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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세에라,저에게도 달콤함을 주세요.
작가 : Peachmin
작품등록일 : 2018.11.7

힘겹게 살아가는 지금.
제가 전생에 잘못을 저질렀나요?
저한텐 마땅한 처사인가요?
왜 이러시나요?

그런 나에게 어이없게도 다시 살아갈 행운이 찾아왔다...? (쿠킹,베이커리,로맨스,판타지)

 
저좀 도와주실래요?
작성일 : 18-11-17 22:46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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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하게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아버지에게 부탁하고 집사에게 부탁하여 며칠 후에 전문인들을 불러왔다.

 아버지는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깨닫곤, 내가 부탁을 하였을 당시에 나에게 물어왔다.

 

 ‘세에라 무엇을 할지 안다. 하지만 너는 이제 고작 4살이다. 그런데도 하겠다는 것이냐?’

 ‘지금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늦을 거예요’

 ‘우리 세레오스들은 적어도 1000살까지 산다. 천천히 해도 되지 않느냐?’

 ‘아뇨. 지금부터 틀을 잡아놔야 시작 단계도 쉽고, 먹는 것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나올 거에요. 그 사람들이 그 행복을 전파할지도 모르고요.’

 ‘그래... 세에라 원한다면 도와주도록 하마.’

 ‘감사합니다 아버지 헤헤..’

 

 말도 잘하고 언행도 똑바르고 정신 연령도 높을지 모르지만, 신체 나이로는 아직 4살 가까이다. 걱정하시는 마음 다 안다만,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계속 바라왔던 꿈이었으므로.

 

 정확히 일주일 걸리는 시간에 세계를 뒤져가며 전문가들을 찾았고, 일주일이 지났을 시기에 전문가들이 황궁으로 도착하였다. 애무 초라한 행색으로.

 

 처음에 보고 놀랐다. 이건 그냥 거지가 아닌가 싶었다. 아무리 형편이 비루하다고는 하지만 너무하다 싶기도 했다. 다른 전문인과 장인들은 입에 풀칠할 만큼 벌고 소소하게 산다지만, 이 전문인들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일단 매우 움츠러든 저 사람들에게 화사하게 웃어주며 인사하였다.

 

 ”안녕하세요. 황제 폐하이신 아버지에 딸인 ‘레오스 주 세에라‘라고 합니다“

 ”어....안녕하세요...혹시 저희를 부르신 분인가요...?“

 내가 인사를 건네자, 전보다 훨씬 더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도 기다시피 움츠러든다.

 아마도 매우 비싸 보이는 드레스에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인사를 건네니 그런가 보다.

 아닌가? 아무렴 어떠랴, 내 빵을 도와주실 분들인데 잘해드려야지.

 

 “일단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음...아.....저는...외지 구석에...변방에 사는 서민입니다...”

 “저..! 저는..!! 트레오션 왕국 변방에 사는 서민입니다...!!!!”

 “...........”

 

 내가 소개를 부탁하자. 세 전문인 중에 중년 여성인 한 분은 전보다 훨씬 움츠러든 모습으로 소개를 하였고.

 30대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은 잠시 움츠렸다가 기운을 내어 말하였다. 하지만 긴장한 나머지 너무 소리를 질러대서 내가 안 보이게 살짝 인상을 찌푸리자, 그건 또 봤는지 다시 움츠러 들었다.

 나머지 한명은.... 10대 중반쯤에 외모인 소녀인데, 소개를 못하고 한참이나 고개를 푹 숙이고는 눈물을 똑똑거리면서 흘리고는 안들리게 울먹이고 있었다.

 

 ‘아이고야..두야...뭐 한것도 아닌데 왜 저럴까..이해는 간다만 벌써부터 저러면...’

 

 머리가 아파왔다. 시작도 안 했는데 저러면 어쩌란 건지. 내 디저트들은 도대체 언제 만들까싶다.

 

 “일단 옷들도 갈아입고 씻고 식사도 하며 정돈하도록 하죠.”

 “예...? 그렇게까지 해주십니까..? 저희 같은 것들에게 어찌하여..너무 과분합니다...”

 

 중년 여성이 우물쭈물하며 죄송하다는 듯이 표정을 짓고는 말하였다.

 

 “저희 같은 것들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해오신 일들이 결코 작지도, 하잖지도 않아요. 모든 다 소중하고 노력에 빗대는 일들이에요. 괜찮아요.”

 “가..감사합니다...!”

 

 이번엔 남성이 그렇게 크지도 않은 목소리로 활기차게 말하였다. 아직도 소녀는 놀랍다는 듯이 눈만 크게 뜨고 바라보며 울먹이고 있었다.

 모든 소개를 마치고, 각자 정돈을 하고 만나기로 하며 우리들은 흩어졌다.

 물론 나는 침대로 향하였고.

 

 우리들이 다시 만난 시간은 저녁에 가까웠다. 곧 저녁을 먹을 시간.

 저들은 씻고 옷을 갈아입으며 저녁은 먹지 않고 나에게로 찾아왔다.

 

 “음.. 저녁은 안드시나요? 이제 곧 식사를 할 시간인데..”

 “아..아닙니다.. 저희가 어찌하여 황궁에서 밥을 먹겠습니까... 가져온 돈으로 밖에서 먹고 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중년에 여성이 말을 하자 모두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에요. 제가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밥도 못 챙겨드리면 말이 안 돼요. 셀로나 식사좀 부탁드릴께요. 아 참! 아버지께 오늘은 식사 같이 못한다고 말씀좀 드려주세요.”

 “알겠습니다 아가씨.”

 

 

 셀로나는 곧장 가져오겠다며 말을 덧붙였고, 폐하에게 말씀을 전하겠다며 나가길래 나가지 말라 하며 마법으로 내 의사를 전달했다.

 그동안에도 전문인들은 아무 말도 안하며 자기들의 모습으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

 시간은 점점 지나갔고, 식사가 오는 동시에 같이 따라오는 그림자가 있었다.

 

 아버지, 첫째 오라버니, 둘째 오라버니까지 참 많이도 왔다. 저들이 체하면 어쩌려고.

 

 “세에라!! 왜 같이 식사를 못하느냐!!”

 

 역시 활기차게 들어오시는 우리 둘째 오라버니다. 둘째 오라버니만 유독 저렇게 활기차시다.

 음, 방정맞다 해야 되나?

 

 “오스건 조용히 하거라. 세에라가 손님을 모셔와서 안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죄송합니다 폐하. 하지만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같이 식사라니 얼토당토 말이 안된다. 그냥 좀 내버려두지.

 

 “오스건 아버지가 허락하시지 않을 거다. 자중하고 아버지하고 세에라에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거라.”

 “하...알겠습니다 형님.”

 

 역시 첫째 오라버니다. 항상 남에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차분하시다. 아버지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가는 가운데, 폭탄이 던져졌다.

 

 “나는 같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만.. 세에라에 의견을 들어보고는 싶군. 설튼? 혹시 모르니 우리 몫까지 식사를 준비하도록.”

 “예 폐하 바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는 보겠다는거다. 저 전문인들은 생각도 안하고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데,

 망했다는 생각과 골치 아프다는 생각이 동시에 머리를 두드린다.

 ‘하... 다 꺼지라고 할까.. 나쁜 말은 안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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