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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두 번째 첫사랑(화양연화)
작가 : 정연일
작품등록일 : 2018.11.15

6인(人) 6색(色)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건실한 직장인이자 가장이었던 강하늘. 대우조선 사태로 정리해고를 당하고 방황하다 알코올 중독자가 된 그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가온다.
‘나는 가정이 있는데….’

유명 사립대 교수로 젊은 나이에 성공과 실패를 맛본 김미영. 좌절 속에서 알코올 중독자가 된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난 친구보다 가벼운 연인이 필요해….’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일을하며 가정을 꾸려가던 신수아. 오직 남편과 아들, 가족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그녀에게 닥친 또 다른 시련.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방황하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어머니 윤명희.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아들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외도는 크나큰 죄악이야….’

아빠의 부재가 늘 안타까웠던 아들 강 산. 어느 날 아빠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아빠의 입장을 이해해 보려 한다.
‘내게 여동생이 생겼다고?’

그리고 2049년의 그의 딸 강하영.

여섯 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 가족의 이야기.

 
1부. 나의 이야기 (1화)
작성일 : 18-11-18 19:22     조회 : 327     추천 : 2     분량 : 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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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조선인(造船 人) 이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조선소에서 일하는 선박 도장, 전처리 기능공으로 대한민국의 빅3 조선소(현대, 대우, 삼성)는 물론 중소형 조선소까지 수많은 현장에서 수많은 선박을 건조해온 15년 차 베테랑 기술자이자 팀장이었다.

  군용으로는 수백 톤급 경비 고속정부터 초계함, 수송함, 구축함, 잠수함, 이지스함에 이르기까지, 상선과 특수선으로는 벌크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LNG선, 크루즈선(초대형유람선), 쇄빙선, 연구선, 병원선, 시추선, 해양플랜트에 이르는 수많은 선박을 건조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세계에서 최고 또는 최대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세계의 바다를 누비고 있고,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고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상당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직업인이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 중이었는데, 난 그 팀의 리더였고 팀원 중 과반수가 내게 일을 배워 생사고락을 함께한 형제 같은 관계였다. 그러던 어느 날 ‘대우조선 사태’라 불리는 부실경영 적자사태가 발생했다. 수만 명의 직원 중 절반에 가까운 직원들이 해고되었고 200여 개 사내 협력사 중 절반이 부도가 나거나 문을 닫았다. 나는 그 중심에 있었다.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던 조선업에 대우조선 사태는 기폭제가 되어 국내 모든 조선소는 긴축상태에 들어갔고 오라는 곳도 갈 곳도 없게 된 우리 팀은 공중분해 되어버렸다. 몇몇은 다른 일을 알아본다며 고향으로 돌아갔고, 몇몇은 직종을 바꿨고, 나를 포함한 몇몇은 백수가 되었다. 모든 조선소는 유기체처럼 연결돼있어서 대우에서 시작된 충격파는 전국 조선소로 퍼져나가 임금이 곤두박질쳤고, 그나마 저임금으로도 오라는 데가 없었다.

 

  그 충격은 내 개인적으로 엄청난 것이어서 난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헤매었다. 성인이 된 후 군 생활과 잠깐의 유통회사 생활을 빼곤 온전히 조선소에 청순을 바쳤었기에 조선소에서는 날고 기는 사람이었지만, 그 직장을 잃고 나자 사회에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초짜가 돼버린 것이다. 조선기술과 경력은 조선소 밖 사회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상실감이 컸으나 처자식이 있는 가장이기에 곧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다. 하지만 생리 구조부터가 다른 직장에서는 일도 환경도 사람도 조건도 적응하기 어려웠다. 이를 악물고 버티기를 석 달, 월급을 받고는 깊은 회의에 빠졌다. 석 달 동안 받은 월급이 조선소 한 달 급여보다 적었다. 나는 좌절했고 분노했고 패배감과 배신감에 치를 떨다 결국 자괴감과 우울감, 무력감에 빠졌고 나날이 술이 늘었고 무기력해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매일 술에 빠져있던 어느 날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고 내과를 거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입원을 해야 했다. 급성 췌장염, 우울증, 급성 알코올 중독이라는 진단을 받고 종합병원에서 두 달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거제 집에 아내와 아들을 남겨두고, 혼자 부산 어머니 댁으로 거처를 옮겼다. 거제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고 새로운 일을 배울 곳은 더더욱 없었다.

  새로운 직업을 가지기 위해 조선소에서 많이 사용해본 중장비 운전을 배우러 다녔는데, 어렵지 않게 몇 가지 중장비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격증과 면허가 있다 해도 이렇다 할 건설 현장 경험이 없었던 나를 고용하려는 곳은 없었다.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기만 수차례 반복하다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미 중독의 경험이 있던 나의 뇌와 몸은 순식간에 다시 중독의 나락으로 빠져들었고 육체와 정신은 피폐해져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삼 개월에 걸쳐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몸은 금세 회복되었으나 마음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수없이 상담하고 교육을 받고 중독의 위험성과 치명적임을 배웠으나 딱히 술을 끊어야겠다는 간절함이나 절실함이 생기지 않았고, 마음에 와닿지도 않았기에 석 달은 허무하게 흘러갔다. 퇴원 후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에 다니고 또 소개를 받아 일을 배워보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그렇게 석 달쯤 지나자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악순환의 반복. 직장을 잡지 못한 것도 중독이 재발한 것도 아마도 절실함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들은 웬만큼 성장했고 아내가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꼭 해야겠다는 간절함이 없었다. 어머니는 다시 정신병원 입원을 권하셨지만 나는 거부했다.

  병원에 감금한다고 사람 마음이 바뀌는 게 아니라고 기다려 달라고 했으나 어머니는 기어코 사설 구급차를 불렀고 덩치 큰 이송단 세 명은 183cm 80kg의 당당한 체격인 나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나를 꽁꽁 묶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을 시켰다.

 

  난 이 시스템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보호자가 될 수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라도 돈만 주면 언제 어디서든 납치하듯 잡아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켜주는 서비스. (말이 좋아 입원이지 감금이다. 감옥생활과 다를 게 없다) 뉴스에서 재산이나 자신의 이익, 혹은 목적달성을 위해 배우자나 형제 부모와 자식 간에 강제입원을 시켜서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은 있으나 내게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나에겐 좋은 인연을 만날 기회가 되었으니 전화위복이라 해야 할까...? 전에 지내던 병원이라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 동년배의 친구도 사귀고 형님, 동생들과 어울려 지내며 운동도 하고 책도 많이 잃었고 잡다한 글이나 편지도 썼다. 그렇게 한 달이 흘러갈 즈음 회진시간에 주치의는 내게 ‘집단상담치료요법’에 참가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왔다.

  “그게 어떤 치료인가요?”

  “이 프로그램은 아무나 참가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주치의들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들 중에 선별해서 환자의 동의와 서약을 받고 참가하게 됩니다. 치료방식은 몇 명의 환자들과 담당의 한 명이 둘러 않아서 그날의 주제에 관해 자신의 마음, 생각, 감정, 느낌 등을 서로 이야기하고 공유하면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 마음 치료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뭘 동의하고 뭘 서약해야 하죠?”

  “프로그램 특성상 거짓과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가식으로는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타인들의 마음속 개인적인 비밀들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밀을 지키겠다는 서약도 필요합니다.”

  “참가해보고 싶네요. 재미있을 거 같아요.”

  “재미로 참가하시는 게 아니고 치료프로그램입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참가할게요. 동의서랑 서약서 주세요.”

  그렇게 난 ‘집단상담치료’의 멤버가 되었다.

 

  며칠 후 월요일 오후 ‘집단상담치료’ 참석을 위해 교육실로 향하는데 내가 속한 7병동에서 참가자는 나 혼자뿐인 듯했다. 교육실에 들어서니 여덟 명의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의사 한 명, 남성 환자 네 명, 여성 환자 세 명, 내가 가장 마지막이었다. 난 내 이름표가 놓여있는 자리에 가서 앉아 다른 참가자들을 관찰했다, 남자 두 명은 내가 지난번 입원했을 때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대체로 초면이었으나 몇몇은 교육장이나 식당, 옥상 산책장에서 본 듯도 했는데 여러 병동에서 한두 명씩 선별되온 것일 터다. 의사가 모임 진행을 시작했다.

  “한 주 동안 잘들 지내셨습니까. 오늘 새로운 멤버가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의사항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미리 설명해 드렸고 서명하신 서약서에 나와 있듯, 이 모임은 비공개 모임입니다. 반드시 진실하게 진심을 말씀해 주시고, 여기서 보고 들은 모든 내용은 환자 개인의 사적인 이야기이므로 어떤 내용도 절대 비밀로 아무에게도 전해서는 안 되며 무덤까지 가져가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사는 앞선 말을 곱씹도록 잠시 틈을 준 후 다시 말했다.

  “오늘은 각자의 감정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으면 합니다. 먼저 오늘 새로 합류한 멤버와 인사들 나누시고, 서로에 관해서도 좋고 개인적인 요즘의 감정도 좋고 ‘감정’이라는 주제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어떤 이야기든 관계없습니다. 발언해 주십시오.”

  의사의 말이 끝나자 모든 시선이 내게로 쏟아졌다. ‘인사하세요’라는 듯, 나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다음 입을 열었다.

  “특별한 치료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7병동 강하늘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삼십 대 초중반쯤 되어 보이는 여성 환우가 가장 먼저 인사를 받아주었다.

  “목소리가 참 좋으시네요.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김미영이라고 해요.”

  그곳이 어디든 눈에 확 띌 만큼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십 대로 보이는 또 다른 젊은 여성과 사십 대의 여성, 그리고 삼사십대의 남성들과도 모두 인사를 나눴다. 인사가 끝나자 김미영 씨가 먼저 발언을 시작했다.

  “오늘 모임을 통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호기심이네요, 새로운 멤버에 대한.”

  “저 역시 여러분들을 처음 뵙기에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만, 반가움이란 마음이 더 크네요”

  내가 답했고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대화는 초반에는 잠시 나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으나,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했으며 어떻게 중독이 되었는지 등의 이야기와 간단한 호구조사가 끝나자 모두가 돌아가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각자의 감정, 생활, 개인적인 이야기와 고백, 재미있고 때론 슬픈 이야기 등을 오가며 두 시간 남짓 이어졌고 난 가끔 맞장구를 치기도 했지만 거의 듣기만 했다.

 

  모임이 끝나고 우린 다음 주를 기약하며 각자의 병동으로 돌아갔다. 난 병실에 돌아와서 모임의 구성원 한명 한명의 캐릭터를 분석해 보았다. 일단 이 치료모임 참가자의 선별 기준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모두 단주 의지가 강하고 대체로 젊었으며, 생각이 깊고 듣고 말하며 교감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었다. 다양한 직업에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멤버들 중 단연 가장 관심이 가는 사람은 김미영 씨였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밝고 따듯했으며 사려 깊고 감정이 풍부했다. 또 언변도 뛰어났고 지적이었는데 특히 생각이나 성향 같은 것에서 많은 동질감을 느꼈다. 그녀가 이 모임의 분위기 메이커인 듯 보였고, 잘 생각해보니 옥상이나 식당 혹은 교육장을 오가며 몇 번 본 듯도 했는데 눈여겨보지 않았으니 몰랐던 것 같다.

  낮에는 개방되어있는 옥상의 산책장과 흡연실, 식당과 교육장 등을 모든 병동이 공유하기는 하지만 다른 병동 특히 여성 병동 환자들과는 엄격히 거리를 두어야 하고 가벼운 인사를 넘어서는 대화나 신체접촉도, 물건을 주고받는 것도 모두 엄격히 금지되고 있었고 사방의 CCTV와 보호사, 간호사, 복지사 등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었으므로 그럴 일도 거의 없지만 만일 규칙을 위반할 경우 병동 내에 감금되어 산책도 흡연도 식당 이용은 물론이고 교육까지 제재를 받게 되며 심하면 ‘보호실’이라 불리는 독방에 갇히거나, ‘코끼리’라 불리는 진정제를 맞고 침대에 묶이기도 한다. 여긴 정신병원이므로 그런 게 가능하다.

  어쨌든 난 그녀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으며 함께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그것도 아주 개인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좋았고 매주 만날 수 있음이 반가웠다. 그 후 오가며 가끔 마주칠 때면 나는 가벼운 인사를 건넸고 그녀는 미소로 답해 주었다.

 

  주말쯤 되어 난 친하게 지내는 두 친구 파마와 몽키에게 지난 모임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고 두 친구는 자신들은 왜 그 모임에 초대받지 못했는지 아쉬워했다. 주치의가 다른 것을 어쩌랴. 내가 그녀의 이야기를 했을 때 둘은 이미 그녀를 알고 있노라 했다. 비록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많은 남자 환우들이 빼어난 미모 때문에 그녀를 관심 있게 본다는 사실도 들었는데 차가운 인상과 태도 때문에 ‘겨울왕국’ 또는 ‘렛잇고’라 불린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이름을 모르니 별명을 붙였을 것이다.)

  난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노라고 따듯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았다. 모임에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은 절대 비밀로 하겠다는 서약을 했으므로. 아쉬워하는 그들에게 난 그녀의 이름만 알려주었다. 물론 비밀을 약속받고.

 

  기다리던 월요일이 돌아왔고 난 다시 여덟 명의 멤버들과 함께 모임에 참석했다. 오늘의 주제는 ‘비밀’이다. 우리는 서약한 대로 거짓 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곳은 비밀의 장소였고 우리는 그 비밀을 공유하는 모임의 일원으로서 가족과는 또 다른 끈끈한 유대로 얽혀있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차마 하지 못했던 각자의 아픔, 고통, 슬픔 때론 기쁨과 희망, 꿈을 이야기하며 우린 서로 공감했고 같이 기뻐하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

 
작가의 말
 

 첫 화라 서술이 좀 많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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