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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8.9.24

아빠가 죽어 사신을 만났는데 내가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고?
창조주가 미안하다며 소원 3가지를 이뤄준다고 한다.
1.자캐의 모습으로 판도라 세계로 보내주세요 2.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 주세요. 3. 꽃미남들에 쌓이게 해주세요.
원래 세계인 정계에서 다시 태어난 이소아.
판도라 노노에게 입양되어 판도라의 공주가 돼 잘생긴 남자들에게 둘러 쌓이게 된다.
오늘부터 꽃미남 밝힘증인 이소아의 판도라 생활기가 시작된다.
“거기 지나가는 오빠 저와 같이 요구르트 한잔 할래?”
본격 마피아 집단에서 역하렘 만들기.

 
[011] 쓰러진 황녀(2)
작성일 : 18-11-19 20:35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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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11화 _ 쓰러진 황녀(2)

 W_아름다운뿌리

 

 

 

 

 뒤집어진 판도라 성.

 

 이번 사건의 목적은 왕이나 황태자인 데젠티어스나 모르테가 아니었고

 제국 유일의 황녀 이 연이었다.

 더군다나 연이 판도라의 희망이라는 건 극비 중에서도 극비.

 

 판도라의 경비망을 뚫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황성 안에서도 극비였던 희망의 존재.

 더군다나 황족을 시해 하려고 했던 시도.

 

 이것은 판도라에게는 커다란 흠집.

 데젠티어스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났다.

 

 

 더군다나 200년만에 나타난 유일한 희망이 지금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지 않나.

 이에 대공이 황녀의 방을 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들이지 않고 있다.

 아비인 데젠티어스까지.

 

 

 “황녀 시해의 가담했던 자들 모두 3대는 물론이오 가문 전체를 멸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가문 전체를 멸하다니요 너무 과한 처사입니다!”

 “그대들이 나에게 자꾸 보여달라했던 판도라의 위엄을 이제 보여주겠다. 우선 방금 나에게 소리친 놈 끌어내서 들개 먹이로 줘.”

 “폐하!!!”

 “시끄럽다. 그대들도 같이 들개의 먹이가 되고 싶지 않거들 조용히 해라. 머리울린다.”

 

 

 황녀가 울다 지쳐 쓰러져 기절한지 사흘.

 판도라 내는 살 얼음판이 다름 없었다.

 데젠티어스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목이 그대로 잘려나갔다.

 황성을 제집처럼 드나들던 귀족들도 황성에 출입을 자제한 지 벌서 이틀.

 이젠 판도라에 있는 모두가 데젠티어스가 무서워 황녀가 무사히 깨어나길 빌었다.

 

 *

 *

 

 

 

 연이 기절해 눈을 뜨지 않은 지 벌써 일주일 째.

 연의 상태만 가만히 지켜보던 대공도 더 이상은 가만히 기다릴 수는 없었다.

 

 

 쨍그랑-

 

 

 월야는 자신의 품에서 빨간 보석을 꺼내더니 바닥에 던져 깼다.

 보석이 깨지니 검은 연기와 함께 사람 형태가 나타났다.

 그렇게 보석에서 나타난 사람형태는 다름이 아닌 륜.

 

 

 

 “너무 난폭하게 다루네.”

 “닥치고, 해결방안.”

 “하아-? 참- 서론도 건너뛰고 바로 본론으로 물어오시네?”

 “…….”

 

 

 

 서론을 안 좋아하는 건 연이나, 대공이나 똑같다는 걸 아는 륜이기에 어쩔 수 없이 말했다.

 

 

 

 “절 깨웠을 때도 자신을 키워주던 인계의 아버지가 살해당하셨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연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갔겠죠.”

 “여태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건 기억이 지워져서 그렇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이니 지우는 편이 낫겠죠.”

 “기억을 지운다고?”

 

 

 

 

 기억을 지우라는 륜의 말에 눈썹이 꿈틀 거리는 대공.

 아무래도 그 말이 심기가 불편한 듯 했다.

 

 

 

 “안 좋은 기억이니 지우는 것입니다.”

 “그건 네 놈의 판단이겠지, 연에게는 아니다. 연에게 그 기억이 좋은 기억인지 나쁜 기억인지 왜 연이 아닌 다른 사람이 판단해서 멋대로 지우는 것인가? 감히 누구를 건드리는 건가!!”

 

 한번도 큰소리 낸 적이 없던 대공의 목소리가 방안 가득 울렸다.

 그의 큰 소리에 놀란 륜이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그에게 다시 말했다.

 

 “그럼 다른 방안이 있는 겁니까? 지금 연은 그 기억이 충격이라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

 “…….”

 

 

 

 대공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대공도 해결 방안이 없었기에 륜을 불렀고

 륜은 그 해결방안 제시를 했기 때문에.

 자신이 연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 까

 내가 널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널 너무 일찍 데려온 건 아닌가.

 

 

 “전 세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저승에 데려간다. 두 번째, 창조주의 신전으로 데려간다. 세 번째, 기억을 지운다.”

 “…….”

 

 무엇 하나도 대공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제안.

 하지만 대공에겐 더 나은 선택지도, 다른 선택지도 없었다.

 

 

 “우선 지워졌던 기억이 있기에 가까운 사람이 죽으면 또 다시 재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하루 아침에 죽어나가는 판도라 황성에서는 너무 흔히 있는 일이 될 텐데. 지금의 소아가 그것을 극복하기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대공이 결정을 해야 할 때.

 연을 위해서라면 그는 그 어떤 결정이든지 해야만 했다.

 설령 그 결정이 자신의 심장과 맞바꾸는 조건이라 하더라도.

 

 대공에게 연은 그랬다.

 자신이 살아가는 유일한이유.

 그리고 자신이 판도라에 다시 불려온 이유.

 과거 자신의 죽음을 포기하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아이.

 자신의 모든 삶을 바꿔 놓은 유일했던 아이.

 

 드디어 운명의 굴레 한 바퀴를 돌아 겨우 만났다.

 이 아이만 돌아오길 기다린 것만 몇 백년인지

 이제서야 겨우 만났는데 드디어 삶의 이유를 다시 찾았는데 다시 잃을 뻔했다.

 물론 연을 공격하려 했던 암살자는 자신이 충분히 죽일 수도, 연의 몸을 지킬 수도 있었지만

 하지만 정신은 아니었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자신 때문에 죽은 그 정신적 충격은 아무리 대공이라 해도 치유해줄 수는 없는 것

 그가 그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 까…

 

 

 전생에서 그는 그녀에게 하나도 준 것이 없었지만 정작 그녀는 그에게 삶의 희망과 삶의 목적, 살아갈 이유를 주고 갔다.

 전생에서 그는 그녀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 생에서는 그녀를 지켜야만 했다.

 

 

 앞길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그에게는 그녀의 모든 것이 보였기에 그는 그녀를 더더욱 지켜야만 했다.

 

 그렇기에 판도라에 돌아온 거고 다시 한번 대공으로서, 또 나태로서 있기를 허락한 것인데

 이 상태면 그가 판도라에 돌아온 이유도, 나태로 돌아온 이유도 없어진다.

 

 나의 생기라도 넘겨줄까?

 

 

 “급한 건 알지만 당신의 강한 기운을 이 작은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

 

 확신 할 수 없다.

 기억이 돌아와 힘이 어느 정도 찾아진 너라면 괜찮겠지 싶은데 아직은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된 아이가 아닌가.

 역시 그 방법 밖에 없나.

 

 “내가 직접 데리고 저승에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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