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살인마3+1
작가 : 찐따왕과해오름달
작품등록일 : 2018.11.1
살인마3+1 더보기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얼굴없는 살인마', 그를 추종하는 자, 그에게 부모를 잃은 자. 세 여성 살인마가 서로 쫒고 쫒기는 '추격전'을 벌이며 그녀들에게 관심을 가진 탐정이 그녀들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우린 살인마다."

 
022. 종희 - 미끼를 물었다
작성일 : 18-11-07 20:07     조회 : 328     추천 : 0     분량 : 511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종희 ◇

 

  종종 그런 영화들이 개봉한다.

 

  정부의 비밀 기관에서 직접 길러낸 최정예 킬러라던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낸 최강의 전투 집단.

 

  사람들은 그저 '영화'의 상상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건 실제로 존재하니까.

 

  이른바 '세컨드 원' 프로젝트. 가장 훌륭하게 만들어낸 하나의 개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개체를 통해서 동일한 수준의 개체들을 '양식'하는 연구랄까.

 

  내 어린 시절 기억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난 어린 시절이 없었으니까. 내가 바로 세컨드 원에 의해 만들어진 '세컨드'니까 제일 잘 안다.

 

  영화가 유일하게 틀렸던 부분은 애초에 수정란을 통해 어쩌고저쩌고 한다는 부분. 그렇게 여유롭게 진행될 리가 있나. 그렇게 되면 한 개체를 쓸만할 때까지 길러내는데 최소 15년은 걸린다.

 

  그래서 바로 15살짜리를 만들지.

 

  '성장환경'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니 '성장'이 필요 없도록 만든다. 사춘기의 신체로 바로 만들어서, 정체성이 확립 되는 단계에서부터 세뇌를 시킨다.

 

  물론, 그러다가 '나'처럼 실패하는 케이스도 등장하지. 그런데 기관에서 손해 볼 건 없다. 나는 집도 절도 없고, 어린 시절의 기억도 없고, 심지어 부모도 없기 때문에 세뇌가 실패한다고 해도 그 개체가 갈 곳은 없다.

 

  내가 왜 틈이 날 때마다 이렇게 영상 기록을 남기느냐.

 

  하루가 다르게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세뇌가 안 된 이유가 뇌의 활성화 때문이라고 하던데, 뭐 그게 진행되는 중인 것 같다.

 

  애초에 내가 처음 생명을 얻었을 때부터를 나는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생생하게 기억했었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현재 나는 'B'라는 조직에 몸 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기관에 쳐들어온 무리들이 실험체들을 사살하고 연구소를 폭파시켰다.

 

  그들은 어째서인지 나를 데리고 나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B에서 데리고 나오려고 했던 개체는 내가 아니라 '오리지널 세컨드'였다고 했다.

 

  소란한 틈을 타서 그 오리지널 세컨드는 탈출을 했다.

 

  아주 오랜 세월, 난 그녀를 쫓고 있다. 최고의 개체에서 생산해 낸, 최고의 카피. 그것이 오리지널 세컨드다.

 

 

 

  ☆구미화☆

 

  "야! 너 어떻게 된 거야!"

 

  -개인 사생활 보호 좀 해주세요, 누님!

 

  "사생활이고 나발이고 그래도 연락은 돼야 할 거 아냐!"

 

  -에이, 저 여자 만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누님 전화를 어떻게 받습니까? 그러다 오해라도 하면....

 

  "이런 미친...하아. 야, 종희야."

 

  -네, 누님.

 

  "너...에이, 아니다."

 

  -헤헤, 죄송합니다. 앞으로 전화 잘 안 꺼놓을 게요.

 

  "아니! 절대 꺼놓지 말라고!"

 

  미치겠네요. 제일 일처리도 잘하고, 말도 잘 듣던 놈인데 요즘 나사가 풀렸나 저 지랄이네요. 아, 죄송합니다. 말이 험하게 나왔어요.

 

  쟤 요즘에 건망증도 심해지고 말이죠. 알츠하이머에 걸린 할아버지 같아요. 어휴, 저만큼 부하직원 신경써주는 사람도 없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행을 좀 붙여야겠네요.

 

 

 

  ◇종희◇

 

  "크아...아아악...."

 

  요즘 머리가 이렇게 자주 아프다. 뇌가 녹아내리는 중이겠지. B에서는 오리지널 세컨드가 아닌 나를 데려온 작전 담당자에 대해 크게 책임을 물을 생각은 없었다.

 

  나 역시 나름 쓸 만한 '세컨드'니까.

 

  B에서는 나름 나를 중하게 쓰려는 모양인지 프로젝트에 관련한 모든 것을 알려줬다. 자료도 넘겨주고.

 

  지금부터 재생되는 영상은 선임 연구원과 나와의 대화이다. 이 영상이 찍힐 당시의 기억은 이미 사라졌다.

 

  삑

 

  "종희? 이름은 누가 붙여준 거야?"

 

  "음, 애초에 만들어지기 전부터 붙어있던 이름 같습니다."

 

  "그렇구나. 너에게는 숨기지 말고 다 이야기해주라는 상부의 지시야. 뭐, 그래야 더 잘 협조할 거라나?"

 

  선임 연구원은 조직에 충성하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저 연구원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죽였으니까.

 

  "'세컨드 원'프로젝트는 알지? 너도 거기에서 만들어진 거고. 음, 그런데...넌 왜 남자지?"

 

  세컨드 원의 오리지널은 여성체. 당연히 그것을 기반으로 뽑아 낸 '세컨드' 역시 여성체여야 하지만, 난 남성체로 만들어졌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여성의 신체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남성체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흐음, 하지만 강제로 성별을 바꾸니까 뇌에 문제가 생긴 거구나? 육체적인 능력은 좋아졌지만 말이지. 흠, 아니지. 사실 특수공작에 쓰려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낫지 않나?"

 

  선임 연구원은 전혀 나를 배려해주지 않는다. 인격체 자체로 보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만들어지면서 대부분의 감정이 제어된 것 같았는데 그것도 불안정 했던 것 같다.

 

  이때부터 이 선임 연구원을 언젠가는 죽이겠다고 마음먹었으니까, 감정의 제어가 풀린 방아쇠 역할을 그녀가 해줬다. 그런 부분에서는 고맙다고 해야겠지.

 

  애초에 오리지널이 여성인 이유는 신체적인 약점이 오히려 적기 때문이었다. 남자는 성기가 밖으로 드러나 있다 보니 작은 충격에도 움직임에 제한을 받게 된다.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게 되지만, 그것은 개체 스스로가 조절할 수 있는 범위. 통증의 범위 보다는 '흔적'이 남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은 인위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었다.

 

  "좋아. 너에 대한 결과는 대충 정리가 됐어. 자, 그럼 외부 카메라는 끄고."

 

  이 영상은 상부 지시에 따라 선임 연구원을 제거할 때 확보한 영상이다. 물론 조직에서는 모른다.

 

  "남성 개체니까 성기능도 제대로 동작하는지 봐야겠지? 어쩐지 널 보고 있으면 두근거린단 말이야?"

 

  삑

 

  이 뒤에는 볼 필요가 없다. 선임 연구원은 지위를 이용하여 나를 강간했다. 여자가 무슨 수로 남자를 강간 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다. 나는 반항할 수 없는 환경에 있었으니까.

 

 

 

  ☆구미화☆

 

  "종희야. 너 병원 한 번 안 가 봐도 되냐? 요즘 안색도 안 좋고."

 

  -에이, 누님이 제 얼굴이 보입니까?

 

  "음, 너 목소리도 힘이 없고 말이야. 요즘 업무에 잦은 실수도 있고."

 

  -좀 피곤해서 그렇습니다. 누님이 하도 부려먹으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그래, 그럼 오늘 내일은 좀 쉬어. 곧 다시 몽달이 사냥을 시작해야하니까. 거의 다 왔다."

 

  -와, 유급 휴가입니까?

 

  "어. 당장 꺼져."

 

  -감사합니다, 누님!

 

  하아, 정말 좋은 상사죠? 저는 일하는 특성상 얼굴을 보면서 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채용할 때나 얼굴 보면 끝이죠. 종희는 그나마 몇 번 더 보긴 했지만.

 

  삐익

 

  -네, 두목.

 

  "아이씨, 두목이라 하지 말라니까!"

 

  -죄송합니다, 두목.

 

  에휴, 왜 저는 밑에 있는 애들이 하나 같이 모자랄까요?

 

  "똘똘한 애 몇 명 뽑아서 종희한테 좀 붙여."

 

  -종희 실장이요?

 

  "어. 얼른."

 

  -아니...걸리면 저희 죽을 텐데요?

 

  "이 새끼들이 요즘 빠져가지고."

 

  -아닙니다. 얼른 보내겠습니다.

 

  종희는 실장 타이틀을 달아줬죠. 그래서 월급도 실장급으로 줘요. 그만큼 부려먹기도 하지만. 하하하.

 

  지금 통화한 애는 제가 뒷세계 일 처리할 때 따로 돌리고 있는 조직에 있는 애죠. 저쪽 애들은 근데, 종희를 꽤 무서워하더라고요. 가끔 종희가 벌려놓은 일을 처리하러 갈 때가 있거든요. 그 현장을 보고 학을 떼는 거죠.

 

  아, 물론 업무차 벌려놓은 일들 말이에요. 종희는 뭐랄까...해결사로 많이 쓰고 있어요. 주먹도 잘 쓰고, 머리도 잘 쓰고 하니까.

 

  미행을 붙이면 100퍼센트로 걸리는데, 굳이 왜 붙이냐 하면...

 

  '뻘 짓 하지 마라!'

 

  하는 경고 같은 거죠. 왠지 종희를 보면 느낌이 묘하거든요. 초식동물들 사이에 있는 육식동물 느낌?

 

  저요? 하하하.

 

 

 

  ●인아●

 

  "인아 씨! 여기요!"

 

  나오라고 할 때마다 이렇게 나와 주면 없어 보이는데. 킥킥.

 

  "종희 씨? 무슨 일 있어요?"

 

  표정이 별로 안 좋네. 아니, 안색이 안 좋은 건가?

 

  "아...요즘 몸이 좀 으슬으슬하고 그러네요."

 

  "아니, 아프면 쉬셔야죠!"

 

  "언제 또 휴가를 줄지 모르는데요. 이럴 때 인아 씨 한 번 더 봐야죠. 하하."

 

  음, 귀여운 놈일세. NMM 카페 운영진인 줄 몰랐으면 더 잘해줬을 텐데.

 

  "저, 어제 그 카페 가입했어요."

 

  "네? 아니, 인아 씨가 거기 가입을 왜 해요!"

 

  "어머, 지금 화내시는 거예요?"

 

  "아니, 그게 아니고...."

 

  내 뒤를 이렇게 조직적으로 캐고 다니면, '아차'하는 순간에 뒤를 잡힐지도 모른다. 카페에 가입자 중에 여신님짱 같은 연쇄살인범이 몇 명이나 있을지도 모르고.

 

  싹을 잘라둬야지.

 

  "그런데 이 카페는 어떻게 공개되지 않는 정보도 꽤 엄청 자세히 알고 있네요?"

 

  "네? 인아 씨가 그걸 어떻게...?"

 

  "아, 말씀 안 드렸나요. 사실은 저희 아버지가 그쪽 일을 하세요. 몇 달 전부터 얼굴 없는 살인마 TF 팀이 꾸려졌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거기 계신데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아버지는 개뿔. 부모라는 종족은 만난 적도 없다.

 

  "아...그렇군요. 그러면 혹시 저희 카페를 신고하실 건가요?"

 

  "하하하하, 설마요. 공동의 적을 쫓고 있으니 동지 아니겠어요? 같이 잘 해봐요."

 

  오호, 종희 씨 반응이 너무 완벽하시네? 그렇게 완벽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수상한데...킥.

 

 

 

  ◇종희◇

 

  설인아. 나에 대해서 경계심이 많이 풀어졌다. 초반에는 속마음이 겉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그저 사람 좋은 동물 병원 원장 선생님.

 

  그런데 이제는 슬슬 말할 때, 생각할 때 실제의 표정들이 드러난다.

 

  지금 영상은 오늘 설인아를 만났을 때 영상이다.

 

  삑

 

  "아, 말씀 안 드렸나요. 사실은 저희 아버지가 그 쪽일을 하세요. 몇 달 전부터 얼굴 없는 살인마 TF 팀이 꾸려졌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거기 계신데 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시죠."

 

  아버지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설인아는 부모가 없다. 있을 리도 없고.

 

  얼굴 없는 살인마 TF 팀이 꾸려졌다는 이야기를 할 때 표정이 살짝 변하면서 내 반응을 살핀다. 평소 같으면 절대로 보여주지 않을 모습이다.

 

  NMM 카페가 정부랑 공조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TF 팀의 존재를 알고 있을 테니까. 얼굴 없는 살인마 TF 팀은 존재한다.

 

  아마, 내가 TF팀에 소속이 되어 있는지 아닌지 떠보는 것이겠지.

 

  "아...그렇군요. 그러면 혹시 저희 카페를 신고하실 건가요?"

 

  신고할 리가 없다. 아니, 신고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을 이미 설인아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하하하, 설마요. 공동의 적을 쫓고 있으니 동지 아니겠어요? 같이 잘 해봐요."

 

  설인아가 미끼를 물었다.

 
작가의 말
 

 인아 : 킥킥킥킥킥킥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3 에필로그 2018 / 11 / 9 301 1 3458   
32 031. 미화 - 결착 2018 / 11 / 9 325 2 6108   
31 030. 규서 - 괴물들 2018 / 11 / 8 320 1 5767   
30 029. 현아 - 미안해요, 규서 언니 2018 / 11 / 8 316 1 5065   
29 028. 인아 - 재미있는 세상이야. 2018 / 11 / 8 319 1 5569   
28 027. 규서 - 방심 2018 / 11 / 8 305 1 4566   
27 026. 현아 - 뒤통수 조심! 2018 / 11 / 8 305 1 5266   
26 025. 인아 - 요놈 봐라? 2018 / 11 / 7 304 1 5131   
25 024. 규서 - 강한 자가 살아남는 세상 2018 / 11 / 7 295 0 4786   
24 023. 현아 - 닮았어? 2018 / 11 / 7 293 1 5009   
23 022. 종희 - 미끼를 물었다 2018 / 11 / 7 329 0 5110   
22 021. 규서 - 토끼몰이 2018 / 11 / 7 301 1 4146   
21 020. 인아 - 작위적인 우연 2018 / 11 / 6 304 0 5231   
20 019. 미화 - 그들의 과거 2018 / 11 / 6 305 0 4872   
19 018. 규서 - 술래잡기 (2) 2018 / 11 / 6 299 1 4316   
18 017. 현아 - 동족끼리는 알아보는 법 2018 / 11 / 6 317 0 5297   
17 016. 규서 - 술래잡기 2018 / 11 / 6 312 1 4213   
16 015. 현아 - 각성 2018 / 11 / 5 298 1 4829   
15 014. 인아 - 자부심 2018 / 11 / 5 310 1 4837   
14 013. 규서 - 같은 종자 2018 / 11 / 5 327 0 4533   
13 012. 현아 - 폭주 2018 / 11 / 5 306 1 5183   
12 011. 인아 - 정의의 사도 (2) 2018 / 11 / 5 348 1 5149   
11 010. 규서 -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8 / 11 / 3 301 1 5348   
10 009. 인아 - 정의의 사도(1) 2018 / 11 / 3 326 1 6334   
9 008. 현아 - 뜻밖의 조우 2018 / 11 / 3 312 1 6155   
8 007. 규서 - 우리 사이는 2018 / 11 / 3 288 0 3733   
7 006. 인아 - ‘여신님쨩’ ID 조회중 2018 / 11 / 3 306 0 5415   
6 005. 현아 - 임자 만났다.(1) 2018 / 11 / 1 296 0 5005   
5 004. 규서 - 조수를 주웠습니다. 2018 / 11 / 1 308 1 4682   
4 003. 인아 - 얼굴 없는 살인마 2018 / 11 / 1 295 0 581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꽃바람이 불면
찐따왕과해오름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