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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시간을 죽이는 남자
작가 : 암영
작품등록일 : 2018.11.1

살인을 하면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는 남자와 여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19화 -데자뷰-
작성일 : 18-11-01 11:20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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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기분이 묘하네요. 오늘도 집에 없다라.”

 

 진채환이 문을 노려보며 말했다. 연화 역시 슬슬 불안해지고 시작했다-혹시 벌써 도망치기라도 한 것일까?

 

 “이거 아무래도 나중에 주변 CCTV들 좀 봐야겠는데요. 선배, 일단은 명단에 있는 다른 용의자들부터 알아봐요.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래. 어차피 여기 계속 있는다고 딱히 다른 단서가 나오지는 않겠지.”

 

 연화가 답했지만, 그 말의 절반은 사실 태환이 아닌 본인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직 진철원에게만 장신이 팔려 다른 용의자에게는 전혀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그들이 돌아본 다른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진철원처럼 수상쩍은 행동을 한 사람은 없었다. 물론 몇몇은 질 나쁜 부류가 확실했지만, 그들이 지금 쫓는 범인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결국 원점이네요.”

 

 “그러게.”

 

 둘은 그저 멍하니 진철원의 주소에 적힌 집 현관문을 쳐다보았다. 집 자체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다세대 주택이었지만, 묘하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흘렀다.

 

 ‘아니면 정말 꿈 때문에 내가 노이로제에 걸리기라도 한 건가.”

 

 연화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 스스로는 그냥 문을 부수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아니, 어쩌면 그저 징계와 배상금 조금 물어줘야 할 것을 그냥 그녀 스스로의 공포를 잊기 위해 핑곗거리로 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자신의 직감이 맞길 바랐지만 동시에 그것이 미치도록 두려웠으니.

 

 ‘정말 내가 맞다면, 정말 진철원이 범인이고 무슨 수작을 부려서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도대체 어떡해야 하지? 차라리 내가 틀렸다면 체포하고 감옥에 넣어버리면 끝이겠지만...’

 

 그렇다. 그녀가 옳다면, 그녀는 정확히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되겠지만,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를 체포할 것인가? 미친 사람 취급받고 싶지 않다면야 그녀의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할 수조차 없다.

 

 “...배!”

 

 “아! 깜짝이야. 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는 거에요? 요즘 선배 진짜 이상한 거 알아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어딘가에 완전 넋이 나간 것 같은데. 뭐 걸리는 거라도 있어요?”

 

 ‘걸리는 게 있긴 있는데, 말할 수가 없어서 문제다.’

 

 “아니...그냥 안 잡히니까 불안한 것 뿐이야.”

 

 “일단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적어도 들러는 주시죠. 일단 이 집이랑 이 근처에 카메라가 있나 보고 있으면 기록된 영상이나 보자고요.”

 

 “아, 그래. 그러기로 했었지.”

 

 그들은 그렇게 대략 세 시간을 주변의 온갖 장소에서 CCTV들을 찾고 그것들을 돌려보는데 보냈다. 그것으로 미루어 볼때, 적어도 진철원이 아주 최근까지 이 근처에 살았다는 건 분명해 보였다.

 

 참으로 기묘하게도, 정확히 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말이다.

 

 “일도 그만두고, 집에서도 어제 새벽에 사라져서 아예 이 근처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라. 그것 참 수상하네.”

 

 치환이 중얼거렸다. 연화는 고개를 숙인 채 천천히 그녀가 오늘 들은 것과 본 것들을 모두 되짚기 시작했다. 꿈에 나온 것처럼, 물리적으로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며.

 

 “부모님 댁에 갔을 수도 있나?”

 

 “11월 말에요? 그것도 굳이 일도 그만두고? 마흔 살이 넘은 중년이?”

 

 “뭐 도시 생활에 적응 못 했거나, 부모님이 도시 생활을 하는 걸 탐탐치 않게 생각했다거나. 이유는 많을 수 있겠지. 우리가 정확히 언제부터 이 사람이 여기에서 살았는지 모르니까.”

 

 진채환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씨익 웃었다. 어렸을 때의 장난꾸러기 같은 웃음은 그가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뭐 그런 건 그냥 관할 사무소에 연락해서 자료를 뒤지면 되죠.”

 

 그가 전화를 걸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진철원 이라는 인간이 대해서 적어도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있는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알고 있던 건 빼고...부모님은 둘 다 현재는 사망. 고로 귀향은 패스. 학력이 대학교 중퇴라. 꽤나 가난했구만.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은 적이 있어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네요. 어머니는 작년에 병사.”

 

 “...그건 나랑 비슷하네. 기분 나빠라.”

 

 연화가 한쪽 눈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냐. 생각하지 마.’

 

 연화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쳐 내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늦었다. 다시 약하지만 분명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생각하지 말라니, 불효녀네.’

 

 목소리가 키득거렸지만 연화는 무시하기로 했다. 이 상황에서 진짜도 아닌, 확실하게 그녀의 트라우마가 만들어낸 환상 따위에 낭비할 시간은 없다. 지금도 살인범은 자유롭게 이 나라 땅을 밟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꾸 그렇게 나를 무시하다가 정말 살인범한테 져버릴지도 몰라?’

 

 ‘시끄러워. 바쁘니까 나중에 주절대던가. 너한테 신경쓰다가 살인범한테 질 확률이 훨씬 높겠다.’

 

 삐리리리-

 

 갑자기 울린 벨 소리는 이번에도 다시 환청을 쫓아내 주었다. 하지만, 이번에 걸려온 전화는 현우가 아니었다.

 

 ‘세현 학생.’

 

 “세현 학생이 누구...아.”

 

 “응. 지난번 피해자 동생. 내 전화번호를 달라길래, 줬어. 그래야 나도 편해질 것 같아서.”

 

 연화가 부드럽게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어차피 수사가 막혀서 답답하던 참이 잘 되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어쩌면 주세현 학생과 대화하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지도? 아, 정말 말 그대로 아직도 체포하지 못했냐고 그녀에게 짜증을 부리려는 것일까?

 

 “안녕 아가씨?”

 

 마치 시간 그 자체가 멈춰버린 듯이, 연화는 꼼짝않고 대략 십 초를 서 있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수천 가지의 생각이 지나가고 있었다.

 

 ‘어떻게? 분명 세현 학생은 경찰과 24시간 동행하고 있을 텐데? 말도 안돼. 이건 불가능해.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확신하는 거지? 애초에 그렇기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안 잡힌 놈인데. 우리가속은건가아니면대체무슨-’

 

 “뭐 많이 놀랐지? 아니, 놀라기보다 중학생 아가씨가 더 걱정되려나? 아무튼, 내가 부르는 곳으로 꼭 혼자 와. 만약 아가씨 옆에 누가 있거나 내 주위로 경찰 사이렌 소리가 달리는 순간...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

 

 “잠ㄲ-”

 

 “아, 아 그만! 그런 식으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려고 한다거나 그러면 곤란해. 조용히 다른 말로 둘러대고 와. 꼬마 아가씨가 불렀다고 해도 좋고.”

 

 연화는 이를 악물었다. 가슴이 아플 정도로 심장은 강하게 요동쳤고, 눈에서는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건지, 짐작도 가지 않았지만 지금 그녀가 해야 할 것은-

 

 “아, 나 이 애가 만나서 얘기하고 싶대. 바로 이 근처 카페라니까 금방 갔다 올게. 여기서 기다려!”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는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진철원이 마냥 멍청하지 않은 것은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몰랐던 것은, 진채환 형사와 연화는 어릴 적부터 서로 알고 지냈다는 것이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오른손을 시계방향으로 한 번, 그리고 반시계방향으로 한 번 돌렸다.

 

 ‘뭔가 일이 생겼어. 아무도 모르게 도와줘.’

 

 어릴 적에 그들이 반은 장난, 반은 진심으로 만든 수신호였다.

 

 “그래. 잘 다녀와요 누나.”

 

 연화는 살짝 웃었다. 그는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는 절대로 그녀를 ‘누나’ 라고 부르지 않았다. 둘은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남매가 아니었으므로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둘의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오직 ‘선배’ 라고만 불렀다. 마음이 조금은 다시 안정되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천천히 호랑이굴로 걸어갔다.

 

 ***

 

 “안녕, 아가씨.”

 

 약속대로 그가 말한 그녀는 존재하는지 조차도 몰랐던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진철원이 날카로운 식칼을 들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느낌의 계단에 앉아 있었다.

 

 “세현 학생은 어디 있어.”

 

 연화가 으르렁거리듯이 묻자, 진철원은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계단에서 내려왔다.

 

 “어허, 지금 인질을 잡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잊은 건 아니겠지? 자꾸 그런 식으로 화내면 확, 죽여버릴지도 몰라. 얼른, 그 총부터 내려 놔.”

 

 연화가 입술을 깨물고는 천천히 총을 내려놓고는 옆으로 찼다. 다행히 총을 쓰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 적어도 연화가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총이 밀려나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 정말, 나도 왜 이런 생각을 좀 더 일찍 해내지 않았을까 궁금해. 아가씨, 무릎 꿇고 손 위로 올려 줘.”

 

 “애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아무 말도 안 들어.”

 

 “애가 죽어도 된다는 건가?”

 

 “개소리 하네. 네가 초인이냐?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 있는 애를 단숨에 죽이게?”

 

 그러자 진철원이 쿡쿡 웃으며 전화기를 흔들었다.

 

 “설마 내가 혼자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쿵. 연화의 마음이 내려앉았다. 정말 공범이 있을까? 이렇게 대놓고 경찰을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자신과 동등한 사람으로 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가 어디 있지?”

 

 연화가 맞수를 놓았다. 쉽게 말려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가 말려들면 그녀 자신도, 세현도 끝이다. 절대 쉽게 주도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

 

 “글쎄, 증거는 없지. 하지만 아가씨가 정말 나한테 동업자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해서 꼬마 아가씨가 죽을 위험을 감수할 것 같지는 않은데?”

 

 연화가 속으로 혀를 찼다. 장례식장에서 서로 울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허망하게 약점을 잡히진 않았을 텐데.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그녀는 소녀를 포기할 수 없었으니까.

 

 ‘왜, 그 애가 구원받으면 너도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망할 환청이 다시 들리게 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왜 그렇게 나한테 집착하는 거야?”

 

 그녀가 묻자 진철원이 살짝 놀랐다는 듯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뭐, 경찰이 내 능력을 알게 된 건 아가씨가 처음이거든. 처음에는 그냥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 별 고생을 다 한 데다가, 잡히기도 전이라는 비교도 안 되게 엄청 빨리, 그리고 많이 잡히더라고.”

 

 결국은 그녀의 감이 옳았다. 연화가 고개를 떨구며 속으로 한탄했다.

 

 ‘내 말,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했잖아.’

 

 “자 그럼, 됐고 이제 빨리 끝내자고 아가씨. 반항하지 마. 그러면 더 아프고, 내가 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꼬마 아가씨는 죽는 거야.”

 

 천천히, 그가 다가왔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녀는 아직 죽기 싫었다. 그렇다고 소녀를 죽음으로 밀어넣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었다. 정말 세현이 납치된 걸까? 증거는 아무것도 없지만, 거꾸로 소녀가 멀쩡하다는 근거 역시 전혀 없었다.

 

 “그래. 그렇게 가만히 있어. 나도 굳이 고통스럽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

 

 연화가 이를 악물었다. 결국 그녀가 죽어야 하나? 아니면 소녀를 포기할까? 고작 이런 배나온 인간 따위에 조잡한 협박에 넘어간다니. 분했다.

 

 ‘빌어먹을, 어쩔수 없네.’

 

 그녀가 한숨을 쉬며 천천히 일어나 양 팔을 벌렸다. 세 걸음, 두 걸음, 한 걸음. 그와 그녀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합!”

 

 기합소리와 함께 그녀가 오른손으로 그가 쥔 휴대폰을 강하게 후려쳐 튕겨내고, 그대로 몸을 돌려 발차기를 날렸다.

 

 휙-

 

 마치 이전 루프의 진철원의 칼날처럼,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발이 빗나가자 가슴이 철렁했다. 몸이 굳었고, 그 때문에 균형이 옆으로 확 쏠렸다.

 

 콰득.

 

 무자비한 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몸을 찔렀고, 셔츠에는 붉은 것이 번지기 시작했다.

 

 “아...쿨럭.”

 

 목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왔고, 연화가 주저앉았다. 입은 셔츠는 천천히 검붉은 색으로 물들었고, 조금씩 더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악!”

 

 진철원이 칼을 비틀어 빼자 연화가 짧은 비명을 지르고는 옆으로 쓰러졌다. 진철원은 웃으며 날에 묻은 피를 닦아냈다.

 

 “내가 아가씨 발차기에 한두 번 맞은 것도 아니고, 한 번 쯤은 피할 수 있잖아?”

 

 “아아악...!”

 

 그리고는 몇 차례 더 찔렀다. 온몸이 화끈거렸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저 바닥에 흐르는 붉은 액체만이 그녀의 생명이 서서히 꺼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렸다.

 

 “미안, 아가씨. 꼬마 아가씨를 잡았다는 건 거짓말이야. 그냥 그 애 전화기를 훔쳤거든. 그래도 결국은 내가 이겼네. 너무 자만한 거 아니야? 내가 아무렴 아무 생각없이 아가씨한테 내 능력을 알려줬을까.”

 

 ‘하...결국 내가 진 거야? 이렇게 허무하게?’

 

 ‘내가 말했잖아? 멍청하긴. 그렇게도 그 여자애가 중요해? 어차피 너처럼 그 애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이제는 없는데, 결국 네가 대신 죽는구나.’

 

 환청이 놀리듯이 말했다.

 

 ‘아...아직은...죽기 싫은데...’

 

 눈물이 절로 나왔다. 아픈 것보다도 엄마와 현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미치도록 슬펐다. 하지만 잔인하게도 그녀의 몸에서는 힘이 점점 빠져나갔고, 의식도 마찬가지로 흐려졌다.

 

 ‘누가 좀, 구해주세요.’

 

 그녀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그녀의 의식은 완전히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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