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의 선물 : 도로시
작가 : 팀워크
작품등록일 : 2018.7.5

[판타지]

아무것도 없는 능력은 가진 백작의 외아들.
평화로운 삶만 계속되길 바랬던 로크.
예상치 못한 끝내지 못한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첫걸음
작성일 : 18-07-07 22:13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563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의 선물 : 도로시 - 첫걸음

 

 

 

 

 

 

 

 

 

 

 

 “루벨. 카서스.”

 “아, 아버지가?”

 “호호. 전쟁 때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요? 그리고 또 누가 봤어? 아버지랑 친했던 셀비아 선생님이 보셨나?”

 “아니요. 바로 제가 봤습니다. 아주 신비스러웠죠. 작은 상자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가갈수록 더 멀어졌죠.”

 

 책에서만 나오던 이야기를 듣던 나는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입이 바짝 마르자 침을 삼키며 엘레나에게 집중했다.

 

 “본 사람은 있지만, 누구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 그럼 그걸 얻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저도 모른답니다. 과연 얻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엘레나는 창문에 비치는 달을 쳐다봤다.

 오늘따라 붉게 물들여진 하늘이 왠지 슬피 보는 엘레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볼 듯한 광경에 시시콜콜 대화를 이어갔다.

 웃음에 의해 흔들어 대던 의자에서 엘레나가 일어났다.

 

 “시간이 많이 늦었군요. 호호”

 

 어느새 문 앞에 선 엘레나. 문을 열며 대답했다.

 

 “다음번에는 선물을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도련님”

 “진짜?”

 “네. 그러면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사샤의 행운이 있기를…”

 

 셀비아처럼 ‘사샤’를 음운을 뛰며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엘레나가 문을 닫고 나가자 나도 침대에 편히 누웠다.

 항상 이 시간만 되면 외로워진다고 말해야 하나?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이야기가 끊긴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을 엄마와 이야기하는 뭐 그런 분위기.

 

 한편으로는 엘레나가 재미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말이 되는가? 신의 물건이라니… 그리고 눈앞에서 봤다고 했다. 아버지와 엘레나가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가끔 거짓 이야기가 섞여 있었을 때도 있었다. 그로 인해 한동안 멍청한 도련님이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하고 나왔다.

 하지만 생각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아버지가 알고 있었다니… 진작에 왜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았을까?

 사실이든 아니든 보람찬 내용인 것만은 확실했다.

 

 * * *

 

 다음 날 아침.

 해가 중천이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나. 선선한 바람이 불며 햇빛을 가린 그늘에 누워있다면 어쩔 수가 없었다. 항상 이불과 싸움을 하다 지기 마련. 오늘도 괴물 같은 침대에 먹히는 바람에 늦잠을 청하게 되었다.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왕자가 있다면, 우리 성에는 침대에 먹힌 도련님을 구하러 오는 시녀가 있었다.

 어김없이 노크도 없이 들어오는 델라.

 

 “도련님! 그만 일어나세요!”

 

 괴물 같은 침대에서 나오기 위해 허우적거렸다.

 어쩔 수 없었다는 실눈과 함께 델라 에게 대답했다.

 

 “너무 일러…”

 “부지런한 새는 먹이를 빨리 찾는다는 말이 있죠. 그러니 그만 일어나세요!”

 “나는 먹이야… 부지런하게 일어나면 잡아먹힌…”

 

 딱!

 

 손뼉이 마주치는 소리.

 번쩍하게 등줄기에서 솜털들이 배열하는 느낌이 들었다.

 꿈적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실눈은 어느새 커져 있었다.

 고개를 돌려 델라를 쳐다봤다. 두 손을 맞대고 사악한 웃음을 띠며 대답했다.

 

 “먹이가 되실래요. 아니면 새가 되실래요??

 “새, 새가 되어야지. 하하하”

 

 배고픔에 허덕이던 침대보를 뿌리치고 일어났다.

 델라는 창문을 열었고, 자던 침대 침대보를 정리하며 대답했다.

 

 “오늘 무슨 날인지 아시죠?”

 “응?”

 “혹시… 모르세요?”

 

 천운을 관장하는 이니테우르스의 신이 말한 적이 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다고 했나?

 델라의 표정을 보아하니 지금인 것 같았다. 누구보다 빠르게 옷을 챙겨 입으며 대답했다.

 

 “알아! 당연히 알지 하하”

 “그러면 빨리 준비하세요. 이러다 늦겠어요.”

 

 이른 아침.

 나만 모르는 행사를 한창 준비 중인 것처럼 내부 집사 외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평소에 봐왔던 집사 옷들도 바뀌어 있었다. 델라가 사실을 알기 전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야 하거늘… 하지만 눈치를 채지 못하고 델라와 나는 마당에 도착했다.

 티격태격하는 우리를 보고 늙은 집사 한 명이 다가왔다.

 

 “로크 도련님. 좋은 아침입니다. 허허”

 

 블랑코.

 하얀 머리와 수염을 가져 늙었다는 것을 어염없이 보여줬다. 하지만 몸은 웬만한 젊은 청년들보다 거대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원래 제국의 기사였다.

 셀비아 선생님과 같이 전쟁을 누비던 블랑코.

 

 “블랑코! 어째 몸이 더 좋아졌네.”

 “허허허! 그렇게 들으니 기분이 좋군요.”

 

 원치 않은 윗옷을 벗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블랑코. 징그럽게 근육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자세를 취했다.

 갑작스러운 테러를 당한 델라는 모습을 보고… 뒤는 상상은 맡기겠다.

 

 “그건 그렇고… 어디 사냥이라도 가?”

 

 ‘꿀렁꿀렁’ 근육자세를 취하던 블랑코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눈을 가리고 있던 델라 조차 같은 표정을 지었다.

 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지금, 다시금 등줄기에서 솜털들이 ‘쭈뻣’ 솟아나기 시작하자, 블랑코를 보고 헛기침을 했다.

 

 “아! 로크 도련님은 자세히 모르실 겁니다. 원래 백작님께서 하시던 일이시니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자리를 로크 님께서 대신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델라가…’

 

 쓸데없는 말을 하는 블랑코치고는 괜찮은 답변이었다.

 델라의 눈을 피해 원래 알았던 것처럼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그렇게 발을 옮기려는 순간.

 

 “아마도 델라가 잊은 모양입니다. 하하하”

 

 그의 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한 블랑코.

 아버지도 가끔 블랑코와 이야기하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을 본 것 같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찾는다고 했었나? 차라리 먹이를 찾지 않고 굶어 죽는 게 나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마 델라를 쳐다보지 못했다.

 등에 남겨진 손바닥에서 경고를 뿜고 있었다.

 

 “음! 일단 이동하자.”

 “네 알겠습니다. 저는 그럼 나머지 인원을 데리고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랑코는 자기 앞가림할 정도의 눈치는 있었다.

 말 없는 델라를 보더니 슬쩍 자기가 뿌려놓은 재를 피해 이 상황을 빠져나갔다.

 그렇게 천천히 우리 곁에서 멀어졌다.

 메두사마저 울고 갈 위력. 뒤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시선이 뜨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자 참지 못하던 델라가 먼저 입을 열었다.

 

 “도련님?”

 “으, 응?”

 “델라만 나쁜 사람이 되었네요. 그 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차라리 맞았으면…

 아니 절대 아니 된다. 두 번 다시는 델라의 손이 등에 와 닿아서는 아니 된다.

 

 그냥 델라는 용서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도 신에게 인간의 삶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와 마찬가지.

 대답을 기다리는 델라의 숨소리를 듣자 하니, 아직까지 생각할 시간남아 있었다.

 

 더는 델라의 신경을 건드리면 안 된다.

 햇빛이 비친다 한들, 땀으로 샤워한 적은 없었다. 선선한 바람이 뜨거운 열기로 느껴지기 일보 직전, 땀을 식혀주는 차가운 바람이 바뀌는 소리가 들려왔다.

 

 뿌웅!

 

 준비를 다 했는지, 출발하는 나팔을 들고 불고 있었다.

 주변을 고개를 둘러보자 여기저기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나머지는 수레를 이끌기 시작했다.

 

 세상에는 틈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틈이 있다고 믿는다. 지금 델라와 나와의 사이에도 순간 틈이 생겼다는 믿음이 오감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이때다 싶어 델라의 질문을 모르는 척 무시하며 웃을 띠며 대답했다.

 

 “우리도 이동하자 델라.”

 “하… 네 도련님 요번에만 그냥 넘어가지요.”

 

 사람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다고는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선택뿐만 아니라 상황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 들었다. 나 역시 최고의 선택이자 최고의 상황이다.

 기쁜 마음에 음악이 흘러나오며, 수레에 맞춰 발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마을로 나왔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나오던 기억이 난다. 늘 이맘때쯤 여기저기서 얻어먹은 기억이 났다.

 

 그때와 같이 안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1년에 한 번 최고의 흉년을 기르기 위해, 최대의 축제를 하는지라, 사람들 또한 축제 분위기에 흠뻑 젖어 있었다.

 

 “로크 도련님!”

 “이제 색시를 데리고 오셔도 되겠습니다. 하하하”

 

 아버지가 원하던 분위기. 격식 없이 지내는 것을 위해 큰 노력을 임하셨다. 노력에 열매를 맺은 듯 여기저기서 환호해줬다.

 

 나도 안다. 이 환호는 여기에 온 내가 아닌 아버지인 것을. 하지만 백작의 아들인 나, 후계자인 내가 이들의 기쁨을 받는 것도 그들을 위해 해야 될 도리인 것을.

 

 환호를 받으며 어느새 이끌던 수레를 멈춰 섰다.

 여태 쌓여 있던 창고를 열며, 장터를 열기로 했다. 당연히 금액은 받지 않는다.

 일사불란하게 집사들이 짐을 풀기 시작했다.

 어김없이 나서기 좋아하는 총 관리자인 블랑코.

 본인의 실수는 잊었는지, 아니면 늙어 더는 기억이 나지 않는지, 웃음을 띠며 다시 내게 다가왔다.

 

 “로크 도련님.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허허허”

 “그래?”

 

 생명의 위험을 안겨준 블랑코에게는 더는 환한 웃음을 대접할 수 없었다. 날카로운 눈초리를 하며 쳐다봤다.

 

 “마침 오랜만에 나왔으니, 델라와 함께 한 번 둘러보시고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곁에 붙어있던 델라를 함께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병과 약을 주는 블랑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서 있는 일. 나도 힘을 쏟겠다며, 그들을 도운다면 더 불편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블랑코는 겸사겸사 델라의 마음도 풀어주라는 의미. 능구렁이처럼 상황을 요리하는 블랑코였다.

 어쩔 수 없다는 듯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시간 맞춰서 올게. 가자 델라.”

 “네 도련님.”

 

 유유히 그 자리에서 떠났다.

 고개를 살짝 돌려 델라의 표정을 보자,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의 웃음을 띠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을 보자 나도 환하게 웃음 띠며 그녀를 이끌었다.

 뒤에 보던 블랑코는 흐뭇한 웃음을 띠다, 일을 처리하기 위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여기저기 화목한 소리가 들렸다.

 오랜만에 아빠와 뛰어노는 아이들. 떼를 쓰며 잔소리를 듣는 아이들. 수줍은 꽃이 피어오르며 잔잔한 분위기를 내는 연인들.

 그들을 지나치자 보지 못한 음식들도 많았다.

 어느새 한 손에 음식을 들며 구경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서민 출신이다.

 사람의 숨소리가 들리는 소통을 중요시하신다.

 정신없이 내성에 일만 하다 보면 진작 중요한 점을 놓치는 일이 많다고 하셨다. 그것은 바로 백성들의 배고픔이라 하셨다.

 

 그들을 위해 일 년에 한 번 풍족한 기원을 위해 축제파티를 한다. 모아 놓았던 창고의 품(稟)을 풀고, 행사를 진행해 왔던 것이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원래 아버지가 참석하기로 하셨지만, 사정에 의해 현재 그 자리에는 내가 서 있다.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내가, 백작의 외아들 타이틀만 가지고 있는 내가, 이런 자리에 맞는 것일까? 스스로 질타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참석한 것이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내 뜻과 달리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어디를 가나 반가운 웃음을 얻었고, 따뜻한 격려의 인사로 구경을 마쳤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약속이라도 한 듯 곳곳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뿌우웅!

 

 뿔로 만든 나팔소리.

 작년 오크 족장의 이로 만든 것이다. 그 소리 주변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중대한 행사가 시작됐다.

 입도 대지 못한 음식을 들고 있는 나는 구경을 마치고 델라와 중심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블랑코와 몇몇 기사, 등치가 좋은 백성이 모였다

 

 “돌련님! 허허”

 

 어렸을 때부터 친했다는 것을 과시하며,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중앙에 모인 사람 중 제일 고령인 블랑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아이처럼 수줍음을 타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블랑코. 나는 뭐하면 되지?”

 “이것을 입으시면 됩니다.”

 

 은색 빛이 도는 갑주.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어디… 갇혀있는 공주라도 구하러 가는 것인가? 또한 그 옆에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썰어 죽이는 것보다 뭉개버릴 수 있는 대검이 갑옷을 받치고 있었다. 절대 나와 맞지 않은 것들이다.

 

 

 

 

 
작가의 말
 

 습작같은 작품이라는 거...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0 무게 2018 / 7 / 28 242 0 5734   
9 도로시의 능력 (2) 2018 / 7 / 25 254 0 5725   
8 도로시의 능력 (1) 2018 / 7 / 23 237 0 5666   
7 죽다. 2018 / 7 / 20 246 0 5260   
6 믿을 수 없는 현실 2018 / 7 / 20 237 0 4991   
5 과거의 존재들. 2018 / 7 / 16 245 0 5161   
4 첫 몬스터 사냥? (2) 2018 / 7 / 11 243 0 5521   
3 첫 몬스터 사냥? 2018 / 7 / 9 244 0 5455   
2 첫걸음 2018 / 7 / 7 227 0 5630   
1 신의 선물 : 도로시 2018 / 7 / 5 398 0 597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