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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그녀
작가 : 이모
작품등록일 : 2018.11.13

[전생꿈/예지꿈/재능있는 여검사/연상연하/하나뿐인 사랑/애교따윈 없는 여주 무서운 얼굴로 애교부리는 남주/세계멸망/모정/애견집사/속터지는 커플/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32살 쏠로 영희영은 어릴적부터 긴 꿈을 꾸었고 그 꿈은 자신의 전생이였던 시아의 삶을 보여줬다 힘들었던 유년시절, 어렵게 피어난 재능, 그녀에게 찾아온 하나뿐인 사랑과 재능을 포기할만큼 가치있고 소중한 두아들 그 끝은 해피엔딩이길 바랬지만 의문스럽고 잔인한 일들이 펼쳐지고 그녀는 슬픔속에 마지막 생을 끝낸다 전생에 겪은 일들이 영희영의 눈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났고 세계가 멸망하는 가운데 살아남고 자신은 다른 결말을 바라며 발버둥친다 전생 속 시아가 가지고있던 재능을 자신도 가질수 있는지 처참한 현실 속 하나뿐인 사랑을 기대하고 힘의 원천인 강아지를 살리려 애쓰는 영희영은 꿈과 다른 삶을 살수있을것인가

 
친환경 핸드메이드 2
작성일 : 18-11-21 22:16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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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고 있었고 집에 도착하자 토마에게 차를 내주고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곧 동생이 왔고 토마를 짧게 인사 시킨 후 아버지가 오시길 기다렸다

 

 동생은 토마를 관찰하며 그가 상인이라는 것을 알고 취급하는 물건들을 물어대며 누나에게 호감이 있어 잘해보려 접근한 것으로 알고는 노골적으로 굴며 하나라도 얻어 내려했다

 

 토마는 이미 시아에게 집안 분위기를 들었기에 기분 나쁘지만 적당히 대답해 주었고 시아는 동생에게 손님에게 무슨 행동이냐며 화내며 주의를 줬지만 무시 당했다

 

 곧 아버지가 집에 오셨다 토마를 정식으로 소개하였고 아버지는 저녁식사에 토마를 초대했다

 식사를 하며 토마는 대회에 우승한 시아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후원자로써 그녀가 더욱 검술에 전진 할수있게 지원 할것이라 말했다

 

 아버지는 식사를 하다 멈추셨고 동생은 무슨말이냐며 소리를 질렀다

  아버지는 동생을 조용시키고 내가 말해주길 기다리셨고 사실이며 작년 가을에 알레그리아에서 열린 초보 검술 대회에서 우승해 주최자인 토마 사장님과 알게 되었다고 간략히 말한 후 검을 가지고와 보여 드렸다

 

 아버지는 검을 받고 유심히 살펴 보셨고 좋은 검에 그녀가 이 검으로 오랫동안 훈련 했다는걸 볼 수 있었다

 

  토마는 아버지께 대회 우승자에게 최고급 검을 상품으로 증정했고 그녀가 받았다며 말했다

 동생은 거짓말이라며 누나가 검은 무슨 한번도 훈련 하는걸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토마를 사기꾼이라며 둘이 짜고 속이는 거라고 모독했다 토마는 인상을 굳히며 상인 경험자로써 웃으며 동생을 보며 자신이 보지 못했다 해서 그것만이 다 사실일리가 있겠냐며 상인은 물건을 볼때 가치와 미래를 내다보며 고르고 증명이 된 확실한 물건만을 취급한다고 웃으며 말해줬다

 

  동생은 토마의 눈이 잘 못 되었고 상인이라는 것도 조사해 봐야 된다며 아버지께 말했고 아버지는 토마를 보며 신분을 증명할 것을 보여 달라했다

 

 토마는 여러지역의 상인 통행증을 보여주고 상점 이름과 위치를 말하고 자신의 이름이 박혀 있는 고급진 명함을 드렸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팔겠다며 한마디 덧붙였다 아버지의 굳었던 표정이 조금 풀리고 동생은 그것들도 가짜일지도 모른다며 방방 거렸다

 

 결국 아버지는 동생을 쫒아냈고 씩씩 거리며 자신은 이제 모른다며 방으로 가 버렸다

  난 대신 토마에게 사과했고 아버지도 고개 숙여 사과했다

 토마는 괜찮다며 사춘기때는 다들 저런 행동들을 한다며 넘겼다

  이번에 용병 집합 사무소 본스에 상품을 전달 하는데 시아가 동행 하기로 했고 대략 4일에서 5일 걸려 아직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다는 소리에 같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급용병 래퓨와 일대일 진검 대련에서도 훌륭히 이겨 경호 테스트를 통과해 시아가 실력과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

 

 아버지는 시아를 보며 그녀의 생각을 물었고 토마 사장님 덕분에 이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해서 보답하고 싶다며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더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아버지께 부탁 드렸다 아버지는 깊이 한숨을 쉬시며 아무말 없으시더니 검을 다시 시아에게 돌려 주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토마에게 허리 숙여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인사 하셨다

 

  토마는 벌떡 일어나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걱정 말라며 시아는 강하며 도움은 자신이 받는 거라며 믿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토마 사장님보다 내딸의 선택을 믿는다고 말해 시아는 부끄러워 두뺨이 붉어지며 눈이 촉촉해 졌다

 

 토마는 웃으며 아버지가 확신이 들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바로 출발할 것을 알렸다

 그러자 늦은밤에 떠나는 것에 아버지는 불안해 하셨지만 빨리가서 일처리하고 금방 집으로 돌아 오는 것이 나을거라고 시아를 보며 토마가 말했다

 

 시아는 아버지께 걱정 말라며 매일 어두운밤에 훈련한 덕에 밤눈이 좋다며 미소를 지었고 아버지는 고개를 저으며 준비 할것들을 말해 주시며 챙겼는지 확인까지 하셨다 토마 사장님께서 챙겨주셔서 따로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며 가방을 보여 드리고 안심시켜 드렸다

 

 동생은 끝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시아와 토마는 아버지께 인사 드리고 마차를 타고 마을을 떠났다

 

  여행은 순조로웠고 안전히 용병 집합 사무소 '본스'에 도착했다

 

 우리는 접수원의 안내를 받아 한 커다란 방에서 차를 대접 받았고 곧 담당자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환과 약초차를 극찬하며 독점 계약을 원했지만 토마는 거절했고 수량도 한정적인데 인기도 많아 대량 구매도 힘든 시점이라 받아 쳤다 담당자는 어찌 방법이 없냐고 설득했다 대량 구매는 제조자와 협의 후 알려 주겠다고 말하며 계약서와 제품 확인을 요청했다 어쩔 수 없이 담당자는 제품 상태와 수량을 확인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서로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건물을 나왔다

 

  시아는 토마의 직감과 능력을 믿기에 그가 독점 계약을 거절한 이유를 묻지 않았다

 근처 마을은 본스에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며 거기서 하루 쉬었다 출발 할것인지 지금 바로 출발 할것인지 물었고 토마의 상태를 보니 여러번은 출장 경험 덕분인지 약간 피곤해 보이지만 무리없어 보였다

 

 걱정할 아버지가 떠올라 바로 가자고 말했고 다시 둘은 마차를 타고 바로 떠났다

 토마는 시아에게 왜 자신이 담당자의 독점계약을 거절했는지 궁금하지 않냐며 물었고 어차피 들어도 자신은 상인일은 공부하지 않아 잘모른다 말해주시면 듣겠지만 굳이 궁금하지는 않다 지금은 경호원으로써 내 일에 최선을 다할뿐이라고 시아는 답했다

 

 토마는 자신을 아무말 없이 믿고 따라주는 시아가 듬직했다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시아는 아버지와 둘이 마주 앉았다 처음으로 둘만의 진지한 시간을 가진것이다

  어색함에 시아는 약간 긴장하며 아버지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 고생했다 별일 없이 일은 잘 끝난 것이고?

 

 

 -네 가는길에 위험한 일도 없었고 토마 사장님일도 좋게 마무리 되었어요

 

 

 -운이 좋았구나 항상 운이 따를수는 없는법 언제나 긴장을 놓치 말고 임하거라

 

 

 -네 아버지 주의 할께요

 

 

 -그래..난 니가 검을 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

 집안일을 배우고 나이가 차면 성실한 이에게 결혼시켜 보내려 했지 여자는 좋은 남편을 만나 자식을 낳고 살림을 잘 꾸려 부족함 없이 살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 했다

 니가 집을 비운 사이 생각 해봤다 사흘 비웠다고 그새 집은 엉망이 되더구나

 넌 니 엄마 없이도 혼자 이 집의 살림을 잘했다는 증거겠지 그래서 더 니가 검을 포기하고 편안한 가정을 꾸려 살기를 바란단다 지금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어 하지만 넌 나의 도움 없이도 하고 싶은 것을 이루고 또 주위에서 니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

  스스로 이룬것을 난 뺏을 마음은 없단다 그렇다고 널 응원 할수도 없다 니 엄마가 너에게까지 검을 들게 했다고 나에게 화낼것이 분명해 엄청 너를 아꼈던 여자야

 내가 미안해서 어떻게 얼굴을 마주 하겠어 그러니 난 니가 먼저 포기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건 너의 아비로써의 내 마음이야 하지만 같은 검을 드는 동료로써는 어린 나이에 인내하고 노력해 여기까지 올라 온 니가 기쁘고 대견스럽고 한편 너의 넘치는 재능이 부럽기도 하단다 니가 어디까지 해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구나

 분명 내 마음 일터인데 유난히 알수가 없구나

 

 

 -아버지.. 아버지는 한번씩 무신경하셔서 여자 마음을 잘 모르실 때가 있으시죠

 어머니는 절때 아버지에게 화내지 않으세요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 눈만 보고도 생각을 맞추셨으니깐요 누구보다 아버지를 잘 아시는 분이세요

  그러니 화내시지 않아요 아버지 전 포기 안해요 정말 힘들게 겨우 여기까지 이룬 거예요 먼저 포기하는 일은 절때 없어요 그러니 지켜봐 주세요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꼭 해내 보일께요

  할 수 있는 곳까지 높이 올라가 보겠어요 이미 예전에 검에 모든걸 걸었는걸요 앞으로 제 각오 확실히 보여 드려서 걱정 덜어 드릴께요 저 믿어 주셔서 고마워요 아버지

 

 

 시아의 아버지는 시아와 대화를 나눈후로 동생을 위해 만든 단련실을 언제든 사용하도록 허락 하면서 작년 겨울 시아가 늦은밤에 몰래 단련실에서 수련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해 주셨다

 

 수련에 너무 집중해 무아지경에 빠질때 아버지는 잠시 물을 마시러 나오셨다가 보게 되었고 그때는 놀랐지만 그냥 잠이 오지 않아 운동 삼아

  흉내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 가셨다

 

  그래서 토마가 집으로 찾아와 이야기 했을때 그날밤 그 일을 그냥 넘길게 아니였구나 라고 알아채셨다

 

  이젠 시아는 마음껏 수련 할 수 있어서 후련했다

 

 하지만 동생과의 사이는 더욱 안좋아져 동생이 바라보는 눈빛에는 시기와 분노만이 느껴졌다

  자신이 바라던 평화롭던 분위기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시아는 토마와 자주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

  로자나가 만든 환과 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보는 이가 많아지니 만들어 지기만 하면 바로 판매되기 바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한 약포장에 반응은 더욱 뜨거웠고 새로운 고객들도 늘어 덩달아 토마도 바빠지면서 토마 상점도 홍보 되었고 취급하고 있던 다른 물건들도 판매 수익이 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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