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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세에라,저에게도 달콤함을 주세요.
작가 : Peachmin
작품등록일 : 2018.11.7

힘겹게 살아가는 지금.
제가 전생에 잘못을 저질렀나요?
저한텐 마땅한 처사인가요?
왜 이러시나요?

그런 나에게 어이없게도 다시 살아갈 행운이 찾아왔다...? (쿠킹,베이커리,로맨스,판타지)

 
디저트란 이런게 아니야!
작성일 : 18-11-13 00:04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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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상은 없이 자고 일어나니 하루가 지나가 아침이었다.

 아침을 태평하게 일어나고는 전날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시녀들이 받아놓은 욕조에 몸을 담가 은은한 향과 목욕을 하였다.

 그때 항상 나를 돌봐주던 유모 셀로나가 물어왔다.

 

 ”아가씨 괜찮으십니까?“

 ”응? 뭐가 괜찮아요?“

 ”아니.. 아닙니다. 따뜻하신지요?“

 ”몸이 풀려요 헤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말은 무뚝뚝하여도 이쁜 얼굴로 화사하게 웃어주는 셀레나다. 어제의 밤을 물어보려는 낌새였으나 내가 다시 우울해할까 봐 아무 말도 안하며 말을 돌려 물어봐준다.

 ’2년이 지난 셀로나는 아무것도 안 변하고 이쁘네..‘

 

 ”셀로나는 무슨 종족이에요?“

 

 종족을 물어보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다만. 이 행성에서는 이름을 물어보는 것과 똑같다고 책에 나와 있었다.

 

 ”아가씨와 같은 드래곤 입니다만, 저는 실버 드래곤이라고 합니다. 계급은 후작이고요“

 ”응?! 후작에다가 드래곤인데 유모 같은거 해도 돼요..?“

 

 유모가 아이를 봐주는 대리모 인식이 강하여서 놀란 듯이 물어보았다.

 

 ”음.. 아가씨께선 잘 모르시겠지만 유모라는 직급은 어느 직급보다 고귀한 직급입니다. 심지어 황족들이나 왕족들을 보살피는 유모라는 직급은 그것을 위치로 따졌을 때 그 사람에 후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음?단순히 어렸을 때 돌봐주는 것 뿐인데요?“

 ”어떤 분들은 잠시 돌봐주는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봐왔으며 몇 년을 한께 지내온 상황에 유대감이 형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라고 생각을 하고는 권력으로 비교하게 되는 상황이 나옵니다. 또한 심성이 나쁜 종족에 몇몇 분들은 그것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뜸해졌지만 말이죠.“

 ”눈에만 잘 들면 출세에 길이기도 하네..?“

 ”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유모라는 위치는 상당히 높은 위치인 것 같다. 물론 그 유모가 어떤 고위직에 유모냐는 거에 따라서 다른 거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셀로나랑 목욕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고 목욕을 끝마칠 수 있었다.

 영양분을 공급받았다고는 하나, 너무나 미미한 양이었으며 든든하게 먹은 것도 아니라 하여 배고픔을 끝도 모르게 차오르고 있었다. 연신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쪽팔리는 소리를 들었다.

 원래는 식당으로 향하겠지만 2년 동안 기절하다시피 자다 일어난 거라서 그런가? 식사는 내 방으로 찾아왔다.

 앙상한 내 팔과 다리를 보며 힘겹게 걷고는 식탁에 의자로 향하였다.

 방 안에선 유모 셀로나와 시녀 한 명, 기사 두 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어...다들 안드세요?”

 “아닙니다. 저희는 아가씨 옆에서 보필해드릴 뿐 아가씨에 식사에 같이 합석하진 않습니다.”

 

 한 기사가 입을 열었고 무뚝뚝한 어조로 말하였다.

 

 “그래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어서 식사하시지요”

 “그럼 셀로나라도 와서 먹어요.. 혼자 먹기 좀 그래서...”

 

 1살 때 옆에서 식사를 도와주고 같이 먹던 셀로나를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물어보았다.

 

 “큼큼.. 아가씨께서 괜찮으시다 하시니 합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아! 혼자 먹진 않겠네요 헤헤”

 

 셀로나는 언제나 똑같이 웃어주었고, 시녀와 한 명에 기사는 거절을 말한 다른 기사를 째려보고 있었다. 나는 신경도 안쓰며 셀로나랑 밥을 먹었고.

 세레오스들은 성장이 빠르며 전성기 때에 외모와 육체를 갖고는 육체가 노쇠할 때 까지 변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수명도 천년이라며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걸까? 2년이 지난 내 식탁엔 온갖 고기들이 있었으며 내가 모르는 음식들도 있었다.

 하지만 성급하게 고기를 집던 내 손을 누군가가 턱- 잡는 게 아닌가?

 정체를 보니 셀로나였다.

 

 “아가씨 아직 몸도 성치 않으신데 스프로 목을 축이시고 셀러드로 허기를 안정감 있게 잡으신 다음에 고기를 드시는 게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움...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해요!”

 “맞는 말입니다.”

 

 역시 셀로나는 나에겐 단호하다. 하지만 그래서 매력적인 걸지도 모르지.

 설명을 듣곤, 나는 스프로 목을 간단하게 축인 뒤에 셀러드로 안정감을 잡고는 고기로 마무리를 하였다.

 

 “아가씨 혹시 후식을 드시겠습니까?”

 “후식도 있어요?! 후식도 먹어야죠 히히”

 “대령하라 시키겠습니다”

 셀로나는 후식을 대령하라 시녀에게 명령하곤 내 옆에 와서 앉으며 머리를 빗어주었다.

 머리를 빗겨주는걸 느끼곤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음..여기에 후식들은 어떨려나? 지구에 빵집이나 디저트 집들과 비슷하려나?‘

 이윽고 후식이 도착하였고 나는 실망을 감추지 못하였다.

 

 후식이라는 게 꿀에 절인듯한 과일들과 촉촉해 보이긴 하지만 아무것도 장식이 안 되어있는 빵 쪼가리 하며 딱딱한 설탕을 응고해서 만든 것을 가져오는 게 아닌가?

 ’이런 것도 후식이야? 저것들도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지구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셀로나 이게 가장 좋은거에요..?”

 “가장 좋은 것은 아니지만 최상품이라고는 할 수 있겠네요. 싱싱한 과일에 하늘 이슬에 담가 내놓은 과일들과 윤기가 흐르는 빵하며 슈크로만을 굳혀 만든 슈크로만 볼이 달달해 보이네요.

 

 저게 최상품이라고 한다.무슨 꿀을 하늘 이슬이라고 부르며 설탕을 슈크로만으로 부른다.

 아주 절망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혹시 초콜릿도 있나?

 

 ”셀로나 그럼 혹시.. 새까맣고 입에 넣으면 녹으면서 달달한 것도 있어요?“

 ”비슷한건 있습니다. 다만 달달하진 않고 씁쓸하며 작게나마 달다고 하려나요? 어떤 이는 신맛도 난다고도 합니다. 다 큰 어른들이나 그 씁쓸한 맛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찾기는 합니다만.. 글쎄요 엄청 달다고는 느껴지진 않습니다.“

 

 일단 카카오가 있기는 한가보다. 여기서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제조도 할 줄 모르고 발효 시키고 빻은 그 상태에서 먹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아흐.. 맛없을텐데 무슨 맛으로 먹으려나...‘

 

 ”혹시 드시고 싶은 겁니까 아가씨?“

 ”아뇨 아뇨! 별로요..헤헤“

 

 ’갖고 와서 먹고는 토하지나 말아야지..‘

 내가 그 맛을 어떻게 알게 됐냐면, 한솔로 있을 당시에 쿠킹과 베이커리에 관심이 너무나 많아서 인터넷으로 발효시키고 빻은 카카오를 구해봐서 먹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그거 먹고선 헛구역질을 하며 고생한 기억이 선명한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카카오를 가지고선 제조를 하여 만든 초콜릿은 천상의 맛이라 할 수 있겠다. 당 보충도 확실히 되고.

 

 꿀에 절인 과일을 먹고는 괜찮다고 느끼곤 다음 날에도 먹자며 후식을 치워 두었다.

 내가 여기서 혼자 생활 할 수 있는 수준이 오면 베이커리, 쿠킹 레시피를 만들어 가자고 생각을 하며 마법 책을 읽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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