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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시간을 되돌아봄
작가 : DOcTO
작품등록일 : 2016.8.25

죽어도 죽어도 원하는 시간에 되돌아간다? 최고의 능력을 가진 여자 최수정. 그녀의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로맨스 이야기.

 
3화.새롭기에 반복되어질까요. 일상적이기에 달라질까요.
작성일 : 16-09-13 23:31     조회 : 306     추천 : 0     분량 : 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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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식이. 야, 빨리 안나와.”

 

 아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하지만 그 걸음은 엄마의 목소리로 막혔다.

 

 “그만해. 울잖아. 수정이가.... 무슨 일이 있어서 온 거 같은데 왜 그런 애한테 그렇게 못살게 굴어? 그래도 자기 자식이잖아.”

 

 마치 매달리는 듯한 목소리에는 눈물이 들어있었다.

 

 “저런 애가 자식이라고. 저 애는 사람이 아니야.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라고. 괴물. 나는 저런 자식 둔 적 없어. 저딴 쓰레기는 빨리 내다 버려야 돼.”

 

 “저런 자식을 키운 게 바로 당신과 나야.”

 

 “저 애의 나이가 몇 살인데 나쁜 일조차 구별을 못해? 그게 우리 잘못이야?”

 

 “나쁜 일을 구분 못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게 만든 거겠지.”

 

 “그건 저 애의 잘못을 덮어씌우기 위한 변명일 뿐이야.”

 

 “아니, 우리가 변명을 하고 있는 거 뿐이야. 여보.”

 

 아빠는 입을 다물었다. 아빠도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을. 모든 것은 딸이 아닌 잘못 키운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을. 수찬은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에는 누구보다 잘 웃는 아빠였기에. 누구보다 자식들을 신경써주는 아빠였기에 그것을 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였기에 누나의 행동은 아빠 자신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어느새 집 안은 열어둔 창문에서 들어온 선선한 바람으로 가득 찼다 . 다만 엄마의 훌쩍거리는 소리와 방 안에서 바람처럼 흘려 들려오는 소리는 슬픔을 더해줄 뿐이었다.

 

 아빠는 결국 방에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곁가지를 챙겨 입었다.

 

 “잠시 나갔다 올게. 늦게 올 수 있으니까 먼저 자고 있어.”

 

 아빠가 말하는 것과 동시에 문이 닫혔다.

 

 수찬은 아무 말도 못했다. 이 사실은 자신을 더 비참하게 만들어주었다.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왜 가족 일인데 자신은 방관자로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일까. 이 상황을 중재할 수 있는 사람은 딱 한 ‘사람’밖에 없었다. 일이 있고 난 뒤의 아빠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워주는 사람.

 

 수찬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 다만 그를 보면서 항상 느낀다.

 

 모든 일은 내가 시작했는데 왜 ‘형’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걸까. 싸늘한 침묵 속에서 수찬의 가슴이 멍들고 있었다.

 

 

 

 최수정은 고개를 들면서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았다. 방에 들어오고 난 뒤의 기억이 어렴풋이 들었다. 분명 문에 기대어 앉아 울다가 지쳐 그대로 잠들었을 것이다.

 

 비몽사몽한 채로 자리에서 일어나 전등 스위치를 눌렀다. 커튼이 쳐진 방은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집이 같은데 전등 스위치까지 바뀔 이유는 없었다.

 

 불이 환하게 켜지자 눈이 따가웠다. 너무 울어서인지 빛이 생각보다 더 강하게 눈을 쪼아댔다. 눈을 비비며 둘러본 방은 수정의 방이 아니었다. 파란색 베개와 그에 맞춘 가지런히 놓여진 이불, 깨끗한 책상과 옆에 세워진 수많은 공책들은 누가 봐도 성실한 모범생의 방임을 알려주었다. 항상 방이 어질러진 상태였던 최수정이 예전 자신의 방을 이 방에 투영시키자 더욱 적응이 되지 않았다.

 

 지금 일어난 모든 일도 그랬다. 아무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니, 머리는 이미 받아들였지만 마음이 그것을 절실하게 거부하고 있을 뿐이었다.

 

 최수정은 커튼과 문을 밀어넣고 베란다로 나갔다. 차가운 바람이 자신을 훑고 지나갔다. 기분이 조금 나아지자 최수정은 그 자리에서 심호흡을 한 번 했다. 또 한 번 기분이 나아졌다. 우리 집은 대부분 바뀌었지만 이 곳은 언제나 최수정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유일한 장소였다.

 

 마음이 안정되어지자 그녀는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았다. 마음에 안정을 준다고 해서 굳이 이렇게 추운 밤에 오랫동안 명상하고 싶지는 않았다.

 

 벽에 걸린 시계는 어느새 두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빠의 얼굴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나가야하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가방을 맬 수는 없었다. 아직 최수정은 이 바뀐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수찬과의 상황과 동일하다면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을 것이었다. 물론 수찬은 일주일에 한 번 잘까 말까였고 대부분은 친구 집에서 잤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았고 과연 자신이 정상적으로 다니던 학교에 다니고 있을 것인지 어느 반인지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등 아직 명확하게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단은 이 세계에서의 최수정에 대해서 알아야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지만 그것조차 현재 집 상황으로 힘들었다. 그렇다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더욱 끔찍했다. 지난 세계라면 믿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최수정이라면 분명히 정신병원 수감 대상자로 찍힐 것이 분명했다.

 

 그럼 다시 죽는다?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생각하기 이전에 죽어도 자신의 내장을 눈으로 확인하기 싫었고 그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을 때는 불로불사를 꿈꾸는 헛된 지배자들의 심정이 이해가 될 정도였다,

 

 죽을 때 받은 정신적 충격을 생각하던 중 몸이 급속도로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도 트라우마 같은 것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몸은 점점 심하게 떨렸다. 마음은 다른 일로 바쁜데 몸은 더욱 심하게 떨려왔고 어느 순간부터는 숨이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억지로 심호흡을 해보았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고 목은 점점 조여졌다. 목을 움켜쥐었지만 손은 막힌 목을 뚫어줄 수 없었다. 숨이 어느새 안 쉬어질 지경에 이르자 다시 한 번 죽음의 공포가 정신을 기습했다.

 

 “헉. 헉. 켁.”

 

 눈물이 또 한 번 차오르기 시작했다. 또 아무것도 못한 채로 죽는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발버둥을 치면서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길 빌었다. 저번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그건 싫어.’

 

 최수정은 제자리에서 가만히 떨리는 몸을 움직였다. 몸은 언제 무너질 줄 모르는 블록같았지만 최수정은 핏줄이 전신에 나타날 정도로까지 무의식중에 힘을 짜냈고 그녀는 문을 쾅 제치고 거실로 뛰어들었다. 숨이 막혀 정신이 혼미할 상황에서도 단 하나의 문장만은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

 

 살고 싶어.

 

 그녀는 문 틈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을 보고 움직였다. 어딘지 알 수는 없었지만 누가 있는지도 알 수 없었지만 일단 달려갔다.

 

 달려가 문을 벌컥 열어젖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2초조차 걸리지 않았다.

 

 문을 열자 안에서는 따뜻한 김이 빠져나와 최수정의 몸을 감싸 안았다. 이것을 통해 여기가 화장실이라는 것과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알아차렸다. 숨이 막혀가는 도중에도 김은 서서히 빠져나왔고 화장실은 점점 더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가족 중 누구이던 간에 일단은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몸에 준 힘은 어느새 풀린 상태였고 최수정은 벽에 기댄 채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누구던 간에 도움을 요청해야 했으니까.

 

 그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자 최수정의 동공은 점점 커졌다. 몸의 떨림도 사라졌으며 목막힘도 바로 풀려버렸다. 다만 그동안 마시지 못한 공기가 순식간에 들어오면서 최수정은 사레에 들렸다. 몇 초 동안을 기침을 하면서 고개를 들자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을 보면서 최수정은 말했다.

 

 “누구세요?”

 

 우리 집 화장실 욕조 안에서 처음 보는 남자가 옷을 벗은 채 이 쪽을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야..”

 

 남자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방금 샤워를 한 몸에서는 천천히 몸의 선을 따라 물이 떨어지고 있는 게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너 미쳤냐? 빨리 문 안 닫고 뭐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처닫아.”

 

 다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평범했다.

 

 최수정은 얼떨결하게 문을 닫았다. 몸의 중요부위는 수건으로 가려졌다고 해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경계심이 전혀 없었다.

 

 ‘뭐, 이상한 사람은 아니겠지.’

 

 일단 자신을 대하는데 낯설지 않았으니까 아마 놀러온 사촌 쯤 되겠지.

 

 최수정은 거실 소파로 돌아가 앉았다. 다행히 그렇게 쿵쿵댔지만 잠에서 깬 사람은 없는 거 같았다.

 

 달빛만이 비추는 거실에서 가만히 몇 분을 기다리자 곧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남자가 다가왔다.

 

 “어두운 데서 뭐해. 정신 차리고 먼저 방에 들어가.”

 

 그 방은 분명히 최수정이 있었던 방이었다. 남자는 수건을 목에 걸친 채로 어두운 주방 쪽으로 들어갔다.

 

 최수정은 먼저 방에 들어갔다.

 

 그렇게 기다리자 남자는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오더니 최수정 바로 앞에 섰다. 큰 키 때문인지 얼굴을 보기 위해서는 고개를 젖혀야 할 정도였지만 남자는 신경쓰지도 않는다는 듯 손에 든 무엇인가의 뚜껑을 돌려 열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크림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더니 천천히 최수정의 이마에 올렸다.

 

 순간 따가운 통증이 남자가 만진 부위를 통해 느껴졌다.

 

 “아야.”

 

 “이게 무슨 일이냐. 왠 연고랑 반창고가 식탁 위에 올려져있나 했더니 니 때문이었냐.”

 

 “이런 건 내가.....”

 

 “이미 다 발랐어. 그렇게 크게 다치지도 않았구만. 엄만 괜히 생색은.”

 

 엄마라는 말을 듣자 최수정은 그 때의 엄마의 표정을 떠올렸다. 이렇게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엄마는 아직도 마음 아파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남자는 반창고를 최수정의 머리에 붙이더니 한번 세게 눌렀다.

 

 “아아, 아파 아파.”

 

 “이래야 빨리 나아. 정신도 차리고. 그렇게 울적하게 뭐하냐.“

 

 남자는 연고를 서랍위에 올려두더니 뒤로 돌아 의자 쪽으로 걸어가면서 입을 열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입 밖에 꺼내지는 않았다.

 

 “독서실에서 새벽 1시 30분에 집에 돌아왔더니 화장실 문 앞에는 오늘 소파에서 자라는 메모만 붙여져 있고. 그게 너 때문이냐.”

 

 남자는 수건으로 머리의 물기를 닦더니 의자에 털썩 앉았다.

 

 “아, 피곤하다. 피곤해. 그래서 집엔 왜 왔는데? 설마 아빠를 만난 건 아니겠지?”

 

 최수정은 만났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나저나 ‘아빠’?

 

 “만났다는 거야. 안 만났다는 거야. 한글이 이래서..... 문제는 아니구나. 네가 말을 안한거니까. 그리고 애가 뭐가 이렇게 소극적으로 바뀌었어. 적응 안되게.....”

 

 “근데....”

 

 “응?”

 

 “누구?”

 

 “그건 또 무슨 의미야. 내가 누구냐니. 역시 한글이 문제가 있는 건가. 이해가 안되네.”

 

 상당히 말이 많은 남자였다. 그나저나 아빠라니 설마 이 사람이?

 

 “아니 그게 아니라..... 혹시 오빠냐고..”

 

 남자는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럼 오빠지. 형이야?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최수정은 눈이 점점 커졌다. 그럼 이 방의 주인이 바로....

 

 “애초부터 말이야. 내 방에서 하룻밤 자면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지. 대한민국 고3은 개도 안 건드리는데. 그나저나 나 앞으로 4시간 자고 나면 일어나야 하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줄 마음은 없니?”

 

 최수정은 듣거나 말거나 새로 생긴 오빠를 자세히 들어다 봤다. 신기하기도 했고 당황하기도 했다.

 

 “야, 말 안해? 피곤해 죽겠다니까.”

 

 새로 생긴 오빠의 목소리에 짜증이 뒤섞였다.

 

 최수정은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으흠.... 생각보다 심각하구만.”

 

 “응......”

 

 “그나저나 너는 집에 왜 왔냐. 오려면 최소한 아빠 없을 때는 생각하고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니야? 필요한 거 있으면 다른 가족한테 문자라도 하든가. 물론 난 말고.”

 

 최수정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뭐라 변명할 거리가 떠오르지 않았다. 애초부터 이 곳의 자신이 뭘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알아.

 

 최수정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원래는 자신의 방이었던) 오빠의 방을 살펴보았다. 뭔가 힌트가 될 만한 것이 없을지 찾아보기도 했지만 아직은 오빠의 눈을 마주보고 싶지 않은 것이 제일 컸다.

 

 어느새 시간은 2시 3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야. 아 진짜 미치겠네. 왜 말이 없어. 말이. 나 자야 된다고. 6시 1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고요. 아줌마.”

 

 남자는 온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말했다. 최수정이 말을 하지 않는 것도 짜증났지만 입을 열었다가도 다시 용수철처럼 다물어버리니 더 신경 쓰였다.

 

 “아, 몰라. 나 먼저 잘란다. 네가 거실에서..... 자기는 힘들겠고. 내가 소파에서 잘테니까 닌 방 문 꼭꼭 잠그고 방에서 자라. 이왕이면 아빠 깨기 전에 일어나서 나가고,”

 

 남자는 못 참겠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서 베개를 챙기더니 문을 열었다.

 

 ‘아직 안돼. 내일 어떻게 하라고.’

 

 아직 내일 학교에 가는지도 몰랐다. 비장의 수를 써야 했다. 상당한 도박이지만 자신이 어떻게 잘 핑계를 대면 의심의 눈초리는 받아도 문제는 안 생기겠지.

 

 입을 천천히 열었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만약 예전에 자신이 죽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지낼까.

 

 “사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하지만 그게 어떻든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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