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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죄와벌
작가 : 스토리텔러스
작품등록일 : 2016.9.11

작품 '죄와벌'은 스토리텔러스라는 집단창작팀이 함께 연재하는 작품입니다.

 
프롤로그
작성일 : 16-09-12 18:23     조회 : 564     추천 : 0     분량 :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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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불이 꺼진 사무실 안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없으며 끝까지 착한 사람은 없다.

 그저 신념을 끝까지 지키느냐 못지키느냐의 차이 일뿐"

 

 석우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아버지의 회사 수첩 첫장에 쓰여진 문구를 뚫어저라 보고 있었으며 그저 그의 두 손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사무실 안에는 그런 그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사무실 입구에서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예랑이 있을 뿐이 었다. 석우는 예랑이 있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 10 여분이 지난 후 사무실의 정막을 깨는 전화벨 소리가 사무실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석우는 황급히 수첩을 자신의 상의 안 주머니에 숨기고 예랑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전화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팀 송예랑입니다."

 

 "김정한 부장입니다. 옆에 강석우씨 부탁합니다."

 

 마치 캄캄한 사무실의 상황을 알고 있듯이 예의있지만 차가운 목소리로 곧바로 석우를 찾는 김정한 부장이었다.

 그런 그가 놀랍지도 않은 듯 예랑은 대꾸없이 석우를 바라보며 주춤 주춤 거릴 뿐이었다. 석우는 웃음과 긴장과 분노가 뒤섞인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예랑에게 다가갔다.

 

 "예랑씨 오늘은 먼저 들어가요. 저는 조금 더 있다가 들어갈게요"

 

 "네... 그럼 오늘은 먼저 들어갈게요. "

 

 석우는 짧은 인사와 함께 손인사를 하면서 수화기를 건네 받았다. 예랑은 그런 석우가 걱정되었지만 오늘은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해 보여 인사를 받고는 사무실을 나섰다. 예랑이 사무실을 완전히 나갈때까지 기다린 석우는 최대한 감정을 추스리며 어둠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수화기 넘어의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듯 먼저 말을 건넸다.

 

 "지금 그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때 김정한 부장님은 그 자리에 없으면 좋겠네요."

 

 "강석우씨 이것만 기억해요. 신념을 지키는 것이 아버..."

 

 '악은 존재 한다.. 아니 신념자체가 악인 사람은 존재한다. 오늘 그것을 확인해주지...'

 

 석우는 김정한 부장의 말을 채 다 듣기도 전에 수화기를 내렸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속으로 '악은 존재 한다.. 아니 신념자체가 악인 사람은 존재한다. 오늘 그것을 확인해주지...' 라는 말을 되뇌며 자신의 자리에서 usb하나를 가지고 사무실을 나섰다.

 

 -회사 앞 신호등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나온 석우는 회사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usb를 꺼내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뒤에서 차량 한대가 석우의 차를 살짝 박았고 그 운전사는 차에서 내려 석우에게 다가왔다.

 

 "이런 죄송합니다. 브레이크가 조금 늦었네요. 이거 어쩌죠?"

 

 "괜찮으니 그냥 가세요. 크게 부딪친거 같지는 않네요"

 

 석우는 차에서 내려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는 수리비 없이 괜찮다고 하며 그를 보내고는 차에타서 출발하였다. 회사를 벗어날 쯤 석우는 제이슨에게 전화를 걸고 제이슨이 전화를 받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떄 갑작스럽게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핸들을 급하게 돌려 사람을 피했지만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 어 어!!!"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석우의 짧은 외마디를 끝으로 차는 갓길의 가로등을 박고 멈췄다. 석우는 정신을 잃고 때마침 전화기 넘어에서는 제이슨의 목소리가 들렸다.

 

 "석우야 이렇게 밤에 무슨일이야? 니가 시킨 준비는 다 끝났어."

 

 그때 어둠 속에서 빠른 속도의 덤프트럭이 나타나 엄청난 마찰음을 내면서 석우의 차량 뒷 범퍼를 들이 박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석우야!!! 무슨 소리야.?

 너 무슨일이야? 대답해 빨리!!

 야 야!!"

 

 가까운 앞 조차 잘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는 가로등의 불빛에 의지한체 처참한 자신의 몸채만을 보여주는 석우의 차량만이 도로에 놓여있었다. 황량한 도로에는 핸드폰 넘어의 제이슨 목소리만이 희미하게 퍼질 뿐이었다.

 

 -양무석의 별장 창고

 

 "이새끼 내가 호구인 줄 알아? 니 뒤에 숨어있는 놈이 누구야!!"

 

 양무석은 의자에 묶인채 신음소리만을 내는 헨리박을 무섭게 쏘아붙이고 있었다. 그때 이철우가 전화를 끊으며 양무석에게 다가갔다.

 

 "회장님께서 지금 집으로 오시라고 하십니다."

 

 "머?! 무슨일인데? 바쁜거 안보여!"

 

 "하지만... 회장님이 몹시 화를 내고 있으셨습니다. 매우 급한 일 인거 같습니다."

 

 "아이씨 알았으니까 이새끼 어디 못가게 입막고 지키고 있어!"

 

 양무석은 이철우와 몇마디 나누더니 헨리박을 맡기고는 창고를 나갔고 그 뒤에서 이철우는 아주 작게 냉소적인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양무석이 창고를 나와 담배를 피우고 차로 가는 사이 모자를 쓴 두명의 남성이 차 뒤에서 나타났다.

 그러더니 갑작스럽게 양무석을 향해 돌진하며 칼을 휘둘렀다.

 

 "너.. 넌 머야... 이 개새끼가.."

 

 두 남성은 아무말 없이 번갈아가며 1번씩 양무석을 찌르고는 홀연히 그 자리를 벗어났다. 양무석은 피를 흘리며 그자리에서 쓸어저 의식을 잃었고 바닥은 온통 피로 물들었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이철우는 119에 전화를 한 뒤 의문의 남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은 잘 처리했습니다. 곧 그쪽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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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016 / 9 / 12 565 0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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