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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어도 너 하나만.
작가 : goldjung82
작품등록일 : 2018.11.1

문화 그룹의 최고 정상에 군림하는 여왕 한혜리. 그녀가 원하는 단 한 남자 차선우.
어릴 때 부모님들의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오해로 멀어지고 언젠가 돌아올 문화 그룹 후계자인 차선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 자리를 지키는 여왕 혜리의 외사랑과 그녀가 권력에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서서 떠났지만 결코 그녀 곁을 떠날 수 없는 순애보 차선우의 외사랑.
수줍은 첫사랑은 애틋하고 농밀한 사랑이 되어 돌아온다.

 
혜리와 선우 2.
작성일 : 18-11-04 16:58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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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 띠. 띠. 띠

 핸드폰이 저녁 11시를 알리며 쇼파에 쓰러지듯 잠을 자고 있던 혜리를 깨웠다.

 

 “으음.”

 

 시간을 확인 하려 반쯤 감긴 눈으로 핸드폰을 보니 각 부서에서 올라온 보고서로 가득 찬 메일함이 일어나야 할 때라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하아. 죽겠네.. 아. 맞다.”

 

 서둘러 창 밖을 바라보는 혜리의 눈에 선우의 카페 간판불이 꺼지는 게 흐릿하게 보였다.

 큰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섬세한 성격인 선우는 분명 마지막까지 부지런을 떨면서 가게를 정리할 것이다.

 항상 깨끗하게 닦여 있는 바도 창문도 어느 한 곳 선우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가게.

 

 그 모습이 눈에 선한 듯 잠시 혜리의 눈에 애정이 담뿍 묻어났다.

 

 “수고했어. 오늘도.”

 

 길고 흰 손가락을 들어 카페쪽을 ‘톡. 톡’ 두들기고는 크게 기지개를 켠 혜리는 핸드폰을 들고 서재로 향했다.

 

 오늘 밤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산더미였다.

 

 내일은 자신이 프랑스에서 체결한 계약에 관련된 각 부서의 일들이 혜리의 싸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당장이라도 선우한테 달려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

 

 

 “사장님”

 

 선우가 카페 문을 닫고 뒤를 돌아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은서가 다가왔다.

 

 “어, 여기까지 웬일이야?”

 

 주말에만 오는 아르바이트생 은서가 가게 앞에서 선우를 기다렸다.

 

 “근처에서 친구랑 놀다가 사장님 끝날 시간인 거 같아서 와봤어요.”

 

 “늦었는데 집에 얼른 들어가야지. 왜..”

 

 걱정되는 말이지만 선을 그은 말투에 은서가 샐쭉 입술을 내밀며 투정을 부렸다.

 

 “배고파서 왔어요. 어차피 집에 가봤자 아무도 없을 거 같고 사장님은 이 시간에 끝났을 거 같고 덤으로 나한테 맛있는 것도 사줄 거 같고 헤헤 어때요?”

 

 “아니. 나는 지금 일이 있어서..”

 

 얼버무리는 선우의 팔짱을 낚아채며 은서는 애교 섞인 말투로 다시 한 번 졸라댔다.

 

 “에이~ 치킨에 맥주 딱 한 잔씩만 하고 들어가요. 사장님. 네~?”

 

 결국 선우는 근처 호프집에 은서와 단 둘이 마주 앉게 되었다.

 하지만 술이라고는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는 선우에게 지금 이 시간은 지루할 따름이었다.

 그런 선우의 기분과는 정반대로 앞에서 열심히 재잘거리는 은서는 그 나이 또래의 다른 여자 아이들이

 그렇듯 예쁘고 귀여웠다.

 

 하지만 그런 은서와 겹쳐 생각나는 과거 저 나이대의 혜리를 생각하면 선우는 도저히 기분이 좋아지질 않았다.

 

 

 -8년 전

 

 “선우야~ 선우야~ 이거 봐바 이거”

 

 “누나, 나 지금 공부하는 거 안 보여?”

 

 호텔 근처 일부러 한적할 거 같은 카페를 골라 구석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혜리는 귀신같이 자기를 찾아내 달려왔다.

 

 “그리고 운동은 벌써 끝났어?”

 

 뒤에서 선우의 등에 매달려 있는 혜리를 살짝 흘겨보며 선우는 다시 자신의 앞에 놓여진 책에 집중했다.

 

 “뭐야~~ 내가 기껏 엄~청 맛있는 맛집을 찾아냈는데. 이렇게 무시하기냐?”

 

 아직도 등에 매달려 투정부리는 혜리에게서 은은한 바닐라 향이 풍겨왔다.

 

 들쩍지근한 그 향에 선우의 귓가가 벌개지며 심장이 쿵쾅거렸다.

 

 “아. 저리 좀 가서 얘기해.”

 

 자신의 마음을 들키기 싫은 어린 아이처럼 어깨에 매달려 있는 혜리의 팔을 내밀친 선우는 다시 눈 앞의 전공 서적에집중하려 노력했다.

 

 “야! 너 누나한테 이러는 거 회장님한테 다 말할거야!!”

 

 “아. 쫌. 우리 아빠한테 그만 좀 일러바쳐. 누나 지금 여기 와서 몇 번째인 줄 알아?”

 

 “그게 싫으면 나랑 여기 가던지. 안 가면 나 굶겼다고 이를꺼야~ 회장님~ 차선우가 저 굶겨요~”

 

 “누나!!”

 

 자기가 원하는 건 어떻게 해서든 이루고야 마는 혜리의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곤란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선우였다.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일이 자신과 같이 있고 싶어하는 그녀의 표현이라는 걸 안 이후로

 힘들더라도 들어주려 노력했다.

 

 핸드폰을 흔들며 선우의 뒤로 도망치는 혜리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24살 한창 예쁠 나이였고 외모만 보더라도 완벽에 가까운 여자였지만

 온 몸으로 선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긴 머리를 늘어뜨리며 항상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던

 울고 웃고 화내던 혜리는 살아있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한혜리. 진짜 이제 다시는 누나 대접 안 한다.”

 

 혜리의 장난에 선우도 선뜻 약이 오른 것처럼 혜리를 쫒아 나갔지만 결국 장난으로 끝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석양이 질 무렵에 둘은 혜리가 가고 싶어했던 도쿄 어느 곳 조용한 식당에서 키득거리며 예전 추억을 안주 삼아 이밤을 보낼 것이다.

 

 

 “차선우. 혜리 누나한테 언제 고백하냐?”

 

 어렸을 적부터 선우와 혜리까지 포함해 절친한 친구인 성은그룹의 장남 구성윤이었다.

 

 그룹의 자제들끼리 어렸을 적부터 교유 관계를 쌓아 놓으면 좋다는 집안 어른들의 판단 하에 알게 된

 성윤이었지만 의외로 궁합이 좋아 셋은 아직까지 둘도 없는 친구들로 지내고 있었고 그런 성윤이었기에

 선우의 오랜 짝사랑을 알아챈 첫 번째 사람인 건 당연할 지도 몰랐다.

 

 “아직은 아니야”

 

 “누나한테 거절 당할까봐? 누나가 너 좋아하는 거 우리 대학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기가 찬 얼굴로 성윤이 선우의 얼굴을 바라봤다.

 10년 이상을 봐왔지만 선우의 인내심 하나는 정말 볼 때마다 놀랍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자신 뿐만 아니라 혜리가 선우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걸 학교 내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혜리의 마음을 가벼이 여기고 야심차게 들이댔다가 실연을 맛 본 수십의 남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얼굴이 붉어진 선우가 자신의 앞에 놓인 물잔의 물을 단숨에 들이키며 대답했다.

 

 “나도 알아. 그러니까 내 입장이 더 완벽할 때.

 조금 더 준비가 되었을 때 누나가 내 옆에 서 있으면 좋겠다는 거야.”

 

 “선우 니가 정식 후계자 지명되면?”

 

 “그렇지..”

 

 “앞길리 구만리겠다. 연우 형도 보통은 넘을 텐데 말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친구이기 전에 한 그룹의 후계자가 하는 자신의 라이벌에 대한 평가는 선우의 가슴에 살짝 생채기를 내었고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다.

 

 문화 그룹 회장 차 길환의 외동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모든 영재 수업을 받고 자랐던 선우였다.

 자주 집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보고도 받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선우는 막연하게 자신도 언젠가 아버지처럼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그 길은 선우가 11살 되던 해 아버지에게 배다른 동생이 있다는 걸 안 순간 흔들리기 시작했다.

 

 문화 그룹의 2대 경영자 차 길환은 자신 역시 외동아들이어서 그룹 승계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었고 애초에

 지금의선우엄마 외에는 다른 여자에게 눈길조차 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선우에게 이런 시련이 생길 거라고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그에 반해 초대 창립자인 차준호는 자신이 세운 조그만 유통회사가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게

 분명했다.

 

 60넘어 일찌감치 경영에 능력을 보이는 아들에게 모든 걸 맡기고는 유유자적하게 살려 했던 그에게 어느 날 다가온낚시터에서 만난 과부 김씨.

 

 그녀와 한 순간 불장난에 빠진 그는 생각지도 못한 아들을 얻게 되었고 자신의 손자와 고작 6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생모와 굳게 약속했다.

 그저 살림 넉넉한 과부의 아들로만 키우겠다고. 그 약속만을 믿고 그는 아들 몰래 모아뒀던 돈을 생모에게 주고

 70이 넘은 어느 날 홀연히 죽음을 맞이했다.

 

 가족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물론 그렇게만 끝났으면 다행이었겠지만 그러기에는 이 어린 아들이 너무나 영특했다.

 어려서는 으레 그런가보다 했지만 날이 갈수록 그 영특함은 동네를 넘고 지역은 넘어 전국에 영재라고

 소개가 되었고 생모는 그런 아들의 영특함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저 외로워서 그런거지 이렇게 여기까지 오고 싶지는 않았어요.”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와 차길환에게 당신 아버지의 아들이라며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나타난 그 어미라는 사람이 한 말이었다.

 

 시골 과부의 아들로 살기에는 아들이 너무 영특한 거 같다고, 제 품의 자식으로만 놓기에는 아까워 이렇게 데리고 왔다며 눈물 바람을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듯이 가버린 제 어미의 뒷모습을 어린 동생은 그저 묵묵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자신의 아들과 별 차이 없는 어린 동생을 보는 차 길환은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본래 선한 성품의 그였기에 눈이 마주치자 무심코 웃어 보이고는 선뜻 손을 내어 배다른 동생인 그의 손을 잡았다.

 

 “잘 부탁한다. 동생아. 조금 늙었지만 형이야. 차길환이라고 하지. 너는 이름이..?”

 

 “차.. 연우”

 

 그 날 자신에게 내밀어진 그 손과 그 손에 담긴 온기가 차연우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는 아마

 그 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차연우의 등장으로 인해 문화 그룹의 후계자 구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부드러운 리더쉽으로 회사를 도약시킨 차길환의 방식은 기존의 차준호를 따르던 이들의 방식과는 한참 달라

 알게 모르게 반발세력이 존재했고 그들에게 차준호의 직계인 차연우는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그룹을 승계하는 후계자의 자리를 논할 때 차연우를 제외해서는 안되었다.

 그런 밖의 사정과는 별개로 막상 집 안에서 차길환의 가족과 차연우는 예상외로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하지만 각자 20살이 넘어 유학생활이 시작되고 주변의 많은 말들이 가족 테두리 밖에 있자 온갖 방법으로 그들의 귀에 들려왔다.

 

 그쯤부터 선우는 후계자 자리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많아졌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삼촌인 연우의 영민함은 자신보다 뛰어났다.

 학창생활을 할 때도 연우가 졸업한 학교에 선우가 입학할 경우 그 후광과 리더쉽을 그의 성품을 모든 선생님들이

 선우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그렇다고 연우가 선우에게 모나게 대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사촌보다는 형제처럼 진짜 형이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우애가 깊었다.

 

 하지만 혜리의 존재를 생각하면 아무리 좋아하는 삼촌이라도 후계자의 자리를 선뜻 내어주기가 쉽지 않았다.

 

 최고의 자리가 어울리는 여자였다.

 

 자신이 당당하게 문화그룹을 이어받아 그 옆에 혜리를 앉게 하고 싶었다.

 나만 보고 나만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미국에 같이 유학 온 이후부터 선우의 머릿속은 오로지 후계자 자리를 인정받기 위한 목적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신을 위해서 라기보다는 혜리를 위해 그 자리에 가고 싶었다.

 

 “사장님? 사장님!!!!!”

 

 딴 생각을 하는 선우의 팔목을 툭툭 치며 은서가 자신의 잔에 남아있던 맥주를 마셨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우리 카페 힘들어요? 돈 필요해서 그래요?”

 

 “아, 하하 아니야 아니야 그런 거 그냥.. 옛날 생각을 좀 했어.”

 

 “뭐야. 옛날 뭐요? 군대 갔던 시절?”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삼촌이 보고 싶어서..”

 

 “뭐야~ 애도 아니고 지금 사장님 나이가 몇 살인데 삼촌이 보고 싶어요?”

 

 은서의 놀리는 듯한 질문 아닌 질문에 대답을 피하듯 선우는 자신의 작은 잔에 담긴 음료수를 들이키곤

 계산서를 들고 일어섰다.

 

 “다 먹었으면 가자. 늦었다.”

 

 “아 뭐야아 나 더 마실라고 했는데에~~~”

 

 집에 아직은 들어가기 싫다고 고집부리는 은서를 기어코 전철역까지 바래다 주고 나서

 선우는 자신의 차가 세워진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몸은 피곤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으니 운전은 가능할 터였다.

 .

 .

 .

 

 그렇게 카페 앞으로 간 선우의 눈에 익숙한 그림자가 보였다.

 큰 후드를 깊게 뒤집어 쓰고는 쭈그려 앉아 카페 창문 쪽만 바라보고 앉은

 그 작은 그림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사람이 분명했다.

 

 “혜…혜리야.”

 

 기어코 입 밖으로 나온 그 이름에 흠칫 놀란 선우가 입을 틀어 막고는 급히 골목 안으로 몸을 숨겼다.

 

 혜리는 순간 선우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 홱 뒤를 돌아다 보았다.

 

 -찌릉찌릉

 

 낡은 자전거 한 대가 벨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에이. 뭐야.. 자전거 소리였나. 선우 목소리인 줄 알았네,”

 

 보고서를 훑어보다 답답한 마음에 기어코 옷을 뒤집어 쓰고 나온 선우의 카페였다.

 

 있을리 없겠지만 눈 앞에 선우가 일하는 공간이 있으면 자신과 선우가 같이 있는 모습이 쉽게

 상상이 되는 것 같아 가끔 몰래 나오곤 했던 혜리였다.

 

 “하아. 이제 진짜 가야지. 다시 일 해야지. 충전 끝!!”

 

 한숨 쉬듯 말한 혜리가 쪼그려 앉은 다리를 펴고 일어서려 할 때 너무 오래 앉아 있었던 까닭인지 다리가 저릿하며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려 했다.

 

 그 순간 그런 그녀의 팔을 잡아채 빙 돌려 가볍게 품에 안은 한 남자가 있었다.

 

 혜리는 넘어지려 할 때 눈을 감아버려 앞에 상대가 누구인지 보지 못했다.

 

 얼떨결에 안겨있는 꼴이 되어 버린 혜리에게 그 남자가 물었다.

 

 “혜리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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