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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요괴를 쫓는 소녀
작가 : 김촉봉
작품등록일 : 2018.11.2

평범했던 고등학생 제문에게 닥친 가족의 비극.
그 비극의 시작은 동생이 한 요괴의 숙주가 되고부터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요괴사냥을 하는 소녀 '문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제문이 여태껏 알지못했던 또다른 세계
제문은 동생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1) '그것'의 접근4
작성일 : 18-11-25 15:22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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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스름한 새벽의 푸른빛 속, 가만히 그 자국을 들여다보고 있는 제형의 뒷모습을 보자 제문은 기이함을 느껴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도대체 뭐하는거야”

 

 제문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잠시 후 제형이 고개를 돌려 제문을 쳐다봤다. 제문은 제형의 얼굴을 보고 다시 한 번 멈칫했다. 제문을 보는 제형의 얼굴이 너무나도 싸늘했다. 가장 가까이서 제형을 보고 함께 자라왔지만 저런 표정은 처음이었다.

 

 제형은 형을 보고도 놀라지도 당황하지도 않았다. 그저 싸늘하게 가만히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제문은 마른침을 삼켰다.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애써 그런 기분을 물리치고 침을 한번 삼키고는 크게 외쳤다

 

 “야! 강제형 너 뭐하는거야 거기서”

 

 제문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지만 제문은 더 크고 거칠게 불렀다. 온몸을 엄습하는 불길한 기분을 떨치려 애써 더 유난스레 외쳤다.

 

 “뭐하냐고 이새꺄! 안내려와?”

 

 제형은 제문을 가만히 보다가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 멀지않은 거리, 제형이 점점 다가오는데 제문은 이상하게 뒷걸음질을 치고 싶었다.

 생각할수록 이상했다.

 

 내 동생,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지만 한없이 만만하고 어리기만한 내 동생. 그 동생이 다가오는 것 뿐인데도 제문은 이상하게 도망치고 싶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제형은 마치 먹잇감을 옥죄어 오며 다가오는 짐승처럼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제문을 똑바로 쳐다보며 다가왔다. 제문은 저도 모르게 시선을 피했다. 제형은 같은 속도로 제문을 지나쳐 집안으로 들어갔다.

 

 제형이 지나가자 제문은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내쉬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황당함이 밀려왔다. 뭐야? 제문은 기가 막혔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저걸 왜 보고 있던걸까? 왜 이 새벽에 저기에 갔을까? 그러다 문득 어젯밤의 문닫히는 소리가 생각났다. 설마... 새벽에 나간 게 아니라 혹시 어젯밤에 나간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제문은 아무리 생각해도 방금의 상황이 기가 막혀 제형이 들어간 현관문을 벙찐얼굴로 쳐다봤다.

 

 

 .

 

 

 제문은 그날 하루 종일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오늘 아침에 본 제형의 모습. 낯설고 이상했던 동생의 행동들. 도대체 갑자기 왜 저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늘 저녁, 집에 가면 제형을 붙잡고 물어보리라. 제문은 그렇게 속으로 생각을 곱씹었다.

 쉬는 시간, 제문이 골똘히 생각에 빠져 멍하게 있자 영균이 물었다.

 

 “야 괜찮아? 얼굴상태가 영 아니네”

 “...괜찮아 좀 쓰라리긴 한데 있으면 나아지겠지”

 “엄마한텐 뭐라고 했냐?”

 “못 보셨어 아직. 그냥 어디서 좀 넘어졌다고 하지 뭐”

 “어제 나도 괜히 미안하드라고 괜히 알바하자고 해가지고”

 “됐어 임마 그 자식이 또라인거지.”

 

 제문의 말에 영균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뭔가 재밌는 얘기라도 꺼내려는 듯 흥미롭게 제문을 쳐다봤다.

 

 “야 근데 어제 그 여자애 있잖아”

 

 제문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왜?”

 “걔 나 아는앤거 같애”

 

 제문은 놀라 눈이 동그라졌다.

 

 

 “걜 안다고? 어제 그런말 없었잖아”

 “어제는 나도 정신없었고··· 가만 어제 집에서 생각해보니까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한거야.”

 “누군데? 어떻게 아는데?”

 “아마 내 생각이 맞다면, 걔 나랑 중학교 때 동창이었어”

 “동창? 우리랑 동갑이란 말야?”

 

 영균은 제문이 관심을 가지자 더욱 말의 속도를 늦추며 긴장감 있게 말했다.

 

 “그래. 이름이 기억이 날랑말랑 잘 안나서 어제 졸업앨범도 찾아봤지”

 “이름이 뭔데?”

 “문 주. 성이 문이고 이름이 주야”

 “문주...”

 “내가 사진도 찍어왔다.”

 

 영균은 폰을 꺼내 앨범 속 문주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영균은 어제의 그 찰나같던 기억을 더듬어 사진을 유심히 봤다. 사진 속 여자애는 생김새는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평범하고 인상적이지는 않은 외모라 명확하게 매칭이 되지는 않았다.

 

 “얘 맞는거 같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네. 얘 뭐 중학교때 운동같은거

 했었어?”

 “글쎄. 그런적은 없었던 거 같은데... 근데 내가 알기론 얘 고등학교 안 갔거든?”

 “왜?”

 “나도 잘은 모르는데 좀 애가 이상했어 주변에 어울리는 여자애들도 없고. 학교도 잘 안 나왔던 것 같은데...”

 “왕따였단 말야?”

 “뭐 말하자면 왕따지. 항상 혼자다니는 애로 기억하니까.”

 “...”

 “얘가 아마 나 때문에 도와준 거 같아 그래도 내가 동창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거지”

 “...고맙네 어찌됐건”

 

  제문은 영균의 폰에 있는 그 여자를 뚫어져라 봤다. 사진 속 소녀는 아무리 봐도 평범한, 유약해보이기 까지 한 그냥 소녀였다. 이런 애가 그래도 동창인 친구를 구해주러 그 양아치놈들과 맞서다니.

 다시 생각해도 고맙고 미안했다.

 

 언젠가 우연이라도 만날 일이 있다면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겠다고, 제문은 그렇게 생각하며 사진 속 소녀의 모습을 기억에 남겼다.

 

 

 .

 

 

 제문은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문에는 제형이 즐겨 신는 신발이 보이지 않았다. 제문은 어딜 또 나갔나 싶어 집안으로 들어와 방문을 열었다. 제형이 없었다.

 제문은 짜증이 왈칵 치밀었다. 도대체 어딜 자꾸 가는거야. 오늘은 정말 제형에게 한소리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제문은 가방을 대충 벗어놓고 밖으로 나갔다.

 

 문득 저번처럼 혹시 그 현장에 있나 싶어 고개를 돌려봤다. 해가져서 어둠이 찾아온 시골마을의 골목길. 제형은 없었다. 텅빈 그곳은 더 어둡고 낯설게 느껴졌다.

 제문은 조심스럽게 그곳으로 걸어갔다. 제형이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있던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곳에 다다르자 아직 희미하게 남아있는 핏자국이 보였다. 제문은 바닥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핏자국 외에는 별다른 게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넓게 퍼져있는 핏자국과는 조금 다른 색깔의 자국도 있었다. 피가 이미 마른 시멘트 바닥은 거무죽죽한 자국인데 그 자국은 좀 더 시커먼게 다른 자국과는 조금 다른 색깔인 것처럼 보였다.

 이건 뭐였을까? 제문이 궁금해 좀 더 자세히 보려할때였다.

 

 “거기서 뭐해?”

 

 제문이 고개를 들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양씨아저씨가 수상한 눈으로 제문을 쳐다봤다.

 

 “아...아니요...그냥”

 “재수없게 그런걸 뭐하러 들여다보고있어”

 “...아... 그냥 좀”

 “그게 구경거리야?”

 “...”

 “에이씨. 하필 남의 집 앞에서 그런일을 벌일게 뭐람”

 

 양씨는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제문은 무안한 기분으로 가볍게 목례를 하며 자리를 뜨려했다.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너나 네동생은 그런거에 뭘 그렇게 흥미를 가져?"

 

 양씨는 그렇게 말하며 돌아가려 했다. 제문이 그 말에 재빠르게 양씨아저씨를 불렀다.

 

 “아저씨. 지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게 뭐 그리 좋은일이라고 번갈아서 관심을 가지느냐고. 아까 니 동생도 이거 빤히 보고있어가지고 내가 뭐하냐고 그랬더니 대답도 않고 저 위로 싹 내빼드만”

 “저 위요?여기요?”

 

 제문은 뒷산을 가리켰다.

 

 “그래. 갑자기 저 뒷산쯤으로 갑자기 올라가더니만. 어른이 묻는데 대답도 않고...”

 

 제문이 황당해 뒷산 쪽을 쳐다보았다. 제형이 그곳에 갈 이유가 없었다.

 

 “정말 저기를 갔다구요?”

 “그렇다니까. 내가 거기 뭐 하러 가냐 물어봤는데 대답도 않고 그냥 올라가더라니까”

 

 제문은 기가 막혔다. 제형이 왜...?

 

 마을 뒤쪽에는 작은 산이 하나 있었다. 딱히 사람이 사는 주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밭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야산이었다.

 그런데 그런 곳을 왜... 생각해보니 산중턱에 집이 한채 있긴했다. 그런데 그것은 집이 아니었다. 폐가가 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저기 아저씨. 혹시 제형이가 내려오는건 못 봤나요?”

 “그건 나도 모르지. 내가 뭐 여기 내내 있어? 근데 도대체 거길 뭐하러 가는거야?”

 

 제문은 잠시 망설이다가 산으로 걸음을 향했다.

 

 “야. 가지말어 이 늦은밤에! 내려왔겠지”

 

 제문의 뒷통수에 대고 아저씨가 말했다.

 

 “확인만 좀 해보려구요”

 

 제문은 그렇게 말하며 산길을 올라갔다.해는 빠르게 지고있었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푸르스름한 빛이 도처에 깔렸다.

 

 쌀쌀한 날씨 때문에 제문은 한기를 느끼며 산길을 올라갔다.

 제형은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여길 왜 올라간거지?

 

 제문은 더욱 초조함을 느꼈다. 이제라도 내려가서 집에 가보면 있지않을까? 정말 없어지기라도 한거라면 경찰에 신고해야되는건 아닐까?그 전에 엄마한테 전화부터 해야할까?

 제문의 머리에는 오만 잡생각이 다 떠올랐다.

 

 산 중턱쯤의 오래된 폐가가 있는 근처까지 다다랐다. 주변은 점점 어두워지고 바람은 스산했다. 제형은 보이지 않았다. 설사 있다고 해도 주변이 너무 컴컴해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폰이라도 들고올걸. 제문은 후회가 됐다. 일단 내려가자고 생각이 든 제문은 걸음 돌리려 할 때였다.

 

 “쿵!”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제문은 걸음을 멈칫했다. 산에서 자연스럽게 날만한 소리가 아니었다. 무언가 인위적으로 벽이나 문 등을 세게 친듯한 소리였다.

 갑작스러운 소리에 제문은 등골이 서늘해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분명 아무것도 없는데...

 

 “쿵 쿵”

 

 

 다시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더 크고 정확한 소리였다. 제문은 놀라 고개를 들었다. 소리는 바로 그 버려진 폐가에서 들리고 있었다.

 

 

 .

 

 

 제문은 온몸이 경직됨을 느꼈다. 저 집은 아주 오랫동안 빈집이었다. 할머니 한분이 홀로 살다 돌아가신 후 10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외지고 낡은 집.

 저 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멧돼지가 들어갔다던가, 아니면 방랑자일수도 있었다. 제문은 서둘러 다시 내려가려고 했다. 그런데 자꾸 한 가지 생각이 발목을 잡았다.

 

 ‘혹시 제형이가 저기 있으면 어떡하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제형이 저곳에 갈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양씨아저씨는 분명 제형이 뒷산으로 갔다고 했다. 내가 왔을 때는 제형은 분명 집에 없었다. 혹시나 호기심 많은 제형이 저 안에 들어간거라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망설여졌다.

 

 제문은 잠시 고민했다. 괜히 안에 짐승이라도 있으면 큰일날 일이었다. 하지만 마을과 가까운 산인데다 딱히 멧돼지가 나오거나 하는 일을 거의 없었다.

 

 만약 방랑자일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 제형이 들어갔으면 더 위험할 것 같았다. 자꾸만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옮겨갔다. 제형이 심심해서 들어갔다가 실수로 갇혀서 못 나오는거라면... 도무지 산에는 없는 것 같고 그렇다면 있을 곳은 저 집밖에 없어보였다.

 

 제문의 가슴은 두려움과 더불어 동생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난데없이 난 소리에 대한 호기심이 동시에 마구잡이로 섞이는 것 같았다.

 제문은 망설이다가 문만 열어보자고 결심했다. 문만 슬쩍 열고 제형이를 부른 다음에 별소리가 없으면 다시 내려가자. 그렇게 결심을 했다. 제문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천천히 폐가로 다가갔다.

 

 그 집은 덩그러니 한 채만 덜렁 있었는데 바로 나무로 된, 이제는 오래되 낡고 휘어진 현관문이 있었고 그 현관문에는 자물쇠가 녹이 잔뜩 슨 채로 문에 잠긴 채 의미없이 붙어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문에 덩그러니 붙여져 있는 부적이었다. 문은 오래되고 낡았지만 그 부적만큼은 그리고 오래되보이지 않았다. 제문은 괜히 문에 붙은 부적을 보자 찜찜한 기분이 들어 주변을 둘러봤다.

 집은 바로 옆에 문이 있는데 한쪽은 깨져있고 다른 한 쪽은 먼지로 불투명한 상태였다.

 

 제문은 문을 열까 하다가 일단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깨진 창문 사이로 안을 쳐다봤다. 혹시 안에 뭐라도 있을까 긴장되는 마음에 손에 땀이 축축해졌다. 안은 컴컴했다.

 어둠이 눈에 익을때까지 제문은 천천히 안을 둘러봤지만 텅빈 집안에는 당연히 아무도 없고 조용했다. 그럼 그 소리는 뭐야. 제문은 정체불명의 소리를 떠올리자 더 무서워졌다. 그냥 내려가야겠다. 그렇게 결심한 제문이 발걸음을 돌리려던 찰나였다.

 

 “쿵!”

 

 제문은 억하고 놀랐다. 정확하게 방문에서 소리가 들린 것이었다.

 제문은 놀라 저도 모르게 외쳤다.

 

 “제...제형이니?제형이야?”

 

 그때였다.

 

 “쾅!”

 

 제문은 깜짝 놀랐다. 전과 달리 마치 안에 자신이 있는 것을 알아달라는 듯 분명한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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