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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3인남녀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16.8.23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

 
기쁠 때만 술을 마셨다면 아마...
작성일 : 16-09-12 21:50     조회 : 497     추천 : 0     분량 : 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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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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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 놀 때 일을 해야 성공한다고 했는가? 개뿔... 남들 놀 때도 일해서 골병 나게 생겼는데 무슨...

 은영은 일요일, 그러니까 모두가 쉬라고 정해준 빨갛게 칠해진 날에 부스스한 눈을 뜨고 아르바이트 나갈 준비를 했다.

 어제 분명 야간 타임을 해서 오늘은 쉬겠다고 했었는데 점장님의 다급한 SOS요청에 은영은 마지못해 승낙을 한 것이다.

 

 -미안해요, 은영씨. 어떻게 있는 인원만으로 해결 하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하... 일요일이면 집에서 쉬지 뭐한다고 다들 기어 나오는 건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점장님 부탁이기니까 나간다...

 이제까지 같이 일했었던 사람 중에 가장 착하고 인간 다운 사람이었고 은영이가 좋아하는 어른스러운 사람이라 내심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감이 가는 분이었다. 점장님도 똑 부러지게 일하는 은영이 마음에 들어 알게 모르게 사정 봐주면서 잘 챙겨줬었기에 은혜 갚는다는 마음으로 대타를 나간다고 했지만 피곤한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카페 일이 뭐가 힘들다고 그만 둔 건지...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어요.

 은영은 급하게 나가려다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껴있자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다. 평소에 쓰던 우산이 안 보이자 편의점에서 하나 사야 되나 은영은 고민했다.

 하지만 이번 달 생활비도 빠듯하다는 것이 떠오르자 은영은 자신의 보물 1호인 물건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 날 이후로 한 번도 쓴 적이 없는 우산. 우산을 보자 복잡한 마음이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은영의 예상대로 밖을 나오고 얼마 안 돼서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 덕분에 언제나 사람들로 득실거리던 거리가 조금이나마 한산해졌다.

 ‘이거야 원. 우산이 소용없겠네.’

 너무나 많이 내리는 비 때문에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빠른 걸음으로 걷고 매장에 거의 다 도착할 때 쯤이 되어서야 비가 조금씩 잦아들었다.

 은영이 비가 그쳤나 하늘을 쳐다보려고 할 때 누간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크고 따뜻한 손길이 자신의 몸에 닿자 은영은 움찔하며 놀랬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천천히 돌리자, 매일 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던 그 사람의 얼굴이 보였다.

 ‘아직 잠에서 덜 깬 걸까?’

 항상 이야기를 들어 주고, 위로도 해 주고, 힘을 주었던... 내가 그토록 좋아했었고 닮고 싶었던 사람.

 “비 그쳤다, 꼬맹아.”

 연우의 음성을 듣자 은영은 눈물이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3년 동안 있었던 힘들고 안 좋았던 기억들이 삽시간에 은영의 머릿속을 휩쓸고 갔다.

 이제까지 강한 척, 씩씩 한 척하고 지냈었지만 연우를 보자 3년 전 그랬던 것처럼 철부지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것만 같았다.

 툭... 비인지 눈물인지 모를 물방울이 은영의 신발에 떨어졌다.

 은영은 얼굴을 돌렸다가 다시 활짝 웃으며 연우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아직 안 그쳤거든요?”

 연우는 괜히 하늘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가?”

 은영은 그러다 불현듯 일하던 카페 생각이 나자 깜짝 놀라며 얼른 우산을 접었다.

 “아저씨, 저 가 봐요 돼요!”

 갑작스러운 행동에 연우는 당황한 듯 말했다.

 “뭐? 지금?”

 “카페 알바 가야 되거든요.”

 “이 상황에 알바가 중요하냐?”

 “약속 했던 거니까 지켜야죠.”

 은영의 말에 연우가 웃음이 나왔다.

 “그래, 이제 어른스럽네.”

 “저 가요!”

 은영이 그대로 그냥 가버리라고 하자, 연우가 놀라 말했다.

 “야! 전화번호는?!”

 은영이 횡단보도로 뛰어가면서 뒬 돌아 말했다.

 “난 번호 안 바뀌었는데? 아저씨는요?!”

 연우도 큰소리로 외쳤다.

 “바꿨을 리가 있냐!”

 은영은 기분 좋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카페로 뛰어갔다.

 하루도 빠짐없이 연우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되지 라고 수없이 고민을 했었던 자신이 바보 같이 느껴졌다. 마치 어제 만났었던 것처럼 너무나 편안하고 좋았다.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현이는 솔이와 태민이 둘이서만 앉아있자 좌우로 고개를 돌려보며 말했다.

 “연우는?”

 “몰라. 미친놈 마냥 빗속으로 뛰어들더라.”

 “뭐?”

 “연우 오빠가 비를 좋아 했었나?”

 “땀 흘리는 것도 안 좋아하는데 무슨... 축축하고 찝찝한 거 딱 질색하는 애야.”

 “뭐라는 거야.”

 현이 자리에 앉으며 연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태민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전화기도 두고 갔어.”

 태민의 말대로 테이블 위에서 연우의 전화기가 울리자 현은 전화를 끊었다.

 “비에 맞아 고장 날걸 계산 한 건가?”

 “계획된 거였어? 치밀하네...”

 “저기 연우 오빠 온다.”

 비에 홀딱 젖은 연우가 들어오자 솔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어딜 갔다 온 거야?”

 연우가 마땅히 할 말이 없는 지 둘러대듯 말했다.

 “어... 그냥 더워서.”

 연우의 말을 들은 솔은 현과 태민을 노려보며 말했다.

 “봐, 봐. 일을 적당히 시켰어야지. 병원에라도 데리고 가야 하는 것 아니야?”

 그러자 태민이 현을 보며 말했다.

 “우리가 좀 심하긴 했나보다.”

 “그러게.”

 “이것들이 뭐라는 거야?”

 젖은 옷 때문에 연우는 안지도 못한 채 말했다.

 “난 그냥 집에 가야겠다.”

 솔이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왜? 같이 밥 먹고 가지.”

 “이 꼴을 하고 어떻게 가냐?”

 연우가 가려다가 다시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맞다, 여기 말고 또 카페가 있나?”

 그러자 솔이 잠시 생각을 하다 말했다.

 “여기 말고? 글쎄... 아! 여기서 좀만 더 가면 00카페 새로 생겼다더라. 인테리어랑 서비스도 좋고... 요즘 체인점이 많이 생기던데?”

 카페에 이름을 들은 현의 표정은 굳어졌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태민이 입을 열었다.

 “00카페?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 예전에 현이 너희 회사 앞에도 있지 않았나? 이런 번화가까지 생기고 잘나가나 보네.”

 말을 듣던 현이 진지한 표정을 하며 말했다.

 “그 카페 어디에 있어?”

 뜬금없는 물음에 솔이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뭐? 저쪽으로 쭉 가서 길만 건너면 돼.”

 말을 들은 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밥 너희들끼리 먹어라.”

 태민이 덩달아 일어나며 말했다.

 “뭐? 어디 가는데?”

 현이 대답 없이 나가버리자 연우가 재빨리 뒤따라가며 말했다.

 “야! 갈 거면 나도 데려다 줘!”

 연우까지 가버리자 태민과 솔은 벙찐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봤다.

 “뭐야, 둘 다 왜 저래?”

 “거기 카페가 그렇게 좋나?”

 

 현은 솔이 알려준 카페 앞에 도착을 했다. 하지만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한 채 투명한 유리 너머로 안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솔의 말대로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제법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다 카페 테이블을 정리하는 낯이 익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어? 저 꼬마는...”

 예전에 연우의 집 앞에서 보았던 은영을 보자 현은 고개를 갸웃 했다. 그러다 뒤에서 현을 쫓아온 연우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아우, 좀 천천히 좀 가지.”

 현이 연우를 설마 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아까 뛰쳐나갔다는 게 쟤 때문이야?”

 그러자 연우가 뜨끔 했는지 카페를 쳐다보며 말을 더듬었다.

 “어... 아니, 그게...”

 그러다 카페 안에 은영가 아닌 낯이 익은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럼, 너는... 저 분 때문에 뛰어 나온 거냐?”

 연우의 말을 이해 못했는지 현이 무슨 말이냐는 듯 연우를 쳐다봤다. 그러자 연우가 대답 대신 턱으로 카페 안을 가리켰다.

 현이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혼자 정리하던 은영의 옆에 나타난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잠시나마 자신을 변하게 해주었고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해주었던... 두 번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해버린...

 혼자 정리하는 은영이 벅차 보였던지 하나가 은영 대신 테이블을 닦아주고 있었다.

 ‘변함없으시군요.’

 “들어 갈 거야?”

 연우가 묻자 현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왜?”

 “그럴 용기가 없다.”

 “용기?”

 “자격도 없고.”

 “자격?”

 “가자, 집에 갈 거면 데려다 줄게.”

 현은 연우의 어깨를 툭 치고는 뒤돌아 가버렸다. 연우는 갸웃 거리다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은영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카페에 일이 끝나가자 은영은 힘든 듯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자 하나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 왔다.

 “힘들죠?”

 그러자 은영이 웃으며 말했다.

 “저만 힘든가요?”

 “이제 퇴근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직 시간 남았는데요?”

 은영이 시간을 보며 말하자 하나도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오늘 쉬는 날이었잖아요. 조금이라도 더 쉬셔야죠. 내일 학교도 가잖아요?”

 은영은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그럼... 오늘 누굴 좀 봐야 될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먼저 가볼게요.”

 “괜찮으니까 얼른 가세요.”

 

 은영은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핸드폰을 꺼내 보았다.

 <연우 : 카페 앞에서 기다릴게.>

 언제나 광고 문자, 체납 문자만 있던 문자함에 연우의 문자가 와 있자, 은영은 기분 좋은 듯 미소 지으며 문자를 했다.

 <은영 :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연우 : 안 바뀌었다면서. 너는 난지 어떻게 알았냐?>

 <은영 : 아저씨도 안 바뀌었다면서요. 저 이제 끝났어요.>

 <연우 : 배고프지?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은영 : 오... 말만하면 다 사주시는 거예요?>

 <연우 : 글쎄... 하나만 빼고.>

 <은영 : 하나만 빼고요? 그게 뭔데요?>

 <연우 : 라면.>

 연우의 문자에 은영은 풉 하고 웃어버렸다.

 <은영 : 저도 라면 지겹거든요? 고기 사줘요, 그럼.>

 

 삼겹살집에 들어온 은영은 연우가 구워주는 고기를 정신없이 먹고 있었다. 그 모습에 연우가 콜라를 따라주며 말했다.

 “천천히 먹어. 며칠 굶었냐?”

 연우의 말에도 은영은 입에 고기를 잔뜩 넣은 채 우물거리며 말했다.

 “얼마 만에 먹는 고기인지...”

 “그럼 소고기를 먹으러 가지.”

 그러자 은영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

 “저 소고기는 안 좋아 해요.”

 그러다 자신 앞에 놓인 콜라가 들어있는 컵을 보자 은영이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삼겹살엔 소주 아니에요?”

 그 말에 연우가 기가 찬 듯 말했다.

 “조그마한 게 어디서 술이야.”

 “성인 된 지 3년이나 지났거든요?”

 “아...”

 은영의 말에 연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이제 너도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됐구나...”

 “아저씨보다 잘 마실 걸요?”

 “술 좋아해?”

 “자주 먹는 편은 아니고, 힘들 때 한 번 씩은 먹어요.”

 “야, 술은 기쁠 때 마시는 거야.”

 그 말에 은영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랬으면 지금까지 술을 한 번도 못 마셨을 걸요?”

 “뭐?”

 연우의 걱정스러운 표정에도 은영은 씩씩하게 고기를 입에 넣었다. 은영이 별 말을 안 하자 연우도 굳이 그 자리에서 묻지는 않았다.

 

 고기를 다 먹은 연우와 은영은 소화도 시킬 겸 근처 호수 공원으로 갔다.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둘은 은영의 고집으로 맥주 한 캔씩을 손에 들고 있었다.

 “어휴, 맥주 한 캔으로 누구 코에 붙여요?”

 은영이 연우를 째려보며 말하자 연우가 태연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붙이지 말고 마셔야지.”

 연우의 농담에 은영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헐? 부장이라도 다셨나 봐요? 어디서 부장님 개그를...”

 “요즘 아재 개그가 대세라던데?”

 “전 대세를 거스르는 사람이니까 하지 말아요.”

 은영의 말에 연우가 피식 웃더니 맥주 한 모금을 마셨다. 그러자 은영도 미소 지으며 맥주를 마셨다.

 비가 와서인지 덥지도 않은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 듯 은영은 눈을 감았다.

 이게 얼마 만에 갖는 여유인지 모르겠지만 은영은 이 시간을 최대한 즐기고 싶었다. 그런 은영을 바라보다 연우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동안 무슨 일 있었니?”

 연우의 말에 즐기고 있던 여유가 깨져 버린 듯 굳은 표정으로 천천히 눈을 떴다. 그러다 별일 아니라는 듯 웃으며 말했다.

 “네. 좀...”

 은영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자 늘 까맣던 하늘이 아니라 보름달이 밝게 비추는 아름다운 하늘이 보였다.

 기분 좋은 듯 은영은 달을 바라보며 맥주 한 모금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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