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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세에라,저에게도 달콤함을 주세요.
작가 : Peachmin
작품등록일 : 2018.11.7

힘겹게 살아가는 지금.
제가 전생에 잘못을 저질렀나요?
저한텐 마땅한 처사인가요?
왜 이러시나요?

그런 나에게 어이없게도 다시 살아갈 행운이 찾아왔다...? (쿠킹,베이커리,로맨스,판타지)

 
안녕,세에라(2)
작성일 : 18-11-08 12:29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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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기거하는 곳을 나오며,새로운 내 아이가 태어난다는 곳으로 가보았다.

 우리에겐 가족이란 있으면 있고,없으면 없는,후계를 이어가는 혈통일 뿐인다.

 하지만 여기를 보아라,아름답다.귀엽다.이따위 말로도 표현 안되는 생물체가 여기있다.

 우리들의 혈통이 미의 완성이라는 혈통이라고도 부른다.

 아니,이젠 틀렸다고도 해야겠다.상식을 바꾼 한 아이가 요람에 꼼지락거리며 누워있다.

 달빛과도 같은 은은한 은백발에,입술은 아무것도 안하였는데도 붉으스름하다.사파이어가 옅는 느낌을 주는 속눈썹하며 피부는 희고도 곱고,볼에 핑크색 볼터치를 한듯한 얼굴이다.

 무엇보다도 뚜렷한 황금색에 눈동자가 매치가 안되게 박혀있다.

 

 '작다..이게 내 딸인가...유피테르님께선 천사를 내려보내신건가...너무 과분한 느낌이다.'

 

 "이 아이가 내 아인가?"

 "예 폐하,따님이시라 합니다"

 "음.....몹시 작군"

 "예,보통의 세레오스님들과 다르게 몸집이 작으십니다"

 

 감정을 주체 못하겠다.잠시 추스를 필요가 있다.어느 누구에게도 감정을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됄꺼다.

 아니,보여선 무조건 안됀다.나는 고귀한 혈통이며 누구보다 우월한 지성을 가진 생물체다.

 동요를 보이지 말아라,내뱉으지 말아라,숨겨라.

 

 "아으브부부부바!!"

 

 '아..동요하면 안됀다!!! 안돼 위험하다.무덤덤해져야 됀다. 안됀다!!'

 꼼지락거리는게 몹시 거슬린다.하지만 귀엽게 거슬린다.감정이 동요하고 있다.

 저 하이톤에 목소리를 보아라.누가 저 목소리를 보고 침착하겠나.그래 내뱉어도 괜찮겠지.

 

 "뭐라고 하는지 자네는 아나?"

 "죄송합니다 폐하,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육아기여서 그런가"

 "폐하에 자손이시니 1년안에 언어를 깨우치실겁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음...아무도 눈치 못 채었군.'

 이름을 지어줘야지.그래 이름을.

 

 "음..보기완 다르게 귀엽군"

 "예?"

 

 이런,들었나보다.빨리 감춰야지.

 

 "아니다"

 "예 폐하,헌데 이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레오스 주 세에라, 이것으로 하여라"

 "예 알겠습니다."

 

 '휴..못 들었나보군'

 세에라.세에라.내가 지었는데도 이쁜 이름이군.

 저 아이도 마음에 들어할꺼다.자신이 지었으니.

 아,계속 보고 있으려니 면역력이 약해지는 느낌이다.

 이거 들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살짝 위험하다.

 때 마침,자신의 자식들이 오는게 아닌가.

 

 "아버지,이 아이가 제 동생입니까?"

 "딸이라 하더구나,여동생일꺼다"

 "형 얘 되게 꼼지락거립니다 헤.."

 "조용히 하거라 오스건,아버님이 말씀하시지 않느냐"

 "죄송합니다.."

 

 '쯧쯧..둘째 아들이란 놈이 저리 숫기가 없어서야..."

 하지만 딸 아이를 마음에 들어 하니깐 좋은 느낌이긴 하다.가슴이 간질간질거린달까.

 꼼지락 거린다는 저 말도 정확하다.아까부터 뭐라 저리 맘에 안드는지 꼼지락거린다.

 그래도 귀엽다는게 흠이랄까.

 딸 아이에 얼굴을 보다가 둘째 아들놈이 말을 건다.

 

 "아버지,진짜 이 아이가 제 여동생이 맞습니까..?"

 "그렇다고 하는군"

 "누님이랑은 다르게 생겼군요.."

 

 저놈에 누님 소리,이제 보낼때도 됐구만 기어코 붙들고 있는다.

 그때 나도 얼마나 마음이 아팠나.그래도 유피테르님이 불쌍히 여기셨는지 자신에게 선물을 줬고,

 그게 이 아인것 같다.

 '세에라,너는 제발 아프지 말거라 아니 아플 생각을 말거라'

 둘째놈만 분위기가 화사해지는데, 주위 사람들은 분위기가 눅눅해진다.씁쓸하다.

 

 육아기땐 주위에 먼지 등 질병이 걸리기 쉬운 환경이여서 아이는 유모한테 맡긴다.

 자신도 어렸을땐 유모가 길러주셨지.이미 돌아가셨지만.

 아이를 맡기고 자신에 서재에서 서류 등 할 일을 처리하는데,

 기사 한명이 달려와선 허둥지둥 상황을 말했다.

 

 '안됀다.너까지 데려가는건 무슨 심보냔 말이다!!첫째 딸에게도 매정하게 굴리다가 보낸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아무 사랑도 못주고 데려가는건 아니란말이다!!'

 우리 세레오스들은,가족애란게 별로 없다.그래서 첫째 딸에게도 매정했것만 그리하여 어릴때 갑자기 질병으로 생을 마감하였것만,이젠 방금 태어난 애까지 운단다.아파서 운단다.

 아까 느꼈던 감정을 버리란다.그 간질간질함을 잊으란다.

 이젠 가슴이 아파온다.혹 큰 병이 아니더래도,욱씬거려온다.발걸음이 빨라진다.이젠 심지어 뛴다.

 거리가 너무 멀다.성이 너무 크다.커다래서 좋아하던 성이 이젠 너무 미워진다.너무 느리다.

 기사를 냅두고 마법을 쓰며 한걸음에 다가간다.

 

 화난 속마음을 가라앉히며 물어왔다.

 

 "보살핌을 어찌하여서 운단말이냐"

 "하..하오나..공주님께서 갑자기 우셨습니다..!!"

 

 가라앉혔다곤 해도 나랑 일평생 해오던 사람들,내가 화를 내고 있다고,분노하고 있다고 느끼나보다.

 

 "갑자기 울었다고?몸이 안좋은것인가..치료사를 불러와라"

 "예..!!!"

 

 마지막엔 살짝 화낸 언성을 하였다.감정을 다스려야 하는데.

 치료사는 한걸음에 달려왔고,늦지 않아서 그런지 그리 화는 나지 않았다.

 

 "폐하,질병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럼 왜 우는건가?다른 차도는 없나?"

 "그저...송구하지만,몸이 약하신것 뿐입니다."

 

 몸이 약하단다.우리 세레오스 드래곤들의 혈통을 모르한가.무지한가.그건 아닐것이다.

 

 "자넨 우리 혈통을 모르나?우리 혈통은 한평생 아픈거라곤 없이 태어나는 드래곤들이다"

 "하온데..딱히 그것말곤 답이 안나옵니다.."

 "이상하군.아닌가,지금까진 없다곤 해도..몸이 허약한 개체가 나왔을수도 있겠구나.."

 

 그래,그럴 수 도 있다.너무 걱정말자.마음을 다스려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지금까지 없다 하여도 지금에서야 나왔을수도 있다.

 자신의 첫재 딸을 보아라.무슨 질병인지도 모르는 질병에 걸려서 생을 마감하지 않았는가.

 걱정하지말자.신경을 써주자.아프다면 보살펴주고.힘들다면 다독여주고.하고 싶다면 하게 해주자.

 그리 큰,걱정은 아닐꺼다.

 

 "육아기 때 까지만 그러하실지 아니면 일평생 그러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지금으로썬 몸이 허약하십니다.이럴때일수록 봐주시고 모든것 하나하나 신경쓰셔야됩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

 

 내가 고민한 질문도 나왔다.그렇게 하도록 하지.전례가 없는 사항이라도.

 그런 내 고민을 알았는지 딸 아이도 울음을 멈추었다.어찌 이리 사랑스러울까.

 

 "아버지,육체를 강인하게 해주는 허브가 있습니다.그걸 먹여보는게 어떠하실까요"

 "안됀다.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아무거나 쌓게 할 순 없지"

 "하지만 안좋은 약재도 아닌데 그렇게 피하실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첫째 아들놈은 머리는 비상하다만,깊은 생각을 할 줄 모르나 보다.

 '무지한 놈 쯧쯧..'

 

 "우리들한텐 좋은 약재라도,우리들과 다르게 허약한 육체로 태어난 아이는 안좋은 약재가 될 수 도 있다"

 "아..!!그럴 수 있겠군요...한번 더 배워갑니다.감사합니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았다니 다행이군.배움도 빠르고,역시 다음 후계는 첫째인가"

 

 밤도 늦었다.아이도 자야하고 자신들도 자야하니 이제 가볼까.

 유모,지키는 기사를 냅두고 아이도 잘 수 있게끔 하고,자신들도 떠난다.

 참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작가의 말
 

 시점을 바꾸면서 올려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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