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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메즈- 꿈의 속삭임
작가 : 김트리
작품등록일 : 2018.11.7

"잘 자... 네 꿈 속의 그 사람이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불쌍한 그 사람을 난 동정한다."

......

"네가 내게 속삭여 준 그 꿈 내가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줄게. "


<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한 소년과 한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

 
오늘도 평화로운 행복식당 (1)
작성일 : 18-11-11 17:18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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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로 만든 깔끔한 바닥과, 하얀색의 깔끔한 벽면

 

 길게 늘어선 테이블과 의자들

 

 하얀빛과 주황빛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조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코와 혀를 자극하는 냄새

 

 시끌벅적한 학생들의 이야기소리

 

 메즈와 아리스 두 사람은 지금 구내식당에 들어와 있다.

 

 

 "음~ 뭘로먹을까~"

 

 아리스가 터치식 메뉴판을 보며 콧노래를 불렀다.

 

 항상 비슷비슷한 메뉴뿐인데도 즐거워하는 아리스를 메즈는 그저 바라보았다.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저것도 맛있어 보이고, 음~ 고민된다~

 메즈는 어떤 거 먹을 거야?"

 

 아리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메즈를 향했다.

 

 "나야 뭐... 맨날 먹던 거지"

 

 "헤에~? 그럼 또 청국장?"

 

 아리스의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찡그러졌다.

 

 메즈의 선택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왜 그런 표정 짓는 건데..."

 

 "그 이상한 냄새나는 국이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매일매일 먹는 거야?"

 

 "그 이상한 냄새 맛으로 먹는 거야. 그리고 매일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헤에~? 그게 뭐야. 완전 아저씨 같아."

 

 "그러는 넌 뭐 먹을 건대?"

 

 "나는~ 음~ 야채 듬뿍 치킨버거랑, 다이어트 콜라, 그리고 감자튀김 특대사이즈!"

 

 "그러는 너도 맨날 먹던 거잖아. "

 

 메즈가 어이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맨날 먹던 메뉴를 시킬 거면서, 메뉴판 앞에서 대체 뭘 고민했는지 의문이었다.

 

 "맨날 먹어도 이게 제일 맛있는걸!"

 

 "너 맨날 그렇게 먹으면 금방 살쪄서, 뚱뚱해질걸."

 

 "헤에~? 아니야. 살이 찔 리가 없다고"

 

 "호오? 그런 논리를 펴는 이유는?"

 

 메즈가 흥미롭다는 듯 물었다.

 

 패스트푸드를 매일같이 먹으면서 살이 안 찐다는 주장이 쉽게 받아들여질 리가 없었다.

 

 "봐봐~ 야채 듬뿍! 그리고 다이어트! 거기다가 감자!

 하나같이 건강한 단어들뿐이라고"

 

 아리스가 가슴을 쫙 펴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 당당함에 메즈는 할 말을 잃었다.

 

 치킨버거, 콜라. 튀김 이란 단어들은 대체 어디가고, 저것만 남았느냔 말인가.

 

 

 

 

 "하아~ 뭐 좋아. 배고프니까 주문이나 하자."

 

 메즈가 주문을 하기 위해 스크린 앞으로 바짝 다가갔다.

 

 메즈와 아리스가 메뉴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 사이 학생들의 시선이 둘에게 조금씩 집중되었다.

 

 "저기 봐봐. 저 두 사람 또 딱 붙어있어."

 

 "어머어머~ 정말~ "

 

 "아리스도 참 별종이야. 저런 귀차니즘 넘치는 애 어디가 좋다고"

 

 "쉿. 다 들리겠어. "

 

 "그래도 그렇잖아. 학교 수석이라는 애가 문제아랑 어울린다니"

 

 "맞아. 메즈라는 애 수업도 안 나오고, 자기 멋대로 산다며, 괜히 문제아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니까?"

 

 "게다가 어딘가 무섭게 생기지 않았어? 저 눈빛 좀 봐, "

 

 모여서 밥을 먹던 여자애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기들 나름대로는 속닥인다고 말했겠지만, 목소리가 절대로 작지는 않았다.

 

 "웅~ 쟤들 또 시작이네. 내가 한 소리 하고 와야겠어!"

 

 아리스가 교복 소매를 걷어 올렸다.

 

 아무래도 제대로 한판 붙으려는 생각인 듯 보였다.

 

 "귀찮게 뭐 하러 그러냐. 주문이나 해"

 

 메즈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누가 자기를 욕하든 헐뜯든 자기는 알바 아니라고 메즈는 생각했다.

 

 메즈가 터치스크린을 툭툭 누르고는 리더기에 카드를 들이대자

 

 삐빅! 하고 정상결제 되었다는 소리가 스크린에서 흘러나왔다.

 

 "음~ 그치만~ 메즈가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잖아. 문제도 일으킨 적 없는데 문제아라니 뭔가 잘못됐다고

 메즈가 물론 수업도 도망가고, 공부도 안하고, 시험점수도 나쁘고,

 눈매가 무섭게 생겼고, 어딘지 모르게 불량하다는 이미지도 풍기고, 그리고...."

 

 아리스가 열심히 메즈를 변호..하는 와중에 메즈가 아리스의 입을 막아버렸다.

 

 지금 아리스가 하는 말에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더욱 그래야 했다.

 

 화가 나기 전에 말이다.

 

 "그만 됐으니, 음식이나 시켜"

 

 "그치만~ 그치만~"

 

 "음식 나오면, 나 먼저 갈 거니까. 빨리 시키는 게 좋을 거야"

 

 속상해하는 아리스를 메즈는 무심하게 대했다.

 

 아리스가 아리스 본인의 일로 속상해했다면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리스와는 상관없는 문제였다.

 

 

 

 

 또각..또각..

 

 절도 있게 들리는 구두소리와 함께 한 남학생이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우측으로 넘긴 가르마와 넒은 이마가 인상적인 남학생이었다.

 

 "어이 거기 너! 우리 아리스양에게 그게 무슨 말버릇인거지? 자기 분수를 알아야지"

 

 상당히 느끼한 목소리의 남학생이 메즈에게 다짜고짜 삿대질을 했다.

 

 주변에 있던 학생들의 시선이 한 순간에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

 

 "넌 뭐야"

 

 메즈의 날카로운 눈매가 더 날카롭게 변했다.

 

 "뭐라니? 설마 날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모르니까 물어본 거잖아."

 

 메즈의 냉담한 목소리에 남학생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세상에 이럴 리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런~이런~ 학교 물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가 있나.

 소개하지. 내 이름은 '레프리'. A반의 리더이자. 전교 10등의 엘리트!

 그 모자란 머릿속에 꼭꼭 새겨놓으라고!"

 

 레프리는 어디서 나온 지 모를 빗으로 완벽한 2:8 가르마를 정리했다.

 

 왜 빗질을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전후의 차이가 없어보였다.

 

 "아~ 그러셔~ 그래서 그 잘나신 분께서 나한테 무슨 볼일이실까"

 

 메즈는 시비를 건 상대가 누구든지 별 관심이 없었다.

 

 자기 눈에 거슬리지만 않으면, 그 사람이 누구든지 뭔 상관이랴.

 

 왜 시비를 걸었는지만 알면 그만이었다.

 

 "방금 그 언행!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감~히 아리스양에게 그런 차가운 말로 상처를 입히다니!

 남자로 태어나서 할 말이 있고, 해선 안 되는 말이 있는데, 그건 해선 안 되는 말이었어!"

 

 레프리가 메즈의 얼굴에 침까지 튀어가며 명연설을 펼쳤다.

 

 "하아~?"

 

 레프리의 주장에 메즈는 황당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메즈의 눈은 더 이상 레프리를 사람으로 보고 있지 않았다.

 

 '뭐야 이 녀석은... 왜 내 주변엔 이런 놈들만 꼬이는 거냐...'

 

 메즈의 썩어 들어가는 표정에도 이 의문의 남학생은 꿋꿋하게 자기 할 말을 계속했다.

 

 레프리가 아리스 앞에 다가가 정중하게 손을 내밀었다.

 

 "아름다운 아리스양~ 이제 그만 제 손을 잡으시죠.

 물론 아리스양의 성품이 너무 곱다는 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친구도 없고, 규칙도 무시하는 문제아를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겠지요.

 하지만 저런 매너도 모르는 녀석이랑 더 이상 어울려 주실 필요 없습니다."

 

 레프리가 드라마에 나오는 신사처럼 가슴에 손을 얹고, 다른 한 손을 아리스에게 내밀었다.

 

 갑작스런 레프리의 등장에 주변이 웅성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어찌 보면 학생들이 모여들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

 

 강 건너 불구경과 남의 집 싸움구경만큼 인간의 흥미를 유발하는 그것

 

 사랑의 삼자대면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저기 봐봐. 레프리야"

 

 "그러네? 우리 반 리더 레프리잖아?"

 

 "한판 붙으려는 건가? 아니 고백하려는 건가?"

 

 "아리스한테 차인 남학생이 한두 명이 아닌 거 알면서 그런 짓을 할까?

 

 "들리는 소문으로는 아리스 팬클럽 회장이라던데... 정말인가 봐"

 

 레프리와 같은 반으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숙덕거렸다.

 

 레프리가 아리스를 짝사랑 한다는 사실은 꽤나 유명한 모양이었다.

 

 "아아. 뭐야 너 얘 좋아하냐?"

 

 메즈가 귀찮다는 듯 귀를 후볐다.

 

 아리스는 특유의 밝고 쾌활한 성격과 눈에 띄는 외모로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꽤 많은 축에 속하는 여학생이었기 때문에 메즈에게 이런 일로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이 지금 이 남학생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런 거면 신경 안 써도 돼. 나는 딱히 이 녀석이랑 사귀거나 하는 거 아니니까

 오히려 누가 좀 잡아갔으면 좋겠어. 그래야 날 안 괴롭히지"

 

 

 메즈의 말을 들은 아리스의 양 볼이 뾰루퉁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는 곧바로 메즈의 앞을 가로막고 메즈를 노려보았다.

 

 어깨높이 아래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에 메즈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메즈. 방금 그 이야기 숙녀한테 상처라고?"

 

 앙칼지게 치켜 뜬 아리스의 두 눈이 메즈를 잡아먹을 기세였다.

 

 "그래서... 주문은? "

 

 메즈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평하게 물었다.

 

 "흥! 지금 할 거야!"

 

 아리스가 앞에 놓인 터치스크린을 톡톡 건드렸다.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카드를 리더기에 집어넣었다.

 

 "야! 그거 내 카드!"

 

 다름 아닌 방금 메즈가 결제할 때 사용한 카드였다.

 

 삐빅!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리더기는 이미 영수증을 뱉고 있었다.

 

 "숙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값 치곤 싸잖아?"

 

 "아아~ 예예...그렇습니까요."

 

 메즈는 리더기에서 나온 영수증을 받아들었다.

 

 처음당한 일도 아니라 이제는 화도 별로 안 나는 메즈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레프리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다.

 

 레프리가 보기에 이건 꿀내 달달 나는 사랑의 다툼이었다.

 

 자기가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어디서 굴러온 지도 모를 이상한 놈이랑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은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너... 이 자식 무시하는 것도 정도껏 하라고, 내가 누군지 알려줄까!? 어!?"

 

 레프리의 발소리가 메즈에게 다가가는 소리가 들렸다.

 

 메즈에게 바짝 다가선 레프리는 메즈의 멱살을 잡았다.

 

 메즈보다 키가 한참 작은 레프리가 메즈의 멱살을 잡는 그림은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A반 리더 레프리라며, 다 들었다고...

 그리고 말이야, 나 배고픈데 카드까지 삥 뜯겨서 기분 별로 안 좋거든. 이거 놓는 게 어때?"

 

 메즈가 레프리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상대를 완전히 무시하는 듯한 눈빛은 덤이었다.

 

 "어금니 꽉 물어. 이 건방진 문제아 녀석아"

 

 레프리의 인내심이 선을 넘어 폭발했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주먹에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았다.

 

 날아오는 주먹을 보고도 메즈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주먹을 휘두르는 레프리를 내려다 볼 뿐이었다.

 

 

 퍽!

 

 레프리의 주먹은 그대로 메즈의 얼굴에 직격했다.

 

 메즈가 피할 시도도 하지 않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관중들이 또다시 웅성거리고 있었다.

 
작가의 말
 

 12~18일 일본에 다녀오게 되어서 1주일 휴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공모전 기간에 작업을 더 해야하는게 맞지만, 꽤 오래전부터 계획된 일정이라서 어쩔수가 없네요.

 19일부터 다시 열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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