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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의 선물 : 도로시
작가 : 팀워크
작품등록일 : 2018.7.5

[판타지]

아무것도 없는 능력은 가진 백작의 외아들.
평화로운 삶만 계속되길 바랬던 로크.
예상치 못한 끝내지 못한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첫 몬스터 사냥? (2)
작성일 : 18-07-11 23:41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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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선물 : 도로시 – 첫 몬스터 사냥?(2)

 

 

 

 

 

 

 

 

 주변 나뭇잎을 속삭이듯 바람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화살.

 

 꾸엑!

 

 정확히 누워있는 고블린 머리를 뚫었다.

 아… 얼마나 아플까.

 주변을 둘러봤지만, 슬퍼하는 이는 없었다.

 결국 자기 그릇을 채울 생각만 하는 사람들.

 사러 상황이 변했으면… 괜찮았을까?

 잽싸게 뒤쪽 숲에서 누군가 나왔다.

 무리에서 벗어난 고반의 부하, 파델과 그 무리이다.

 

 “형님! 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리 없이 환호성을 지르던 이들이 안전을 확인하자, 나머지 인원들도 공터로 모였다.

 

 “으하하. 첫 전리품이군요.”

 

 고통의 소리도 지르지 못한 고블린을 향해 다가간 고반.

 허리에서 단검을 빼 들고, 고블린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쫙’ 근육의 선을 갈라 내는 솜씨가 한두 번 한 게 아니다.

 원래 조립을으로 완성되었던 것처럼 분리했다.

 현란한 칼춤을 추면서 입도 같이 개방한 고반.

 그의 말에 따르면 시장에서 고블린 뼈가 고가에 유통된다고 했다.

 

 파아악!

 

 나머지를 장식하며 요란하게 가죽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처음 보는 광경에 속은 매슥거렸다.

 겉으로 보는 잔인함이 아니다.

 누구나 자연의 법칙은 있기 마련. 먹히는 자에 먹는 자. 먹는 자 위엔 절대자처럼 말이다.

 속이 매스꺼운 것은 인간의 탈을 쓴 몬스터들.

 저들과 다른 게 무엇이랴. 단지 지능이 있다는 것뿐.

 블랑코는 최하위층인 동물처럼 나를 쳐다봤다.

 

 “도련님께서는 처음이시겠군요.”

 “이런 걸 우읍!”

 

 결국 속이 뒤집혔다.

 창피한 나머지 한쪽 구석으로 이동해 속을 비워냈다.

 그런 모습을 본 사냥꾼 무리는 비웃음을 섞인 미소를 띠었다.

 악마들…

 괜찮다며, 옆에 다가와 등을 쳐주는 블랑코.

 

 “곧 익숙해 질 겁니다. 미리 보고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허허”

 

 도대체 뭘 보고 배우라는 것인지.

 인간의 잔인함을 배우라는 것인가?

 그래… 이것이 이들의 길이라면.

 

 “후… 알았어.”

 

 속을 깨끗이 개우고 난 후 자리로 다시 돌아갔지만, 해체를 끝낸 상태였다.

 흔적이란 피의 눈물만 남겨 놓은 고반이 대답했다.

 

 “다음으로 이동하시죠.”

 

 해맑게 웃으며 웃는 고반이 말하자, 못이기는 척 블랑코가 대답했다.

 

 “그러게나.”

 

 나와 다르게 사냥꾼 무리는 다시 표정이 좋지 못했다.

 원래라면 현재까지 반 이상 전리품을 획득해야 했다.

 이상하게 몬스터 씨가 말라버린 것처럼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피의 목마른 하이에나처럼 다시 넓게 포진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파델이 이끄는 수색조는 우리보다 앞서 있었다.

 장날이 있으면 없는 날도 있다. 안타깝게도 그들에게 들어오는 정보는 후자였다. 몇몇 몬스터 시체밖에 없다는 소식이다.

 

 “후… 후”

 

 갈증이 난다.

 마른 샘물처럼 온몸이 갈라지는 느낌. 걸치고 있는 가죽마저 몸을 조여온다.

 

 “이보게 고반. 도련님이 힘드신 것 같은데 좀 쉬었다 가지.”

 

 사냥에 나온 순간부터 곁에 있어 준 블랑코.

 하지만 사냥은커녕, 등산만 하고 있으니…

 전리품이라도 얻어야 다들 표정이 밝을 텐데.

 그러다 보니 분위기는 침울했다. 어쩔 수 없이 고반은 내 핑계를 대며 사냥꾼들을 쉬게 해줬다.

 

 “으차! 이제야 살 것 같네.”

 “초행길이라, 힘드시겠지만, 곧 익숙해질 겁니다.”

 

 주저앉은 나에게 블랑코가 다가와 이야기했다.

 내가 산을 안 타봤을 까봐?

 아버지와 타는 산의 무게와 지금 타는 산의 무게는 다르다.

 그리고 나만 불평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상하네요. 몬스터가 이렇게 없는 곳이 아닌데…”

 

 고반은 죄 없는 바닥을 휘저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역시… 사람들은 공평하다고 할까?

 나에게 새로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고반을 보고 알았다.

 사람을 보는 능력!

 분명 고반의 그릇은 종기만 한다는 것을!

 위안이라도 줄까, 어깨를 으쓱하며 입을 열었다.

 

 “우리만 사냥하는 게 아니잖아.”

 

 이산이 무슨 장식장도 아니고.

 헌터길드 또는 모험가들이 겹친 것일 수도 있다.

 뭘 그리 걱정을 하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분명 책에서 본 적이 있다. 몬스터 전리품 하나도 어마한 시세를 자랑한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듣고 있던 블랑코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여기는 다르답니다. 백작님께서 허락한 자만 들어올 수 있는 산맥이죠.”

 “아버지가?”

 “네. 이 안쪽에는 아직 제국에서도 토벌하지 못한 던전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행사 차원에서 주변에 나온 몬스터를 잡는 거랍니다.

 “그러면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게 아닐까?”

 “생계의 법칙이라고 들어 봤을 겁니다. 던전 안에 살지 못하는 포식자들은 항상 이 숲을 경계로 자리를 잡죠. 당연히 저희도 사냥할 때는 전멸을 시키지 않습니다. 조화를 위해서 전리품만 구하면 바로 돌아간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블랑코.

 아니면 불안한 표정이랄까? 마저 대답했다.

 

 “느낌이 좋지 않군요. 이 봐 고반.”

 “네. 형님.”

 

 사나이다운 턱수염을 하염없이 만지며 고민을 하다 끝내 입을 여는 블랑코.

 

 “오늘은 이만 돌아가는 게 어떻겠나?”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역시나… 씩씩대는 고반.

 그들에게 있어서 1년의 수확이다.

 부지가 좋지 못한 아크리의 땅.

 화려한 꽃잎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독을 품고 있는 살아있는 식물들만 무성할 뿐.

 전쟁 이후 피를 받아들인 대지가 변했다. 농사도 지을 수 없다.

 저주받은 땅이라는 이야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거 몬스터가 숨어 살고 있다. 토벌로 인한 전리품으로 생계유지가 가능해졌다.

 

 그러면 뭐하리.

 지금처럼 전리품을 수거하지 못하면… 다가오는 겨울에 가지나무처럼 비틀어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 죽고 말 것이다.

 

 “안됩니다. 형님! 성에서 기다리는 식구들은 어쩝니까!”

 “어허. 거참.”

 “조금만 더 들어가 보고, 없으면 그때 생각해보겠습니다. 형님.”

 

 블랑코와 고반이 나를 쳐다봤다.

 본인이 주장했으면 끝까지 하던가…

 간단한 일을 목숨을 건 이야기를 만들고 나에게 넘기다니…

 델라를 비롯해 블랑코도 만만하게 봐서는 아니 될 인물이었다.

 총 책임자는 그들일지 모르지만, 선택은 몫은 ‘나’ 라는 말이다.

 블랑코와 고반을 번갈아 보던 나는 입을 열었다.

 

 “난 괜찮아. 성 식구들이 나도 걱정이네. 더 들어가 보고 결정하자.”

 “역시 카서스 백작님의 아들이십니다! 사냥꾼의 끈기가 있으십니다! 으하하”

 

 억지로 갖다 붙이는 고반.

 내가 어딜 봐서 사냥꾼의 끈기가 보인다는 말인가.

 억지로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고반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브랑코 말대로 느낌이 좋지 않다면 바로 돌아가고 싶다.

 꼭 성에 있는 이들만 식구가 아니다.

 지금 여기.

 목숨을 걸고 나온 이들도 나의 식구다. 하지만 고반의 말대로 성에서 기다리는 식구들이 더 마음에 걸렸다.

 매일같이 이런 나날을 보냈으려고, 생각되는 아버지 어깨가 무거웠을 거라는 게 새삼 느꼈다.

 

 “고반 형님!”

 

 정찰조를 맡은 파델.

 고반과 달리 날렵한 몸을 가졌다.

 신기한 것은 남들과 달리 가죽 벨트 양옆에는 단검과 장검이 매달려 있었다.

 

 “찾았습니다! 작은 언덕만 넘으면, 고블린과 오크가 있습니다.”

 “으하하! 뭐라고 했습니까! 블랑코 형님. 늦기 전에 출발해야겠습니다.”

 

 생긴 거와 다른 표정을 짓던 고반이 웃음을 띠었다. 하지만 뭐에 거릴는 지… 일어서며 블랑코를 쳐다보자 표정이 어두웠다.

 그렇다고 결정한 나에게는 불만은 없어 보였다.

 

 고반을 따라 깊은 산속으로 움직였다.

 얼마 가지 않아 고블린 무리가 보였다.

 해체당한 이와 같은 친구인가?

 위협을 가할만한 몬스터는 아니 것 같은데…

 어린아이처럼 고블린 세 마리가 경계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약한 건 아니다.

 나같이 재능이 없는 이가 덤빈다면 아마… 그들에게 먹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군요.”

 

 가늘게 뜬 눈으로 상황을 살펴본 블랑코가 대답했다.

 

 “뭐가?”

 “고블린은 집단이긴 하지만 저렇게 부족 마을처럼 짓고 살지는 않습니다. 동굴이나, 폐가에 모여 삽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무 울타리가 지어져 쉽게 넘어가지 못하게 되어있다.

 마치… 인간을 따라 하는 모습이랄까.

 결국 앞에 보이는 고블린들은 경계병밖에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말처럼 고블린들이 빳빳하게 경계를 하고 있었다.

 

 “오크. 오크 부족!”

 

 블랑코가 고반을 보며 대답하려는 순간 우리를 가로질러 두 개의 화살이 날아갔다.

 이미 늦은 상태.

 새가 달아나려는 속도보다 매가 잡는 속도가 빠른 거와 같이 얇은 칼날의 바람 소리가 지나쳤다.

 

 피융!

 

 그대로 고블린 몸과 목에 박혔다.

 

 키엑!

 

 숨통을 빗나간 한 명의 고블린이 살아남았다.

 살기 위한 몸부림일지, 아니면 자기가 살고자 하는 의지일지, 목에 달려있던 뿔피리를 입에 가져다 댔다.

 늦지 않게 재장전을 한 궁수가 다시 한번 화살의 실을 당겼다.

 

 탁!

 

 아…

 뭐가 그리 급하다고… 누가 쫓아오는 것인지, 급하게 당긴 화살이 허무하게 기둥에 박혔다.

 결국 자기 목숨이 다하기 전에 뿔에 입을 가져다 댔다.

 

 뿌우웅!

 

 “어허. 골 아프게 됐군요.”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블랑코는 검을 꺼내 들었다.

 고귀한 실버가 있다면 아마도…

 블랑코가 들고 있는 거대한 검을 보고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

 빠져들 것 같은 대검 표면이 울렁이며 일반적이지 않아 보였다.

 인상 찌푸리고 있던 고반도 등에 메고 있던 거대한 도끼를 꺼내 들고 소리쳤다.

 

 “전원 공격!”

 

 -와!!

 

 궁수의 화살이 빗나갔을 때 이미 예상을 한 듯, 몸을 숨기고 있던 사냥꾼 무리가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갔다.

 한 명만 빼고 말이다.

 그렇게 나는 자리를 지켰다.

 전투족이 아니랄까 봐, 제일 선두에 나서려던 블랑코는 ‘아차’하며 다시 내 주변을 경계했다.

 

 “고반도 주변을 잘 보지 못하지만, 몬스터 사냥에서는 저만한 인물이 없을 겁니다. 잘 보시죠. 도련님.”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상황이 썰물처럼 밀려오듯 뿔피리 소리에 몬스터들이 대거 출몰했다.

 나와 달리 사냥꾼이라는 작자들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어느새 선두에 선 고반은 초승달 선을 만들며 도끼를 휘두르자, 몬스터의 수는 금방 줄어들었다.

 

 “덤비라고, 다 덤벼! 으하하하!”

 

 날렵한 파델은 고반의 흘리고 간 나머지를 정리하며 뒤를 따랐다.

 고반의 어깨를 밟고 뛰며 돌자, 고블린들은 그를 잡기 위해 넘어지고, 부딪히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파델만의 독특한 짧은 검과 긴 검을 이용해 ‘사사삭’ 빠르게 베기 시작했다.

 

 그것도 잠시.

 우려하던 일이 눈앞에 일어났다.

 경비병밖에 되지 않던 고블린들.

 그 울타리 주인은 역시 오크였다.

 

 우웩! 인간! 인간!

 인간! 우웩. 강한 인간!

 

 아… 저것이 초록 괴물이군.

 책으로만 보던 오크가 눈앞에 서있다.

 무식한 근육 덩어리, 배는 얼마나 튀어나왔는지 과연 걸어 다니는 것이 신기할 정도의 오크.

 대여섯 마리가 안에서 나왔다.

 

 끼리끼리 논다고 했나?

 꼬맹이와 노는 게 싱거웠는지, 오크와 비슷한 고반이 오크를 반겨줬다.

 

 “오거라! 초록 전리품이여! 으하하!”

 

 그에 눈에는 오로지 전리품으로밖에 보이지 않은 것 같다.

 고반과 순진하기 짝이 없는 불쌍한 오크여.

 갖지도 않은 도발에 넘어간 오크가 고반에게 달려들었다.

 느릴 것 같은 몸을 하고 사 족의 몬스터처럼 박차 올랐다.

 다리보다 손이 길어 쉽게 땅을 지탱할 수 있어 보였다.

 한쪽 손에는 집체만 한 돌덩이 망치를 고반을 향해 휘둘렀다.

 

 쿵!

 

 달려든 오크의 거대 망치를 고반이 막아섰다.

 누가 보더라도, 어마어마한 파워.

 막는 순간 귀막이 찢어질 듯 울림이 파음이 들려왔다. 그만큼 오크의 망치는 강했다.

 하지만 표정만 일그러진 고반은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래그래! 이런 맛이어야지! 으하하하!”

 

 ‘어이 고반 씨… 입과 표정이 따로 놀아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

 

 무식한 돌덩이를 집어 던진 고반이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반격했다.

 나름 많은 전투경험이 있는지, 오크가 고반의 도끼를 쉽게 막아섰다.

 

 -우웩! 뻔하다! 인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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