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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정령왕들의 꽃 이네스
작가 : 필리
작품등록일 : 2018.11.12

어렸을 때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떠나는 친구들에 모험이야기!

 
10년 뒤 앨리스에 생일(1)
작성일 : 18-11-23 22:41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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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뒤 아이들은 앨리스에 생일기념으로 다같이 마을 광장에서 한달에 한번 열리는 시장에 놀러갔다.

  “아가씨. 이것 좀 보세요.”

  어느새 남자다워진 미르가 앨리스에게 말을 걸자 앨리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 리아에게 조용히 귓속말을했다.

  “미, 미르가 나한테 말을 걸어줬어... 어떡하지?”

  리아는 아직도 미르만 보면 이상해지는 앨리스를 보며 고개를 젓다가 앨리스에게 말했다.

  “아가씨. 그만하면 안될까요? 아가씨도 10년 반동안 계속 들어보실래요? 미르가 너무 잘생겼어. 미르가 나한테 말걸어줬어. 미르가 어쩌고, 미르가 저쩌고. 그만 좀 하세요~!”

  “어? 미, 미안 하지만 나 미르가 너무 좋은 걸?”

  “아가씨 처음인 거 알아요? 미르얘기하면서 말 안더듬은거? 그냥 포기를 하든 고백을 하든 하라고요!!! 나 괴롭히지 말고! 아아악!”

  결국 앨리스를 보다가 폭발한 리아를 보며 미르는 가볍게 웃었다.

  ‘역시 사람은 바뀌질 않는다니까’

  “사람들 본다. 그만해라.”

  “아니, 미르! 아가씨가 너 좋... 읍! 읍!”

  “아, 아무것도 아니야. 지, 진짜로...”

  “얘는 아닌 것 같은데요?”

  미르가 웃으며 말하자 앨리스가 얼굴이 빨개져서 더욱 당황하며 말했다.

  “그, 그게 그러, 러니까 마, 말이야... 그, 그건...”

  “알았어요. 그만해요.”

  미르가 눈웃음을 지으며 말하자 앨리스가 리아에게 말했다.

  “어떻게? 미, 미르가 나한테 눈웃음...”

  “아아악! 작작하라고요!!! 커플 천국! 솔로 지옥이다!!! 아아악!!!!!!!”

  마을 광장에선 리아에 절규가 울려퍼졌다.

 

  ***

 

  “잘 놀다왔니?”

  “네”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아니요.”

  아이들에 호불호가 갈리자 앨리스에 엄마인 백작부인은 앨리스를 바라보며 물었다.

  “너, 또 리아 괴롭혔지?”

  “아, 아니요...”

  “네!”

  아이들에 대답이 갈리자 백작부인은 앨리스를 한 번 흘겨보곤 리아에게 말했다.

  “미안해. 앨리스가 친구가 너희밖에 없다보니까 너한테 유독 장난을 많이 치나봐. 알다시피 부끄럼을 많이 타서 미르랑 얘기도 거의 못하는 걸?”

  “어, 엄마... 그만해... 미, 미르가 보, 보고 있잖아.”

  “어휴, 알았어. 그보다 얘들아 내가 베리에게 얘기해 놓았으니까 얼른 가서 점심먹으렴”

  “““네~!”””

  어느샌가 백작저에 들어와 일하기 시작한 베리는 벌써 나름 촉망받는 차기 하녀장으로 주목되고 있었다. 아무튼 아이들은 저택의 주방으로 걸어갔다.

  “이거 뭐야? 완전 맛있어! 입에서 살살 녹아.”

  “응? 아퀴란스라는 물고기 회야.”

  “그게 뭔데?”

  “그건 나도 잘 몰라 몸에 좋은 물고기래.”

  “정확히 아퀴란스는 인어에 축복이란 뜻으로 겉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비늘이 마치 인어에 비늘처럼 빛이 난다고해. 식용도 가능하고.”

  리아와 베리가 이야기하고 있자 미르가 끼어들며 말했다.

  “그리고?”

  “물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달콤해. 회로 먹을 경우에는 입에서 말그대로 녹아서 사라지고. 그리고 찌거나 굽는 등 가열되면 고기 같은 맛이나고 육즙도 나와. 하지만 1년에 2일 동안만 심해에 살다가 바다 위로 나오기 때문에 구하기 어려워. 아가씨 생일이 이맘때라서 아퀴란스를 먹는거지. 생일이 다른 때였으면 가공된 것 외엔 구하지도 못했을거야. 그리고 아가씨 이름도 아퀴란스를 따왔으니까. 뭐, 말다했지. 그보다 아가씨 성년 된다고 백작부인과 백작님이 힘 좀 쓰신 것 같네. 애당초 아퀴란스도 비싸고 숲속 작은 도시까지 가져오려면 1골드(1크란이 100개면 1실버 1실버가 100개면 1골드. 보통 가정에 한 달 생활비는 50실버~1골드 사이) 정도는 들어었을텐데 말이야.”

  “에에엑?! 고, 골드씩이나? 그리고 아퀴란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다른데?”

  “아퀴란스에 또 다른 이름은 앨리아스 뜻은 아름다움을 품은 원석. 그리고 앨리스는 아름다운 오팔. 이제 알겠어?”

  “응!”

  리아가 깨달음을 얻은 표정으로 앨리스를 바라보자 앨리스가 리아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리아 미, 미르가 내 이, 이름에 뜻을 알고 있었어. 어떡하지? 너, 너무 조, 좋아...”

  “그으만 흐시하그여.(그만 하시라고요.)”

  “으, 응”

  아이들이 실컷 웃고 떠들고 있을 때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악!”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 비명소리가 들린 곳으로 뛰어갔다. 그곳은 백작에 서재였다.

  “왜, 왜 그러세요?”

  리아가 묻자 겁에 질려 있던 시녀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배, 백작님께서...”

  결국 시녀는 입을 막으며 흐느껴 울기 시작하였고 그런 그녀를 보다가 아이들은 백작에 서재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있는 백작과 백작에 옆에서 덜덜 떨며 울고있는 백작부인이 있었다.

  “이, 이게 무슨...”

  리아가 말을 더듬으며 뒷걸음질치자 뒤늦게 온 앨리스가 리아와 미르에게 물었다.

  “얘, 얘들아... 허억, 허억, 무, 무슨... 후우, 일이야?”

  그리곤 백작에 서재를 보려고하자 미르가 앨리스에 손을 잡곤 자신에 쪽으로 끌어당겼다. 둘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밀착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어느샌가 키가 183cm로 훨씬 커진 미르는 바로 앞에 있는 앨리스를 내려다보며말했다.

  “안 보는게 나을거에요. 그래도 봐야겠어요?”

  “나, 나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하, 하지만 미, 미르 이, 이렇게 붙어 있으면...”

  “아, 미안해요.”

  미르는 사과하며 앨리스를 놔주었다. 그리곤 다시 물었다.

  “진짜 보고 후회 안 할 자신있어요? 평생 콤플렉스가 될 수 있어요.”

  “도, 도대체 무, 무슨일인데?”

  “지금 백작님이 암살을 당하신 것 같아요.”

  “뭐, 뭐라고? 내가 잘못들은거지... 다 자, 장난이지? 미르? 그렇지? 내, 내가 잘못들은거 마, 맞지?”

  “...”

  “미, 미르? 나, 나 어떻해야 돼? 나, 나는 흐, 흐윽... 흐읍, 흑, 흑”

  앨리스는 울며 주저앉았다. 그런 앨리스에 모습을 본 리아가 다가가 앨리스를 안아주며 말했다.

  “애, 앨리스 흐흑, 백작님은... 흡, 괘, 괜찮, 흐흑, 으아아앙!”

  둘이 울고 있자 미르가 자세를 숙이며 둘을 살포시 안아주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백작부인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 뭐라고요? 다, 다시 말해, 말해보세요.”

  백작부인에 목소리를 듣고 아이들은 방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방으로 가자 백작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디... 그... 흐마... 사... 차자... 꼬츠 지..야...”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백작은 피를 토하며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결국 앨리스는 피투성이가 된 백작을 보고 말았다.

  “아, 아아... 아빠... 아, 아빠아아! 흐윽, 흐흡, 흑, 흐흑...”

  피투성이가 되어 사망한 백작을 본 앨리스는 결국 무너지듯 기절하고 말았다. 간신히 앨리스를 받아낸 리아는 미르와 같이 앨리스를 저택에 방으로 부축해 침대에 눕히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니, 흡, 배, 백작님이... 그러니까... 흐흑, 아아아앙!”

  “괜찮아. 괜찮아. 리아야.”

  “뭐가 괜찮아. 흐흡, 오늘은 앨리스 생일인데... 흐어어엉!”

  결국 리아는 울며 미르에 품에 무너지듯 안겼다. 그리고 엉엉 울며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백작니, 님은 흑, 우리한테 늘 자, 잘해주시고 흐흑, 글도 가, 가르쳐 주시고 흐흑, 옛날에, 에는 노, 놀아도 주셨잖아. 흐흡, 앨리스에 치, 친구라고... 흐흐흑”

  “그래, 그러셨어... 괜찮아. 실컷 울어. 울고 싶은만큼 마음껏 울어.”

  이렇게 말하는 미르에 눈에도 눈물이 맺혀있었다.

 
작가의 말
 

 음, 스토리를 일찍 진행시키고 싶어서 10년을 건너 뛰었습니다. 10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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