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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에게 까칠한 슈퍼스타님
작가 : 미자
작품등록일 : 2018.11.21

' 얼굴도 남들 눈에 그래 만점!
몸매도 남들 눈에 그래 만점!
하지만 넌 성격은 빵점이야!
근데 뭐? 그런 까칠하기 그지없는 이은석이 넘사벽 스타가 됐다고??'

까칠까칠 슈퍼스타 '유리안' 알고 보니 이혼녀 킬러?

' 좋다 이거야! 돌싱이건 뭔 싱이건 정수현!! 기다려라. 이번엔 절대 안 놓쳐.'

다시금 내 눈앞에 나타난 까칠한 그 녀석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왠지 모를 이끌림에 수현은 점점 흔들리는데.

' 정신 차려 정수현. 착각하지말자. 착각하지마. 저런 녀석이 뭐가 부족해 나를......'

그 녀석의 감춰뒀던 비밀이 하나씩 풀려나는 알쏭달쏭 고군분투 슈퍼스타 야릇 로맨스.

 
5. 굿바이 첫사랑
작성일 : 18-11-22 12:31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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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작년 가을 민영은 호주로 유학을 떠나고 정확히 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 머리 많이 자랐네?"

 " 그러게 요즘 머리카락 자라는 거 신경 쓸 틈도 없이 학교랑 아르바이트 쳇바퀴 돌듯 살았더니 꼴이 말이 아니네. 보기 많이 흉해?"

 " 아니 안 흉해 하나도 안 흉해. 힘들지 않아? 공부하는 것도 힘들 텐데 아르바이트까지. 장학금 다 받고 간 거면서 왜 그렇게 무리해서 해. 생활비며 지원되는 것도 많다면서"

 

 " 흠. 왜 그럴까?"

 " 응?"

 " 우리 수현이 바보네. 한국 오는 비행기 표 값은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고 후후후"

 " 어머니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내가 연락 자주 드리고 시간 날 때마다 찾아뵙고 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

 " 나도 엄마한테 자주 전화하고 있고 이모부랑 이모가 나보다 더 잘 챙겨 주시는 거 아는데 걱정 안 해."

 

 " 그럼......"

 " 너. 너 보고 싶으면 와야 하는데 너한테 무슨 일 있으면 내가 달려와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못 오게 되는 거 싫어. 옆에서 챙겨주지 못하는 것도 미안하고 가슴 아픈데 그럴 때 또 내 걱정한다고 말 안 할까 봐."

 " 민영아....."

 

 " 나 열심히 노력할게. 매일 옆에 있어 주지 못하지만 힘들 때 아플 때 혼자 참고 그러지 말고 꼭 얘기해. 이번처럼 혼자 쓰러지고 말 안하며 나 정말 화낼 거야."

 " 사장님이 말씀하셨어? 미안해 걱정 끼쳐서...."

 " 또! 걱정 끼친 게 뭐가 미안해. 그런 일을 말 안 하고 이모부한테 듣게 한 게 미안해야지. 수현아 아르바이트 너무 무리하지마."

 

 일주일 전 수현은 인터페이스(수현이 아르바이트하는 가게명)에서 쓰러졌다. 병명은 과로. 회사 업무도 많은 상태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만 했던 시간을 평일까지 늘려 일을 한 탓이었다. 호주로 간 민영을 위해 생일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너무 무리를 했던 것이다.

 

 " 하지만 생일날......."

 " 생일?"

 " 네 생일만이라도 내가 가서 챙겨주고 싶었어. 자주 가긴 힘들지만, 그날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서"

 " 수현아 고마워."

 " 뭐가?"

 " 난 내 생일....... 싫어했는데 너 만나고 내 생일이 정말 좋아졌어."

 

 " ..........."

 " 그렇잖아. 아버지란 사람은 나를 외면하고 그렇게 태어나서 엄마 혼자 여기저기 신세 지게 만들고. 좋은걸 느낄 수가 없었어. 내가 태어난 거에 대해. 초등학교 졸업식 일주일 전부터 아버지한테 전화했어. 그때는 어린 마음에 그냥 나를 보러 오지 않는 아버지지만 보고 싶었나 봐. 한 통 두 통 그렇게 전화를 백통이 넘게 한 거 같아. 물론 그 사람은 안 받았지만.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야. 졸업식 날까지도 전화를 했어. 그때는 거의 오기였던 거 같아. 나도 참 독하지? 후후후 졸업식 시작하기 전. 전화가 온 거야. 물론 그 사람은 아니었지.

 그 여자가 말했어. 오해했던 거 같다고 네 엄마가 낳은 네가 다른 남자의 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끈질긴 걸 보니 네 아버지 피가 맞았던 거 같다고. 근데 이를 어쩌냐며 너희 아버지도 너를 닮아 독한 면이 있어 너 따위는 신경 안 쓰고 버린 건데 눈치가 없는 건 너희 엄마를 닮은 거 같다고.

 다음날이 내 생일이었는데 엄마가 일을 나가면서 편지랑 음식을 차려놓고 나가셨더라. 근데 다른 건 다 그냥 먹을 수 있겠는데 미역국. 그 미역국을 도저히 목에 넘길 수가 없는 거야. 그래...... 근데 오기로 꾸역 꾸역 먹었어. 그딴 사람들 때문에 내 생일에 내가 왜 축하받지 못해야 하나 이를 악물고 먹었어. 안 들어도 알겠지? 보기 좋게 체해서 그날 난 응급실에 실려 갔어. 엄마가 울고불고 어찌나 난리를 피던지....... 이모부가 날 들쳐 엎고 그 겨울 등이 흠뻑 젖어라 뛰시더라. 그 날 이후 난 미역국도 못 먹게 됐고 아버지란 말도 안 하게 됐어."

 

 " 민영아......."

 " 수현아 난 널 만나서 너무 받은 게 많아."

 " 난 해준게 없는데?"

 " 아니 넌 나한테 제일 큰 걸 줬어. 사랑. 정말 온전히 그저 나란 사람 자체를 사랑해 주잖아. 난 내 꿈을 위해 가는데 넌 지금도 나를 위해 그렇게 노력하잖아. 나야말로 너한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 나도 너한테 받은 게 많은데?"

 " ?"

 " 나 전에도 말했지만, 상처가 많은 아이였어. 물론 이쁜 여자아이를 만나 내 삶이 변한 거지만 절대 스스로는 바뀔 수 없었을 거야."

 " 수현아 사실은...... 그 여자......"

 

 " 어른이 돼서도 트라우마는 남아있었어. 항상 혼자 남겨질 거란 생각? 하지만 민영이 너를 만나고 이렇게 떨어져 있지만 조금도 그런 걱정 하지 않아. 넌 나한테 믿음을 주니까. 난 정말 너한테 큰걸 받은 거야. 이제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

 

 민영은 수현에게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이내 입을 닫아버렸다. 민영은 알고 있다. 수현이 말하는 그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있던 여자아이가 누구인지. 하지만 말하지 않았다. 수현에게 그 아이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를 알고 있기에 불안했다.

 

 " 사랑해 민영아. 이렇게 내 걱정에 힘들게 만나러 와준 것도 너무 고마워."

 " 보고 싶었어 수현아 그리고 사랑해. 내가 누굴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줘서."

 

 민영과 수현은 서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내 민영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수현을 어루만진다. 깨질듯한 유리를 대하듯. 수현도 그런 민영의 손길이 싫지 않다. 아니 너무나 황홀했다. 민영의 손끝 하나하나에 수현의 몸이 뜨겁게 달궈진다. 가벼운 입맞춤이 이어지고 민영은 수현의 허리를 감싸 침대에 눕힌다. 다시 이어지는 입맞춤. 민영은 집어삼킬 듯 수현에게 빠져든다. 둘은 그렇게 밤이 지새도록 하나를 꿈꾸며 서로를 탐닉했다.

 

 - 뉴욕 모델에이전시-

 

 " 오호 안젤라. 너무 마음에 드는 페이스와 바디라인이야."

 " 그렇지? 내가 발굴한 원석이라고 나도 보는 순간 숨이 멎는듯했지."

 " 한국에 이런 얼굴 이런 신체조건이 있다니 놀랍군. 그럼 다들 생각이 통한 거 같은데"

 " 후후 생각이 필요 없는 거 같은데요?"

 " 좋아 이번 쇼는 이 아이를 위해 내어주자고."

 

 VCR 영상, 탁자 위에 펼쳐져 있는 포트 폴리.

 그건 다름 아닌 은석 아니 유리안이라는 한국인 모델의 자료들이었다.

 

 - 한국 에이전시-

 

 " 아하하하 안젤라. 아주 잘 됐네요. 그럼요 우리 리안이도 바라던 바에요. 시간 조율해서 조만간 찾아뵙죠. 네 그때 봬요. 후후후"

 " 대표님 어떻해 됐습니까?"

 " 두말하면 뭐해 리안이한테 연락 넣어 당장 뉴욕으로 날아가자고. 후후후 역시 내 안목 죽지 않았어."

 

 혜성처럼 등장한 은석이 모델일을 시작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올린 성과였다.

 2년 전 어느 겨울날 지 대표는 머리를 무언가에 맞은듯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완벽한 비율의 바디라인 날카로운 눈매. 잘생겼다는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한.

 

 은석에게서 누군가와는 다른 아우라를 지 대표는 느낄 수 있었다. 지 대표에게 길거리 스카우트를 받았지만 은석은 바로 모델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워킹, 포즈, 표정, 그리고 언어 어차피 이 길로 들어서기로 마음먹은 순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노력을 했다.

 

 어설픈 데뷔는 은석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런 은석이었기에 스카우트를 수없이 받아왔지만 뜻을 같이 할수 없다면 시작하지 않으리라며 지금껏 모든 스카우트에 은석은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선견지명이 있던 지 대표는 그런 은석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이 아이는 한국만이 아닌 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모델이 될 거라는걸 그리고 모델에 국한돼 있지 않고 더 많은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리라는걸.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저녁에 회사로 갈게요."

 

 은석 아니 유리안은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끊고 소파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리곤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로부터 2년. 수현을 마음속에서 흘려보내려 했지만, 아직도 은석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문득문득 이렇게 떠오르는 수현으로 인해 은석은 수현이 생각날 만한 은아와도 연락을 안 한 지 오래였다.

 

 " 누나 나야 은석이."

 " 어? 야!! 너 이 자식 연락 한 통도 없더니 너 정말 이럴 수 있어? 연예인 됐다고 변한 거야?"

 " 연예인은 무슨 연예인이야. 후후 잘 지냈어?"

 " 참 빨리도 연락해서 물어본다. 누나야 항상 잘 지내지. 문제는 너~무 변한 게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크크크"

 " 하하 역시 여전해."

 

 " 그러는 넌? 잘 지내고 있는거야? 친한 동생 녀석 안부를 연예가 뉴스에서 들어야 하는 건 너무 한 거 아니냐?"

 " 미안. 정신없이 지냈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 시작한 거라 할 게 너무 많더라."

 " 그렇겠지. 운동만 하던 녀석이 갑자기 모델일을 하니. 너 성격에 대충 할 녀석도 아니고"

 " 후후후 다들 잘 지내지?"

 " 다들이라면 누구누구를 묻는 거야."

 " 그냥 다~"

 " 음 일단 다들 잘 지내고 있지."

 

 " 그래......"

 " 뭐야 그 긴 여운은. 수현이"

 " .........!!"

 " 수현이 소식 궁금한 거 아니야? 누나한테까지 에둘러 말할 필요 뭐 있어."

 " .........잘지내지?"

 

 " 음....... 민영이랑 결혼했어. 출산 앞두고 있고......."

 " 결혼?............. 잘됐네."

 " 글쎄 잘된 지는 모르겠다."

 " 그게 무슨 말이야? 결혼해서 아이도 태어난다며."

 " 결혼하고 아이를 갖은게 아니라서 모든 게 좀 다 급하게 결정된 거 같아."

 

 " ........... 요즘 꼭 결혼해서 애 갖는 사람들만 있나 뭐. 잘살면 되는 거지."

 " 민영이가 지금 한국에 없어."

 " 어? 수현 누나 임신했다며 근데 왜 민영이형이 한국에 없어?"

 " 호주에 유학 가 있는 동안 생긴 거라......"

 

 " 그럼 임신한 몸으로 혼자 지낸단 거야?"

 " 그건 아니지만........ 민영이 어머님이랑 같이 지내지."

 " 민영이 형은 그럼 언제 들어와?"

 " 아직도 몇 년 더 걸릴 거 같아."

 

 " ............. 형이랑은 잘 지내는 거 맞지?"

 " 응 그런 거 같아. 물론 옆에 없으니 힘들기야 하겠지만."

 " 그래....... 그럼 다행이네."

 " 넌? 많이 바쁘지?"

 " 글쎄 바쁘다고 하면 바쁘고. 곧 나도 한국 뜰 거 같아."

 " 응?"

 

 " 이번에 해외에이전시랑 계약할듯해서 뉴욕에서 활동하게 될듯해."

 " 하하하 잘됐네! 축하해. 이야~ 유리안 씨 이제 글로벌해지는 건가요?"

 " 글쎄 그건 잘됐을 때 얘기지. 잘 안 되면 개고생하다 관광만 하고 오게 될지도."

 " 걱정 마. 누나가 아는데 넌 잘될 놈이니까."

 

 " 쳇~! 누나가 어떻게 알아 무슨 신 내렸어?"

 " 누나야 믿어. 넌 뭘 해도 될 놈이야."

 " 아이고 말이라도 감사드립니다."

 " 그럼 가기 전에 한번 봐야 하는 거 아냐?"

 

 " 그러게 이번에 가서 얼마나 있다 오게 될지도 모르니 조만간 날 잡자고 헉!"

 " 왜?"

 " 누나랑 약속하면 또 네발로 기어야 하는데 나 이제 그러면 조금 안되는 상황이라."

 " 뭐야!! 이게!!"

 " 하하하 여하튼 조만간 다시 연락할게."

 " 그래 꼭 연락하고. 보고 싶다 이놈아~"

 

 은아와의 통화 후 은석은 거실에 놓인 담배 한 개피를 입에 문다.

 

 '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 다행........이다.'

 

 오랜만의 수현의 안부를 듣고 은석은 내심 안심이 됐지만, 한편으론 가슴 한쪽이 먹먹해졌다.

 정말 이제는 은석의 첫사랑이 완전히 떠나가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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