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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좀비 UP
작가 : 세하
작품등록일 : 2018.7.10

 
좀비 UP -4
작성일 : 18-07-11 01:27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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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일단 회사 내 주차장에 들어서게 되었다. 주차장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내 옆에는 여자 인턴 한 명과 그리고 커피를 같이 마시던 후배 한 명이 타게 되었다. 타고 나서는 차의 시동을 걸게 되었다. 그러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재차 한두 차례 더 해보게 되었다.

 

 그러자 드디어 시동이 걸리게 되었다. 되고 나서는 출발하게 되었다. 출발하게 되었는데 그 뒤로 바깥에 나가게 되었다. 바깥에 나서게 되자 택시와 차가 서로 부딪혀져 있었다. 두 택시와 차가 서로 붙잡혀서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10차선의 넓은 도로 중에서 2~3차선만 움직이고 있었다. 2~3차선만 움직일 수 있는 와중에 우선은 이 회사 내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 지려고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자기 자신에게는 아직도 가족이 없었다. 다만 결혼 예정인 애인은 있었다.

 

 결혼 애정인 애인은 있었는데 그 애인은 제약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우선 움직이는 와중에도 아직 스마트폰은 가능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보게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파주시 제약 회사 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애인은 바쁜 건지 전화를 받고 있지 않았다.

 

 애가 탔다. 애가 탔으나 받지 않는 건 받지 않는 것이었다. 뭐라고 할 수는 없었다. 바쁘게 일을 하고 있거나 미리 퇴근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보다는 우리 주변에 좀비들이 걸어 다니고 있는 데 이게 현실이라는 데 가히 눈을 감고 나서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어제까지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은 잘 접속이 되는지.. 잠시 확인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먹통이 되어 버렸다. 더 이상 접속이 안 되고 있었다. 아직도 실시간 검색어는 그대로 유지 중이었다.

 

 “ 통신망 이탈 지역입니다.. 전화를 하시고 싶을 시 통신망 가능 지역에서 전화해주시기 바랍니다. ”

 

 실시간 검색어는 옛날 그대로였고 이제 와서야 혹시나 몰라 파주에 있는 애인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통신망 이탈 지역이라는 말이 뜨게 되었다. 통신망 이탈 지역이라 지금 이 좀비 사태가 어디까지 퍼진 건지 궁금했다. 지구 내에서 각 나라 별로 말이다.

 

 혹시 한국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싶었다. 차라리 한국 내에서만 이런 일이 있다면 전 세계적인 지원이 오게 될 것이었다. 좀비라는 것에 대한 공동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선 지금 이러고 있을 때는 아닌 듯했다.

 

 다들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 좀비들이 사방에서 길에서 걸어 다니고 있었다. 길에서 걸어 다니는 걸 내비 두고 나서는 차를 조심스레 몰고 있었다. 밤늦은 시각에 불이 켜져 있는 건물들은 많았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수시로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와는 가운데서 잠시 하늘을 바라볼 여유조차도 없었다.

 

 그러고 나서는 헬리콥터 소리를 내버려 두고 나서는 우선 차를 가지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곳에 온 듯하다.

 

 어느 순간 중간 지점까지 오게 되었다. 중간 지점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 지점까지 오게 되니까 적어도 좀비들이 보이지는 않았다.

 

 “ 저기 뒤 좀 봐보세요.. ”

 

 그러나 뒤를 보라는 여자 인턴의 말에 잠시 뒤를 보게 되었다. 뒤를 보게 되니 빠른 속도로 따라오는 좀비가 있었다.

 

 이런 걸 보고 다소 소름 돋는다고 하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나는 두 명에게 이렇게 말을 하게 되었다. 안전벨트 꽉 매고 주변에 맬 게 있으면 아무거나 매라고 말이다. 그리고 시속 300km로 달리게 되었다. 어차피 도로 교통 상황은 개판이었다. 더 나빠질 것도 없었다.

 

 

 ***

 

 

 연신 내 부근에 오게 되었다. 연신 내 부근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선은 배가 고팠다. 그래서 편의점 안에 들어서게 되었다. 알바가 일어서고 있었다.

 

 “ 어서 오세요. ”

 

 회사 근처만 해도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이곳은 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자신 옆에 슨 후배와 인턴 역시도 편의점 안에 들어와서는 물건을 쓰다 담고 있었다. 물건을 쓰다 듦은 것은 물론이고 뭔가에 홀린 듯 싹 쓸어 담게 되었다.

 

 쓸어 담고 나서는 그 뒤로 곧바로 점원에게 계산을 하게 되었다.

 

 “ 132400원입니다 ”

 

 점원은 3명이서 생각 외로 많은 돈을 쓸어 담자 이게 무엇인가 말하고 있었다. 3명이서 생각 외로 많은 물건을 쓰다듬자 팔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듯하고 있지만 말이다. 팔리기만 하면 그만이긴 했다.

 

 우리 들이 산 것은 담배 조금에 맥주 조금 그리고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들이었다.

 

 지금 돈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일단 이걸 가지고 남자 후배의 집에 갈 계획이었다.. 나의 집은 서대문구 집에 있었다. 그런데 남자 후배가 자신의 집이 가까우니 그쪽으로 가자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우리는 설득된 듯 나는 운전대를 돌려서 전 속력으로 연신내를 빠져나가려고 했다.

 

 근데 어느 순간 차들이 도로 내에 정말 많이 모여 있었다. 그러고 나서 한 가지 더 느낀 것은 어느 순간 좌중이 소란스러워졌다는 것이다. 소란스러워져서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철퍼덕 던져지는 좀비들이 있었다.

 

 멀쩡히 커져 있는 건물들의 불이 꺼져 있었다.

 

 연신내 우물 교회에서 차를 이끌고 나오던 것과 대형 버스들이 나오고 있었던 참이었다. 그런 데 불구하고 말이다. 그들 역시도 좀비를 보더니 급하게 기도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기도라니, 정말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했다.

 

 대형 버스들과 차들 안에서 탄 사람들 중에 좀비가 차로 달려들어 깨트리고 있었다. 이들이 과연 도망갈 수 있을까 했다. 대형 버스에도 빠른 속도로 달려들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나온 차들 중 하나는 겨우겨우 빠져나가 급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연신내역의 고층 빌딩 중 하나에는 맨 위에서 직접 카메라를 찍고 있었다.

 

 아무래도 유튜브라도 찍으려고 하는 모양이었다. 유튜브라도 찍으려고 하는 모양인데 아까도 말했지만 인터넷이 먹히지 않는 데 어떻게 올릴 수 있을지라고 생각하다가 잠시 후 나의 틀린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유튜브는 해외 채널 로써 국내 랑은 다르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직 유튜브는 막혀 있지 않았다. 유튜브는 막혀 있지 않았고 그로 인해 지금 이 생생한 광경을 찍을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일시에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이 기도했다.

 

 그걸 찍는 사람이 그걸 원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다면 과연 누가 자신의 안위는 책임져 준단 말이다. 어찌 됐던 찍는 걸 말릴 수는 없었고 우리도 지금 남들 구경을 할 때가 아니었다. 연신 내 역에서 나오는 사람들과 좀비로 변한 사람들 그리고 차를 이끌고 나온 사람들이 모여서 후진도 못할 지경이었다.

 

 이러다가 잘못하면 사람 한 대 치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침착한 게 필요했다. 그리고 살짝 옆에 있는 여자 인턴을 봤더니 거의 기절 초풍한 풍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는 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건 그렇고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을 치니까 말이다.

 

 빠르게 좀비 동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말인데 이게 다 몰래카메라를 위한 연출은 아닐까 했다. 그렇다고 할 정도로 좀비가 들어올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들어온다면 말이다. 적어도 몰래카메라라고 현실을 외면하는 생각을 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가스라도 터졌는지 빵 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불에 타는 건물들을 보고 있으니 내가 아무래도 착각을 한 것 같았다. 이건 현실이었다.

 

 그 난장판 속에서 연신 내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연신내에서는 좀비들이 들어온 것 같았다. 빠르게 뒤로 후진 후 바깥 도로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는 뻥 뚫린 도로를 걷고 있었다. 이미 전화도 안 되고 국내 사이트 인터넷도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었다.

 

 전화 같은 경우는 전화량이 일시에 감당 불가능할 정도로 폭등 한 걸로 보인다.

 

 해외 사이트와 SNS는 제외하고 말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무엇도 여기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경찰도 군인도 혹은 뭔가 다른 이들도 없었다.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저절로 입에서는 씨발.. 이라는 욕이 나왔다.

 

 

 ***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살아 보라고 아등바등 거리고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 은평구에서 바로 서대문구 쪽으로 진입하려고 하게 되었다. 서대문구 쪽으로 진입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앞에서 경찰과 군인들이 서 있었다. 한 발짝만 더 가면 서대문구인데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는 걸 보게 되었다.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는 걸 보고 나서는 말이다. 혹시라도 지나가게 되지 못할까 하는 악몽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군인들이 뭔가를 확인하고 그 뒤로부터는 통과하여 주는 걸 생각하고 나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얼마 후만 가면 우리 차례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앞에서 더 이상 넘겨 주지 않고 있었다. 무슨 일 인가 싶었다. 우리는 앞에서 막혀 있는 도로에서 군인들이 확성기를 들고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은평구 사단에서 내려온 군인들입니다. 현재 정부 법령에 의거하여 서울 지역에 한해서 계엄령이 발포된 상태이며 바이러스가 은평구와 종로구를 위주로 퍼져서 격리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현재 정부 법령에 의거하여 서울 지역에 한해서 계엄령이 발포된 상태이며 바이러스가 은평구와 종로구를 위주로 퍼져서 격리 정책을 시행한다고 말이다. 지금 이 시간부로 죄송하지만 넘어갈 수는 없으며 넘어갈 시 총으로 살포 가능하다고 말을 하게 되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바로 눈앞에서 서대문구로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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