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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그녀
작가 : 이모
작품등록일 : 2018.11.13

[전생꿈/예지꿈/재능있는 여검사/연상연하/하나뿐인 사랑/애교따윈 없는 여주 무서운 얼굴로 애교부리는 남주/세계멸망/모정/애견집사/속터지는 커플/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32살 쏠로 영희영은 어릴적부터 긴 꿈을 꾸었고 그 꿈은 자신의 전생이였던 시아의 삶을 보여줬다 힘들었던 유년시절, 어렵게 피어난 재능, 그녀에게 찾아온 하나뿐인 사랑과 재능을 포기할만큼 가치있고 소중한 두아들 그 끝은 해피엔딩이길 바랬지만 의문스럽고 잔인한 일들이 펼쳐지고 그녀는 슬픔속에 마지막 생을 끝낸다 전생에 겪은 일들이 영희영의 눈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났고 세계가 멸망하는 가운데 살아남고 자신은 다른 결말을 바라며 발버둥친다 전생 속 시아가 가지고있던 재능을 자신도 가질수 있는지 처참한 현실 속 하나뿐인 사랑을 기대하고 힘의 원천인 강아지를 살리려 애쓰는 영희영은 꿈과 다른 삶을 살수있을것인가

 
뜨거운 분노 2
작성일 : 18-11-22 19:59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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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초록물이 땅에 스며 들며 마음이 나른해지는 봄 조용하던 기에훔에 엄청난 소란이 났다

 

 시아와 토마는 봄을 맞아 슬슬 움직이려는 용병들 덕에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바쁜 일정을 마치고 둘은 퍼시든에 들어갔다 그런데 로자나가 갑자기 튀어나와 시아의 손을 붙잡고 어찌하냐고 울먹이며 말했다

 

  토마는 당황하며 로자나를 진정 시켰고 시아는 로자나 어머니에게 무슨일이 생긴걸로 알고 당장 뛰쳐 나가려했다 그러자 로자나가 붙잡으며 어디 가냐고 물었고 어머니에게 무슨일이 생긴거 아니냐 말하니 우리집이 아니라 너희집이라며 로자나가 말하며 약초사 아저씨에게 들은말을 전해 줬다

 

 로자나는 제조실에서 환을 만들고 있었는데 약초사 아저씨가 급히 찾아와 마을에 처음보는 남자가 어슬렁 거렸는데 시아 남동생인 마틀린에게 시비를 걸었고 둘이 싸움이 났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가 기사 더라 기사가 시종을 불러 마틀린을 붙잡아 마을 경비소로 끌고 갔다 한다

 

  그 말에 로자나는 당장 마을 경비소로 달려갔고 기사가 마을 경비소 시설이 열악 하다며 알레그리아 경찰서로 이동 했다고 들어 이곳에 와서 시아를 찾았다 했다 시아는 기사가 데리고 갔다는 말에 큰일이 난 것임을 직감했고 토마는 시아에게 혹시 모른다며 시아가 퍼시든 상점의 토마의 경호원이라는 걸 증명할 임명증과 토마 명함을 챙겨주며 바로 뒤따라 가겠다고 말했다 시아는 로자나를 부탁 한다며 말한 후 경찰서로 뛰어갔다

 

 서에 도착 하자마자 동생 이름을 말하며 가족이라고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일단 진정 하라며 동생은 기사 모욕죄와 폭행죄로 감옥에 있는 상태라 말했다

 

 시아는 동생이 폭행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건 상황을 말해 달라 했고 경찰은 여기서 소란 피워봤자 좋을것 없다며 그녀에게 소리치며 정색했다

 

  동생이 나올 방법은 기사분과 좋게 이야기해서 합의로 풀려 나오는 것 뿐이라며 말하고는 한 남자를 바라봤다

  시아는 그에게 다가가 이름을 밝히고 동생의 가족임을 말했다 그러자 그는 비딱하게 그녀를 눈으로 훑어 보고는 웃으며 동생은 검 쓰는자를 흉 보고 누나는 검을 쓴다 웃기는 집안이네 라며 비웃었다

 

  시아는 일단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그를 살펴 봤지만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그 눈길이 기분 나빴는지 참나 별게 다 시비네 야 내가 만만하냐 이것들이 보자보자 하니깐 아주 쌍으로..

 시아가 뒷말이 끝나기도 전에 죄송 하다며 동생이 폭행했다는 말에 괜찮으신지 상처를 살펴봤습니다 라고 고개숙여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뺨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안보여? 눈이 장식이냐 니 동생이 주제도 모르고 주먹을 날리더군 어이없어서 원 어쩔꺼야? 나 이래뵈도 귀한집 자식이라 이얼굴로 돌아가면 집안 다 뒤집어 질텐데~

 그의 뺨은 자세히 봐야 붉은빛이 도는 정도였다 시아는 그가 일부러 동생에게 폭행죄를 더 추가한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철이 없어 동생이 실례를 했습니다 헌데 기사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동생이 폐를 끼친분인데 성함을 아직 듣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의 이름은 페리오리단 현재 중급기사이며 버래늠 가문에 둘째 아들이다 아버지와 형도 기사이며 전통있는 기사 가문이다

 

 페리오리단은 집안의 문제아로 이번에도 사고를 쳐서 그의 아버지가 그를 시골로 보내 조용한 곳에서 수련하도록 명했다 그의 형은 현재 마스터의 경지가 코앞에 있었고 그는 어렵게 중급기사로 임명됐다 나이가 두살밖에 차이 안나는 형이라 아버지는 더욱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그럴수록 형을 증오하고 질투해 열등감이 커져 부모 몰래 뇌물을 써서 중급기사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

 

  그래서 수중에 돈이 떨어졌고 마침 호구인 동생이 걸려 들어 합의금을 왕창 뜯어 낼 생각이였다

 

 시아는 그의 가문과 이름을 듣고 더욱 굳었지만 일단 동생 상태를 확인하고 동생의 말도 들어보기 위해 면회를 신청했지만 받아주지 않았고 시아는 이것 또한 페리오리단이 수작질 한것임을 느끼고 합의가 이루어 질려면 당사자가 있어야 되는데 이러면 안되지 않나 라며 페리오가 들을 수 있게 일부러 큰소리를 냈고 얼마 후 한 경찰이 동생을 끌고 나왔다

 

 동생은 코며 입이며 터져 피를 흘린 흔적에 눈은 시퍼렇게 멍들어 부어 있어 잘 뜨지도 못했고 배가 아픈지 허리를 구부정하게 있었다 그 모습에 할말을 잃은 시아는 떨고있는 동생의 손을 잡아 줬지만 동생은 시아 손을 뿌리치고 아버지를 찾아댔다

 

 그런 동생에게 아직 아버지는 오지 않았고 따로 이 일을 알리지 않았다 하니 당장 불러오라며 자식이 이꼴이 됐는데 아버지라는 사람이 오지도 않고 난 남의 집 자식이냐며 울었다

 

  시아는 갑자기 우는 동생을 보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임을 확인하고 조심히 동생을 달래려 했다

 그러자 페리오가 아직 주둥이가 살아있네 그럼 아무 문제 없지 바로 합의서를 쓰자고 말하며 끼어 들었다

  동생은 그를 보고 놀래 시아 뒤로 숨었다 시아는 눈을 가늘게 뜨며 페리오를 보고 그러자고 했고 곧 경찰서에 로자나와 토마가 도착했다

 

 대충 그들에게 상황을 말해주고 합의서를 작성하는데 페리오는 기사 모욕죄와 폭행죄로 금화 오십개를 청구했다 시아는 말도 안되는 금액에 어찌 이금액이 나왔는지 물었고 하나의 죄당 금화 스물개씩 하고 나머지 금화 열개는 이까지 동생을 데리고 온 수고비랑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낭비한 금액이라 말했다

 

 셋은 너무 황당해 할말을 잃었고 시아는 정색하며 그럼 자신의 동생을 이지경으로 만든 기사님도 폭행죄로 금화 스물개와 동생의 육체적 정신적 치료비로 금화 스물개를 청구했다

 

  페리오는 시아의 말에 얼굴을 찡그리며 장난칠 기분 아니니깐 적당히 하라며 말했고 자신은 진지하게 합의서를 작성하는 중이라 했다

 

 페리오는 테이블을 쾅치며 이년이 돌았나 동생 빼내기 싫은가봐 그래 내가 좋게 넘어가려고 합의해 줄려했는데 니년때문에 안한다 절때 안해줘 라고 소리치고는 합의서를 찢어 버렸다

 

 시아는 말도 안되는 그의 억지에 화가나 손을 부들 떨었고 로자나와 토마는 그 모습에 잠시 시아를 밖으로 끌어냈다 토마는 시아에게 정말 악질한테 동생이 제대로 걸려 들었다며 저런 놈은 이런 짓을 많이 해봤거나 지 앞마당 일 꺼라며 욕을 해댔다 로자나는 시아를 걱정하며 토마에게 방법이 없냐구 물었고 자신이 아는 사람이 있는 경찰서로 옮기면 되는데 저 놈도 여기에 친분있는 작자가 있는것 같다며 이미 시도해 봤는데 경찰이 사건을 넘겨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터무니없는 합의금에 뻔히 보이는 행동으로 아무런 내색없이 당당한 페리오에 시아는 속이 부글 끓어 올랐고 저 멀리 아버지가 뛰어오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순식간에 얼굴에 핏기가 빠져 창백해 졌다

 

  그 후 일은 일사천리로 마무리 됐다 우린 금화 오십개를 지불해야 했고 갑자기 큰 돈을 구하기 힘들다며 기간을 달라 했더니 겨우 십일 이라는 기간을 받았다

 

 십일 안에 다 지불하지 못하면 동생은 다시 감옥에 들어가야 했다 토마와 로자나가 돈을 모아 금화 삼십개를 주며 일단 급하니 쓰라며 시아에게 줬다 시아는 이 돈이 두사람에게 어떤 돈인지 알기에 받을 수 없어 거절했다

 

 동생은 로자나에게 치료를 받고 쉬었다 시아는 아버지와 돈을 모아 봤다 자신이 가진 금화 열둘 아버지가 모으신 금화 셋 총 금화 열 다섯 한참 부족한 금액 이였다 금화 서른 다섯개 기간이라도 길었으면 로자나의 약초 사업에 뛰어들어 천천히 값으면 되는데 십일 너무 짧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어버지는 시아가 내놓은 금화에 놀라며 미안하다고 말하시며 나머지는 자신이 구해 보겠다 하셨다 시아는 아버지 혼자 그 큰돈을 어떻게 구하냐며 우린 가족이다 자신도 알아 보겠다며 무리하지 마시라고 격려 했다

 

  다음날 시아는 토마에게 십일안에 돈이 되는 일거리를 물었고 토마는 망설이다 용병 등록을 하면 시아의 실력에 큰 의뢰를 맡을 수 있을꺼라며 그럼 보수도 크지만 엄청 위험해 추천하지 않는다 했다

 

 시아는 그말에 장소와 등록 방법을 물었고 토마는 한숨을 쉬고 본스에가서 자신이 써준 임명증을 보여주고 용병등록하러 왔다하면 쉽게 등록이 될꺼라 말하고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게 용병이라며 붙잡고 싶지만 그녀의 심정이 얼마나 절박한지 알기에 말해 준다며 그리고 돈은 언제든 빌려줄 수 있으니 말하라고 했다

 

 고맙다며 인사하고 시아는 바로 동쪽 이틀 거리에 있는 용병집합 사무소 본스로 향했다

 토마의 말대로 쉽게 용병 등록을 마쳤지만 승급 시험은 삼개월 뒤에 있다며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일단 신입용병이고 받을 수 있는 의뢰수가 제한적이고 보수도 작을 수 밖에 없다고 안내 받았다

 어쩔 수 없이 일단 시험 신청은 해 두었고 의뢰를 살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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