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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와룡과 봉추의 궤변학
작가 : 빅터하이드
작품등록일 : 2018.11.8

당신은 귀신을 믿습니까? 아니면 믿지 않습니까?

과거의 괴이한 사건 때문에 여동생을 잃은 현덕. 그 때문에 평범한 일상을 원했다. 하지만 운명은 현덕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방과 후 학교 교실에서 현덕은 최근에 학교에서 소문난 괴담 ‘서서 걷는 갓난아기’와 만나게 된다.
‘갓난아기를 본 사람은 7일 이내에 저승으로 끌려간다.’
남은 목숨이 7일 밖에 없는데다가 문득 문득 보이는 끔찍한 아기의 모습에 밤잠하나 못이루던 현덕. 그는 결국 ‘환상의 학생 와룡은 못푸는 난제 미스터리가 없다’라는 괴담을 따라 열리지 않는 ‘미스터리 부’의 교실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그가 본건 눈처럼 새하얀 머리칼을 지닌 환상의 ‘와룡 진소미’와 학교의 아이돌 ‘봉추 방원혜’였다.

"세상에 귀신은 존재하지 않아."
"세상에 귀신은 존재하고 있어."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는 두 사람.

과연 현덕은 무사히 저주에서 달아날 수 있을까?

 
제 1담 서서 걷는 갓난아기 8화
작성일 : 18-11-27 02:01     조회 : 281     추천 : 1     분량 : 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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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내가 알아본 바로는 말이지. 갑작스레 그만뒀던 남자 선생님은 없는 걸로 나왔어. 여성 선생님께서 육아 사유라던가, 신혼여행으로 잠깐 쉰 적은 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그만둔적은 없는 거 같애.”

 

  원혜 선배는 우유를 한번에 털어놓고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녀가 말하는 내용은 괴담에 있었던 여학생을 죽이고 갑작스레 학교를 그만둔 남선생님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조사를 했던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는 걸까요?”

  “아니. 어쩌면 진짜로 있던 일이 아닐 수 도 있는 거겠지.”

 

  나는 원혜 선배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는 눈 앞에 있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기며 말을 계속 이었다.

  “괴담이란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동화와 비슷한 성격을 띄게 되어 있어. 오로지 사람의 입으로만 전해지기 때문에 학교 전체에 확 퍼질 수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야기의 원전이 많이 훼손될 수 도 있을 가능성이 높지.”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만약 괴담의 내용이 지금과 같지 않다면, 과연 서서걷는 갓난아기 괴담의 원래 내용은 어떤 것이었을까? 하지만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다.

 

  애초에 학생들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그 와중에 덧붙인 것도 있고, 빠진 것도 있다. 오로지 자신의 흥미가 끌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흥미만이 존재하는 이야기. 그것의 원전을 상상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싶었다.

 

  “일단은 내가 조사한건 여기까지야. 넌 어때?”

 

  원혜 선배가 날 지목한다.

 

  “너 보고 분명 아침에 괴담에 나오는 학교 뒤뜰에 가서 뭐가 있는지 알아오라고 했는데, 알아왔어?”

  “아, 저 그게…….”

 

  나는 가만히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고층 건물덕분에 그늘이 져 해가 뜨는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어두 컴컴하던 뒤 뜰.

 

  “…….”

 

  생각해보니 내가 그곳에서 한 일이라곤 문약선배를 만나고 그녀가 하는 이야기에 무서워서 도망친 것 밖에 없었다.

 

  “뭐야. 농땡이 깐거야?”

  “그, 그게…….”

 

  할 말이 없었다.

 

  흑옥같은 검은 눈동자가 나를 주시한다. 원망이라던가, 살기라던가 그런건 없었다. 다만 해야할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빛이 나 마음을 할퀴어댔다.

 

  괜히 주눅들었다.

 

  “네 일이면 좀 더 열심히 조사해봐야 하는 거아냐? 여기서 제일 급한 건 너 일텐데…?”

 

  가벼운 책망에 고개가 급하게 수그러들었다.

 

  “죄, 죄송합니다.”

 

  원혜 선배의 한숨소리가 교실안을 조용히 울렸다.

 

  무거운 침묵이 내 어깨를 내리 앉았다.

 

  그래, 이건 원래 선배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었다.

 

  선배들은 내 일을 도와줄 뿐. 정작 목숨이 걸려 있는 것은 난데, 내가 더 열심히 조사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

 

  가슴이 묵직해져왔다.

 

  “그래서…….”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몇 초간의 침묵. 그것을 노인네의 걸걸한 그것과도 같은 쇠를 긁는 목소리가 깼다.

 

  원혜 선배와 내 시선이 하얀 머리 소녀에게 향했다.

 

  “…진짜로 아무일 없었나?”

 

  졸린 듯한 붉은 눈동자가 나에게 향한다. 아무런 감정없는 로봇과도 같은 눈동자가 묘하게 생기 있어 보인다.

 

  “…네….”

  “진짜로? 진짜로 아무 일도 없었어?”

 

  그녀의 홍옥이 놀랄만큼 반짝인다. 나는 목 안이 스펀지로 들어찬 듯 막혀버렸다.

 

  마치 무슨 일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을 가진 붉은 눈동자.

 

  하지만 진짜로 아무 일도 없었다.

 

  그곳이 무서워서 제대로 조사도 못해보고 도망쳤다는 말을 어떻게 하라는 걸까. 자존심도 자존심이거니와 내가 제대로 못했던 일을 그렇게 자세하게 이유까지 들어가며 말할 용기는 없었다.

 

  “……네.”

 

  그래서 다음 말은 내뱉는 것조차 힘겨웠다. 하지만 그런 내 마음을 쐐기로 쑤셔 박는 한 목소리가 있었다.

 

 

 

 

  “진짜로 아무 일도 없었어?”

 

 

 

 

 

  마음을 건드리는 강렬하고도 거친 노인의 목소리.

 

  나는 그만 화를 내고 말았다.

 

  “진짜로 아무일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문약 선배를 만나고 그 분이 하는 말이 무서워져서 아무것도 못찾고, 화단에 묻혀 있는 나무판자도 제대로 확인도 하지 못하고 그냥 꼴사납게 도망쳤어요! 이제 됐어요?!”

 

  원혜 선배와 와룡이 나를 빤히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그제야 나는 짬이 안되는 1학년 짜리가 감히 2학년 선배에게 호통치고 소리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도 학생회장이자 학교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봉추 원혜 선배 앞에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심장이 액체질소라도 부은 듯 삽시간에 차가워졌다.

 

  “아… 저… 그게…….”

 

  입이 제 역할을 못하고 붕어처럼 열었다가 닫히기만을 반복했다.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 없었다. 나는 호되게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눈을 감았다.

 

  “뭐야. 아무 일 있잖아.”

  “?”

 

  나는 고개를 들고 눈을 떴다.

 

  “문약 선배라면, 그 하문약을 말하는 거야? 물망초라고 불리는?”

 

  원혜 선배가 나를 보며 말을 이었다. 나는 떨떠름하게 그녀의 말을 받았다.

 

  “ …네. 그 문약 선배 맞아요…….”

  “그래?”

 

  원혜 선배는 뭔가 골똘이 생각에 잠겼다.

 

  “딴 거 더 없었어? 예를 들면 나무판자 생김새라던가.”

 

  나무판자 생김새라. 나는 어떻게든 그때의 모습을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매끈 매끈 했구요…. 어딘가 쓰는 팻말처럼 보이기도 아!”

 

  천천히 생각을 하나 둘씩 되짚어보니 문약 선배가 나무판자를 가리기 전, 무언가를 봤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한글로 [미…]라고 쓰여 있었어요.”

 

  묻혀 있지 않는 쪽에 쓰여져 있던 굵은 글씨 [미].

 

  “미?”

 

  도통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들은 듯한 그녀의 표정. 나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 [미]라…….”

 

  나 또한 원혜 선배의 중얼거림에 따라 머릿속으로 되뇌었다.

 

  과연 그게 무슨 뜻이었을까?

 

  “이거 [미]라는 글자가 시작되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네. 이거 하나만으로는 단어가 되기엔 역부족이고 나무판자가 묻혀 있었다는 걸로 봐서는 미로 시작되는 단어일 가능성이 커.”

 

  미로 시작되는 하나의 단어. 그렇다면,

 

  “그 나무판자를 파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당연한거 아냐?”

 

  원혜 선배가 가볍게 받아쳤다.

 

  “원래 네가 조사를 해왔어야 하는 부분인데, 무섭다고 도망나와서 지금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있는 거잖아.”

  “죄, 죄송합니다.”

 

  할 말이 없어진 나는 거듭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너희들 언제 갈 거야? 수업 빼먹고 땡땡이 친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

 

  퉁명스런 와룡의 목소리에 폰을 들고 시계를 확인 해봤다.

 

  시계는 어느 사이엔가 점심시간의 막바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몰라도 나는 수업을 빠지면 안된다. 다음 시간이면 수학 선생님이 들어오실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빠진다면 다음 중간고사가 위험해 질 것이었다.

 

  “그, 그럼 전 먼저 가볼께요.”

 

  문을 열자마자 달릴 생각이었다. 어쩌면 아슬 아슬하게 세이프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내 마음을 더 초조 하게 만들었다.

 

  “야! 오늘 방과 후에 다시 거기가서 나무 판자 꼭 확인해야 돼!”

  “네!”

 

  나는 대답하는 둥 마는 둥 하며 최대한 빠르게 교실을 향해 달려갔다.

 

 

  ***********************************

 

 

  결과적으로만 말하면 나는 수업에 들어 가는 시간이 조금 늦었다.

 

  쉽게 말하면 지각.

 

  하지만 그렇다고 혼나지는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수학 선생님이 그날따라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보다 더 늦게 들어오셨기 때문이었다.

 

  표정을 훔쳐보니 조금 얹짢아 하셨기에 우리 반 일동 모두는 수학선생님의 기분을 조금도 건드리려고 하지 않았고, 그 덕분에 5교시와 6교시는 그 어떤 날보다 조용하게 지나갔다.

 

  하지만 나는 그 보다 더 속이 쓰린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었다.

 

  봉추 방원혜 회장이 직접 데려간 남학생.

 

  그 덕분인지 수업시간 내내 나는 나를 주시하는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호기심, 경외감, 질투심, 등등의 여러 가지 시선들이 나를 향해 꽂힌다. 나는 방과 후가 어떨지 쉽게 예상이 되었다.

 

  관우와 익덕 또한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지,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는데, 다른 학생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

 

  나는 결국 방과 후의 시간이 끝나자마자 그대로 교실에서 도망쳤다.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신속하게.

 

  아마 내 일생에 이렇게 빨리 달려 본적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존재 하지 않겠지.

 

  그렇게 우리 반 학생들을 피해 달려 온 곳은 바로 우리 학교 뒤뜰이었다.

 

  아파트 너머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태양이 만들어 놓은 저녁노을. 낮에도 그늘져 어두운 학교 뒤뜰은 이제 황혼이 진 지금은 거의 어둑 어둑해져 이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암흑이 되어 있었다.

 

  -꿀꺽.

 

  침이 목구멍을 타고 흘러들어갔다.

 

  여기라면 일반적인 학생들은 잘 오지 않아서 질문공세에서 안전할 수 있겠지만, 어쩐지 짙은 어둠이 장막처럼 깔려 차라리 질문 공세를 받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늑대를 피해 호랑이 굴로 피해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스마트 폰 액정의 찍혀 있는 숫자는 4:30.

 

  여섯시가 될 때까지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나는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원혜 선배가 부탁한 나무판자를 확인해봐야 한다.

 

  어둠은 사실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켜둬도 괜찮고, 자체 플래시 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앞을 보거나 글자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활약이 가능했다.

 

  다만 문제는.

 

  어둠속에 도사리고 있는 그것.

 

  서서 걷는 갓난아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원혜선배가 말한 환상이든, 착각이든 뭐든 간에,

 

  일단 내 눈에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기까지 한다.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무서운 공포였다.

 

  ‘최대한 빨리 확인만 하고 나오면 괜찮을 거야.’

 

  마음을 굳게 먹는다.

 

  시간은 내 편이 아니다. 뭐든지 빨리하고 끝내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어둠속으로 몸을 들이 밀었다.

 

  -꿀렁….

 

  마치 깊은 늪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 나쁜 느낌에 소름이 오소소돋는다.

 

  차갑고,

  끈적거리며,

  묵직한,

 

  다시는 되돌아 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느낌. 나는 애써 무시하며 스마트 폰의 플래시를 켰다.

 

  밝은 빛 무리가 어둠속을 뻗어나가며, 상당부분의 암흑을 지우개처럼 지워버린다. 그 빛에 용기를 얻고 조금 더 뒤뜰 안쪽으로 진입했다.

 

  빨리 확인하면돼.

 

  이정표와 같은 목표. 그것만 깃대처럼 부여잡고 나무판자가 있던 쪽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조심히 걸어나갔다.

 

  화단은 멀지 않다. 몇 걸음만 걸어도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여서, 빠르게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해서였을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은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었고, 공포의 색으로 물든 머리는 몇 초의 시간을 영원같은 시간으로 바꿔놓았다.

 

  결국 화단에 도착했을 때는, 몸이 마치 몇 시간동안 마라톤을 뛴 것처럼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빨리,

  빨리.

 

  끝을 알 수 없는 검은 바다처럼 보이는 화단을 보니 초조함과 절박함이 더 해진다. 플래시가 조급한 마음에 따라 빠르게 화단을 향해 빛의 선을 휘둘렀다.

 

  그런 마음에 영향을 받아서 인지, 나무판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나는 묻혀 있는 나무판자를 흙속에서 억지로 뽑아냈다.

 

  거친 판자에 의해 손이 순식간에 긁힌 자국과 흙으로 엉망이 되었다. 주변 흙을 파내서 조금씩 뽑았으면 괜찮았겠지만, 그럴 여유 따윈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뽑자마자 흙을 털어내고 플래시로 비추었다. 검은색으로만 보이던 나무판자가 빛에 의해 순식간에 갈색배경과 검은 글자로 분리되었다. 나는 그 부분을 소리내서 읽었다.

 

  “미안해 아가야……?”

 

  무슨 의미였을까? 하지만 고민할 여유는 주지 않았다.

 

  뒤에서 느껴지는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고, 내가 뒤를 돌아보려고 했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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