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박도현 넌 잘생긴 애가 여잘 안사귀냐”

　 “난 나같이 예쁜애 아님 안사겨”

　박도현의 뽕알친구인 서희찬의 말처럼 이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도현은 2학년이 되도록 여자친구를 한번도 만들지 않았던 터라 박도현은 게이라는 둥 2년동안 짝사랑 하는 여자가 있다는둥 별의별 소문이 돌았었다.

　“너 설마 2년 동안 짝사랑하는애 있다는 소문 사실이냐?”

　박도현은 서희찬의 말을 못들었다듯 씹고 자리에 일어나 매점으로 향한다. 그 뒤로 서희찬은 놀리듯이 박도현의 뒤를 따라가 말을건다.

　“뭐 먹게 짜샤. 이 오라버니 말씀도 씹고 매점가기 있기없기?”

　“됐고 마지막 교시니깐 매점이나 쏴.”

　박도현은 자신에게 장난치는 희찬이 맘에 안들었는지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둘은 매점에서 사이좋게 매점빵을사 종치가 1분전 까지 반으로 들어온다.

　딩동댕동-

　종이 치자마자 마지막교시를 맏은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신다.

　드르륵 쾅-

　선생님께서는 엎드려 자고 있는 아이들을 스캔하며 무언가 굉장한 이슈가 있는듯한 말투로 말했다.

　“얘들아 내일 한 학생이 우리 반으로 전학온다고한다”

　평소 재미없기로 소문난 담임선생님의 수업에 잘 준비가 된 아이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중 아까까지 곤히 자고있던 홍식이 일어나 선생님께 질문한다.

　“선생님 전학생 여자에요?!”

　평소 여자 밝히기로 유명한 홍식의 말에 모두가 하나같이 웃었다.

　평소 수업시간에는 볼수 없었던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에 선생님께선 못마땅하다는듯한 표정을 한번지은 후에 말했다.

　“자 전학생은 내일 오니 내일 확인하시고 이 느낌 그대로 수업시작해 봅시다 교과서는 199페이지다”

　선생님의 말씀에 학생들은 한숨을쉬며 실망한표정으로 교과서를 핀다.

　그리고 몇몇학생들은 방금까지 무슨일이 있었냐는듯이 엎드리기 시작했다. 그중 도현은 평소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터라 아무렇지 않게 교과서를 피고 평소같이 수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