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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King's Road
작가 : Xien
작품등록일 : 2018.11.2

왕도(王道)란 무엇인가? 왕이 될 자는 누가 선택하는 것이고 누가 그 길을 것는 것인가?

강대국 리엔왕국에서 소리없는 왕권 쟁탈전이 벌어진다.
과연 왕이 되는 자는 누구인가?

 
15화
작성일 : 18-11-28 20:33     조회 : 330     추천 : 0     분량 :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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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뒤 눈보라가 잠잠해 지자 체칠리아와 스케리브, 라이언과 아돌프와 그의 몇몇 심복들이 동굴을 떠났다. 그들은 산 입구까지 체칠리아와 스케리브를 데려다 주고 영지 가까운 곳에 숨어있기로 했다. 체칠리아와 스케리브가 일을 성공시키면 그들이 영지로 돌아오기 위함이었다. 눈보라가 그쳤지만 험한 지형과 땅에 소복이 쌓인 눈 때문에 가는 길은 그리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돌프와 라이언은 꽤 유능한 길잡이였고, 그들 덕분에 체칠리아와 스케리브 단 둘이었다면 한참을 헤맸을 곳도 쉽게 빠져나왔다.

 

  “지금 영주의 성품은 어떤가요?”

 

  체칠리아의 물음에 아돌프는 덤덤하게 말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리 좋은 영주는 아닐 겁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말도 안 되게 많은 세금을 걷는 다군요. 그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에겐 별 시덥잖은 않은 사유로 죄를 덮어씌우기 일쑤라더군요.”

 

  “그를 영주자리에 앉힌 사람만 보더라도 알법합니다.”

 

  체칠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우리 쪽에선 잘 됐습니다. 그가 의외로 성실한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어렵게 되거든요.”

 

  체칠리아와 아돌프는 가는 내내 영지의 사정과 새 영주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일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는 스케리브는 그 둘의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체칠리아의 뒤를 쫓았다.

 

  “자 이제 조금만 내려가시면 산 입구입니다.”

 

  동굴을 떠난 지 꼬박 5일이 지난 후 아돌프 일행은 체칠리아와 스케리브를 산 입구 근처에 데려다 주었다.

 

  “이제 잠시 작별해야겠군요. 일이 잘 성사된다면 이쪽으로 사람들을 보내겠습니다.”

 

  체칠리아의 말에 아돌프와 라이언은 체칠리아와 스케리브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뒤를 돌아 다시 산속으로 들어갔다.

 

  아돌프 일행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 둘은 그 자리에서 머물렀다.

 

  “그런데 체칠리아. 우리 이제 어떻게 영지에 들어가지? 영주를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스케리브의 걱정에도 체칠리아의 얼굴에는 근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지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게 있어.”

 

  간단한 말을 남긴 체칠리아는 배낭을 벗고 그 자리에 서서 눈을 지긋이 감고 전에 간단한 마법을 쓸 때와는 달리 길고 복잡한 말을 중얼거렸다. 아마도 이번에 쓰려는 마법은 꽤 강한 마법에 속할 것이라고 스케리브는 속으로 생각했다. 20여분 동안 계속된 체칠리아의 나지막한 주문 외는 소리는 어느 샌가 멈추었고, 그것을 깨달은 스케리브가 체칠리아를 바라보았을 땐 저도 모르게 입이 딱 벌어졌다. 체칠리아가 서있던 곳에는 훤칠한 키의 적갈색 머리의 성인 남자가 서있었다.

 

  “체칠…리아?”

 

  얼떨떨하게 말하는 스케리브를 적갈색 머리의 남자가 바라보았다.

 

  “그래, 나야. 겉모습을 잠깐 바꾼 것뿐이야.”

 

  하이톤의 목소리 대신 중저음의 목소리가 답했다. 그저 이 광경이 신기한 스케리브는 체칠리아가 변신한 남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도대체 누구로 모습을 바꾼 거야?”

 

  “카일(Kyle) 세르지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말에 스케리브는 저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카일 세르지오?!”

 

  카일 세르지오는 리엔 왕국의 세르지오 백작 가문의 인물로 현재 리엔 왕국의 대마법사이면서 왕실 기사단의 제 1 단장이었다. 물론 리엔 왕국의 왕자였던 스케리브 역시 카일 세르지오를 본 적이 몇 번 있었다.

 

  “이 모습은 세간에 나도는 그의 인상착의를 참고한 거야. 그러니 정확하지 않아. 그를 아는 네가 좀 도와줘.”

 

  스케리브는 머리를 쥐어짜며 카일의 모습에 대해 설명을 했고 체칠리아는 그 설명을 토대로 조금씩 모습을 바꾸었다. 한 시간 가량 씨름한 끝에 스케리브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가짜 카일 세르지오의 모습에 만족했다. 물론 정말로 카일을 잘 아는 사람은 이 모습이 진짜의 그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채겠지만 이런 작은 영지에선 대마법사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쯤에서 만족할 수 있었다.

 

  “엄청난 유명 인사를 사칭하는 건 오히려 위험하지 않아?”

 

  “현 영주의 비리를 파헤치고 그를 당장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만한 사람은 리엔 왕국의 고위 귀족만이 가능해. 난 리엔 왕국의 고위 귀족들 중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그리고 난 마법사이니 대마법사 카일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 이런 작은 시골 영지에 대마법사 카일이 나타나 그의 권력을 행사한다고 그것을 이상하게 여길 사람은 거의 없을 거야. 그들은 내가 가짜인지도 모를 테니까. 감히 누가 대마법사의 결정에 반박할 수 있겠어? 목이 두 개쯤 있다면 모를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

 

  체칠리아의 말에 스케리브도 동의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 누가 대마법사를 의심할 것인가.

  카일 세르지오로 변신한 체칠리아와 스케리브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발로우 영지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 영주의 성 앞에 도착한 둘은 보초를 서던 경비병에 의해 제지당했다.

 

  “발로우 영지의 영주를 만나러 왔다.”

 

  체칠리아가 경비병에게 말하자 경비병은 눈살을 찌푸리며 체칠리아와 그녀의 옆에 서있는 스케리브를 훑어보더니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영주님은 아무나 알현할 수 없다.”

 

  아무래도 그의 눈엔 둘의 행색이 귀인으로 보이지 않은 듯 했다.

 

  “대마법사 카일 세르지오가 왔다고 전해라.”

 

  대마법사라는 말에 경비병은 순간 주춤하는 듯 했지만 이내 실소를 머금고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대마법사? 누가 바본 줄 아나. 어디서 굴러들어온 놈들인지 모르겠으나 썩 꺼져라!”

 

  그 말에 체칠리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마도 꺼지라는 말이 그녀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았다. 체칠리아는 적갈색의 머리를 한번 휙 쓸어 넘기더니 크게 한숨을 쉬었다.

 

  “자살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군.”

 

  “뭐라고?”

 

  경비병의 물음에 대답대신 체칠리아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경비병을 향해 손을 뻗어 움켜지는 시늉을 하자 경비병은 헉 소리를 내며 손에 들고 있던 무기를 떨어뜨렸다. 경비병은 숨을 쉬지 못하는 지 괴로워하며 손으로 목을 움켜쥐었다. 체칠리아가 손을 들어 올리자 경비병의 몸이 공중에 떴다. 숨을 헐떡거리며 발버둥을 치는 경비병의 입에선 하얀 거품이 흘러내렸다.

 

  “네놈 하나 죽이는 건 나한텐 일도 아니다. 하지만 내 손에 네놈의 더러운 피를 묻히곤 싶지 않다. 한 번 더 기회를 줄 테니 그 잘난 네 주인에게 어서 대마법사 카일 세르지오가 왔다고 전해라!”

 

  말이 끝남과 함께 경비병이 땅에 떨어졌다. 경비병은 켁켁 거리면서 다급히 일어나 성 안으로 도망치듯 달려 들어갔다.

 

  “너… 방금 행동 진심으로 그런 거지?”

 

  스케리브가 체칠리아를 흘겨보며 나무라자 체칠리아는 카일의 얼굴로 능글맞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여기서 먼저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있으니까.”

 

  스케리브와 체칠리아는 경비병이 열어놓은 성문을 통과하여 성 안의 정원을 천천히 가로질러 걸었다. 대마법사의 방문 소식이 전해졌는지 저 멀리 성문이 열리며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급히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귀한 분께서 직접 이런 누추한 곳까지 오시다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발로우 영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 이곳의 영주 다니엘 헤이든입니다.”

 

  자신을 영주로 소개한 사람은 깡마른 40대 초반의 남자였다. 핼슥한 그의 얼굴 때문에 광대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고 살짝 찢어진 눈 덕분에 그는 매우 얍삽해보였다.

 

  “당신이 영주로군. 난 카일 세르지오다. 리엔 왕국의 대마법사지.”

 

  체칠리아의 말에 영주는 살살거리며 웃으며 허리를 연신 숙여 댔다.

 

  “이렇게 귀한 분을 직접 보다니 영광입니다. 어서 성 안으로 드시지요. 먼 길 오시느라 시장하실 텐데 식당으로 가시지요.”

 

  영주의 안내로 스케리브와 체칠리아는 성 안으로 들어갔다. 시골 영주의 성답게 성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그저 이 성은 외세의 침입으로부터의 방어 목적으로만 지어졌는지 투박했다. 길고 좁은 복도를 따라 식당에 들어섰을 때 스케리브는 저도 모르게 눈을 찌푸렸다. 아까의 어두컴컴한 복도와는 달리 식당 안은 매우 밝았기 때문이었다. 식당 내부를 새로 리모델링했는지 투박한 복도와는 달리 바닥은 대리석이었고 바닥 가운데에 커다란 고풍스런 카펫이 깔려있었다. 식당 한 가운데에는 화려한 10인용 식탁이 놓여있었고 스케리브의 추측으론 아마도 지금 성 안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될 만큼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체칠리아는 뻔뻔하게도 원래 영주의 자리로 보이는 상석에 앉았고 스케리브와 영주가 그 양옆에 앉았다. 스케리브는 영주와 마주 앉게 되어 매우 불편했지만 다행히 영주는 체칠리아쪽 만 바라보았다.

 

  “급하게 마련한 것이라 음식이 입에 맞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영주는 흘끗 체칠리아의 눈치를 살폈다.

 

  “촌구석치고는 상차림이 나쁘지 않군.”

 

  체칠리아의 말에 영주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체칠리아와 스케리브는 사실상 매우 굶주렸으므로 눈앞의 음식을 보고 참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겨우겨우 손으로 급히 집어먹으려는 것을 자제하고 포크와 나이프를 들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체칠리아는 나름 고위 귀족의 체면에 맞게 고상한 척을 하며 천천히 맛을 음미했지만 스케리브는 포기하였다. 스케리브는 한동안 허겁지겁 이 음식 저 음식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자신 앞에 놓인 큰 고기 요리를 다 먹은 스케리브는 자신의 물 잔에 물을 채워주는 하녀에게 고기요리를 더 달라고 말하다 아차하고 영주를 바라보았다.

 

  “일행분이 많이 허기지셨나 봅니다. 양껏 드시지요.”

 

  영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하녀가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음식을 가지러 갔다. 스케리브는 고기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체칠리아와 영주의 대화를 들었다.

 

  “그런데 저 소년 분은 어느 가문의 자제이신지요?”

 

  곱상한 스케리브의 얼굴을 바라보며 영주가 묻자 체칠리아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자네가 감히 넘보지 못할 만큼 높은 가문의 자제라네.”

 

  “아아. 역시 그렇군요. 헌데 이런 누추한 곳엔 어인일로 오셨습니까?”

 

  “전하께서 즉위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직접 전하를 대신하여 각 영지를 돌며 순찰하는 중이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술술 내뱉는 체칠리아의 얼굴은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한 군대와도 맞먹는 힘을 가진 마법사가 어린 소년을 데리고 단신으로 순찰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는 말이었지만 영주는 그 말을 믿는 눈치였다.

 

  “헌데 어찌 단신으로 다니시는지….”

 

  “이 순찰은 정권교체의 틈을 타 반역을 하려는 자들을 색출해내기 위함이기 때문이라네. 또 줄줄이 사람들을 달고 다니는 것은 귀찮기도 하고.”

 

  그녀의 말에 영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원래 이곳의 영주는 발로우 가문의 자제가 아니던가? 내가 전에 방문했을 때와 영주가 바뀐 것 같군.”

 

  “아, 원래는 아돌프 발로우가 영주 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영주의 음성에는 어떤 떨림도 없었다. 다만 이렇게 고위 귀족이 이런 촌구석의 영주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는 투였다.

 

  “왜 영주가 바뀌게 되었지?”

 

  “아돌프는 발로우 영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1년 전 시찰단의 방문으로 그의 무능함이 드러나며 제가 이곳의 영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영주의 새빨간 거짓말에 스케리브는 절로 인상이 구겨졌다. 그 뒤로도 영주는 거짓말로 추정되는 자신의 크고 작은 업적들을 겸손하게 체칠리아에게 늘어놓았다. 체칠리아는 그 뻔한 거짓말을 다 받아주었다. 디저트까지 나오고 나서 저녁식사가 마무리가 되자 영주는 체칠리아와 스케리브를 가장 좋은 손님방으로 안내했다. 안내 받은 방 역시 투박한 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호화스러운 방이었다. 1인용 침대 2개가 마련된 큰 방으로 방 한쪽 구석의 벽난로에는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아늑한 방 안에 들어오자 스케리브는 그동안의 피로가 한 번에 몰려오는 것 같았다. 영주는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돌아갔고 스케리브와 체칠리아는 바로 침대에 쓰러져 골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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