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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8.9.24

아빠가 죽어 사신을 만났는데 내가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고?
창조주가 미안하다며 소원 3가지를 이뤄준다고 한다.
1.자캐의 모습으로 판도라 세계로 보내주세요 2.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 주세요. 3. 꽃미남들에 쌓이게 해주세요.
원래 세계인 정계에서 다시 태어난 이소아.
판도라 노노에게 입양되어 판도라의 공주가 돼 잘생긴 남자들에게 둘러 쌓이게 된다.
오늘부터 꽃미남 밝힘증인 이소아의 판도라 생활기가 시작된다.
“거기 지나가는 오빠 저와 같이 요구르트 한잔 할래?”
본격 마피아 집단에서 역하렘 만들기.

 
[006] 어쩌다보니 환생 (1)
작성일 : 18-10-04 23:15     조회 : 334     추천 : 0     분량 :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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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W_아름다운뿌리

 #6화 _어쩌다 보니 환생(1)

 

 

 

 

 결국 창조주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왔다.

 

 “소아야 진짜 아빠 다시 살려 달라 말할 거야?”

 “누구한테?”

 “창조주께.”

 “왜?”

 “왜냐니…”

 “우리 아빠 인계에서 잘 살아있어… 너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래?”

 “아니야… 미안.”

 

 백야의 바램대로 소아의 기억은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기억만 사라졌다.

 인계의 아버지였던 그 남자도 기억이 없으니 상관 없으려나.

 

 “제발 창조주를 만나면 그 왈가닥 성격 좀 숨겨라.”

 “싫어.”

 “창조주가 네 소원 들어주려다 말겠다.”

 “응? 창조주가 내 소원도 들어줘?”

 “뭐, 너한테 미안하다며 들어줄 수도 있겠지?”

 “오- 좋은 걸?”

 “제발 신중히 써.”

 “싫어.”

 “네가 어떻게 쓰냐에 따라 내가 고생을 안 한단 말이야.”

 “좋은 정보 감사해 륜.”

 

 마지막 말에 소아가 의미 모를 웃음을 짓자 륜이 잔뜩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이상한 생각 하는 거 아니지?”

 “뭐- 이상한 생각은 아니고~”

 “왜 말 끝을 늘리는 거죠?”

 “그야- 난 네가 고생하는 것만 보고 싶어.”

 “…….”

 

 륜은 이번 생도 헬 파티가 열리겠구나~라고 생각했다.

 

 

 

 *

 *

 *

 

 커다란 문 앞에 서 있는 백야와 소아.

 소아는 압도적인 문의 크기에 놀라 순간 말을 잃었다.

 

 ‘세상에, 이 문을 계속 열고 닫으려면 팔에 근육통으로 끝나지 않겠구나. 이게 열리긴 하나?’

 

 

 생각하기 무섭게 너무나도 가볍게 문지기에 의해 문이 열렸다.

 보고 입이 벌어질 정도로 감탄한 내가 뻘쭘할 정도로.

 

 

 

 “들어가라.”

 “으…응…”

 

 

 

 적응이 되지 않는 분위기 에 신전 안에 발을 들여놓으니 내가 지냈던 방보다 훨씬 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잔뜩 있었다.

 

 “세상에… 저 것들 팔면 얼마야? 몇 개만 가져가서 팔까? 하나 가져간다 해도 티도 안 나겠다.”

 

 내가 들어오기라도 바란 듯이 내가 신전에 들어가자마자 닫히는 신전의 문.

 백야는 들어오지도 못한 상태로 문이 닫히자 갑자기 불안해진 나는 신전의 문을 두드렸다.

 

 “백야!! 밖에 있어? 어서 들어 와!! 나 혼자 있으니까 무섭단 말이야!!”

 

 너무나도 하얀 건물에 비싸 보이는 물건이 잔뜩.

 이런 곳에 혼자만 있다 생각하니 두려움이 엄습했다.

 

 

 

 “백야!!!”

 

 

 

 하지만 내가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소리쳐도 문 밖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으며 난 망연자실 한 채 주저앉았다.

 

 

 

 “세상에… 저승에 와서 창조주의 신전에 갇혀도 보네. 무슨 이런 기구한 운명이야?”

 

 

 

 『기구한 운명의 나의 아이야. 나의 실수로 인해 네가 태어나면 안됐을 세계에 떨어져 버렸구나.』

 

 

 

 “당신이 창조주야?”

 

 

 

 『그렇다.』

 

 

 

 “당신이 창조주라면 내 소원 들어줘,”

 

 

 

 

 『…….』

 

 

 

 “왜 답이 없어? 이거 백야가 날 자기 옆에 두려고 장난치는 거 아냐? 자신은 소원 3개는 못 들어주니까 말이 없는 거고!”

 

 

 

 『그래, 네가 기억이 없는 것도 다 내 탓이지. 사죄의 의미로 네가 말한 소원 3개를 들어주겠다. 소원은 번복 없이 단 한번씩 뿐이니 잘 생각해보고…』

 

 

 

 소아는 창조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외쳤다.

 

 

 

 

 “자캐의 모습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 주세요, 꽃미남들에 둘러 쌓이게 해주세요.”

 

 

 

 『…….』

 

 

 

 “왜 못 들어줘? 너 역시 백야지?!”

 

 

 

 소아의 3가지 소원을 듣고 한동안 말이 없던 창조주는 자신을 갈구는 소아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줬다.

 

 

 

 『첫번째 소원을 이뤄주지. 자캐의 모습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창조주의 말 끝으로 소아의 몸에는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빛이 사라졌다.

 그러고 나서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니 자신이 만들었던 자캐의 모습이 되었다.

 금발에 검은 브릿지 , 그리고 금안, 무엇보다 몸이 날씬해졌다.

 

 

 

 『기왕 자캐의 모습이 되었는데 능력이 없으면 안되지, 설정한 능력 모두를 쓸 수 있게 됐을 것이다. 두번째 소원은 자캐의 능력을 쓸 수 있으니 굳이 필요는 없겠고.』

 

 

 두번째 소원이 누락될 것 같은 반응이 보이자 소아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안돼!! 무조건 최강으로 만들어줘요!!”

 

 

 『…… 좋다.』

 

 

 창조주는 무조건 최강으로 만들어달라는 말에 결국 소아의 두번째 소원을 다 들어주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은…』

 

 

 

 “자캐의 모습이니 괜찮겠지 어물쩍 넘기지 말기!”

 

 

 

 『그래, 너를 정계 최강으로 만들어주지.』

 

 

 

 “좋았어!!”

 

 

 

 

 『나의 아이야. 난 네게 소원 3가지를 들어주기로 했지만 제대로 들어준 건 겨우 하나 뿐이구나.』

 

 

 “음…? 그런 건가?”

 

 

 『네 힘은 세계를 어지럽힐 수 있는 위험한 힘이기에 정해진 나이까지는 힘에 제한을 두겠다.』

 

 

 “그러면 소원을 빈 의미가 없잖아! 그리고 정해진 나이는 내가 어떻게 알아요?”

 

 

 『걱정하지 말아라. 넌 나에게 관심을 받는 자. 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너 하나 뿐이며 나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너 하나 뿐일테니, 정계에서는 너는 예언의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세계에서 살아갈 때 필요없는 기억은 좀 지워두지.』

 

 

 

 

 그 말을 끝으로 신전은 빛이 나기 시작했고 난 너무나도 눈부신 빛에 눈을 감고 팔로 눈을 가렸다.

 빛이 사라지자 팔도 내리고 눈을 뜨자 나를 멍하니 보고 있는 백야.

 

 

 “그대인가?”

 “그대라니 누굴 말하는 지…”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눈앞에 눈 깜짝할 사이에 저승 사람들이 나타나 줄을 서 있었다.

 

 

 “뭐… 뭐지?”

 

 

 내가 그들을 보자 모두 나를 향해 엎드려 있었고 맨 앞에 있던 할아버지는 나에게 엎드리눅지 않고 나를 무섭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누…누구…?”

 

 

 내가 그 할아버지에게 누구냐 묻자 할아버지는 나에게 다가와 허리를 숙여 내 귀에 속삭였다.

 

 

 

 “기억하지 않은 것이 현명하십니다.”

 “네?”

 그의 말이 이해되지 않아 되물어보니 그는 허리를 들어 날 언제 무섭게 노려봤냐는 듯 걱정스런 얼굴로 엎드려있는 그들에게 말했다.

 “황녀께서 기억이 온전치 않으시군, 아직 유희가 끝나지 않으셨어. 황녀님 아직은 이르십니다 어서 내려가시지요.”

 “지금 대체 무슨 말씀!!”

 

 

 

 그는 말이 끝나자 마자 내 머리에 손을 올려 내 머리를 밀었고 그와 동시에 내 발밑엔 구멍이 생겨 난 그대로 추락했다.

 

 

 

 “꺄아아아아악!!”

 

 

 

 뭐야, 나 이 세계에서 제대로 살아보기도 전에 죽는 거야?

 안돼!!!!

 

 

 

 응애응애-

 

 응?

 아프지 않아!

 

 아프지 않아 눈을 떠보니 화려한 금이 둘러져 있는 천장이었다.

 

 어디지?

 나 분명 저승에서 떨어졌는데 왜 멀쩡하지?

 

 살아 있다고 안도감도 잠시 난 이 곳이 어딘지 알기 위해 고개를 돌리려는데…

 

 

 목을 아무리 돌리려고 해도 목이 돌아가지 않는다.

 

 세상에…

 어떡해…

 

 척추를 다쳤나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

 “아오에요 아아 아아 아에에!!”

 

 헐?

 말도 안 나와!

 

 나 뇌도 다친 거야?

 그래서 혀도 입도 제대로 못 움직여서 이렇게 아기 옹알이 같은….

 

 옹알이?

 맞아!!

 지금 마치 아기 옹알이 소리를 내는 것 같은데!!

 

 

 나의 옹알이 비슷무리한 소리가 들리자 천장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들

 

 “황제전하! 황녀전하께서 벌써 옹알이를!!”

 “그것이 정말이냐!”

 

 그 대화가 주고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내 눈 앞으로 잘생긴 남자 하나가 보였다.

 그리고 그 남자는 나에게 손을 뻗어 나를 들어 올렸다.

 

 “옳지,연아! 내가 네 아비다!!”

 “…….”

 

 미친 나 설마 애기 된 거야?

 아니, 다시 태어난 거야 설마?

 

 “전하… 황녀님께서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빠른 움직임은 황녀님께 좋지 않습니다.”

 “아…! 그런가!!”

 

 나를 들고 이리저리 흔들어 대던 잘생긴 남자는 좋지 않다는 여자의 한마디에 행동이 멈춰졌다.

 

 “자, 이렇게 들어보시지요.”

 

 나를 안은 자세를 고쳐주는 여자.

 남자는 그 여자가 고쳐주는 자세에서 딱딱하게 굳은 채 내 얼굴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내가 네 아버지다. 아버지라 불러 보 거라!”

 “…….”

 

 정말 느닷없이 어이없게 환생 한 나는 창조주께 욕 한 바가지 부어주려다가 내 눈 앞에 있는 잘생긴 남자 때문에 참았다.

 

 휴우- 아빠가 잘생겨서 다행인 줄 알아라, 창조주야.

 

 

 “전하,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황녀님께서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안다. 그래도 아까 옹알이는 하지 않았더냐. 옹알이라도 괜찮으니 아버지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네.”

 “송구합니다 전하.”

 

 시녀는 황제의 뜻도 모르고 다그친 것 같아 죄송스러워 어쩔 줄 몰라했고 난 그런 불편한 분위기가 싫어 이 잘생긴 남자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기로 했다.

 

 [아바마마]

 “아아아아!”

 

 그 한마디에 남자는 세상이라도 가진 것 마냥 좋아했고 난 그런 남자의 얼굴을 보며 행복해 했다.

 

 

 잘생긴 남자에게 둘러 쌓이게 해주세요 소원은 이제 시작이구나~~

 아버지야, 정말 네 얼굴이 제국을 만드는 힘인 거구나.

 네 덕분에 아까 어이없고 짜증 났던 일이 한순간에 잊혀진다.

 

 아버지가 이 정도인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잘생겼을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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