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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8.9.24

아빠가 죽어 사신을 만났는데 내가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고?
창조주가 미안하다며 소원 3가지를 이뤄준다고 한다.
1.자캐의 모습으로 판도라 세계로 보내주세요 2.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 주세요. 3. 꽃미남들에 쌓이게 해주세요.
원래 세계인 정계에서 다시 태어난 이소아.
판도라 노노에게 입양되어 판도라의 공주가 돼 잘생긴 남자들에게 둘러 쌓이게 된다.
오늘부터 꽃미남 밝힘증인 이소아의 판도라 생활기가 시작된다.
“거기 지나가는 오빠 저와 같이 요구르트 한잔 할래?”
본격 마피아 집단에서 역하렘 만들기.

 
[010] 쓰러진 황녀 (1)
작성일 : 18-11-19 20:33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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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w_아름다운뿌리

 #10화 _ 쓰러진 황녀

 

 

 그날 밤 판도라성.

 

 

 

 으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난 아니야!!

 꺄악-!

 아악!!

 

 

 그날 밤 판도라 성에서는 침입자가 있었는 지 밤 내내, 아니, 새벽 내내 날붙이가 부딪히는 소리와 사람들의 단말마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다.

 

 마치 내가 있는 이 곳이 지옥 처럼.

 

 

 “으으~”

 

 너무 시끄러워 잠을 자지 못할 정도라 내가 울먹거리니 타라는 온 몸을 떨며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달랬다.

 

 “괘…괜찮아요 황녀님… 저 타… 타라는 저… 절대 주… 죽어도 황녀님을 혼자 두지 않겠…습니다!!”

 

 날 안심 시키려고 하는 말 같은 데…

 네가 더 겁 먹어 보여.

 

 나보다는 타라를 더 진정 시키는 게 급해 보인다.

 난 잠을 못 자지 못해서 짜증 난 거지 비명 소리들이 무서운 게 아니거든.

 

 

 판도라는 마피아가 나라가 돼서 제국이 된 만큼 하극상이 자주 일어나고 침략도 자주 일어난다.

 그렇기에 이런 싸움 쯤은 내가 자주 겪어야 될 상황인 거지.

 

 더군다나 나 창조주한테 능력치를 세계 최강으로 받아서 별로 안 무서운데.

 오히려 내 힘이 궁금한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침입자들은 내 방까지 침입했고 타라는 나를 안아 들었다.

 

 “어디 감히 황녀전하 침실에 함부로 들어오는 것이냐!! 이 곳은 황녀전하와 나 타라 말고는 아무도 없는 곳이다! 썩 물러가라!!”

 

 아까까지만 해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던 타라가 칼을 든 침입자가 침입하자 침입자에게 크게 소리친다.

 “…….”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무서워하던 아이가…

 아…

 아니다.

 이 아이 손은 떨고 있어.

 

 아직까지 무서운 거야.

 

 

 “쯧- 200년만의 희망이라니! 이제야 망할 수 있었는데! 어서 그 아이를 내놔라. 그 아이만 얌전히 넘기면 넌 해치지 않겠다.”

 “…….”

 

 꽈악-

 

 날 넘기면 자신은 해치지 않겠다는 말에 날 안은 팔의 힘이 들어가는 타라.

 

 타라…

 너 무서워하면서…

 나를 넘기지 않는 거야?

 

 “황녀전하는 제국의 희망이다! 절대 너 같은 놈에게는 넘길 수 없다!!”

 “그럼 어쩔 수 없지.”

 

 타라는 검은 복면을 쓴 남자에게 연을 넘길 수 없다 말했고 남자는 검을 타라에게 겨눴다.

 그러자 타라는 연을 침대에 얌전히 내려놓고 이불로 두껍게 덮었다.

 

 

 “판도라는 마피아를 관리했던 조직으로서 세월이 지나면서 의미가 많이 퇴색 되며 마피아가 돼 제국을 세웠지만 결국은 마피아. 황족은 언제 누군가에 습격을 받을 지 모른다. 그렇기에 황족도 힘을 키우는 게 당연했고 황실에 있는 모든 사용인들이 기본적인 전투 훈련을 받았죠. 하지만 저 타라는 200년 만에 처음 나온 판도라의 희망을 지키고 키우는 유모. 그런 제가 황녀님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훈련을 받아왔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타라는 자신이 입고 있던 치마를 들춰 허벅지에 채워져 있던 단검을 꺼내 들어 거추장스러운 치마를 짧게 잘랐고 그 단검으로 복면을 쓴 남자와 대치하기 시작했다.

 복면을 쓴 남자와 싸우는 타라는 내가 알던 타라가 아니었다.

 내가 평소에 보는 타라와는 전혀 다른 타라다.

 

 눈빛부터 달라진 타라는 확실히 준비 됐던 인재다.

 어쩐지 어린아이 다루는 게 서툴다 했어.

 

 

 아마 데젠티어스가 어린아이를 다루는 게 능숙한 유모가 아닌 여차 할 시, 오늘 같은 날 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한 것 같다.

 그만큼 내가 목숨이 많이 위협을 받을 거란 걸 예상하고 있었겠지?

 

 

 아무리 타라가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이라 해도 현역 마피아인 남자를 이기는 건 힘들다.

 대치한 지 15분 만에 타라가 지쳐 밀리는 게 보였고 싸움에 끝이 보였다.

 

 죽겠다.

 

 휙-

 

 윽-!

 

 결국 체력 차이로 상처를 입은 타라는 쓰러졌고 복면을 쓴 남자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나에게 다가와 베려고 했고

 하지만 베인 건 내가 아니라 간신히 일어나 사이에서 막아준 타라였다.

 

 “황…녀…님… 저 타라… 황녀…님을 모실 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곧… 대…공 전하께…서 오실 …겁니다 무…조건 살아…계세요. 자승에 빨리…오시면 제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피가 튀기고 타라는 쓰러졌다.

 마지막까지 날 이불로 에워싸며.

 

 

 답답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그.

 

 목적은 처음부터 나였지만 날 지키겠다고 타라가 대신 죽은 거다.

 

 {절, 불러주세요.}

 

 !!!!!

 

 

 갑자기 들리는 륜의 목소리에 난 놀랐다.

 환생 하면서 설마 륜까지 같이 왔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륜과 함께였던 것이었다.

 

 

 난 륜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륜을 소환했다.

 

 [{시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존재여, 여기에 모습을 드러내라.}]

 

 “당신의 행복을 가져가겠습니다.”

 

 오랜만의 보는 그의 모습.

 안본 사이에 그새 또 커진 것 같다.

 

 “행복을 가져가? 설마?”

 

 전투를 시작할 때마다 시작하는 말.

 어쩌면 륜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그 말을 듣고 놀라는 복면을 쓴 사내.

 그는 륜을 피하려 했지만 피하지 못했다.

 

 “제 이름은 륜, 인간들은 절 ‘자카르나 카인’으로도 부르더군요.”

 

 자카르나 카인.

 그의 이름은 이미 정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름.

 엑소시즘을 주로 했던 황가인 키리히라가 망하고 황녀인 키리히라 리카가 데리고 다니는 호위무사가 아니던가.

 그 황가가 망하고 나서 온 나라를 떠돌던 키리히라 황녀는 호위무사였던 자카르나 카인과 함께 엑소시즘을 하며 온갖 살인을 저지르고 다녔다.

 정확히 따지자면 황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황녀를 지키려던 자카르나 카인이 황녀에게 다가오려던 자들을 가차 없이 다 죽였지.

 그러다 인체실험에 끌려가게 되고 온갖 인체 실험을 당하다 황녀가 인체실험을 견디다 못해 인체 실험을 했던 조직을 다 초토화 시키고 인체실험 사건이 종결되며 그녀와 호위무사의 행방이 사라졌다.

 

 세간에서는 자카르나 카인이 인체실험의 후유증으로 인간이 아닌 악마와 천사 사이에 있는 존재라고 했었는데.

 황녀의 기분에 따라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는 그런 불안전하고 애매한 존재가 됐다고 들었다.

 

 가끔 황녀와 자카르나 카인이 모습을 드러내는 날은 그들을 봤던 모든 사람들이 살해 당했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시체가 남지 않고 싸움으로 인한 폐허가 된 건물만 남아 누군가가 크게 싸웠다는 흔적만 알려주었다.

 

 

 천사도 악마도 아닌 있어서는 안될 존재인 자카르나 카인은 신들에 의해 봉인이 됐다고 들었는데.

 카인의 봉인이 풀렸다.

 그렇다는 것은.

 

 이 조그만한 아이가 키리히라 황녀?

 

 

 “하아- 이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사락-

 “당신은 알 것 없습니다.”

 “봉인은 어떻게 풀린 거지?!”

 

 “주군, 어떻게 할까요?”

 

 남자는 륜의 존재에 의문을 품었고 연에게 남자의 조치를 물었다.

 연은 이불에 꽁꽁 싸매져 있던 손을 겨우 겨우 꺼내 입을 열었다.

 

 “타라가 죽었다.”

 “역시 죽이는 편이.”

 “아니, 쉽게 죽이지는 마.”

 “오직 당신을 위해서.”

 

 륜은 검을 뽑았고 복면을 쓴 남자와 전투를 하기 시작했다.

 전투라고 하기에는 일방적인 륜의 검을 남자가 겨우겨우 막아내는 것 밖에 없었지만.

 그의 검을 막아내는 와중에 남자에게는 생채기가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엔 그 작은 생체기가 아닌 큰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푸욱-

 

 “으윽-!!”

 

 륜의 칼에 어깨가 박히고 벽면으로 밀어졌다.

 

 “내가 뻔한 걸 물어 볼 걸 알테고, 어서 불지?”

 “크흑- 내가 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배후를 불라는 말에 끄덕도 하지 않는 남자.

 하지만 그의 반응을 예상이라도 한 듯 전혀 당황하지 않는 륜이다.

 그도 그럴 것이 륜은 여태 살면서 이런 사람들을 하도 많이 만났기에 그들이 말을 해도, 안해도 상관이 없었다.

 그래봤자 배후가 누구인지 누가 보냈는지 뭐가 목적인 지 륜은 이미 다 알고 있었기에.

 

 “이것도 나에겐 일종의 퍼포먼스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텐데.”

 “저 어린 황녀 앞에서 날 죽이겠다고?”

 “그 어린 황녀 앞에서 유모를 죽인 사람은 누구지?”

 

 “죽여.”

 

 그 남자가 말 할 걸 더 들을 필요도 없었다고 느꼈는지 연은 륜에게 남자를 죽이라 명했고 륜은 남자의 어깨에 꽂혀있던 칼을 바로 빼내어 그의 심장을 찔렀다.

 

 푸욱-

 

 방안 곳곳에는 피가 한가득 튀었다.

 연의 얼굴에 피가 튀어 륜이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닦아주려하자 방문이 급하게 열렸다

 

 벌컥-

 

 “황녀!!”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다름이 아닌 대공.

 아버지인 데젠티어스보다 빨랐다.

 그가 방문을 들어오자 본 건 연에게 다가가 손을 뻗는 륜.

 절대 좋게 보일 리 없는 광경.

 

 대공은 륜을 보고 표정이 굳어졌고 륜은 연의 피를 닦으려던 자신의 손을 멈추고 몸을 세워 대공과 마주했다.

 

 서로 마주한 눈빛.

 서로 마주한 눈빛에서 모든 걸 읽었다.

 

 그러다 시선을 먼저 피한 건 대공.

 대공은 고개를 돌려 연이 무사한지 봤고 연은 다행히 아무런 탈도 없어보인 듯 했다.

 

 “늦었으면 어쩌나 했더니 그나마 다행이군.”

 “…….”

 “하지만 그대는 아직 이르다.”

 “잠깐…!!”

 

 

 대공은 륜의 심장에 손을 올렸고 륜은 그대로 사라졌다.

 륜이 사라지자마자 연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겁먹은 것 마냥 몸을 벌 벌 떨기 시작했고 대공이 그녀를 들어 안자 그제서야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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