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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어도 너 하나만.
작가 : goldjung82
작품등록일 : 2018.11.1

문화 그룹의 최고 정상에 군림하는 여왕 한혜리. 그녀가 원하는 단 한 남자 차선우.
어릴 때 부모님들의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오해로 멀어지고 언젠가 돌아올 문화 그룹 후계자인 차선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 자리를 지키는 여왕 혜리의 외사랑과 그녀가 권력에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서서 떠났지만 결코 그녀 곁을 떠날 수 없는 순애보 차선우의 외사랑.
수줍은 첫사랑은 애틋하고 농밀한 사랑이 되어 돌아온다.

 
그 밤 그 후
작성일 : 18-11-16 18:48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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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은 저 멀리 계단에서 혜리가 내려 오자 시계를 흘끔

 쳐다 보곤 의아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물었다.

 

 “벌써 끝났어?”

 

 성윤의 질문에도 아무 대답 못하고 굳어진 얼굴의 혜리를

 찬찬히 바라보던 성윤이 주위를 둘러보며

 선우를 찾았다.

 

 “누나, 어디 아파? 얼굴이 너무 빨개. 선우는 아예

 못 만난 거야?”

 

 “그런 거 아냐. 만나긴 했는데…”

 

 말끝을 흐리는 혜리를 보고 있자니 좋게 끝난 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 더 이상 묻기를 관둔 성윤이 혜리를

 에스코트 하며 홀 중앙으로 나갔다.

 

 “그래. 그럼 됐어. 앞에 봐. 누나 아직 파티 안 끝났어.”

 

 “응. 알고 있어.”

 

 붉어진 얼굴을 감추며 혜리는 정면을 응시했다.

 

 끝나지 않았다.

 

 자신은 오늘 선우를 만나기 위해서만 이 자리에

 온 건 아니다.

 

 멀리서 혜리와 구성윤을 지켜보고 있던 연우가 손에

 들고 있던 잔에 담긴 샴페인을 천천히 마시며 중얼거렸다.

 

 “40분 이라….김 비서. 차 선우 찾아봐.”

 

 연우가 옆에 있던 자신의 비서에게 지시를 내리고는

 자연스럽게 성윤의 곁으로 다가갔다.

 

 “구 대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연우가 내민 손을 덥썩 잡으며 성윤이 고른 치아가

 드러나도록 웃어 보였다.

 

 “차 연우 사장님. 반갑습니다. 하시는 사업 잘 되신다고

 아주 소문이 자자 합니다.”

 

 ‘능구렁이 같은 놈’

 

 ‘쥐새끼 같은 놈’

 

 본능적으로 서로를 적대하는 두 사람이지만 어차피

 사업상 마주칠 수 밖에 없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기업들이

 아니기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절친하게 지내는 둘이었다.

 

 “저희 부 회장님이 신세를 좀 졌습니다. 남은 시간은

 제가 에스코트 하죠.”

 

 혜리의 팔을 빼 자신에게 두르려던 연우를 성윤이 막아섰다.

 

 “아실지 모르시겠지만 저희가 좀 막.역.한 사이라서..

 하하 오늘은 양보하시죠? 사장님께서”

 

 한치도 물러섬 없이 막아서는 두 사람 가운데서 혜리가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

 

 “두 분 다 그만두세요. 혼자 잘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두 남자의 팔이 갈 곳을 잃고 허공에 머물렀다.

 

 “각자 비즈니스 하러 왔으면 본인 할 일들만 하시죠.

 사장님은 오른쪽 H&P 원 대표님하고

 이번 계약건 마무리 논의 해주세요. 구 대표님은..”

 

 흘긋 오른쪽을 바라본 혜리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구 대표님은 대표님 비즈니스 하세요.

 막.역.한 저는 이만 제 볼 일 보러 가겠습니다.”

 

 둘을 남겨 두고 앞을 향해 걸어가는 혜리를 뒤에서

 바라 보고 있던 성윤이 연우에게 와인 잔을 건네며 말했다.

 

 “힘내세요. 차 사장님.”

 

 “그러죠. 앞으로 전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잔을 받아든 연우가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입술을

 이죽거리며 대꾸했다.

 

 혜리의 머릿속에는 선우의 생각이 한시도 떠나지

 않았지만 겉으로는 항상 늘 해오던 대로 비지니스에

 충실한 부회장의 모습 그대로였다.

 

 모든 사람들에게 문화 그룹의 건재를 알리며 지지부진한

 일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 혜리는 일에만 집중하려

 최대한 노력했다.

 .

 .

 .

 .

 .

 “사장님. 어디 갔다 오셨어요?”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멀건히 서 있던 선우에게

 또 다시 은서가 다가왔다.

 

 “화장실 좀..”

 

 열기가 채 식지 않은 얼굴을 한 선우는 떨떠름하게

 은서를 쳐다보며 마지못해 대답했다.

 

 “그러셨구나. 맞다. 요즘 어디에서 일하신다고 하셨죠?”

 

 “왜?”

 

 “어차피 여기 오셨다는 건 그저 그런 중소기업은

 아니실 거 같은데요?”

 

 눈치가 제법 빠른 은서는 처음부터 작은 카페 사장이었던

 자신이 여기에 왜 참석했는지 조차 묻지 않았다.

 

 “문화 그룹. 직책은 말단 이야. 그냥 그런 사원이지.”

 

 “아항. 그래요? 후후 말단 사원이라. 알겠어요.”

 

 뭘 생각하는지 선우 앞에서 생글생글 웃던 은서가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하고는 자리를 비웠다.

 

 차라리 잘됐다 싶은 선우는 다시 벽에 기대어

 혜리를 찾아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의 시선에 자신의 자랑스러운 삼촌과 함께 있는

 그녀가 눈에 들어왔다.

 

 .

 .

 

 “원 대표님이 꼭 부 회장님을 뵙고 싶다고 하셔서요.”

 

 혜리는 등에 닿은 연우의 손이 소름 끼치게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사업 얘기로 자신을 끌어들일 때 연우는 반은

 자기 만족이었지만 결국 그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함임을

 알고 있는 혜리로서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허허 문화 그룹 부 회장님을 이런 자리에서 만나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허허허”

 

 나이가 지긋한 원 대표는 혜리의 손을 잡고는 놓아주지 않았다.

 

 처음에는 혜리가 자신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길 바랬던

 연우였지만 막상 저 늙은이가 혜리를 독점하자 열이 끓어 올랐다.

 

 그 때 연우의 뒤에서 김 비서가 다가와 속삭였다.

 

 "찾았습니다.”

 

 김 비서의 손짓을 따라 흘깃 눈을 돌리자 선우가

 이쪽을 향해 눈을 두고 있었다.

 

 아까의 불쾌한 기분이 조금 가라앉는 기분이 든 연우가

 여유를 되찾았다.

 

 “원 대표님. 이제 그만 저희 부 회장님을 놔주시죠.

 제가 모시고 갈 곳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놔달라고 하는데야 자신도 체면이 있었던지

 연신 헛기침을 하며 마지못해 대화를 아쉽게 끊은 원 대표가

 계약 진행 마무리는 따로 만나서 얘기 하자며 아쉽게 혜리를 놓아줬다.

 

 “차 사장님. 전 이제 그만 돌아가겠습니다.”

 

 “벌써 가시면 어떻게 하시려고 하시죠?”

 

 “제 할 일은 다 끝난 것 같으니 남은 일은 사장님 몫인 거죠.”

 

 노려보는 혜리의 허리에 슬쩍 손을 감은 연우가 물었다.

 

 “부회장님. 이 회장 안에서 부회장님과 제 사이가

 공공연한 건 알고 계시죠?”

 

 “알다마다요. 일부러 그러신 것까지 다 알고 있죠.

 하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네네. 선은 넘지 않겠습니다.”

 

 꼬박꼬박 자신에게 대답하며 자신을 놔주지 않는

 연우에게 슬슬 지쳐갈 때쯤 이었다.

 

 “혜리야. 왼쪽을 봐”

 

 연우가 능글맞게 말하며 귓가에 속삭였다.

 

 설마 하며 바라본 그 곳에는 선우가 자신과 연우를

 함께 바라 보고 있었다.

 

 티내지 않으려 했지만 동요하는 혜리의 시선과 선우의 시선이

 

 홀 한가운데 얽혀 들어갔다.

 

 

 

 -며칠 뒤

 

 “차 선우씨. 이 자료 디벨롭해서 이따 회의 시간에

 공유할 수 있게 해줘요.”

 

 “네, 알겠습니다.”

 

 선우는 애써 바쁘게 살며 그 날을 잊으려 노력했다.

 

 자신의 손에 들어왔다고 생각한 그 순간 혜리는

 또 다시 신기루 처럼 빠져나가 다른 남자의 곁으로 갔다.

 

 ‘하아. 힘드네.’

 

 그 날 이후 연우하고의 연락도 의도적으로 피한 채

 괜히 다시 들어왔나 라는 자괴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그런 선우를 비웃기라도 하듯

 파티에서 그들의 다정한 모습은 연일 신문이다 가십이다 시끄러웠다.

 

 -드르륵

 

 핸드폰 진동 소리에 꺼내서 보니 은서였다.

 

 - 사장님. 오늘 뭐해요?

 - 일

 - 누가 일하는 거 몰라서 물어요. 끝나고 뭐하냐구요.

 - 집

 - OK. 이따 봐요.

 

 또 하나 자신을 괴롭히는 건 이 아이였다.

 

 쓸데 없는 메시지와 연락.

 

 머리 아픈 자신의 처지에 골칫거리가 하나 더 생긴 것과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의 답변은 피하자 싶어 선우는 핸드폰 전원도

 끈 채 하루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사장님. 여기. 여기요.”

 

 “너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

 

 “회사 이름 알려줬으니 뭐 다 알려준 거나

 마찬가지죠.”

 

 “하아.”

 

 “얼른 타요.”

 

 은서가 새빨간 자동차의 차문을 열어 선우에게 타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주변의 보는 눈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차에 타게 된

 선우가 은서에게 물었다.

 

 “약속도 안하고 이렇게 오면 다시는 없어”

 

 안 그래도 예민했던 선우라 말에 가시가 돋아 있었다.

 하지만 은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운전에만

 집중하며 대꾸했다.

 

 “약속을 하려고 해도 매일 핑계만 대니 어쩔 수 없죠.”

 

 “……하아…..”

 

 “한숨 쉬지 말구요. 저녁이나 먹으러 가요. 근사한 곳으로”

 

 “안돼.”

 

 단호한 선우의 말에 은서는 입을 삐죽거렸다.

 

 “그래도 운전대는 내가 잡고 있는걸요. 흥”

 

 은서의 말에 대답하기도 힘든 선우는 질끈

 눈을 감아버렸다.

 .

 .

 

 그 날 밤 11시

 

 혜리는 창 밖으로 불 꺼진 선우의 예전 카페를

 멍 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며칠 전 선우를 만났을 때의 일이 떠올라 다시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래 놓고 연락 한 번을 안하고..”

 

 자신도 마음에 걸리는 게 없는 건 아니었다.

 

 연우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선우가 혜리와 눈이

 마주치자 휙하고 돌아서 나가버린 걸 봤으니

 아마 기분이 안 좋다고 짐작만 할 뿐이다.

 

 마음이 복잡했다.

 

 예전 그대로의 자신을 경멸하는 듯 했던 선우의 얼굴과

 자신의 목덜미에 키스하던 선우.

 

 그리고 연우와 자신을 바라보던 마지막 모습까지

 그 날의 선우는 20년 넘게 자신이 지켜봤던

 

 차 선우의 모습 중 그 어느 것 하나 와도 닮지 않았다.

 

 낯선 남자의 모습이었다.

 

 혜리가 슬그머니 자신의 목덜미에 손을 얹었다.

 

 아직도 선우 입술의 온기가 남아 있는 듯 했다.

 

 “…..곤란하네…”

 

 미간을 찡그린 채 알 듯 모를 듯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혜리가 중얼거렸다.

 

 .

 

 “이제 집에 좀 가자.”

 

 선우가 지친 목소리로 은서에게 말했다.

 

 “헤헤 . 알겠어요. 정말 이제 끝. 저 앞에 내려 드릴께요.”

 

 퇴근 하고 저녁식사에 영화까지 은서 한테 휘둘린 선우였다.

 

 “다시는 오늘처럼 오지마. 절대 니 얘기

 들어줄 생각 없으니까.”

 

 “알겠어요. 그럼 사장님도 약속해요.

 절대 내 연락 무시하지 않겠다고.”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은서에게 결국 답장 하겠다는

 대답을 하고 나서야 풀려난 선우였다.

 

 “사장님. 아니. 이제 선우 오빠지. 오빠. 연락 해야 돼요. 꼭!!”

 

 이제 사장님 아니라 오빠라는 당돌한 은서의 말에

 마지못해 웃어준 선우가 집으로 들어가려 할 때 뒤에서

 자신을 비추는 헤드라이트 빛이 보였다.

 

 갑작스레 너무 밝은 빛에 팔을 들어 눈을 가린 선우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차 선우.”

 

 연우였다.

 

 

 ‘완벽한 하루네.’

 

 쓴 웃음을 지으며 차 쪽으로 다가간 선우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여기까지 웬일이야?”

 

 “회사에서는 도통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잘 적응하고 있고?”

 

 “응. 팀장님이 잘 해 주셔서..”

 

 형식적인 대화가 오고 간 뒤 연우가 슬쩍 선우를 쳐다보며

 모른 체 물었다.

 

 “자선 파티 때 왔다며?”

 

 “응? 어떻게.. 알았어..?”

 

 먼 발치에서만 둘을 바라봤고 아무에게도

 다녀온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선우가 깜짝 놀랐다.

 

 "혜리가..”

 

 미소 짓는 연우를 보며 선우가 또 한 번 절망했다.

 

 “아.. 그렇지. 혜리.”

 

 순간 그가 자신이 혜리에게 한 행동을 알고 있을 까 싶었다.

 

  “근데, 삼촌. 혜리가 다른 말은 안해?”

 

 “응? 무슨 말.”

 

 들고 있던 커피 잔을 내려 놓으며 반문하는

 연우를 바라보며 선우는 약간의 희열감을 느꼈다.

 

 “아냐, 그냥 그 날 그 방 야경이 좋더라고.

 다시 빌릴 수 있나 해서..”

 

 질투였다.

 

 그는 모른다.

 

 자신과 혜리 사이에 오갔던 그 시간을…

 

 순간 흔들렸던 연우의 눈빛에서 선우는 오늘의 지친 하루를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삼촌. 나 좀 피곤한데.. 먼저 들어가도 될까?”

 

 “아. 그래. 미안하다. 연락도 없이 와서.”

 

 “아냐. 일은 열심히 하고 있어.

 곧 도움이 되도록 해볼게. 고마워 삼촌”

 

 “….그래…”

 

 

 선우를 들여보내고 난 후 연우는 심기가 불편했다.

 

 풀 죽어 있을 선우를 상상하며 오늘 하루 얼마나

 기대하던 시간이었는가.

 

 원래는 신문기사로 자신과 혜리를 보여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날 혜리의 불안정한 모습과 회장 안에 있던 선우를

 본 순간 둘이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왕 이렇게 된 거

 눈 앞에서 보여주자 마음 먹었던 연우였다.

 

 완벽한 자신과 혜리의 모습을 보고 뒤돌아가던 선우를 보며

 혜리를 옆에 세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허나 오늘 선우는 예전과 달랐다.

 

 느낌이었지만 분명 뭔가가 달라진 듯 했다.

 

 “빌어먹을. 어디에서 마주친거야. 둘이..

 방이라니..무슨 방이야..”

 

 그 날 자신을 비웃듯 바라보던 성윤의 얼굴이 떠올랐고

 그 호텔이 성은 그룹 소유였다는 걸 깨달은 건 선우가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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