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의 준비도 없이.
"한비서~!!"
별을 장렬하게 본 지헌이 당황한 듯 중심을 잃고 그대로 위태롭게 휘청이며 넘어가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손짓으로 그녀의 팔뚝 옷자락을 힘껏 움켜잡았다.
순간!!
파지~~~지이~직~!!
그녀의 블라우스자락이 그의 휘청이는 힘에 의해 어처구니없게도 맥없이 찢어지며 그녀의 뽀오얀 어깨가, 그녀의 죽일듯한 매서운 눈초리가 동시에 그의 눈에 어지럽게 박혀오자 지헌이 완전 식겁해하며 그대로 멈춰버렸다.
오~ 마이 갓!!
지헌은 정말 하늘에 한 점 거짓 없이 그녀가 매섭게 내려친 따귀에 정신이 아찔해지며 휘청이는 순간 정말 넘어지지 않기 위해 정말 아무 사심 없는 100% 순수한 본능으로 그녀의 옷자락을 잡아당겼을 뿐!! 하늘에 맹세코 딴 뜻은 정말정말 없었다.
"한비서~ 그게..."
"어~ 머머머~~~ 머엇~!!"
유라가 장렬하게 울려 퍼지는 옷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뜯어져버린 블라우스자락을 움켜잡으며 완전 놀란 듯 완전 경계하듯 그를 매섭게 쏘아보며 정신이 없는 듯 뒷걸음치자 지헌이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수습하려는 듯 그녀에게 성큼 다가섰다.
"멈춰!! 가. 가까이 오지 마세욧!!"
"한비서. 그게~"
그녀에게 다가오는 지헌을 향해 유라가 완전 사납게 이빨을 드러내면서 뒷걸음쳤다. 그리고 경고하듯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지금 밖에 사. 사람들이 있어요. 더 가까이 오면 소리 지를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 딱! 멈춰욧!!"
"아니~ 한비서 내말 좀..."
그녀의 경고에도 점점 다가오는 지헌에게 위기의식을 느낀 유라가 완전 허둥거리며 보폭을 크게 뒷걸음치며 앙칼지게 으르렁거렸다.
"사... 사람 잘못 보셨어요!! 전 사장님하고 한번 안해욧!! 그러니까 저 말고 딴 데 가서 알아
보세욧!!"
지금 이 순간 유라는 심장이 미친 듯이 벌렁거리고 이 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절박한 생각만이 그녀를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한비서 뒤에 화분이..."
"넷~?!"
지금 이 시점에 뜬금없이 웬 화분?! 이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라가 제 발밑 뒤에 놓여 진 화분에 걸려 그대로 휘청였다.
순간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또한 또 다른 절체절명한 위기 상황이 도래하고.
"엄마야아~~~ 앗~!!"
마치 성난 암고양이처럼 뒷걸음치던 그녀가 화분에 걸려 휘청이자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며 양팔을 파닥파닥 결사적으로 휘저었다.
꽈아~ 악!!
그리고 뒤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 본능적인 순발력으로 그녀 또한 아무거나 잡히는 데로 이 또한 판사판공사판으로 꽉 움켜잡았다.
"이런~!!"
그 순간 지헌은 유라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제 넥타이를 정확하게 낚아채듯 움켜잡는 것을 인지할 새도 없이 빛의 속도로 자신의 넥타이를 우악스럽게 낚아채는 유라와 눈 딱 마주치는 찰나의 순간 그녀가 마치 그의 넥타이가 제 생명 줄인 것 마냥 필사적으로 잡아당기며 매달렸다.
"이런이런~ 이런!!"
눈 깜짝할 사이에 유라가 그의 넥타이를 절박하게 움켜잡으며 개 목줄 끌어당기듯 저만 살아보겠다고 넥타이를 인정사정없이 끌어당기며 그녀의 체중을 실자 지헌이 당황한 듯 크게 휘청이며 그대로 유라와 함께 바닥에 발라당 널 부려져 버렸다.
발라당~ 벌러덩~!!!!
"어어~ 어~~~ 어!!"
"어머머머~ 머!! 이런 미친!!"
그대로 유라가 완전 기겁하며 순식간에 제 위를 덮쳐버린 지헌을 사정없이 밀쳐버렸다.
"미쳤어?! 미쳤어!! 엄마야~!!"
그리고 너무 놀란 나머지 다리가 후둘 거려서 일어설 수가 없자 재빠르게 몸을 휙~ 뒤집어 포복을 하듯 전투적으로 문을 향해 절박하게 엉금엉금 기어갔다.
"한비서..."
지헌은 이 상황이 정말정말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듯 그대로 엎어져 고개만을 빼꼼 들고 저 앞에 마치 한 마리 애벌레처럼 꿈틀거리며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유라를 바라보았다.
순간.
그의 눈동자가 커다래졌다.
이런이런~ 이런!!
그녀가 다리를 휘저으며 바닥을 기어갈 때마다 그녀의 치마가 점점 더 위태롭게 그녀의 허벅지 위로 말아 올라가고 있자 그의 눈동자가 점점 불안하게 흔들렸다.
정말 이러다가는 그녀의 팬티가 보일 것만 같았다.
이 순간.
위기의식을 강력하게 느낀 지헌이 왠지 그녀의 치마를 내려줘야만 할 것 같아서 그대로 유라를 향해 그 또한 포복으로 재빠르게 기어가 그녀의 치마 단을 살포시 끌어당겨 내려주려는 순간!!
"이런 미친..."
그의 위험스러운 검은 손길을 강력하게 느낀 유라가 지헌을 가격하려는 듯 재빠르게 벌러덩 돌아누워 분노하듯 한쪽 다리를 치켜들자 매의 눈보다도 더 날카로웠던 그의 눈이 완전 휘 둥글해지며 얼굴이 완전 새빨개졌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그의 눈 앞!!
그것도 바로 그의 얼굴 정면에서 그녀의 다리가 쫘 악~ 벌어지더니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그녀의 핑크빛 팬티가 찬란하게 빛을 뿜어내며 완전 정확하고도 완전 생생하게 그의 눈에 완전 선명하게 박혀왔다.
순간.
지헌이 완전 당황스럽고 민망한 듯 멈춰 버린 채 고개를 들자 자기를 잡아먹을 듯이 초강력하게 째려보고 있는 유라와 눈이 딱!! 마주쳐버렸다.
“이런 젠장!!”
이 순간 모든 상황을 매의 눈으로 스캔한 유라가 홍당무가 되어 멈춰버린 채 음흉한 눈빛으로 그녀의 거시기와 그녀의 얼굴 사이에서 왔다리갔다리하고 있는 지헌을 향해 분노하듯 울부짖었다.
"이런 미친 변태쎅키~ 익!!"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