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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2. 이름
작성일 : 18-11-16 18:46     조회 : 39     추천 : 0     분량 : 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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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들려오고 여자아이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하나 님! 계약은 성사하셨나요?”

 

 이번에도 웃음을 지으며 예쁘게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 하나는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갔다.

 

 “네. 저승사자가 되어 업적을 쌓기로 했어요.”

 

 “와! 그럼 이제 하나 님이 우리 팀원이 되시는 거네요!”

 

 너무 기뻐하는 아이에, 하나는 아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를 위해 저렇게 기뻐해주는 사람이 얼마만이지…?

 

 슬픔에 잠긴 하나의 얼굴을 본 아이는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다.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자 하나는 슬픔에서 벗어나 아이를 쳐다보았다.

 

 “옷을 준비해놨어요! 저승사자 하나 님의 옷이요!”

 

 아이가 다짜고짜 끌고 간 곳은 바로 옆에 있는 방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고급스럽고 예쁜 방이 눈에 들어왔다.

 

 편안해 보이는 큰 침대와, 빛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샹들리에.

 

 유럽풍의 방에 하나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저승사자라고 해서 한옥에 살 줄 알았더니 성에 살고 있고….

 

 그냥 이불 펴고 자는 줄 알았더니 내 집에 있는 침대보다 더 좋을 줄이야….

 

 ‘진짜로 영원한 죽음도 나쁘지 않겠는데….’

 

 “방은 마음에 드시나요? 새로운 분이 오신다고 하셔서 제가 준비했어요!”

 

 “이걸……?”

 

 어린아이가 솜씨도 좋네….

 

 그 아이와 처음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함께 있으면 사랑받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원래는 내 쪽이 이 아이에게 사랑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었다.

 

 사랑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사랑스러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또 뭐가 그렇게 좋은지 헤실헤실 웃는 아이였다.

 

 “그럼 옷 갈아입고 나오세요! 성 내부를 안내시켜 드릴게요!”

 

 그렇게 아이가 방에서 나가고 하나는 침대 쪽으로 걸어갔다.

 

 침대 위에는 여태까지 봐온 옷들 중에 가장 예쁜 옷이 놓여 있었다.

 

 하얀 블라우스에는 프릴이 달려 있었다.

 

 하의는 옆쪽이 조금 벌어진 H컷 검은 치마가,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그 옷을 한참 바라보았다.

 

 입고 있던 교복을 벗고 아이가 준비해놓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예쁜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전신 거울로 통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블라우스에 검은 리본을 묶으니 마치 자신이 다른 사람 같았다.

 

 사람 ‘정하나’가 아니라, 저승사자 ‘정하나’의 모습이었다.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 같았다.

 

 …애초에 지금의 날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전신 거울로 통해 본 자신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이상해졌다.

 

 더 이상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 것 같아 그 마음을 뒤로 한 채 방에서 나왔다.

 

 옷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해주는 아이에게 억지로 웃어주었다.

 

 아이는 성 안을 돌아다니며 하나에게 내부를 설명해주었다.

 

 “아, 참고로 아까 차사님과 대화하신 곳은 차사님 전용 사무실이에요! 그 옆방은 차사님의 방과 하나 님의 방이에요.”

 

 “그럼… 당신하고 그 남자 사자의 방은 어디예요?”

 

 “저희는 아래층에 방이 있어요. 금방 저희 방을 찾으실 거예요. 그 층에 열려있는 방은 저희들 방 밖에 없거든요!”

 

 신난 듯 앞에서 쪼르르 달려가는 아이의 뒷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사람을 오랜만에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나는 장난삼아 말을 하였다.

 

 “제가 온 게 그렇게 좋아요? 이렇게 밝게 환영해주니…”

 

 달려가는 아이의 발걸음이 멈췄다.

 

 갑작스레 멈춘 것이었기에 하나도 천천히 따라가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항상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얘기하던 아이가, 이번만큼은 날 바라보지 않았다.

 

 “누군가가 오는 것이 좋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도 좋아요.”

 

 “…….”

 

 “그런데 여태까지 봐온 영혼들 중에 하나 님이 제일 좋아요!”

 

 “…네?”

 

 “저희를 무서워하지도 않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도 않았어요! 있는 그대로 저를 봐주었어요!”

 

 그 말에 담겨 있는 의미를 알아차린 하나는 마음 한 구석이 불편했다.

 

 저 아이는 고작 10살에서 12살로 보이는 꼬마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저승사자 일을 하기엔, 너무 무거운 것 같았다.

 

 어쩌면… 저승의 심부름꾼이 되는 것도 하나의 벌일까.

 

 갑자기 울적해진 분위기에 아이는 말을 돌렸다.

 

 “저, 실은 하나 님께 궁금한 것이 있어요!”

 

 일부러 말을 돌린 것을 알아챈 하나는 싱긋 웃으며 “뭔데요?”라고 물어보았다.

 

 “하나 님의 이름에는, 무슨 뜻이 담겨져 있나요?”

 

 “내 이름에…?”

 

 “네! 이름에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들었거든요.”

 

 항상 그렇게 불려왔기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그런 건 생각하지도 못했다.

 

 내 이름에, 얼마나 의미 있는 뜻이 담겨져 있는지.

 

 “단 한 사람이라는 의미예요. ‘나’라는 존재는 단 하나이니까.”

 

 하나의 대답을 들은 아이는 “예쁜 이름이네요.”라며 싱긋 웃었다.

 

 “그 이름을 항상 기억해주세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던 하나는 아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저희 같은 일개 사자들은 이름이 없거든요. 원래대로라면 하나 님의 이름도 여기에선 불려지지 못해요. 혼수 영혼이라 제외되긴 하지만….”

 

 사자들은 이름이 없다고?

 

 누구나 가지는 것이 이름이었다.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왜 그 당연한 것들이 그들에겐 없는 것이지?

 

 “저승차사에겐 이름이 있던데….”

 

 “저승의 법도가 그런 걸요~”

 

 “그럼 난, 당신들을 뭐라고 불러야 해요?”

 

 아이는 대답 대신 슬픈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하나는 자신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의 슬픔을 위로해줄 수 없었다.

 

 너무나 슬픈 일이었다.

 

 누군가의 슬픔을 위로해줄 수 없다는 것은.

 

 그리고, 위로받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었다.

 

 

 

 * * *

 

 

 

 성 내부의 안내를 다 받은 하나는 혼자 자신의 방에 앉아 있었다.

 

 월과 다른 사자들은 영혼을 수거하러 이승으로 나갔기 때문이었다.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다시 생각해 보았다.

 

 ‘혼수상태의 영혼이 되었어…. 나참, 병 때문도 아니고 차에 치여서 이 지경이 된 거야?’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혼수상태가 된 것은 조금 억울했지만 이번에도 그냥 넘기는 하나였다.

 

 ‘살면서 억울한 일이 얼마나 많았는데 이 정도 쯤이야…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지, 뭐.’

 

 하나는 이승에서 지내는 동안 ‘죽음’이란 무엇인지 늘 생각해보았다.

 

 정말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일까?

 

 정말 죽으면 다 편안해질까?

 

 정말 죽으면 모든 것을 다 잊게 되는 것일까?

 

 내가 죽어도… 이상하진 않을까.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천천히 머릿속에서 지나갔다.

 

 하나는 기억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피식 웃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가장 슬펐을 때가, 가장 죽고 싶었을 때가 생각이 났다.

 

 이주형. 주형오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그 이름.

 

 그가 불러준 내 이름을 다시 듣고 싶지만, 다시는 들을 수 없는 그의 목소리.

 

 혼수상태가 되었을 때에도 나오지 않던 눈물이, 주형을 생각하자 나왔다.

 

 주형이 이승을 떠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보육원에서 나온 후 자신의 인생을 막 시작하려고 했을 때, 신은 잔혹하게도 그를 죽였다.

 

 하나는 자신이 하고 있는 달 목걸이를 만지작거렸다.

 

 그 달 목걸이는 주형이 죽은 그 날, 편지와 함께 하나에게 주려고 한 목걸이였다.

 

 직접 받진 못하였지만, 이 목걸이를 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주형이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가 자신이 좋아하던 달을 보았을 때처럼, 나를 보고 있을 것 같았다.

 

 ‘반드시 업적을 쌓아 주형오빠를 다시 만날 거야.’

 

 하나는 달 목걸이를 손에 꽉 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업적을 쌓아 소원을 비는 날, 다시 내 이름을 한 번 불러주기를.

 

 그런 날이 올까 생각하니 아까 아이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저희 같은 일개 사자들은 이름이 없거든요.”

 

 난 주형오빠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그렇게 행복했는데.

 

 저승의 법도라고는 하지만, 그 법도가 그들의 한 가지 행복을 앗아가는 것 같았다.

 

 ‘그 행복을 앗아가도 그 법도는 계속 지켜져야 하는 건가?’

 

 어디서 살든 불공평한 것이 몇 가지는 있구나.

 

 하나는 생각했다.

 

 차라리 그 아이가 나를 향해 환히 웃어주지 않았다면.

 

 내가 온 것을 그렇게 기뻐하지 않았다면.

 

 그냥 듣기만 하고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할 텐데.

 

 네가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나 역시 네 걱정은 하지 않았을 텐데.

 

 하나는 자신의 곁을 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겉으로는 거리를 좁혔지만 속으로는 거리를 좁히지 않는 아이였다.

 

 그런 하나가 아이에게 마음이 빼앗겨 버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해준다는 것은,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 * *

 

 

 

 시간이 지나고 월과 사자들이 다시 성으로 돌아왔다.

 

 저녁때가 되었는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아이를 도와주는 하나.

 

 “아, 이건 제 일인데…!”

 

 “같이 하면 더 빠르잖아요. 도와줄게요.”

 

 아이는 멍때리다가 환하게 웃으며 해맑게 대답했다.

 

 월과 남자 사자는 그런 하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두 명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그냥 모르는 척 했다.

 

 마침내 저녁 준비가 끝나고 그들은 식사를 시작했다.

 

 이승에서는 가족들과 밥을 먹으면 사소한 이야기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저승에서의 저녁식사는 아무 말 없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저녁식사의 침묵을 깬 것은 다름 아닌 하나였다.

 

 “사자들은 이름이 없다면서요?”

 

 하나의 질문에 월과 남자 사자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고, 아이는 안절부절못하였다.

 

 “그럼 난 이들을 뭐라고 불러야 해요?”

 

 아무도 그녀의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월은 그녀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듯 그저 식사만 할 뿐이었다.

 

 오기가 생긴 듯 계속해서 말을 하는 하나.

 

 “이들에게 이름을 주면 안 돼요?”

 

 “저승의 법도가 그런 걸 어떡해.”

 

 “법도가 이들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잖아요. 이름 없이 그들을 어떻게 불러요?”

 

 “정 그렇게 불만이면 염라님께 말씀 드려.”

 

 여전히 무신경한 월의 행동에 하나는 얼굴이 찌푸려졌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향하려고 했다.

 

 어딜 가냐는 월의 질문에 뾰로통한 얼굴로 대답을 하는 하나.

 

 “염라님께 말씀 드리라면서요? 지금 가려는데요?”

 

 하나의 말에 어이가 없었던 월은 헛웃음을 지었다.

 

 발걸음을 옮기는 하나의 행동에 월은 한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입을 열었다.

 

 “둘.”

 

 남자 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셋.”

 

 이번엔 아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것이 이름인 것을 알았던 하나는 제자리에 돌아와 앉았다.

 

 “고마워요, 월. 이왕이면 더 예쁘게 지어주지!”

 

 장난스러운 하나의 웃음에 월은 큰 숨을 쉬고는 다시 식사를 시작하였다.

 

 사자들의 표정을 보니 내심 기뻐하는 것 같아 하나의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

 

 ‘자신의 직원들에겐 차가운 사람은 아닌가봐.’

 

 법도가 그렇다며 끝까지 이름을 주지 않을 줄 알았는데.

 

 하나는 표정 없는 월의 얼굴을 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저승에서의 생활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

 .

 .

 

 

 

 저녁식사를 마치고 남아서 뒷정리를 하는 하나와 셋.

 

 “저기요, 하나 님….”

 

 수줍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셋의 말투에 하나는 다정하게 셋을 쳐다보았다.

 

 “감사해요…. 저 때문에 차사님께 그런 부탁도 말씀하시고….”

 

 “이름이 있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어쨌든 축하해요, 이름이 생겨서!”

 

 셋은 대답 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다.

 

 말을 놓아달라는 셋의 부탁에 하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알았다는 듯 웃었다.

 

 “그나저나 이름은 마음에 들어? 대충 지은 것 같기도 하고….”

 

 셋은 그렇지 않다는 듯 담담하게 말하였다.

 

 “저희 같은 미천한 것들에게 이름을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걸요…. 그리고 아마 대충은 아니실 거예요.”

 

 뒷정리의 마지막을 마치고 하나를 쳐다보며 해맑게 말하는 셋.

 

 “저희 차사님은 무척 따뜻하신 분이거든요! 아마 이 이름도 하나 님 때문에 지으셨을 거예요.”

 

 “……응…?”

 

 “하나 님이 ‘하나’이니까. 저희에게 둘, 셋이라는 이름을 주셨을 거예요.”

 

 하나는 셋의 말에 눈을 깜빡였다.

 

 정말 그랬을까?

 

 오늘 처음보고 그렇게 행동한 나를 위해서…?

 

 왜인지 기분이 이상했다.

 

 기분 나쁜 이상함이 아니라 기분 좋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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