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5화 : 친구
작성일 : 18-11-23 09:08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571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눈에 보이는 영을 의식하지 않는 것부터 그에 따른 전투법까지, 힘든 시간이 흐른 만큼 스스로 느껴질 만큼 힘을 다루는 방법도 어느 정도 능숙해졌다.

 

 무리하게 움직이면 숨을 쉬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가뿐했다. 두 눈으로 내 몸을 훑어봐도 뭔가 달라진 것이 느껴졌다. 역시 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다.

 

 “뺑뺑이는 끝났는데, 이제 뭘 하면 되죠?”

 “무장해라.”

 

 갈로 씨의 입에서 나오길 바랐던 바로 그 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장이란 말이 나왔다. 내 능력이 올라감에 따라 영혼과 신체가 공존하며, 일반인의 눈에 띄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지 드디어 확인할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기쁘지만 긴장한 표정으로 청동거울을 꺼내 들었다. 손끝이 저도 모르게 떨렸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나는 예전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흔들리던 눈빛은 신념에 가득 찼고, 얼굴은 자신감이 넘쳤다. 팔짱을 낀 채 나를 보는 갈로 씨의 얼굴에는 약간의 미소가 섞여 있었다. 나는 결의에 찬 얼굴로 그를 보며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곧바로 청동거울을 내 가슴에 대었다.

 

 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푸른 빛이 뿜어져 나왔다. 따뜻함을 머금은 푸른빛이 내 주위를 맴돌았다. 그 빛은 내게 사뿐히 내려앉았다.

 

 “성공이군.”

 

 갈로 씨의 말에 나는 천천히 눈을 떠 달라진 내 모습을 확인했다. 이제 털썩하고 쓰러지던 몸뚱이는 보이지 않았다. 성공이었다. 완벽히 령화(靈化)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갑옷, 무기들이 게임 속 캐릭터처럼 강화되어 있었다.

 

 처음 무장했을 땐 약한 1레벨 캐릭터처럼 기본 장비 같았던 것들이 지금은 말끔한 빛깔을 자아내며 근사한 갑옷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허리춤에 있던 검도 바뀌어 전보다 길이가 길어지고, 어엿한 무기로서 자태를 뿜었다. 무엇보다 주 무기인 활이 위엄을 내뿜었다. 훈련 동안 열심히 연습한 활쏘기 자세를 잡아 보았다. 시위는 아주 가벼웠다. 저 멀리 목표물을 잡고 조준해 보았다.

 

 “똥폼 잡지 마.”

 “나름 멋있어졌나요?”

 

 내 입가엔 만족의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다. 이제 한 사람의 헌터로서 인정된 것만 같아서도 그랬고, 목표가 없던 삶에 불타오를 열정이 생겼다는 것 때문에도 그랬다.

 

 “내일부터 실전이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고.”

 “예! 기대되네요. 헌터로서의 삶.”

 “들떠 있지 마라. 이제 진짜 전쟁터니까 방심하는 순간 네가 천당에 가 있을 거야.”

 

 오늘 남은 하루는 여태까지의 훈련에 대한 포상으로 꿀 같은 휴식이 주어졌다. 헌터는 특이하게 일반인으로서 살지 못한다. 그래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에 큰돈은 아니지만, 적당히 생활할 정도의 상여금을 지원받는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부모님께 적당한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거짓말할 수 있었다. 집으로 일찍 귀가하니 현관에 강아지 ‘두리’가 후다닥 뛰어오며 나를 반겼다. 부엌에서 요리하시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늘은 일찍 퇴근했네?”

 “네, 고생한다고 오늘은 좀 쉬래요. 오랜만에 친구들 좀 보러 갈게요.”

 “녀석아, 밥은 먹고 나가야지!”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며 슬쩍 미소 지으셨다.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건가, 하는 안도의 미소가 그 얼굴에서 느껴졌다. 조촐해도 오랜만에 행복한 가족 식사를 갖게 되었다. 마침 오랜만에 절친에게도 연락이 왔다.

 

 번화가에서 술 한잔 기울이자는 말에 현관문을 나섰다. 산책하러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두리를 힘껏 쓰다듬어 주며 거리로 나섰다.

 

 이 세상에 속해 있는 사람들과 간간이 아직 본연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불꽃 형태의 미숙한 영들이 종종 보였다. 저 불꽃 형태의 영혼들은 일단은 이승에 머물러 있게 내버려 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직 푸른 영인지, 빨간 영인지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태를 갖추어 완숙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다행히 완숙한 영들이 눈에 띄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는 그 순간이었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부터였다. 저 멀리서 손을 흔들며 걸어오고 있는 친구 주위로 기이한 붉은빛이 보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친구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났다. 그러자 몸에 열이 확 오르며 땀 한 방울이 등에서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완숙한 영이 저 녀석에게 붙어 있는 거지?’

 

 “이야 정말 오랜만이다. 몇 개월 만에 보는 거지?”

 “어, 어. 한, 두 달쯤? 통 연락이 안 됐는데. 정말 반갑다!”

 

 상철이 등 뒤에는 소름 끼치는 눈빛을 가진 긴 머리의 소복을 입은 여자가 거머리처럼 붙어 있다시피 했다. 그래서인지 녀석을 반기는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내 눈앞에 있는 이 친구의 이름은 박상철. 고등학교 때부터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이다. 끝에 이름이 똑같이 철로 끝나 ‘양철 콤비’라고 불리었다.

 

 “상철아, 요즘 뭐 별일은 없고?”

 “어어, 난 별일은 없는데,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자.”

 

 상철이는 못 본 사이에 많이 지쳐있는 느낌이었다. 왜 이렇게 말라가냐고, 난 요즘 운동한다며 너스레를 떨며, 탕하나 소주를 주문한 우리는 기본 안주에 먼저 술 한잔을 비워냈다.

 

 “아니 요즘 좀 집 사정이 영 좋지 못하네.”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뭐 이렇다 저렇다 큰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요즘 어머니가 자주 앓아누우신다.”

 

 상철이가 집안 상황에 대해 입을 여는 순간이었다. 녀석의 등에 붙어 있던 완숙한 영이 소름 끼치게 차가운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난 확신할 수 있었다. 상철이에게 근심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저 귀신 때문이라고.

 

 “정말? 어머니 건강하셨었잖아. 갑자기 안 좋아지셨어?”

 “어 의사도 영문을 모른다고 하니, 답답하다 정말.”

 “아이고 무슨 일이래. 너무 상심하지 말고 금방 쾌차하실 거야.”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하여튼 오늘은 오랜만에 고삐 풀라니까.”

 

 우리는 따듯한 국물을 후루룩 마시며 천천히 술잔을 기울였다. 난 조심스레 상철이와 귀신을 살펴보았다. 현재 상철이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진 않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붙어 있는 것을 보아하니 분명 목적은 상철이일 것이다.

 

 가족이란 가까운 존재에게 피해를 줘서 상철이의 마음을 약해지게 하는 것 같았다. 그것이 어머니가 편찮으신 이유라고 예상되었다. 그렇게 천천히 야금야금 갉아 먹듯이 약하게 만들어 영의 기운이 완전히 약해지길 기다리는 것이다. 잡아먹기 편하게끔 말이다.

 

 술자리를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지났다. 나는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간다며 일어났다. 뒤돌아 걸어 나가면서 청동거울을 꺼내 슬쩍 비추어 보았다.

 

 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무나도 짙은 빨간, 아니 피처럼 붉은색의 악령임을 확인했다. 어쩌다 저런 강한 악령이 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붙게 된 것일까.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서둘러 갈로 씨에게 연락을 남겨야겠지? 서신 기능은 어떻게 쓰는 거야?’

 

 화장실 칸 안에서 앉아 전전긍긍하며 고민하길 몇 분째. 그때 청동거울이 연두색 빛을 내며 갈로 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왜 불러?’

 

 내가 그를 찾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어리둥절했다. 거울을 보며 갈로 씨의 얼굴을 떠올렸는데 그게 호출의 방법이었나 보다. 그런데 어떻게 목소리를 전해야 하는지 몰랐다.

 

 ‘야야 네 생각 다 들려. 거울 보면서 맘속으로 말하면 목소리가 전달된다.’

 ‘아 그렇군요. 하여튼 큰일이에요!’

 ‘왜? 쉬라고 했더니 또 사고 쳤어!?’

 

 아무래도 그에게서 나란 존재는 문제아라고 인식되는가 보다. 난 침착하게 상철이를 만난 일에 대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색이 그 정도로 짙었다고?’

 ‘예에, 나오면서 거울로 확실하게 확인했습니다.’

 ‘붉은 기운까지 보였다니 자신만만한가 보네. 아주 엄청난 거물을 물어온 것 같은데……. 기다려봐, 그쪽으로 갈 테니.’

 ‘아, 여기 위치가 말이죠…….’

 

 위치를 설명하려 했지만, 서신이 끊겼는지 갈로 씨의 목소리가 더 들려오지 않았다. 일단 그를 믿는 것이 최선이다. 나는 다시 상철이와의 술자리로 돌아갔다. 상철이는 핸드폰을 바라보다 나를 반겼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여기 건물 공용 화장실이잖아. 갑자기 사람이 많더라고.”

 

 일단은 능청스럽게 상황을 넘어갔다. 저 귀신에게 본인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도 들키지 않아야 하기에 진땀이 흘렀다. 그런데 돌아오고 나서 자리에 앉으니 상철이에게 붙은 악령은 아주 가관인 상태로 자리 잡았다.

 

 양손으로 상철이의 얼굴을 감싸 쥐고, 피에로 분장처럼 입이 찢어지게 웃는 표정을 지었다. 상철이의 영이 음주를 통해 기운이 약해졌기에, 간식을 먹듯 아주 조금씩 기를 빨고 있는 것 같았다. 그로 인해 상철이의 얼굴에서 피곤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우 요즘엔 술도 약해졌는지 예전처럼 많이 못 먹겠어.”

 “얼씨구, 어머니 편찮으신데 너까지 아프려고? 건강 잘 챙겨 우리 이제 그럴 나이잖아.”

 “그치. 우리도 사그라들고 있지.”

 

 상철이와 호탕하게 웃으며 다시 한 잔을 들이켰다. 그 타이밍에 내 주머니 안에 있던 청동거울이 진동이 울리며 갈로 씨의 음성이 들려왔다.

 

 ‘진입할 테니 내가 보여도 티 내지 마.’

 

 갈로 씨는 악령의 시선을 피해 상철이 뒤로 멀찍이 서서 심각한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좁은 공간에서 악령에게 자신의 기척을 숨기기에 바빠 보였다. 다시 벽을 통과해 조용히 사라지고 난 후 다시 그의 음성이 들려왔다.

 

 ‘엄청나군. 저건 보통 악령이 아니야. 상부에 보고하고 지원을 받아야겠어.’

 

 난 주머니에 슬쩍 손을 집어넣어 청동거울 잡고 갈로 씨에게 물었다.

 

 ‘전 뭘 하면 될까요?’

 ‘빨리 퇴치하는 것만이 친구를 돕는 길이야. 더 못 마시게 해. 기를 빨아먹은 기간이 좀 된 것 같아.’

 

 난 갈로 씨의 말을 듣자마자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아무 연락이 와있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확인하는 척했다. 그리고 마치 급한 연락이 와서 아쉽게 일어나야 하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야 상철아 미안하다. 진짜 아쉽지만 일어나야 할 것 같아.”

 “정말? 왜 무슨 일 생겼어?”

 “다름이 아니고. 일하는 데서 처리해줘야 할 게 급하게 생겼다고 하네. 집에 있는 노트북에 자료가 있어서. 바로 가서 처리해야 할 것 같아.”

 “그래? 아쉽기는 한데 일은 이해해야지. 나도 기가 빨리는지 피곤하다. 무리하지 말고 들어가서 쉬어야겠다.”

 

 오랜만에 즐거울 거라 예상했던 절친과의 술자리는 그렇게 빨리 마무리되었다. 아쉬워하는 상철이와 웃으며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나는 바로 인적인 드문 장소를 찾아 무장했다.

 

 ‘갈로 씨! 어디 계세요?’

 

 갈로 씨와 나는 빠르게 합류해 멀리서 상철이를 미행하는 중이었다. 영의 상태가 좋은 점은 벽을 통과할 수 있고, 만화처럼 하늘을 떠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가 아직 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천천히 걷고 있었다.

 

 “저 악령의 등급은 6등급 정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등급인데 말이지.”

 “강한 악령이 생겨나는 조건이 또 있나요?”

 “그게 참 정확하지도 않고 방식도 다양해. 가장 빈번한 조건은 저번에 설명했듯이 저 집에 원한을 품은 악령들이 융합한 것 같아.”

 

 갈로 씨의 예상을 듣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상철이 아버지께선 사업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CEO로 힘든 시절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많은 경쟁자를 만나고, 그들을 밟고 올라오셨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나쳐간 경쟁자 중에 안타깝게 자살이란 좋지 못한 선택을 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예상이었다. 그래서 한이 맺힌 영혼들이 한곳으로 모여들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상철이가 표적이라는 듯이 저렇게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한다. 흔히 들어서 알겠지만, 자살하면 지옥 말고는 갈 수 없기에 복수의 뜻을 펼치려는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어떡하긴, 정신 차리지 못한 친구 있으면 때려서라도 정신 차리게 하라는 말 몰라?”

 “예?”

 

 그의 비유가 적절한지는 몰라 되물었다. 하지만 대답 없이 도끼의 날을 매만지며 곧 공격할 타이밍을 재는 것을 보아하니, 그가 말하는 친구는 내 친구가 아닌 악령을 얘기하는 것 같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0 30화 : 또 함정 2018 / 12 / 31 276 0 5135   
29 29화: 효자손 2018 / 12 / 27 282 0 5240   
28 28화 : 템빨 2018 / 12 / 24 270 0 5432   
27 27화 : 함정 2018 / 12 / 24 267 0 5749   
26 26화 : 바니바니, 당근당근! 2018 / 12 / 23 286 0 5284   
25 25화 : 갈로(3) 2018 / 12 / 22 267 0 5315   
24 24화 : 갈로(2) 2018 / 12 / 21 283 0 5396   
23 23화 : 갈로 2018 / 12 / 19 275 0 5489   
22 22화 : 나, 안 돌아갈래! 2018 / 12 / 15 299 0 5457   
21 21화 : 인형 놀이 2018 / 12 / 14 267 0 5485   
20 20화 : 집나가면 개고생 2018 / 12 / 13 288 0 5129   
19 19화 : 욕망의 항아리 2018 / 12 / 12 293 0 5410   
18 18화 : 마 신과 함께(2) 2018 / 12 / 9 261 0 5606   
17 17화 : 마 신과 함께 2018 / 12 / 6 274 0 5639   
16 16화 : 인(寅) 2018 / 12 / 4 274 0 5724   
15 15화 : 속사정 2018 / 12 / 3 284 0 6323   
14 14화 : 힘의 제한 2018 / 12 / 2 267 0 5723   
13 13화 : 선전포고 2018 / 12 / 2 269 0 5820   
12 12화 : 수상한 기운 2018 / 11 / 30 274 0 5532   
11 11화 : 이상한 동거 2018 / 11 / 29 275 0 6003   
10 10화 : 김지형 2018 / 11 / 28 284 0 5958   
9 9화 : 새로운 적 2018 / 11 / 28 292 0 5850   
8 8화 : 빙의 2018 / 11 / 26 281 0 5159   
7 7화 : 예상 2018 / 11 / 26 283 0 5163   
6 6화 : 자(子) 2018 / 11 / 24 285 0 5082   
5 5화 : 친구 2018 / 11 / 23 270 0 5714   
4 4화 : 기린아 or 문제아 2018 / 11 / 22 297 0 5256   
3 3화 : 영안(靈眼) 2018 / 11 / 21 277 0 6004   
2 2화 : 무장(武裝) 2018 / 11 / 20 277 0 5688   
1 1화 : 빨간 휴지 줄까 2018 / 11 / 19 451 0 512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