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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 최강입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8.9.24

아빠가 죽어 사신을 만났는데 내가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고?
창조주가 미안하다며 소원 3가지를 이뤄준다고 한다.
1.자캐의 모습으로 판도라 세계로 보내주세요 2.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 주세요. 3. 꽃미남들에 쌓이게 해주세요.
원래 세계인 정계에서 다시 태어난 이소아.
판도라 노노에게 입양되어 판도라의 공주가 돼 잘생긴 남자들에게 둘러 쌓이게 된다.
오늘부터 꽃미남 밝힘증인 이소아의 판도라 생활기가 시작된다.
“거기 지나가는 오빠 저와 같이 요구르트 한잔 할래?”
본격 마피아 집단에서 역하렘 만들기.

 
[002] 호위무신 륜 (2)
작성일 : 18-09-25 19:24     조회 : 364     추천 : 0     분량 : 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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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녀의 능력치는 세계최강입니다.

 

 #2화 _ 호위무신 륜(2)

 W_아름다운뿌리

 

 【 시간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떠도는 자여, 이 자리에 나타나라.】

 

 그 주문을 중얼거리자 바닥에 검은 원이 생기더니 그 곳에서 온몸에 사슬이 감긴 날개 달린 검은 남자가 나왔다.

 사람이라고 하기엔 날개가 있고 그렇다고 나의 편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게 어두웠다.

 

 “뭐야! 힘이 봉인 당했다는 게 거짓말이었어?”

 “아- 내가 진짜 이래서 이 임무 받기 싫었던 건데 골치 아파지겠네!!”

 

 아빠를 찔렀던 남자는 그 검은 남자가 나오자 긴장하며 경계했고 그 검은 남자는 소리가 들리자 천천히 눈을 떴다.

 

 흠칫-

 

 뱀의 눈.

 

 그의 눈은 새빨갛고 날카로운 뱀의 눈.

 인간의 눈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눈.

 

 그는 날 보더니 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예를 갖췄다.

 

 “扈衛武神 倫, 나의 주군을 뵙습니다.”

 

 호위무신?

 주군?

 이게 다 무슨 소리야?

 

 “결국 자카르나 카인까지 소환했군.”

 “카인까지 소환 한 이상 내가 널 살릴 필요는 없겠네.”

 

 날 공격했던 남자는 다시 한 번 칼을 들고 나에게 달려들었고 난 이번에야말로 죽겠다 싶어 눈을 감았다.

 그러자 누군가 나를 안는 느낌이나 눈을 떠보니 륜이 나를 안고 날개까지 날 감싸고 있었다.

 

 날 공격 하려던 남자의 칼은 륜의 날개에 팔고 들지도 못한 채 륜의 날개에 닿자 썩어 없어져버렸다.

 

 “젠장, 카인의 봉인까지 풀린 건가?”

 

 남자는 자신의 칼이 썩어 없어지자 다른 무기를 꺼내 다시 나를 공격하려 했고 하지만 그 모든 공격이 륜의 날개 앞에선 소용이 없었다.

 

 “주군, 난 당신이 명령하지 않으면 저 남자를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주군을 지킬 수 있는 공격 명령을 내려주시죠.”

 

 공격 명령을 내리라고?

 그 공격 명령을 어떻게 내리면 되는데?

 

 “어서 명령을 내리시지 않으면 당신의 인계의 아버지는 주군과 대화도 하기 전에 죽으실 것입니다.”

 

 안돼.

 난 아직 아빠에게 할 말이 남았어.

 

 “륜, 저 남자를 죽여.”

 

 남자를 죽이라는 말에 륜의 눈은 붉게 빛났고 그의 온 몸을 감았던 사슬이 풀어졌다.

 

 “당신의 행복을 가져가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륜은 자신의 허리에 있던 검을 빼 들었고 그 남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저 륜이라는 남자가 나를 주군이라 했으니 날 공격할 확률은 없어.

 그리고 저 남자의 무기가 륜의 날개에 닿을 때마다 썩어 없어졌으니 륜이 당하지도 않겠고.

 

 륜이 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서 난 정신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는 아빠에게 갔다.

 

 “아빠… 아빠…”

 

 온 몸에 피를 뒤집어 쓰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빠.

 이제 눈 마저 새빨갛다.

 

 “소…아야…”

 “그래그래, 나 소아야.”

 “이- 멍청한 년아, 내가 오… 지 말랬잖아…”

 “아빠 비명 소리가 들리는데 아빠를 두고 내가 어떻게 도망가 바보야!!”

 “아빠한테… 바보라…니… 아주 못하는 소리가 없어…”

 

 아빠는 말하는 것도 힘에 겨운 지 아니면 온 몸에 힘이 점점 빠져나가고 있는 지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져가기 시작했다.

 

 “안돼 아빠. 아직 죽으면 안돼. 난 아직 아빠한테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아.”

 “어째… 아빠 아프다…”

 “아니, 아빠 제발… 제발 정신 좀 차려…”

 “정말 처참하네 아빠가 죽어서까지 저 XX 가만 안 둘테니 넌 꼭 살아.

 “아니야, 아빠도 살 수 있어 절대 포기 하지 마!!”

 “너희들에게 아빠 노릇 잘… 못해줘서 정말 미안하다… 돈…도 많이 못 주고, 너희랑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너희가 하고 싶은… 것들 다 못…해줘서 미안해…”

 

 아빠는 말하다 말고 피식 하며 웃었고 말을 이었다.

 

 피식-

 

 “그래도… 마지…막엔 아빠 노…릇 한 것 …같네.”

 “무슨 소리야 아빠. 내가 더 미안해!! 아빠한테 잘 해주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해준다 해서 미안해…”

 

 점점 차가워지는 아빠의 몸 난 그런 아빠의 손을 잡았다.

 적어도 지금보다 더 차가워지지는 말아 달라고 이 온도만 유지해달라고.

 

 헛된 꿈이란 걸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아무거라도 생각이 나는 거라도 뭐든지 해야만 할 것 같아서 했지만

 

 투욱-

 

 내가 아빠의 손을 놓치자 아빠의 손은 내 손에서 떨어져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아빠의 손도, 아빠의 몸도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아빠의 시간은 멈췄다.

 

 “하아아아아아-!!!”

 

 난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해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정말 웃긴 건.

 아빤 더 이상 움직이지도, 숨을 쉬지도, 심장이 뛰지도 않는데,

 아빠의 시간은 모조리 멈췄는데 피는 계속 나오고 있었다.

 

 야속하다.

 계속 흘러나오는 이 피가 너무 야속해.

 

 

 아빠의 시체를 붙잡고 끅끅거리며 한참을 울었을까 아빠를 죽였던 남자를 죽이고 온 륜이 내가 걱정 됐는지 날 토닥였다.

 그런데 그 따뜻함이 아빠 같아서, 그 토닥임이 다정스러웠던 아빠 같아서 그 손길이 아빠같아서

 마치 아빠가 울지 말라며 달래는 것 같아서…

 

 겨우 잠잠해질 것 같았던 나의 눈물이 다시 격해지기 시작했고 나의 눈물에 당황한 륜은 날 아예 아빠 시체에서 때어놓고 안아 들어 토닥였다.

 

 난 정말 한참을 울고 울다 지쳐서야 그만 울었다.

 진정해져도 아빠의 시체를 보면 다시 울기 시작하자 결국 륜이 시체의 모습을 가렸지만.

 

 *

 *

 

 “전 당신의 호위무신 륜 그대가 윤회를 돌며 잘못된 세계에 떨어져 봉인 돼 있었습니다.”

 

 호위무사도 아니고 호위무신?

 그리고 내가 잘못된 세계에 떨어진 건데 왜 륜이 봉인 당하는 거야?

 

 “전 인간이 아닙니다.”

 

 인간이 아닌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당신의 눈이 인간이 아니잖아

 

 내가 그를 빤히 보고 있자 그는 나를 보고 피식 웃는다.

 

 웃어?

 왜 웃어?

 내가 웃겨?

 

 “아뇨, 웃기지 않습니다. 단지 너무 그리운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서요.”

 

 뭐야?

 나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왜 생각만 한 물음을 답하는 거지?

 마치 내 머릿속에서 내 생각을 읽는 것처럼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 느낌에 익숙해지셔야 할 것입니다. 전 당신의 일부니까요.”

 “나의 일부라고요?”

 “네, 당신의 호위기사이지만 당신의 일부. 전 당신이 불러야만 당신에게 나올 수 있고 당신의 명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전 당신의 일부라 생각을 읽을 수도 있고, 전부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전 당신의 감정을 느낍니다. 전 천사도, 악마도 아닌 존재. 당신이 만들어 오직 당신을 위해 죽을 자카르나 카인.”

 “자카르나 카인…”

 “이게 세간의 알려진 이름이고 륜이 원래 이름입니다.”

 

 난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환상인지 알 수가 없다.

 알 필요가 없었다.

 

 아빠가 내 눈앞에서 나 때문에 죽은 마당에 뭐가 현실이고 뭐가 환상인지 구별하는 것조차 사치였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안 드시나 보군요. 곧 당신의 아버지였던 영혼을 거두려 저승에서 내려올 것입니다. 당신의 기억은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힘도 제대로 발현이 되지 않는 상태니 아직 저승에서는 당신의 존재를 모를 것입니다. 그러니 저승사자가 오기 전에…”

 “륜.”

 “하명하소서”

 “네가 신이면 저승사자도 죽일 수 있어?”

 “…….”

 

 저승사자도 죽일 수 있냐는 말에 륜은 순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넌 내 편인 건 확실하지?”

 “이 호위무신 륜은 평생 당신만을 지킬 것입니다.”

 “그럼 우리 아빠의 영혼을 가지러 오는 저승사자를 죽여.”

 “저승사자는 혼이라 죽지 않습니다.”

 “그럼 소멸시켜. 네가 신이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난 아직 아빠를 저승에 보낼 수가 없어.”

 “제가 만일 네가 죽여.당신의 말을 들어 저승사자를 해한다 해도 저승사자 뒤에서는 사신이 있습니다.”

 “그럼 그 사신도 네가 죽여.”

 “…….”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미 죽어버린, 차가워진 시체 앞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들 뭐가 달라지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무거나 했으면 했다.

 아빠가 죽은 마당에 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기에.

 날 공격하려던 남자는 죽었는데 배후는 따로 있잖아.

 날 왜 죽이려 한 거야?

 왜 나를 노린 거야?

 

 “그 것은 당신이 아직 이 세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정계에서 사람을 보낸 겁니다.”

 “정계?”

 “정계는 반인반신들이 사는 곳 먼 옛날 최초의 여신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진 남신들이 떨어진 세계이기도 하죠.”

 “설마 지금 제가 있는 곳이 인계인가요? 신계는 저승과 신들이 사는 신계로 나뉘어져 있고?”

 “네, 혹 기억이 돌아오신 겁니까?”

 

 기억이 돌아온 건지 기대하는 륜이었지만 이건 기억이 돌아온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판도라 만화의 세계관이다.

 내가 덕질을 얼마나 했는데 절대 모를 리가 없지.

 

 “아직 돌아오지 않으신 모양이군요. 알겠습니다.”

 

 난 륜에게 내가 처한 상황이나 그 밖에 궁금한 점은 다 륜에게 물어봤고 륜은 내 물음에 일일이 대답을 해주다가 첫번째 저승사자와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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