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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어도 너 하나만.
작가 : goldjung82
작품등록일 : 2018.11.1

문화 그룹의 최고 정상에 군림하는 여왕 한혜리. 그녀가 원하는 단 한 남자 차선우.
어릴 때 부모님들의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오해로 멀어지고 언젠가 돌아올 문화 그룹 후계자인 차선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 자리를 지키는 여왕 혜리의 외사랑과 그녀가 권력에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서서 떠났지만 결코 그녀 곁을 떠날 수 없는 순애보 차선우의 외사랑.
수줍은 첫사랑은 애틋하고 농밀한 사랑이 되어 돌아온다.

 
스치듯 안녕
작성일 : 18-11-08 19:02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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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8시 30분 본사 30층

 

 선우는 ‘전략 기획팀’ 팀장 유 형준과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오랜 만이네. 차 선우씨.”

 

 형준은 선우의 얼굴을 보며 활짝 웃으며 반겨줬다.

 

 “오랜만에 봬요. 과장님. 아 지금은 팀장님이시죠?”

 

 선우가 아는 체를 하며 형준이 내민 손을 잡아 악수했다.

 

 “벌써 3~4년 됐지? 우리 그 때 호흡 괜찮았는데. 하하”

 

 “그랬던 가요?”

 

 되묻는 선우의 얼굴이 단박에 씁쓸해졌다.

 슬쩍 눈치를 본 형준이 선우의 어깨를 안고 방을 걸어나갔다.

 

 “괜찮아. 나도 여기 있잖아. 원래 사회일 이라는 게 다 그런거지 뭐.

 다시 한 번 잘 해봅시다.”

 

 .

 .

 .

 

 “자, 자 여기 오늘부터 같이 근무하게 된 차선우 씨입니다.

 박 대리 선우씨 자리 알려주고 기본 업무 숙지하게 도와줘”

 

 형준이 팀원들에게 선우를 소개했다.

 

 “네. 알겠습니다.”

 

 박대리라고 불리운 한 남자가 벌떡 일어나 대답하고는 선우를 향해 살짝 눈인사를 건넸다.

 

 “선우씨, 인사”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전략 기획팀에서 근무하게 된 차 선우 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선우가 꾸벅 앞의 팀원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어디서나 튀는 외모의 선우는 팀원 중 여사원들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출근 하느라고 오랜만에 꺼내 입은 수트는 그 동안의 시간이 무색하게도

 선우의 몸에 잘 맞아 긴 팔다리를 부각시켰고 살짝 뒤로 넘긴 머리와

 이제 갓 30을 넘긴 선우의 선한 얼굴은 묘하게 색기를 풍겼다.

 

 앞서 형준을 만나 과거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 눈빛 마저

 서글퍼진 선우의 모습은 같은 남자가 봐도 설렐 정도였다.

 

 “선우씨 여자 친구 있어요?”

 

 박 대리의 옆에 앉자 마자 선우를 사이 두고 앞 뒤 책상의 여사원들이 노골적으로 물어왔다.

 

 “선우씨는 사는 동네가 어디?”

 

 “여자 친구는 없고 집은 회사 근처 입니다.”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여직원들의 무례한 질문에도 웃으며 대답하는 선우를 보며

 형준이 기어코 한 마디 했다.

 

 “어허. 일들 안 합니까? 선우씨 얼굴 그만 쳐다보고 일들 하세요.!!

 박 대리 선우씨 회사 내부 위치 좀 알려줘”

 

 “네. 이제야 제 차례가 왔군요. 갑시다. 선우씨”

 

 박대리가 선우를 데리고 사무실을 나가자 여 직원들의 채팅방이 난리가 났다.

 

 -뭐야뭐야 저런 남자 어디에서 나타난 거니!!

 

 -난 우리 사장님이 제일 잘 생긴 줄 알았더니 아니었어.

 

 -다들 꿈도 꾸지 말아라. 내꺼다.

 

 -어머 이 대리님 남자 친구 있으시잖아요~!!

 

 -오늘 이 시간부로 난 솔로다.

 

 

 전략기획팀 뿐만 아니었다. 다른 팀에서도 선우의 외모를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았다

 

 물론 당사자는 전혀 그런 사실도 모르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기 바빴다.

 

 과거 아버지나 삼촌을 만나러 회사로 올 일도 없었고 온다고 한들

 거의 밖에서만 만났던 지라 선우는 회사라는 건물 구조가 마냥 신기했다.

 

 할아버지가 세우고 아버지가 이만큼 키웠던 회사에서 지금은 혜리와 삼촌이

 꾸려나가고 있고 자신은 한 팀의 팀원으로서만 근무한다는 것이 서글픈 기분이 들게 했다.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선우는 세차게 고개를 흔들어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과 자만심을 버리려 노력했다.

 

 며칠 전 삼촌의 제안을 듣고 깊게 고민했던 선우가 내린 한 가지 결론은 도망가지 말자. 였다.

 

 삼촌 곁에 있는 혜리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일을 해낸다면 조금은 혜리가 자신을 봐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처럼은 아니라도 혜리가 자신을 봐주기만 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선우는 오직 그거 하나만 생각하기로 했다.

 

 선우가 열심히 회사를 견학 다니는 동안 혜리는 이후성 실장을 통해 선우의 첫 출근을 알았다.

 당장 달려가서 얼굴을 확인하고 잘 있었냐고 묻고 싶었지만 차마 선우의 얼굴을

 직접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전략기획팀 이라니.. 아이러니하네. 더더군다나 그 작자가 팀장으로 있는 곳에..’

 

 혜리는 자신의 책상에서 한 쪽 팔을 괸 채 생각에 잠겼다.

 

 어째서 오겠다고 결심했는지 3년 전 그 날 이후 자신과 회사를 경멸하며 떠났던 선우였다.

 

 언젠가 자신이 차연우 에게서 모든 걸 빼앗아 선우에게 온전히 줄 때까지

 선우는 그저 작은 자신의 카페에서 행복한 일상을 살기만을 바랬던 혜리였기에

 선우가 자신을 미워해도 버티고 버틸 수 있었다.

 

 혜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응시했다.

 

 자신의 방에서 만큼은 아니었지만 저 끝에 선우의 카페가 보였다.

 

 

 “그냥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선우.”

 

 한참을 고민하던 혜리가 이후성 실장을 호출했다.

 

 “문화 백화점 신설 오픈 일정 체크해주시고 내일 모레 자선 파티 참석자 명단 확인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차 길환의 외동 아들 차 선우가 문화 그룹에 돌아왔다.

 

 차연우가 유형준 팀장 아래에 선우를 발령시킨 건 당분간 그 존재가

 이사진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일 거다.

 

 하지만 결국 이 사실은 회사에 퍼지게 될 것이고 아마 혜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다.

 모든 계획을 앞당겨야 하는 만큼 혜리는 모든 일에 신중해야 했다.

 

 하지만 당장 선우와 같은 건물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렇게나 마음이 어지러웠다.

 

 벌써 3년 가까이 선우의 얼굴 한 번 보지 못했다.

 

 그 동안 그리움은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 과거의 선우만을 기억하게 했고

 그 마저도 기억이 흐릿해질 땐 사진을 꺼내 보곤 했다.

 

 그렇게 그리웠던 존재가 자신과 같은 건물 내에 있다고 생각하니

 혜리는 한 쪽 가슴이 저릿하게 아파왔다.

 

 

 ‘그렇게 만나달라고 사정할 땐 들은 척도 않더니

 자기 삼촌이 부르니까 달려와? 못된 차선우’

 

 보고싶지만 서운하기도 했다.

 

 몇 번이나 많은 걸 설명하려 연락했지만 선우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마냥 자신의 상처에만 매달렸고 그런 선우만 바라보고 있기에 혜리는

 문화 그룹에 대해 많은 걸 알아버린 후였다.

 

 선우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혜리는 그렇게 선우의 곁을 떠나

 부회장의 자리에 올랐고 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 지금에 이른 것이다.

 

 

 혜리는 더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 뿐이었다.

 

 목적은 단 하나이니 그것만 보고 가면 될 일이었다.

 선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잠시 접어두기로 결심한 혜리가 회의를 위해 방을 나섰다.

 

 

 

 “대충 설명은 다 된 거 같은데. 어때요? 선우씨 우리 회사.”

 

 박 대리는 짐짓 자랑스러운 듯 가슴을 넓게 펴고 물었다

 

 “직원 복지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 쓴 거 같아요. 시설 구조도 편리하게 되어 있구요.

 특히, 직원 전용 아동 돌보미 시설은 진짜 국내에서 거의 못 본 거 같은데.

 엄청 인상적이었어요.”

 

 “흐흐 그쵸? 사실 이게 다 3년 전 우리 부회장님이 계획하신 일입니다.

 이사진들이 엄청 반대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그걸 다 이겨내신 분이죠.

 우리 부회장님 팬 많아요. 아름답지 능력 있지 직원들 끔찍히 생각해 주시지

 부족한 게 하나 없는 진짜 오너시죠”

 

 선우는 마치 자신이 칭찬받은 일처럼 괜시리 웃음이 났다.

 

 자신이 없는 사이 혜리는 이렇게 직원들에게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경영자가 되어 있었다.

 

 역시 자신이 사랑한 여자다웠다.

 

 “어. 저기 부회장님. 선우씨 저기 저 분”

 

 박 대리가 호들갑을 떨며 1층 엘레베이터 쪽을 가리켰다.

 

 선우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박 대리가 가리키는 곳을 쳐다봤다.

 

 옅은 아이보리 색 펜슬 스커트에 와인색의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긴 머리를 하나로

 둥글게 묶은 혜리가 걸어가고 있었다.

 

 며칠 전 어둠 속에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자신의 카페 앞에 쪼그려 앉아 있던 여린 여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그녀는 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우아하고 아름답게 앞을 향해 가고 있었고

 그런 혜리와 과거의 혜리 모습이 겹쳐 보이며 선우는 동일인물인게 맞는 건지 의심스러워졌다.

 

 “오늘도 포스 장난 아니십니다. 우리 부회장님은. 흐흐”

 

 혜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박 대리는 계속 자랑스러운 웃음을 내비치며 좋아했다.

 

 아마 자신을 포함해 여기 이 건물에 있는 그 어떤 남자도 혜리를 보며 그럴 거라고 선우는 생각했다.

 

 저 모습을 보는 남자라면 누구나 그녀와 사랑에 빠지거나 발 밑에 무릎 꿇고 싶어질 거라고..

 

 “진짜. 아름다우시네요. 부회장님.”

 

 결국 자신이 아는 ‘한 혜리’ 라는 그리운 이름 석 자 대신 부회장님이라는 호칭으로

 그녀를 부르곤 그 단어의 울림에 상처 받는 선우였다.

 

 회사 건물 앞 대기 되어 있던 검정색 리무진 뒷좌석에 탄 혜리는 차 문이 닫히자 마자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 왜! 자기가 근무하는 층에 안 있고 여기 나와 있는 거야.’

 

 심장이 두근대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실장님.”

 

 “네. 말씀 하십시요.”

 

 “저.. 오늘 어때요?”

 

 “네? 무슨 말씀이신지. 어디 불편하신데라도?”

 

 자신이 질문 해 놓고는 그것 마저 부끄러워져 혜리는 이내 아무 일 아니라고 얼버무렸다.

 

 하지만 이내 신경 쓰여져 생전 꺼내보지 않던 손거울을 꺼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며

 아까 스치듯 봤던 선우의 모습을 상기 시켰다.

 

 검정색 수트를 입고 자신을 보고 있던 선우는 못 본 새 더욱 남자 다워졌다.

 

 혜리의 기억 속 마지막 선우는 마냥 선한 인상의 말간 청년이었지만 지금 그는

 자신이 언젠가 상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의 완벽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림이 멈출 줄 모르고 뛰어 댔다.

 

 스치듯 본 얼굴이 이 정도라면 막상 눈 앞에서 선우를 볼 때 자신은 제정신이 아니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는 매일매일 같이 살다 시피 했던 선우였고 그 가슴팍에 팔에 매달려

 장난치고 놀았던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혜리는 지금 잠깐 만난 어른이 된

 선우에게 모든 걸 내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선우는 혜리가 자신을 봤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짧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부회장 답게 주변에 자신의 친한 형이긴 하지만

 이후성 실장을 비롯하여 의전팀이 혜리를 감싸듯이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그 틈에 가려 자신은 보이지도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들자 선우는 못 내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뭐라고 서운해해. 그래도 한 번 쳐다 볼 수는 있지 않나?

 그렇게 몇 년을 나 좋아했다고 하고선 이젠 얼굴도 까먹었겠어. 아주’

 

 

 감정이 시키는 대로 속말을 하고는 그 좁은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들킬 새라

 선우는 이내 입을 굳게 다물고 자신을 진정시켰다.

 

 “진짜 운 좋네요. 선우씨는. 부회장님 얼굴 보기 진짜 힘든데.

 꼭 중요한 외부 활동 아니면 거의 나가시는 일도 없고 매일 일만 하신다고 소문 자자해요.

 저도 입사 5년 차인데 이제 5번째. 거의 1년에 한 번 밖에는 볼 일이 없죠. 하하”

 

 

 박대리의 실없는 소리에 연신 맞장구를 쳐주며 사무실로 돌아온 선우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업무 파악을 위한 서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김 비서. 우리 조카님은 오늘 출근 하셨나?”

 

 연우가 자신이 보고 있던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고 옆에 대기 중이던 자신의 비서에게 물었다.

 

 “네. 유형준 팀장과 만나 전략기획팀에서 현재 근무 중입니다.”

 

 김 비서의 말을 듣고 있던 연우가 서류에서 잠시 눈을 떼고 재차 물었다.

 

 “유형준 팀장은 뭐라고 해?”

 

 “별 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만 오늘 아무래도 차선우씨가 로비에서 부회장과 마주쳤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부회장이 차 선우씨를 본건 확인이 되지 않지만 차선우씨는 본 게 확실합니다.

 같은 팀의 대리가 사내 교육을 시키다 우연히 마주친 거 같습니다.”

 

 “빨리도 만났네.”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그건 자신이 혜리 옆에 있을 때라고 생각하고

 일을 준비하고 있었던 연우는 벌써 마주쳤다는 둘 얘기를 듣자 속이 뒤틀렸다.

 

 “김 비서. 자선 파티 참석자 명단 한국일보 강 기자한테 넘기고 나랑 한혜리 부회장이랑

 동반 파트너로 참석한다는 기사 준비하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연우가 차가운 눈을 빛내며 미소를 머금었다.

 

 “조카님에게 선물 하나 드려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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