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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자의 서 - 굴레
작가 : 묵현
작품등록일 : 2018.11.7

고려 무신인 능산은 전투에서 죽음을 맞이 한다.
죽은 줄 알았던 그가 깨어난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나가며 알아가는 자신의 전생 그것을 바꾸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업(1)
작성일 : 18-11-27 02:14     조회 : 258     추천 : 1     분량 : 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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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업(1)

 

 

 겸 : “뭔이야기 길래?”

 초월 : [글쎄요..]

 겸 : “내 얘기 같은데?”

 초월 : [아마도 그런 것 같지요!]

 

 길랑들은 하나 같이 감정을 찾아 볼 수 없는 종족인가 보다.

 소연의 성격인 줄만 알았는데 그것은 아닌가 보다 초월역시… 저 무심함은… 이제 익숙해 질려고 한다.

 길랑들이 가져야 할 덕목 같은 것일까?

 

 겸 : “길랑들은 모두 다 투명한가?”

 초월 : [네! 저승이란 공간에서는 그렇지요..]

 겸 : “???... 이곳 말고 다른 곳이 ??”

 초월 : [네 저희는 그 쪽에 있는 존재 예요 이곳엔 그저 둠에 깃들어 있을 뿐이죠… ]

 겸 : “아 그런 여기선 귀신같은 건가?”

 초월 :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죠… ]

 

 초월과 담소를 나누는데 갑자기 울리는 경고음!!

 주위를 둘러 보니 그 밖에 없다. 필요할 때 옆에 아무도 없다니… 아니 하나 있다. 귀신이…

 

 겸 : “어떻하지?”

 초월 : [제가 이동은 도울 수 있습니다만…혼자 가실만 하겠어요?]

 겸 : “안가도 되나?”

 초월 : [안돼죠…]

 겸 : “그럼 선택의 여지가 없잖은가?”

 초월 : [네!]

 

 이번엔 가로등 하나 없는 좁은 골목길이다.

 잘 못 온 것이 아닌가 싶을 때쯤 정면에서 오는 술취해 비틀대는 남자와 그뒤를 따르는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다.

 

 “이런 씹새… 들… 세상에 썩어 빠진 인간들만 가득해 드러워서 못살겠네!! 내가 이 새끼들을 다 싸그리 잡아 죽여 버리던가…”

 

 죽여… 죽여… 그 새끼들은 죽어도 싸!

 

 “그럼 그 새끼들은 죽여야 대 내가 지들을 위해 얼마나 쎅아빠지게 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짤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버리는 새끼들 “

 

 그래 그 새끼를 죽여 …. 지금 …

 

 악귀는 취한 남자한테 붙어 계속 액을 주입하고 있다.

 

 초월 : [저 악귀는 아직 저 남자에게 들어갈 생각이 없나 본데요?]

 겸 : “왜지?”

 초월 : [악귀의 성향이죠… 한 사람에게 붙어 악질 적으로 구는 악귀가 있는가 하면 저렇게 여러사람을 현혹 시키는 것을 좋아 하는 놈들도 있거든요. 욕심이 많은 거죠 하나로 만족을 못하는...]

 겸 : “악귀도 참 다양하네”

 초월 : [세상이치가 그렇죠]

 겸 : “일단 잡고 마저 얘기 하자”

 초월 : [네]

 겸 : “만월”

 

 츄잉~~

 

 초월 : [1단계무기는 귀만 벱니다.]

 겸 : “오호라~”

 

 안그래도 악귀(惡鬼)놈이 인간에게 딱 붙어 있어 망설이고 있는 중이었다.

 초월의 말에 망설임이 날아 가버렸다.

 

 처음 접하는 실전에 심장이 엄청 큰 소리로 두근두근 거린다.

 

 근처까지 다가오길 기다렸다. 그는 신중하게 악귀(惡鬼)를 향에 검을 휘둘렀다.

 순간 악귀와 눈이 마주친다.

 

 이크…

 

 악귀(惡鬼)가 검에 닿기 직전에 사라진다.

 그의 검은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그는 비틀대며 멈춘다.

 방금 베어 내린 공간을 향해 돌아서며 겸은 어처구니가 없다.

 

 초월 : [도망갔네요]

 

 확인사살하는 초월의 한마디.. 가슴을 후벼판다.

 

 겸 : “도망가면 어떻게 잡지?”

 초월 : [못잡아요]

 겸 : “그냥 이렇게 끝이라고?”

 초월 : [네]

 겸 : “하~”

 초월 : [놓친 악귀(惡鬼)들은 앞으로 더 지능 적으로 움직이죠… 학습력이 대단한 놈들 입니다.]

 겸 : “내가 지금 큰 일을 해낸건가?”

 초월 : [뭐 어째뜬 저 인간은 구했으니까요… 큰일을 하신 것은 맞아요. 저 악귀(惡鬼)는 당신이 언젠가 짊어질 업이니 다음번엔 겸님이 좀더 강해져 있길 바라요. 그때엔 놓치시면 더 힘든 상대가 되어 돌어 올 테니까요]

 

 소연 못지 않게 그를 들었다 놨다 한다.

 아무래도 그것이 길랑들의 덕목인가 보다.

 어둠길에서 갈고 닦았다 생각한 실력이 이렇게 형편없을 줄이야…

 소연의 질책이 저절로 들리는 것 같다.

 게다가 평이 할 말도 … 하… 돌아 가기 싫다.

 말을 안듣고 문제를 일으킨 아이의 심정이 지금 그와 같을까?

 그도 전생에는 이름 좀 날리는 무신 이였는데 고작 하급 악귀도 못잡아 이리 눈치를 보게 될 줄이야…

 이름 좀 날렸던 무신 나부랭이의 체면이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이다.

 

 겸 : “세상 참 외롭다.”

 초월 : [...]

 

 어두운 골목을 비추는 외로운 가로등이 그와 같다.

 가로등 빛 아래로 흩날리는 낙엽 또한 쓸쓸하고 외로운 그의 마음에 내려 앉는다.

 홀로 돌이킬 수 없는 임무실패를 곱씹으며 본인 감정에 흠뻑 젖어 있는 겸을 바라보며 초월은 손가락을 툭 팅긴다.

 그러니 가로등이 지지지직~ 대며 꺼진다.

 겸은 꺼진 불이 본인의 심경같아 슬픔에 젖는다.

 

 초월 : [그만 하고 가시죠…]

 겸 : “좀 더 있다 가면…”

 

 

 

 <집무실>

 

 퓨욱~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매몰찬 초월은 그를 운송했다.

 그곳이 하필이면 이미 본인들의 일을 끝낸 것인지 소연과 평이 담소를 나누고 있는 중앙이다.

 의도한 것이 분명하다. *구관(舊官)이 명관(名官) 이라 하더니만… 옛말 틀린 것이 하나 없다.

 얄미운 초월 덕에 그가 방금 해내버린 업적(業績)은 잊고 소연을 보니 정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겸 : “소연!”

 소연 : [어? 돌아 오셨네요]

 겸 : “암 내가 돌아 왔지 그대를 두고 내가 어디 갈데가 없어!”

 

 갑작스러운 그의 *넉살에 소연은 영문을 모르지만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다.

 

 평 : “놓쳤다고?”

 겸 : “...”

 

 그래 쉽게 넘어가질 일은 아니다.

 예상은 했지만… 뭔 소식이 이리도 빠른지…

 뒷편의 평의 되묻는 말투… 짜증난다.

 비밀따위 없는 이곳에도 짜증이 난다.

 

 평 : “이곳에선 비밀이 존재 하기 힘들지… 특히 임무의 성과에 대해서는 그 순간 모두가 다 알아”

 겸 : “난 모르는데...”

 

 그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일들은 왜 그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알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해야 그도 그들이 아는 것들을 알 수 있는 것인지 참 모르는 것들 투성이인 곳이다.

 

 겸 : “그래 나에게 업이 생겼다네…”

 

 점점 평과 이런 전개의 대화에 적응이 되어 간다.

 그가 죽어 세상이치를 이리 쉽게 깨닫고 비울 것을 비우게 되다니…

 참 죽고 볼일이다.

 

 평 : “... 자네가 처리 할 일 하나 더 생겼군… 축하하네”

 겸 : “평 자네도 놓쳐 본적이 있나?”

 평 : “많았지…”

 

 축하할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그들과 같아진 것 같은 동질감이 생긴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났던 짜증도 조금 수그러진다.

 

 겸 : “그래서 그 많은 업들을 처리 한적도 있고?”

 평 : “아직 몇개는 남아 있지 그 중 다시 놓친 것도 있고…”

 

 다시 놓쳤을 때를 회상하는지 그의 표정이 좋지 않다.

 업들을 많이 만들면 안되겠지만… 다들 꾀 있는 일들인가 보다.

 자신을 질책 했던 생각들을 좀 흘려 보내도 될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참 단순하다.

 

 겸 : “그래서 자네들은 뭔 비밀 얘기를 그리 하고 왔나?”

 평 : “곧 알게 될거야”

 

 평과 소연 둘다 전혀 입 무거울 것 같지 않은 자들이 입을 닫고 열지 않으니… 분명 자신과 관련된 일인 것 같은데…

 정작 본인한테는 얘기 안하는 자신의 얘기라… 그리 좋은일은 아닐 것이다.

 점점 이들을 이해해 보려 하다니… 그가 억겁(億劫)의 세월을 지나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에게 주는 시련이니… 이런 빌어먹을… 죽어서 뭔 시련에 뭔 깨달음인지…

 

 

 

 * 구관이 명관이다. : 나중 사람을 겪어 봄으로써 먼저 사람이 좋은 줄을 알게 된다는 말.

 * 넉살 : 부끄러운 기색없이 비위 좋게 구는 짓

 * 억겁(億劫) : 무한하게 오랜 시간.

 

 

 <암부 영사 취환의 집무실>

 

 취환 : “첫 악귀(惡鬼)와 *연(緣)을 맺었다지?”

 평 : “네 그랬답니다.”

 취환 : “*악연(惡緣)일지 *선연(善緣)일지는 나중 문제고… 그래서 평 자네는 그와 함께 할텐가?”

 평 : “일단은 함께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가보려고 합니다.”

 취환 : “그래! 다행이네”

 평 : “제가 안할 거라 생각 하셨습니까?”

 취환 : “자네는 그곳이 싫어 둠에도 잘 안가잖아!”

 평 : “안 갈 수 없음을 아시면서 절 떠 보십니까?”

 취환 : “...”

 평 : “영사도 점점 그분을 닮아 가십니다.”

 취환 : “하하하 내가 지금 좀 그랬나?”

 평 : “네! 기분 나쁘게도…”

 

 신과 가장 가까운 직에 있는 그가 그분을 닮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 할 수도 있겠지만…

 천상천하에 그분은 그 하나로 족했다.

 

 평 : “세상에 갑중 갑인 그분이 하는 갑질은 그분이니 참아 지는 것입니다. 흉내도 내지 마시죠!”

 

 역시 평스러운 반격이다.

 

 취환 : “알았네 사과 하지…”

 평 : “네 받겠습니다.”

 취환 : “그와 함께 할 이들은 총 5명이네… 자네를 빼고 4명을 더 선별해 채울 것이네… 자네에게 그들을 모두 맡겨도 되겠나?”

 평 : “이미 그러실 거잖습니까?”

 취환 : “그렇지!”

 

 평은 입을 씰룩 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한다.

 그에게 맡겨 질 것이라 예상도 했었고, 그가 생각해도 본인 말고 적임자는 없었다.

 가고 싶지 않은 곳을 가는 것이 그가 지닌 업이니 어쩌겠는가!

 

 평 : “제대로 된 자들로 채워 주시죠!”

 취환 :“노력중이네”

 평 : “내부 인사들 입니까?”

 취환 : “그렇기도 아니기도 하지… 자네가 애좀 써야 할 거야”

 

 써글… 그럴 것 같다. 10할을 내부인사로 채우기도 힘들지만… 외부 인사라 함은 그곳에 있는 자들 일텐데 그 자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을 터… 제발 그와 관련있던 자들만은 아니길 바란다.

 

 

 * 연(緣) : 서로 관계를 맺게 되는 인연

 * 악연(惡緣) : 좋지 못한 인연.

 * 선연(善緣) : 좋은 인연

 * 호락호락 : 일이나 사람이 만만하여 다루기 쉬운 모양.

 

 

 <겸의 둠>

 

 둠 돌아온 그 하지만 휴식을 못하고 책장 앞에 서서 한참 무언가를 찾는다.

 검지 손가락으로 무언가 열씸히 훓어 가며 찾는 그의 뒤 책상에 앉아 발을 앞뒤로 흔들며 그를 지켜보던 소연

 그가 무엇을 찾는지는 모르지만 왜 그러는 지는 대충 알 것 같다.

 답답함! 지금 그가 제일 많이 느끼고 있을 감정 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답을 줄 수 없음에 소연은 입을 열 수 없다.

 

 겸 : “여기 책들은 다 시간때우기용 인가?”

 소연 :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시라고…]

 겸 : “...”

 

 소연은 그에게 말해줄 생각이 없다. 그럼 그가 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없다! 전혀 모르겠다.

 

 겸 : “내 머리는 언제 달아 줄거지?”

 소연 : [...당분간 못 다실 것 같아요. 지금처럼 임시 얼굴로 그냥 지내셔야 해요.]

 겸 : “왜?”

 소연 : [문제가 조금 생겼어요.]

 겸 : “언제 얘기 할 생각이었지?”

 소연 : [...곧…]

 겸 : “지금 얼굴 미끌대는거 말고 맘에 드니 그냥 넘어 가고… 나에게 얘기 못하는 내 일에 대한 것은 조금 기다릴께 언젠간 알게 될 일이고 얘기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더는 묻지 않으려고…”

 소연 : [미안합니다.]

 겸 : “응”

 

 그녀를 배려하며 보여주는 그의 믿음이 그녀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아직 그가 알아 좋을게 없다는 평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정말 그가 알아서 좋을게 없는 것이 맞을까 의구심이 든다.

 미리 알아야 그와 함께 대책 마련을…. 할 …. 수 없구나… 아직 … 오늘 그가 맡은 임무가 업이 되어 돌아온 그 사건을 잊을 뻔 했다.

 소연에게 무덤하게 대답하고는 혼자 생각에 잠긴 겸을 보며 소연은 그에게 들리지 않는 생각을 한다.

 

 어서 성장하세요. 당신의 어깨에 짊어진 그 무거운 업을 감당 할 수 있도록…

 당신은 비정하다. 하시겠지만… 그 업이 당신을 삼키지 않길 바랍니다.

 

 

 

 * 비정하다 : 사람으로서의 따뜻한 정이나 인간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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