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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01 기동조사반
작가 : 칠미리
작품등록일 : 2018.11.4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한밤의 폭행사건. 변호사 서유림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사설탐정. 그것도 하필이면 서유림의 첫사랑 엄기동이라니……. “정황에 가려진 진실이 있어. 난 범인이 아니라고!!” 사건의 규모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지게 되고, 그 뒤에 감춰진 검은 세력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와 사설탐정의 콜라보를 그린 좌충우돌 본격 수사 성장물. 과연 이들은 아름다운 러브라인의 결실을…… 아니,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낼 수 있을 것인가.

 
[11화] 그녀가 쥐고 있는 열쇠는?
작성일 : 18-11-26 21:01     조회 : 268     추천 : 0     분량 : 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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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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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방송국 본사 근처에 위치한 어느 카페. 유명한 연예인 한두 명 쯤은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방송국 관계자로 보이는 몇 사람을 제외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풍경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커피한잔의 여유로 잠시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샐러리맨, 민폐인지도 모르고 큰소리로 수다를 떠는 사람들, 그 옆에서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작가지망생, 그리고……, 저기 한쪽 구석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상한 남녀커플 한 쌍도 보인다.

 여자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커리어우먼인데 반해, 남자는 자유분방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백수건달쯤으로 보이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그런 커플이었다.

 

 “그냥 옷을 사 입고 올 일이지, 왜 애먼 사람까지 끌고 와서는.”

 “아니 그게, 변호사 한명 끼고 얘기하면 그림이 더 괜찮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나 옷 되게 신중하게 골라. 한두 시간 갖고는 어림도 없지.”

 “네, 네. 어련하시겠어요.”

 

 눈을 씻고 봐도 패션센스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엄기동을 힐끔거리며 서유림이 비꼬는 말투로 혼자 중얼거리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엄기동의 당부가 이어진다.

 

 “일단 스타트는 네가 끊어. 우리 서유림 변호사님께서 말이야.”

 “이게 네가 말하는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뭐……, 그런 거야?”

 “그렇지. 그래야 그쪽도 더 믿음이 갈 거 아니야.”

 

 어째 이용만 당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아무려면 어떤가. 이렇게 해서 의뢰인만 왕창 끌어들일 수 있다면 사실 못할 일도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 카페 문이 열리며 패딩점퍼를 걸친 남자가 들어왔다. 김이 서려있는 동그란 안경이 무척이나 어수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본 남자가 한쪽 구석의 이상한 커플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저기……, 혹시 전화 주신 분인가요?”

 “조용한 기자님?”

 “네. 제가 조용한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변호사 서유림입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통성명을 나눈 뒤 자리에 앉는 조용한. 도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트레이닝복 차림의 남자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 정체불명의 남자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는 눈치였다.

 

 “아, 이쪽은 저를 도와주고 계시는…….”

 “반갑습니다. 민간조사원 엄기동입니다.”

 

 그제 서야 마음이 놓였는지 조용한은 의자 뒤로 몸을 기댔다. 커플은 서로에게 사인이라도 보내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서유림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이수아 씨가 직접 의뢰한 겁니까? 이상하네. 그런 상황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서유림보다 앞서 조용한이 먼저 치고 들어왔다. 생긴 거와는 다르게 예리한 구석이 있는…… 기자는 기자인가 보다. 서유림은 여기 엄기동이 용의자로 체포된 일이며, 자신이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 그리고 또다시 위험에 노출된 이수아의 근황 등을 빠짐없이 설명했다.

 

 “저희가 명예나 이익을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사람이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방관만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이수아 씨가 왜 그런 일을 겪게 됐는지, 조 기자님께서는 알고 계시죠? 혹시……, 태성기획과 연관이 있는 건가요?”

 

 오호, 이거 생각보다 훨씬 잘 하고 있는 걸?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서유림을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는 엄기동이었다. 끝까지 설명을 다 들은 조용한이 한참을 생각하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거…… 생각하시는 거 이상으로 큰 사건일 수 있습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감당이라니……. 왠지 무섭고 두려운 말이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무, 물론이죠. 그렇지?”

 

 엄기동을 쳐다보며 다짐을 받아보지만, 엄기동은 그저 어깨를 으쓱이며 양손바닥을 내보일 뿐이다. 이 자식, 지금 뭐하자는 거야?

 마침내 조용한이 천천히 설명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태성기획이 철거용역 쪽으로 유명한 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불법으로 막대한 자금을 부풀리고 있어요. 웃기는 게요. 그 불법이, 불법이 아니라 정부에서 허가받은 공공사업의 일환이라는 겁니다. 그걸 교묘하게 이용해서 폭리취하고, 철거지역 다 때려 부수고……. 사람들 다치고 죽는 거요? 걔네들 눈 하나 끔벅 안 해요.”

 

 물 한잔을 단숨에 들이켠 조용한이 잠시 숨을 고르더니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저도 사람인데 당연히 겁이 나죠. 그런 놈들 괜히 찔러봤다가 개피 볼게 뻔한데. 다들 알아도 그냥 쉬쉬하고 넘어가니까……. 그러고 있는데 전화를 받은 거예요. 이수아 씨한테.”

 “그게 언제죠?”

 “사건 일어나기 일주일 전쯤? 태성캐피탈 내부고발 한다면서요. 그때만 해도 그 태성이 그 태성인지 전혀 몰랐거든요. 만나서 사전 인터뷰하는데, 이게 파면 팔수록 너무 재미있는 거라. 자! 건설, 철거로 벌어들인 자금이 어디로 들어갈까요? 건설 쪽에서는 세금계산서 조작하고 적절한 이윤만 남기겠죠. 나머지는 전부 태성캐피탈 즉, 대부업 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럼 그 돈을 태성이 다 먹느냐. 아니에요. 70%정도는 태성의 상부에 해당하는 건설사가 가져갑니다. 바로”

 “고진건설.”

 

 설명을 듣던 엄기동이 조용한의 말을 가로챘다. 거기까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고진건설?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서유림이 혼자서 중얼거리며 엄기동을 쳐다봤지만 엄기동의 시선은 조용한을 향해있었다.

 

 “네. 맞아요. 많이 알아보셨네. 흠, 흠……. 어쨌든 30%라고 해도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닙니다. 이걸 깡패들이 돈놀이로 불리는 거죠. 더구나 고진건설에서도 70%중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수아 씨가 쥐고 있는 열쇠는?”

 

 딴생각에 빠져있는 서유림을 대신해서 엄기동이 그토록 바라던 사건의 핵심을 물었다.

 

 “경리업무를 보던 이수아 씨가 내부고발 하겠다면 뭐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중장부군요.”

 “네. 맞아요. USB에 담아서 넘겨받기로 했는데, 이게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모르네? 말로는 뇌물 받아쳐먹은 놈들까지 자세하게 기재돼있다는데 말이죠.”

 .

 .

 .

 높은 담벼락과 견고하게 제작된 대형철문에는 여러 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위로는 커다란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들이 저택을 에워싸고 있었다. 비록 겨울을 맞아 이파리가 다 떨어져 나간 나무들이지만 그 크기와 종류는 다양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넓은 정원과 한옥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택이 위용을 자랑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 정도 규모라면 분명 엄청난 재력가가 사는 저택임이 틀림없다.

 

 정원 한쪽에서 앙상하게 뻗은 나무의 가지를 치고 있는 50대 후반의 남자가 보인다. 가지를 친다기보다는 원예가위 하나로 깨작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재력가라고 하기엔 상당히 검소해 보이는 옷차림이었고, 얼굴에는 인자한 미소가 가득했다. 집안에서 가정부로 보이는 여자가 남자 곁으로 다가와 남자에게 뭐라고 속삭인다. 그 말에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고 얼마 후, 철문이 열리며 계단을 오르는 발소리가 들렸다.

 

 “그간 무탈하셨습니까. 강회장님.”

 

 모습을 드러낸 최태성이 고진건설 강진상을 향해 몸을 90도로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런 최태성을 강진상은 세상 착해 보이는 얼굴로 맞이했다.

 

 “어서 오시게, 그래도 이 늙은이 찾아주는 건 최사장밖에 없구먼. 그래, 공사다망한 최사장께서 이 시간엔 어쩐 일이신가?”

 

 스스로를 늙은이라고 칭할 정도의 나이는 아니었지만 상대방을 내리는 동시에 본인을 치켜세우는 방법으로는 가장 적절했다.

 

 “그냥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아이고, 안 추우십니까?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시려고……. 이리 주세요.”

 “허허허허. 아닐세. 안 그래도 이제 막 안으로 들어갈려던 참이었어.”

 

 ·

 

 보일러를 얼마나 틀어놨는지 실내 안은 찜질방이 따로 없을 만큼 후덥지근했다. 외투와 양복상의를 벗었음에도 최태성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황토색의 반팔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시원하게 수정과를 들이키는 강진상의 모습은 한겨울 풍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조금 전 검소하게만 보이던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만다. 둘의 대화가 한참 동안 이어지고 있었다.

 

 “시대가 변했어. 예전처럼 힘으로 몰아붙이기만 하면 되는, 그런 세상이 아니란 말이야. 언론플레이? 그거 당하면 나랏밥 먹는 양반들도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사이좋게 쇠고랑 차고 같이 들어가는 거야. 송안건설 박회장 나가떨어지는 거 봤지? 세상물정 모르고 까불더니 꼴좋게 됐지. 허허허허.”

 “그런 일 아무나 한답니까? 우리 회장님 같으신 분이 나서셔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하하하하.”

 

 기분을 맞춰주려는 최태성을 강진상이 알 수 없는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낌새가 이상했는지 멋쩍은 표정을 짓는 최태성. 그제 서야 강진상이 입을 열었다.

 

 “그래서 말인데……, 마진동 지역, 이번에는 방법을 조금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방법을…… 말입니까?”

 “위에서 말이 참 많아. 보는 눈도 곱지 않고……. 나도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말일세.”

 “그런데 말입니다, 회장님. 그런 일은 예전부터 겪어왔고, 제가 다 막아왔잖습니까. 누가 일을 맡아서 처리하느냐……, 그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자네가 처리한 그 일이.”

 

 부드럽기만 하던 인상은 어느새 사라지고 못마땅하게 치켜 뜬 눈으로 강진상이 말을 이었다.

 

 “냄새를 너무 풍겼다는 말이야. 아주 고약해. 그러니 나를 밀어주던 놈들도 은근히 몸 사리면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당연하지. 지금 공사한번 따보겠다고 다들 혈안인데 잘못하다가는 이번 일, 우리가 못 먹을 수도 있어. 이 강진상이가 말이야. 적당히 좀 하고 다닐 것이지. 사람이 어찌 그래?”

 

 갖다 바친 돈 잘 주워 드실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한다. 최태성을 탓하는 강진상의 모습은 실로 야비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최태성은 생각했다.

 

 “그럴 때 쓰라고 제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업체명단만 넘겨주십시오. 싹 다 가서 조져 놀라니까.”

 

 최태성의 직진본능은 여전했다. 최태성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강진상이 딴청을 부려가며 말을 건넨다. 약간은 무시하는 말투였다.

 

 “우리 최사장이 나랑 일한지가 얼마나 됐지?”

 “한 15년 정도 됐습니다.”

 “15년이라……. 오래됐군. 오래 일했어…….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변하지를 않아. 그거 좋은 게 아닌데.”

 

 푹신한 소파에 몸을 파묻고 사람을 힐끔힐끔 봐가면서 강진상은 본격적인 설교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봐, 최사장. 자네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쓸데없는 행동이 뭔 줄 아나? 자꾸 지난 일을 돌아보는 거야. 왕년엔 내가 이랬네, 저랬네, 그러면서 말이야. 그럼 발전이 없어요. 아직 갈 길이 구만리인 사람이 그러면 되겠어?”

 “…….”

 “이번 일만 잘 끝나면 나 공천 받는 거, 자네도 알고 있지? 안 좋은 소문이라도 나돌아봐. 정치 잘 하고 있는 놈들도 아웃당하는 판인데, 난 어떻겠어. 발도 못 담그고 그냥 나가리 되는 거야, 알아? 사람이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지. 최사장처럼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는 치들은 말이야, 자기가 언제 칼에 맞았는지도 몰라요.”

 

 강진상의 설교를 말없이 듣기만 하던 최태성. ‘야망이 커지는 만큼 저희와 거리를 두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봐야겠지요.’ 라는 한기주의 말을 떠올려본다. 최태성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아니, 이번 일. 저희한테 넘기기는 하시는 겁니까?”

 “뭐가 그리 급해, 이 사람아. 천천히 가자고, 천천히……. 허허허허.”

 

 그렇게 혼자 털털하게 웃으며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해대는 강진상을 최태성이 좋게 볼 리 없다. 예비정치인에겐 자신이 언제든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 너구리같은 영감……. 나중에라도 토팽구사? 아니, 토사…… 뭐였는데. 하여튼 그딴 짓거리 하기만 해봐라.

 최태성은 되지도 않는 사자성어를 기억해가며 혹시라도 있을 일을 염려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강진상의 당부가 이어졌다.

 

 “자네도 당분간 조심해야 할 거야. 직원들 입단속도 좀 시키고……. 서로서로 피해 안 가게 조심해야지. 그래야 끝까지 같이 갈 수 있어, 우리.”

 
작가의 말
 

 그랬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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