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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차산업혁명
작가 : Aardman
작품등록일 : 2018.7.9

사차산업혁명이 온 미래에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출근
작성일 : 18-07-09 14:05     조회 : 410     추천 : 0     분량 : 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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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을 도와주는 음악

 

 냉장고 스크린에

 

 아침 식단이 뜬다.

 

 아보카도 베이글 하나 ,연어샐러드 ,당근주스

 

 3d프린터로 만들어진

 음식들.

 

 자동으로 식탁에 운반되어진다.

 

 AI -1아

 

 노래 들려줘.

 

 네-

 

 음악 노래

 

 자동차에 타자 자동으로 운전된다.

 

 목적지-회사

 

 에너지 효율을 올려주는 음료수입니다.

 

 자동차로봇이 제공해주는 에너지드링크를 원샷한다.

 

 회사엘리베이터를 탄다.

 

 직장동료 A2가 인사를 한다.

 

 굿모닝?

 

 A2가 우산을 들고있다.

 

 A1 농장갔다가

 왔어? 도시에는 비가 안내리잖아.

 

 

 기술이 발전해서 회사 주변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날씨가 항상 화창하기 때문이다.

 

 

 A2 아 ,이거? 그냥 들고와봤어. 나 비내리는 날을 되게 좋아하거든. 추억에 젖어볼까하고.

 

 

 A1 그나저나 오늘 회의는 뭐야?

 

 A2 로봇디자인 미래도안에대한 컨퍼런스일거야.

  더 현실적이게 하기 위해서 가발을 씌울거래.

 

 A1 그래? 그나저나 이번 달에 출장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멀리나가기 귀찮은대.

 

 A2 니가 나가냐? 자동차가 가지.

 

 A1 그렇긴해. 그럼 이따가 회의에서 보자구.

 

 회사 책상에 앉는 A1

 

 

 - [ ]

 

 A1 출장 스케줄이보자...

 농장 스케줄이 잡혀있네.

 

 

 노트북에 광고창이 뜬다.

 

 탈모 완벽 치료제 판매중 초특가 할인!

 

 우울증 통치약 호르몬 치료제 판매중!

 

 닫기를 누르는 A1

 

 

 회의실

 

 ppt 여러가지 헤어스타일이 뜬다.

 

 마케터

 

 이번 로봇 디자인의

 핵심은 바로 이 헤어스타일입니다.

 많은 소비자 분들이 이제

 단순한 로봇은 질려하세요.

 마치 인형이나 애완동물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로봇에도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주는거죠! 그래서 제가 샘플 로봇을 만들어왔습니다.

 

 박수세례가 이어진다.

 

 자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색깔이

 바뀝니다.

 그리고 고대기도 가능하고 펌도 가능해요.

 

 그리고 만졌을 때 매우 보드랍죠.

 

 로봇이 앉아있는

 의자를 돌려서 뒷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광고를 보고 있는 한 사람의 뒷모습.

 

 

 

 

 

 

 

 농장으로 출장을 가는 A1.

 

 머리를 긁적이다.

 

  말끔히 포장된 도로를 달린다.

 

 사무실에

 먼저 들러 직원을 만나는 A1.

 

 로봇가발 디자인 안건때문에 들렀습니다.

 

 직원: 네, 오셨군요.

  저희 농장에서 발명해낸 탈모치료제와 호르몬연구팀에서 다양한 가발을 발명했어요.

 

 사은품으로 행복 알약, 연고도 드리고 있죠.

 

 내년에 출시될 제품입니다.

 

 지금 바로 저랑 공장에 방문합시다.

 

 A1 엘리베이터를 탄다.

 

 엄청난 규모의 공장.

 다양한 시약들을 추출하여 알약과 연고를 만들고 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가진 가발도 말리는 중이다.

 

 A1 엄청난대요?

 

 직원: 이번 계약만 잘되면 공장을 팔고 나도 도시로 갈거에요.

 

 

 샘플 몇 개를 주는 직원.

 

 직원: 잘 좀 부탁합니다.

 

 A1: 네.

 A1는

 차를 타고 밤늦게 집으로 향한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이 도로에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다.

 

 차에서 내리는 A1

 

 저기요?

 

 그 사람은 웃고 있다. 미친 것 처럼.

 

 노래를 부르는 그 사람.

 

 (I am happy)

 

 

 A1: 괜찮으세요?

 

 뒷걸음치는 A1.

 

 웃으면서 달려가는 낯선 사람.

 

 나무를 타더니 나뭇가지를 붙잡고 나를 보고 큰 소리 내어 웃기 시작한다.

 

 갑자기

 나무에서 뛰어내린다.

 

 다가가본다.

 목이 꺾였다. 웃고 있다

 

 신고해야겠다.

 

 빵빵

 아까 그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온다.

 

 괜찮아요?

 세상에나.. 저 사람 이 동네에서 미친놈으로 유명한 사람이에요... 일단 제가 신고할게요.

 

 덜덜 떨고 있는 A1.

 경찰서에서도 떨고 있다.

 

 경찰: 그러니까 갑자기 나무에서... 술취한거아녀? 그게 말이되요?

 

 A1: 아니에요. 진짜라구요.

 

 직원: 저도 봤어요.

 

 경찰: 음..일단 사고사처리해야게군.

 

 경찰서를 나오는 두 사람.

 

 

 

 A1: 고마워요.

 

 직원: 아니에요. 기분도 풀 겸 제가 드린 행복연고를 귀에다가 좀 발라보세요. 기분이 좋아질거에요.

 

 한 여자가 트렁크를 질질 끌고간다. 그 여자의 눈은 초점이 이미 나가있다. 소나기가 내린다.

 한 손으로는 우산을 잡고 있고 한 손으로는 트렁크를 끌고간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우산이 꼬꾸라진다. 바람이 불면서 우비 모자가 벗겨진다. 맨 얼굴에 비가 쏟아진다.

 아스팔트위에 온갖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여자는 트렁크를 질질 끌고간다. 비는 계속 내린다.

 

 밤이 오고있다.

 

 여자는 산 속에서 한 집을 발견한다.

 

 그 여자는 닭을 씻고 있다.

 초록색 목욕탕 작은 의자에 앉아서 수도꼭지를 켜고 생닭을 빨래판에 넣고

 빨래를 빨듯이 닭을 씻긴다. 닭을 빤다.

 

 작은 빨래 몽둥이로 닭을 내리치자 얼굴에 닭 피가 살짝 묻는다.

 

 여자는 입에 묻은 피를 닦는다.

 

 이 장면을 멀리서 지켜 보는 트렁크를 가진 그 여자.

 

 

 

 

 

 

 

 

 

 

 

 

 이름은 노전실.

 

 

 

 

 

 

 

 

 

 

 

 

 트렁크 가방에 붙어 있는 이름은 다른 이름이다.

 

 

 

 

 

 여자는 서둘러 길을 내려간다.

 

 트렁크를 들고 저수지쪽을 향해 걸어 가는 전실.

 

 

 생닭을 씻기던 그 여자는 그 장면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트렁크를 들고 아스팔트를 걷는 전실.

 

 

 그 때 지가가던 트럭하나가 멈춘다.

 트럭은 엄청 큰 천으로 뒤덮여져 있고 닭소리가 들린다.

 

 밧줄로 짐칸을 꽁꽁 싸매놓았다.

 

 뒷쪽에 살짝 찢어진 틈에 닭대가리가 보인다.

 

 꼬고댁

 꿕꿕

 

 트럭을 지나치려고한다.

 

 

 아가씨. 길 좀 물읍시다.

 

 노전실. 저도 몰라요.

 

 

 그냥 갈 길을 가는 전실이.

 

 

 아저씨는 궁시렁거리며 큰 건물이 보이는 쪽으로 운전한다.

 

 전실은 저수지 쪽으로 계속해서 걸어간다.

 

 밤이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손전등을 꺼내서 잘 곳을 찾는 전실이.

 

 엄청 큰 댐이 보인다.

 

 눈이 감겨온다.

 

 타닥타닥.

 타닥타닥.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젖은 낙엽들을 맨발로 밟는 소리같다.

 

 타탁타닥.

 

 

 

 그녀는 트렁크를 꼭 쥔다.

 여길 벗어나야겠어.

 

 트렁크를 꼭 잡고 자리를 이동하는 전실이.

 

 

 헉 헉

 

 갑자기 또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점점 더 빨라진다.

 타닥타닥

 

 

 타닥타닥

 

 타타타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타다탁

 

 

 나체로 어떤 사람이 뛰어온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비 때문인가보다.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며 달려오는 몸뚱아리.

 

 

 

 

 

 

 

 

 

 

 

 

 

 

 비명도 나오지 않는다.

 

 

 머리는 산발을 하여 달려온다.

 

 

 

 전실이는 트렁크를 버린다.

 

 

 나체가 그 트렁크를 잡아간다. 낚아채간다.

 

 미친듯이 앞만 보고 뛰는 전실이.

 

 

 

 

 

 

 

 

 

 

 

 

 댐근처에 도착했다.

 

 

 댐 근처에 큰 통로가 있다.

 

 

 댐 사이 사이에 큰 통로들.

 

 

 

 전실이는 댐 근처 사무실에 도착했다.

 

 사무실 안에 불이 켜져있다.

 

 쾅쾅쾅쾅쾅

 

 저기요.

 

 

 저기요!

 

 이 근처에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있나요?

 

 사무실직원 : 글쎄요. 여기가 좀 외진 곳이라서...

 아니면 여기서 주무실래요?

 

 저기 안 쪽에 쪽방하나 있으니까 거기서 주무세요.

 

 전실: 감사합니다.

 

 안에는 낡은 옷장과

 바닥에 깔려진 이불 뿐이다.

 

 방쪽 한 면에는 큰 창문이 있는데

 블라인드 쳐져있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탁

 

 

 갑자기 소리가 들린다. 아까 그 소리.

 

 

 쿵쿵쿵쿵

 

 

 누가 창문을 친다.

 

 갑자기 벽돌로 창문을 깨는 소리가 난다.

 

 와장창창.

 

 흙칠이 된 손이 갑자기 창문으로 들어와

 블라인드를 올리기 시작한다.

 

 

 아까 그 몸뚱이.

 

 손을 넣어 창문잠금장치를 미친듯이 흔든다. 창문이 열린다.

 

 아악!!!!!

 

 

 꿈이다. 헉헉.

 

 방은 그대로다.

 

 

 

 아침이다.

 

 

 사무실직원: 괜찮아요?

 

 손을 막 흔들흔들 미친듯이

 흔들던데...

 

 

 이거 약도에요.

 여기로 가시면 버스나 택시다니니까 거기로 가세요

 

 전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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