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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바림: 다시 마주한 그 순간
작가 : 총수
작품등록일 : 2018.10.24

천상천하 유아독존! 싸가지 끝판'왕' 이산.
300년의 시간을 거슬러온 그가 처음 눈을 뜬곳은 다름아닌 첫사랑 나비의 자취방?!

서울 카페에서 혼자 자취를하던 만년 사진작가 지망생 '한나비'. 어느 날 주말을 맞이해 늦잠을 자고 일어난 그녀의 이불속에는 앞 선을 곱게 풀어헤친 조선의 왕 '이산'이 잠들어 있었다. 눈을 떠보니 현세로 넘어와 버린 이산이었지만, 그는 당황하기는커녕 평생을 그리워했던 과거 잃어버린 첫사랑의 모습과 똑닮은 나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둘의 웃프기만한(?) 아찔한 동거생활이 시작된다.

 
1. 그들의 아침
작성일 : 18-11-03 16:12     조회 : 478     추천 : 0     분량 : 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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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하루하루 아침에 눈뜨기 싫어하는 나를 위해 직접 방 천장에 써서 붙여놓은 25년 인생 단 하나의 신조. 솔직히 이제는 완전히 외워버려서 그런지 그다지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없느니만 못하니까 붙여는 놔야지.

 

 지금은 비록 힘들지 몰라도 끝까지 버티고 참다보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시궁창 같은 내 인생에도 볕들 날이 오지 않을까?

 

 아니 적어도 나라도 온다고 믿어야지.

 

 비록 부질없는 희망일지라도 이렇게 붙잡고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기 수월하니까….

 

 이만큼 게으른 나에게 있어 주말은 지금 내 인생에 있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절대 바꿀 수 없는 단 하나뿐인 금단의 열매다.

 

 하지만 어느 날, 이런 내 금단의 열매를 산산조각 박살을 낸 이가 있었으니.

 

 그 범인은 매일 아침 신랄한 잔소리로 나를 깨우는 내 사랑 장여사도 아니오.

 

 주말마다 알바땜빵을 뛰어달라는 염치없는 점장님의 전화도 아닌.

 

 바로 조선의 왕이었다.

 

 그것도 내 침대위에서 나체로 누워 묘한 자태를 뽐내며 제집인 냥 곤히 잠들어있는….

 

 *

 

 빰빰빰빰빰! 빰빠라바바빠빠빰 빰!

 

 이른 아침.

 

 좁은 방안에 군대에서나 들을법한 기상 나팔소리가 울려 퍼진다.

 

 반지하, 원룸에 채 한 뼘도 되지 않는 작은 창문 틈 사이로 아침 햇살이 따갑게 쏟아져 내렸다. 그런 방안은 사람이 사는 건지, 짐승이 사는 건지 채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지저분하게 어질러져 있었다.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옷가지들.

 

 한편에 쌓여져있는 인스턴트식품들.

 

 이런 지저분한 방에서도 여자는 잠이 오는지 창문사이 내리쬐는 햇빛이 눈을 따갑게 때리지만 마치 죽은 것 마냥 미동조차 없었다.

 

 “시끄러워 죽겠네 진짜….”

 

 그녀는 계속해서 울려대는 알람소리에 다 죽은 것 마냥 앓는 소리를 몇 번 내더니 침대에 누운 채로 주섬주섬 손을 더듬어가며 핸드폰을 찾은 후 능숙하게 알람을 꺼버렸다.

 

 그러고는 다시금 혼자 다른 세상에 사는 것 마냥 평온하게 잠에 빠지려던 바로 그 순간.

 

 빰빰-빰빰빰! 빰빠라바바빠빠빰 빰!

 

 다시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소리에 그녀의 유일한 행복이 깨졌다.

 

 “아-이, 지인-짜 이버에 또 므야.”

 

 잠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다시 알람을 끄기 위해 핸드폰을 열심히 터치해봤지만, 이번에 울린 알람은 왜인지 아무리 터치를 해봐도 절대 꺼지지가 않았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소리에 졸린 눈을 억지로 비벼가며 핸드폰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받지 않으면 절대 꺼지지 않는 알람.

 

 하나뿐인 엄마, 장여사의 전화였기 때문이다.

 

 “…여보세요.”

 

 “야! 이 기지배야, 지금이 몇 시인 줄 알아?!”

 

 핸드폰 너머 들려오는 불호령에 여자는 잠이 덜깬 눈을 껌뻑이며 시간을 확인했다.

 

 그제야 현실을 깨달은 여자는 수화기를 막은 채 거칠게 헛기침을 내뱉으며 억지로 목소리를 다듬었다.

 

 “어~어, 장여사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은 얼어 죽을, 딱 봐도 엄마 전화 받고 지금 일어났구먼.”

 

 “아니야, 그냥 아침이라서 그냥 목이 잠긴 거야. 자꾸 이렇게 딸을 못 믿으면 조금 서운해. 장여사.”

 

 “으이구, 한나비! 너! 엄마가 몇 번 말했어? 너 진짜 자꾸 그렇게….”

 

 툭-.

 

 한번 시작되면 멈출 줄을 모르는 엄마의 잔소리를 알기에, 폰은 그대로 침대에 떠들게 던져두고 나비는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쭈욱 폈다.

 

 “어이구, 죽겠다 죽겠어~.”

 

 20대 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걸걸한 목소리와 함께 기지개를 킨 나비는 졸린 눈을 비비며 냉장고로 흐느적거리며 걸어가 생수를 병째 들이켜 마셨다.

 

 “왜 이렇게 자도 자도 피곤하지, 나도 인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물을 마신 후 억지로 맑아진 정신으로 방을 둘러보니, 도저히 방의 꼬라지가 사람 사는 곳이라고는 믿기지가 않아 헛웃음이 튀어나왔다.

 

 이따가 퇴근하고 오면 오랜만에 청소라도 좀 할까….

 

 “너, 어차피 아침 안 챙겨 먹을 거 뻔히 아니까, 엄마가 이번에 보내준 그 보약이나 잘 먹어. 이것아 엄마가 그 약을 어디서 구해왔냐면…. 나비야! 한나비! 듣고 있어?”

 

 오랫동안 대꾸 없이 방치해둔 엄마의 전화가 내는 소리에 나비는 침대로 걸어가 핸드폰을 잽싸게 주워들었다.

 

 “어, 어! 듣고 있지! 나도 사랑해.”

 

 “어이구, 어이구. 하여간, 너는 옛날부터 그랬어. 꼭 중요할 때에 집중을 못하고, 그래서 네가 공부도 그렇게….”

 

 “어, 장여사 미안한데 나 인제 출근해야 돼서 그만 끊을게. 사랑해 뿅!”

 

 “얘가 진짜, 야! 한나비! 엄마 말 아직 안 끝났어! 약 꼭 챙겨먹어 이것아!”

 

 뚜-뚜.

 

 나비는 끊어진 통화음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런 미련 없이 핸드폰을 침대위에 던져 버리고는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화장실로 향했다.

 

 “진짜 커튼을 사서 달던가 해야지, 잠을 못자겠네 잠을~.”

 

 *

 

 “크-흠.”

 

 동이 트기 전 아침이라고 부르기도 이른 새벽, 침전의 문틈 사이로 흘러나온 작은 소리에 꾸벅꾸벅 졸고 있던 궁녀들도 이내 잠을 쫓아내고 목소리를 경건하게 가다듬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하, 기침 하셨사옵니까?”

 

 “바로 준비 하거라.”

 

 틈 사이로 흘러나온 왕의 중후한 한마디에 궁녀들은 즉각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난 궁녀들은 새벽이란 것도 잊은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렇게 분주한 궁녀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나이 지긋이 먹은 한 내관이 침전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궁녀들이 예를 갖추며 옆으로 물러섰다.

 

 “이리 이른 시간에 기침 하시면 몸에 무리가 가오니, 부디 자중해 주시옵소서. 전하.”

 

 “상선, 그대는 과인을 보면 잔소리 말고는 할 말이 없는 겐가? 자네가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산다고. 남은 날 동안만이라도 좋은 말 만 해주게.”

 

 왕은 상선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그저 궁녀들과 놀아나기 바빴다.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왕의 모습에 포기할 법도 한데, 상선은 신하된 도리를 지키기 다하기 위해 간언을 멈추지 않았다.

 

 설령 목이 날아간다 하더라도 전하를 바른길로 인도하는 게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상선의 충성심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하오나, 전하 사서에서 말하기를 무릇 신하된 자는….”

 

 상선의 말을 듣는지 마는지 왕은 옆에서 분을 바르고 곤룡포를 입혀주며 시중을 드는 궁녀들에게 농을 던졌다.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느냐, 책 한번 펼쳐보지 않은 너희도 아는 걸 상선은 저 나이가 되도록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다니 심통할 따름이다.”

 

 건방짐을 넘어 재수 없기 까지 한 왕의 태도에도 상선은 꾹꾹 마음을 삭히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하, 부디 체통을 지켜주시옵소서. 이 늙은이 이렇게 간곡하게 부탁드리나이다.”

 

 “상선, 그대의 충언 내 어찌 모르겠는가.”

 

 “전하….”

 

 자신의 진심이 왕에게 통했다는 기쁨에 상선은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근 20년 동안 왕의 곁에서 충언을 아끼지 않는 세월이 보상 받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상선이 깊이 고개를 숙이고 있자, 왕은 급하게 밖의 사람들을 불렀다. 왕의 부름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궁녀들이 몇 명 더 따라 들어왔다.

 

 갑자기 궁녀들을 불러 모은 왕의 모습에 상선은 눈이 동그래졌다.

 

 “전하, 혹여 따로 필요하신 거라도 있으신지요?”

 

 “내 임금 된 자로서 그동안 너무 그대에 충의를 무시 했던 것 같소. 용서하시오, 상선. 내 이제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겠소.”

 

 “전하 소인의 진심을 이제야 알아주신 것입니까? 이 늙은이 지금 죽는다 하여도 여한이 없습니다요.”

 

 “후후, 뭘 죽기까지야. 그렇다면 내 유일한 충신인 상선은 과인이 체통을 지킬 수 있게 지금당장 서고로 가서 어제 읽다 정리하지 못한 자료들을 정리 좀 해주시오”

 

 “예, 예? 지금 당장 말이 옵니까?”

 

 당황스러워 말까지 더듬는 상선의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지 왕은 상냥하게 웃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는 꼭 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드는 나쁜 버릇이 있네, 올바른 왕도를 걷기위해 목숨까지 아까워하지 않을 그대인데, 그 정도 일도 못해주는 겐가?”

 

 마른 침을 삼키던 상선은 결국 결심을 굳혔다.

 

 “아닙니다, 전하를 위한일인데 어찌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내 그대만 믿겠네.”

 

 마음 깊이 감동한 상선에게 주위 궁녀들의 희미한 비웃음 따윈 이미 들리지도 않았다.

 

 왕이 어깨를 다독여주며 어서가라고 손짓하자 그는 고개를 숙이며, 침전을 빠져 나갔다.

 

 고개를 빼꼼 내밀어 상선이 완전히 간 것을 확인한 왕은 한숨 돌렸다는 듯 개구진 미소를 지으며 직접 문을 닫았다.

 

 “이제야 한시름 놓겠구나. 상선은 다 좋은데 말이 너무 많은 게 흠이야. 너희도 고생이 많겠구나. 저리 재미없고 말 많은 상관을 두었으니. 쯧쯧.”

 

 “그러하옵니다. 전하.”

 

 새로 들어온 궁녀 두 명이 다시 한 번 왕의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왕이 우스갯소리를 하며 준비를 마치자 어느새 아침 햇살이 침실사이로 들어왔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상궁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전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알았네, 알았어. 그분은 일각이 여삼추겠구만, 그래. 그럼 어서가야지.”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던 왕은 김상궁의 재촉에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왕이 몸소 행차한 곳에서는 아까 침실과는 전혀 다른 무거운 분위기가 흘러 나왔다.

 

 좌우로 길게 줄을 이룬 묘령의 아리따운 여인들은 숨소리조차 죽여 가며 정갈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여인은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는 만큼 날선 가시가 돋친 듯 요염하게 턱을 괸 채 서릿발 같은 눈매를 자랑했다.

 

 “하-아.”

 

 이런 풍경이 낯설지는 않지만 언제와도 익숙해지지 않는 모습 때문인지 왕은 자신도 모르게 얕은 한숨이 입 밖으로 새어나왔다.

 

 왕은 자신의 실수를 들키지 않으려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깊숙이 숙였다.

 

 “소자, 아침 문안인사 올리옵니다. 대비마마.”

 

 “고개를 드시오, 주상.”

 

 한숨소리는 듣지 못했는지, 예를 한껏 갖춘 왕의 인사에 대비는 그를 바라보며 멀거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 소리에 왕이 뒤늦게 고개를 들자 눈치를 살피던 양 옆에 길게 늘어선 후궁들도 일제히 고개를 들어 왕을 바라봤다.

 

 “대비마마. 요 며칠 나랏일이 바빠 찾아뵙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리 좋아 보이니 다행입니다.”

 

 “나랏일이 바빠서 찾아뵙지 못했다고요?”

 

 “예, 대비마마.”

 

 “하긴, 바쁘셨겠지요. 이 어미를 피해 다니느라 평소 하지도 않는 국정일을 도맡아 하셨으니….”

 

 “알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왕의 당돌한 대답에 대비는 가소롭다는 듯이 코웃음 쳤다.

 

 그런 그녀의 냉소에도 왕은 기분 나빠하는 기색 하나 없이 미소를 잃지 않고 그녀를 따라 웃었다.

 

 “그럼 왕의 소임은 다하고 계시는 군요, 주상?”

 

 “아직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비마마.”

 

 모른 척 능청을 떠는 왕의 태도에 대비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갔다.

 

 변해버린 그녀의 눈은 도저히 자신의 친아들을 바라보는 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가웠지만 왕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 흔한 어머니의 사랑 따윈 받아본 기억이 없었다.

 

 그런 대비의 눈빛 때문인지 씁쓸한 기억이 떠오르려 하자 왕은 애써 모른 척하려 억지로 시선을 돌렸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계속해서 왕의 소임을 묻는 대비의 의도를 이 냉혹한 궁궐에서 살아남은 눈치 빠른 그가 모를 리가 없었다.

 

 한명도 빠짐없이 양 옆에 자리 잡은 수많은 후궁들.

 

 열이 바짝 올라 애꿎은 입술을 꽉 깨무는 대비.

 

 그리고 그 옆에 아무것도 모른 다는 듯 순진한 표정을 하고 있는 중전까지….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 하나였다.

 

 합궁.

 

 왕은 그저 계속 모른 척 하며 지금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이었다.

 

 언제까지고 그녀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싶지 않았기에….

 
작가의 말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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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나 18-11-16 09:00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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