278명 그 중 아이들은 215명으로 확인 되었다 엄청난 수 였다 이 많은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시아가 심각해지자 래퓨는 모두 같은 일을 당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아이들의 실종은 변변히 있었다며 그녀의 눈치를 봤다

 

 지금 가지고 있는 단서로 남자를 알아내야 했고 옷의 문양을 그려둔 종이를 가지고 옷가게로 향했다 종업원은 문양을 보자 귀족이 입는 옷이긴 하나 그리 비싼 옷은 아니여서 부자인 상인들도 입는 옷이라 한다

 

  이 마을에서는 찾는 이들이 없어 물건을 두지 않았고 대신 디자이너가 많고 유행 옷을 취급하는 큰 상점들이 있는 플라운트 마을을 알려줬다 세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여서 늦은 밤이 였지만 떠나기로 했다

 

  시아와 래퓨는 의뢰인 제이를 만나 진행 상황을 말해주며 필라와 함께 오겠다 약속 후 떠났다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돈을 조금 지불해 마차를 얻어 탔고 둘은 마차안에서 잠시 쪽잠을 자서 피로를 풀려 했다

 

 래퓨는 몸을 웅크리며 눈을 감고있는 시아를 팔짱을 끼고 쳐다 보았다

 -시아 넌 너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 그래서는 금방 지쳐버려

  실종된 아이들을 찾지 못하게 되더라도 너의 탓이 아니야 이미 충분할 정도로 했어 이 정도로 책임을 느끼는 용병 또한 없을꺼야 의뢰를 실패 한다 해서 불이익이 있는 거라고는 실적을 못 채운것 뿐이야 그땐 다른 의뢰를 하면되 그러니깐..

 

 

 -래퓨씨 당신도 그런가요? 단지 실적을 위해서 아니면 그룹 절차상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신 행동이 책임감이 없었다 장담할수 있나요?

 

 

 -아니 그건 아니지만..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말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한번 스친 사람중 하나인 저에게도 아무 이유없이 친절을 베푸셨어죠 그리고 이제껏 아무말없이 도움을 주시고 있고 의뢰를 떠나 아이들을 걱정하고 참고 표하지는 않지만 속은 뜨겁게 분노하고 계시는것도 느껴집니다 지금 하시는 말 또한 절 걱정하고 위로 차 기운을 돋구어 주실려는거 감사하나 전 괜찮습니다

  아이들을 구해 낼것이고 브즈 그 자를 잡을 겁니다

 의뢰를 떠나 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것 뿐입니다

 이 아이들은 이런일을 당해서는 안되며 되려 아이들이 바라고 원하는 상념들이 이뤄져야 마땅합니다

 사람은 모두 평등하며 감내하고 노력하면 행복은 배가 되어 찾아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남들은 웃을지도 모를 신념이지만 부끄럽거나 숨길 생각은 없습니다

  제 이기적인 행동에 래퓨씨가 상처 받는건 원치 않아요 그러니 절 걱정하시기 보단 자신을 살피시길 바래요

 

 시아의 말에 래퓨는 할말을 잃었고 곧 피식 웃으며 자신 또한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도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라 걱정말라 했다 그럼 지금부터는 다른 이보단 스스로 자신을 살피고 챙기며 현재 펼쳐지고 있는 이 말도 안되는 사태를 잘 해결해 나아가자고 시아가 말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

 

 산산한 바람이 불고 침묵이 덥치고 있는 새벽 두사람은 플라운트 마을에 도착 했다 이시간까지 열려있는 가게는 없기에 조용한 마을을 한바퀴 순찰 후 숙소를 잡았다 주인장 말로는 해가 쨍쨍한 오후가 될쯤 문을 열고 해가 반이 안되게 남았을때 문을 닫는게 플라운트 옷가게의 특징이라 한다

 

  디자이너들의 창작 활동을 방해하지 않기 위함이며 덕분에 많은 유행이 탄생되고 다른 마을에서는 유행의 시작은 플라운트에서 출발이다 라는 말이 돌아 쇼핑과 관광지로도 인기라 한다

 

  너무 지체되는 시간에 시아는 기운이 빠지고 아이들 걱정에 표정이 그늘졌다 래퓨는 주인장에게 예외로 문을 일찍 열때가 있는지 물었고 가끔 큰손을 가진 손님이 주문 제작하면 옷이 완성되는날 가게도 한두시간 일찍 열어 큰손 손님을 맞이 한다고 한다 마침 몇일전 마을에 부자 손님이 다녀 갔다며 한마디 추가했다

 

 래퓨는 시아에게 윙크를 날리며 날이 밝아지면 방문할 가게 위치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러다 먼저 열린 옷가게가 발견되면 이 디자인을 물어보면 되니 충분히 푹 숙면하라며 아침부터 우린 바쁠것이라 말했다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몸은 긴장으로 굳어 피곤했는지 푹신한 침대에 눕자 눈이 감겨졌다

 

 동이 트자 간단히 빵으로 아침을 때운 후 래퓨의 말대로 마을 옷가게들을 체크 했다 시아는 종이를 꺼내 플라운트 마을을 지도로 남겼다 래퓨는 이때까지 보여준 시아의 모습이 겹쳐지며 기사 집안에 태어나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수련 기사가 되기전 간접체험 차 용병일을 해보는 것이 아닌가 추리하며 이미 자신의 몫까지 모든 비용은 혼자서 내고 도움을 받는 입장이니 당연하다고 말하지만 그리 가벼운 금액이 아니기에 씀씀이가 심한 용병을 넘어 섰다 애초에 보수도 제대로 받지 못할 상황인데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용병일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의뢰 보수 즉 돈 이다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도 돈만 많이 주면 달려들 용병이 천지다 반대로 쉬운일이라도 돈이 적으면 쳐다 보지도 않는다

 

  이 의뢰를 권하고 눈치를 본 이유가 이것 때문이였다 하지만 쉽게 받아 들여졌고 그렇다고 설렁 하거나 억지로 하는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과하다 싶이 몰두하고 있으니깐

 

 기사란 명예와 긍지를 중요시 하며 매너와 품위 그리고 약한자를 보호하며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자의 기사 맹세를 받은 이는 튼튼한 집을 한채 얻은것과 같다 했다 뭐 다 옛날 말이다

 요즘 기사란것들은 용병의 적이며 오히려 사고가 많은 곳에 기사들이 앞장서 소리 지르고 있으니 말이다

 

 래퓨는 그녀를 등지고 아련한 표정을 짖고는 금방 입술을 미소로 그린 후 어깨동무를 하며 지도 보는법을 물었다 그녀의 지도는 너무 상냥했다 물은게 민망할 정도로 한번에 알아보기 쉬었고 정교하게 그려져 있었다 래퓨는 지도를 붙잡고 이런 지도는 처음 본다며 자신이 볼 수있는 지도라며 아이도 노인도 볼 수있다며 칭찬 해댔고 시아는 부드러운 태양빛을 받으며 활짝 웃어 보였다

 

  '두근!두근!' 래퓨는 컥컥 거리는 입을 막으며 지도를 돌려줬다

  (이런! 맙소사 신 거기 있나? 아니 있으신가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힘들게 잘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 되는데 방금 그건 실수 맞죠? 그렇죠? 그리 압니다 절때 안됩니다 안되요!)

  슬며시 가슴을 토닥이는 그 였다

 

 이른시간 열린 옷가게는 한 곳. 모더 옷가게로 큰 간판이 걸린 높고 넓은 이층 건물로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둘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아직 준비중이라 몇분뒤 방문하시면 옷을 더 편히 볼 수있다며 피곤한 얼굴을 한 종업원이 다가와 말했다

 

 옷을 보러 온것이 아니라 간단히 물을 것이 있다며 옷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내밀려 하자 피곤한 표정이 짜증으로 덥힌 종업원이 옷을 사러 온것이 아니면 나가라며 아침부터 재수없게 라며 작게 중얼되며 손을 휙 밖으로 저었다

 

 래퓨가 얼굴을 굳히며 직원을 째려보며 것만 번지르하고 속은 엉망인 곳이네 옷은 안봐도 뻔하겠다며 한마디 했고 어차피 용병으로 보이는데 평생 모은 돈으로도 여기 옷 하나 못산다며 직원이 그를 비웃었다

 

  결국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고 모더 옷가게의 주인이자 디자이너인 이누스알이 윗층에서 천천히 내려오며 소란의 중심에 있는 래퓨를 살펴봤다 수리는 잘되어 보이나 낡은 갑옷과 신발 흔히 용병들이 쓰는 검 그리고 짜투리 가죽으로 만든 허리띠와 가방 코트나 외투따위는 걸치지도 않았다

 

 용병이라도 고급 용병이면 뭐 그나마 넘어 가주려 했지만 딱 봐도 해봤자 중급이다 생각되자 표정이 식었고 시아로 눈이 넘어간 순간 그녀의 외투의 털들이 윤기가 흐르는 것에 감탄사가 나왔다

 조금더 가까이서 보고싶어 외투에 눈을 때지 못한채로 계단을 내려와 그녀 앞으로 걸어갔다

 

 시아의 옷차림은 일반 용병의 차림으로 볼 수없었다 구하기도 보기도 힘든 값비싼 코디악베어 가죽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했고 그녀의 검 또한 귀족들만 구할 수 있다 할 정도의 비싼 자수정을 들이 부은 검을 양쪽 허리에 하나씩 차며 그걸 감싸고있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꽃무늬가 그려진 가죽 허리띠도 햇빛에 반사되면 은은하게 보라빛깔이 감도는게 자수정을 가루내어 코디악베어 가죽에 장식한 허리띠인 것임을 알 수있었다

 

  허리띠 하나에 자신이 힘들게 이루어낸 이 옷가게와 맞먹는 금액임이 예상되자 침이 넘어 갔고 순식간에 시아의 복장이 파악 되었다 귀족 아가씨가 독특한 취미로 용병 행새를 하고 돌아 다니는 걸까 하긴 요상한 취미를 가진 아가씨들이 한둘이 아니지 요즘은 분장하고 소풍다니는 놀이가 유행인가 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미소를 그려내 그녀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소란스럽던 가게도 조용해졌고 시아도 이누스알에게 가볍게 인사하며 이곳에 빨리 볼일 보고 나가야 겠다 싶어 바로 본론을 꺼냈고 그는 직원에게 차를 내오라 하며 그녀가 느긋히 자신의 가게를 둘러 볼 수있게 자리를 마련 했다

 

 일단 대답을 듣기 위해 시아는 래퓨를 불러 진정할 필요가 보이는 그를 앉히고 차를 마시게 했다 이누스알은 그녀의 태도에 가문에 속한 용병인건가 제길 속으로 욕을 삼키며 래퓨와 입씨름한 직원을 째려 봤다

  귀족에게는 가문에 속한 모든것은 재산이기에 아껴고 무시 당할시 가문의 모욕으로 간주하여 힘없는 평민일 경우 최악에 살아남지 못 할수도 있다

 

 자신은 그래도 몆명 아는 귀족도 있고 입지를 다져 놓은 터이니 최악의 상황은 아닐 터 이고 용병을 챙기는 너그러운 귀족 아가씨임이 틀림 없으니 잘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다 싶어 직원의 잘못에 사과를 해왔다

 시아는 래퓨를 보았고 래퓨는 한숨을 쉬며 사과를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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