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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여우와 소년이 있었지만 감정은 없었다.
작가 : 웨인이
작품등록일 : 2018.6.9

#현대 판타지 #여우 #불쌍한 주인공 #각성 #조금 다크

세상의 그늘 속에 남몰래 살아온 존재 '일족'.

인간임에도 감정이 없는 소년 한태경은 선배의 심부름을 받고 산을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잃고 또 잃기만 하던 그가 얻어낸 건 바로, 여우 일족의 소녀 '미호'!

그러나 그가 얻어낸 것은 또 다른 위협의 시작이기도 했는데?!

쓰레기 선배의 괴롭힘, 학교를 습격한 의문의 집단, 그리고 지독한 운명까지.

그럼에도 소년은 맹세한다.

"이 망할 운명에 대고 말해주겠어. 내가 잃어버린 것들까지 합해서, 모든 걸 돌려받겠다고…!"

이것은 두 세상을 그린 것이자,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밤의 학교>
작성일 : 18-06-13 22:18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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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자 차림의 어느 미친 사람의 부탁.

 

 야생의 늑대와의 격돌.

 

 학교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침입자들까지.

 

 어느 하나 정상적인 일이 없던 하루는 하다 하다

 

 여위 귀를 한 벌거벗은 소녀까지 나타났다.

 

 오늘 안으로 지구가 펑 터진다는 소식을 들어도

 

 지금 상태라면 태경도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전에 살아 있더라면.

 

 "으윽…."

 

 "아아! 죽으면 안 돼요!"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그 상태로 놔뒀다가는

 

 소녀의 말대로 태경은 저세상 사람이 되고 만다.

 

 '이거…위험한 데….'

 

 태경은 어떻게 든 의식의 끈을 붙들어 매려 했다.

 

 그러나 이미 물 밖에 나온 물고기 처지.

 

 어차피 시간 문제였다.

 

 '상처를…막아…야…'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걸터앉아 버텨보려고 끙끙거리던 그때였다.

 

 "절대 죽게 두지 않을 거예요!"

 

 소녀의 목소리와 함께

 

 태경은 흐릿한 시야에서 무언가 밝게 빛나는 빛을 보았다.

 

 '빛…왜 갑자기…빛이…'

 

 손전등으로 비추는 빛과는 무언가 다른,

 

 마치 작은 입자들이 모여 밝게 흩날리는 듯한 신비로운 광경.

 

 태경은 한 순간 그 광경에 의식마저도 서서히 빼앗겼다.

 

 "죽으시면 안돼요."

 

 소녀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태경의 의식은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았다.

 

 

  *

 

 

 "아!"

 

 태경은 벌떡 하고 일어났다.

 

 마치 숨통이 막혔던 것처럼 태경은 헐떡헐떡 숨을 골랐다.

 

 "아프지…않아?"

 

 무의식적으로 매만진 등에는 기이하게도 아무 상처도 닿지 않았다.

 

 끈질기게 매달려서 의식을 괴롭히던 고통도 말끔하게 사라져 있었다.

 

 태경은 방금까지 생사를 오갔던 상황들이

 

 모두 꿈이라고 착각 할 뻔 할 정도로.

 

 "아"

 

 "?"

 

 고개를 돌리자 한 소녀가 얼빠진 얼굴로 태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에 달린 여우 귀, 그리고 소녀의 나체.

 

 퍼즐이 맞춰지듯 기억 하나 하나가 태경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네가 치료해준 거야?"

 

 아까의 빛으로 유추해 볼 때

 

 혹여나 그 소녀가 한 일일 가능성이 있어 태경은 물어보았다.

 

 태경의 질문에 얼빠진 얼굴의 소녀의 입이 열렸다.

 

 "흐끅."

 

 "?"

 

 "으흑,흐아아아아~"

 

 "잠시만, 왜 우는 거야?"

 

 "다행, 흐끅, 이에, 흑,흐아아앙!"

 

 뭐라 진정 시키기도 전에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여자와 이야기해본 적은 있어도

 

 우는 나체의 소녀를 달래는 건 태경도 처음이었다.

 

 태경의 뇌는 이 상황을 해결 할 방법을 찾아 쉴 새 없이 돌아갔다.

 

 그에게는 늑대보다 우는 여자애가 더 어려운 문제였나 보다.

 

 

  *

 

 

 "이거라도 입어."

 

 "흑, 감사해요."

 

 태경은 급한 대로 교실 안에 있는 사물함들을 뒤져서 찾은 체육복을 소녀에게 건넸다.

 

 소녀는 겨우 진정하고서 옷을 받은 체 커튼 뒤로 들어갔다.

 

 커튼 밑으로 요리조리 움직이는 새하얀 다리가 두 개

 

 그리고 생생하게 움직이는 여우 꼬리가 하나

 

 아무리 봐도 '현실'인 듯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사이 소녀는 옷을 다 입었는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소녀는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가 생각한 태경이 말했다.

 

 "왜 안 나와?"

 

 "그, 그게…."

 

 빼꼼 내민 소녀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었다.

 

 아마 아까 일로 뒤늦게 창피해진 듯 하다.

 

 둔한 태경 조차도 그것을 알아채고 배려하듯이 슬쩍 말을 흘렸다.

 

 "아까는 눈이 흐릿해서 잘 못 봤어."

 

 "정말…못 본 거죠?"

 

 "응."

 

 사실 좀 보긴 했지만 배려 차원에서 입을 다문 태경 이었다.

 

 소녀는 빼꼼 내민 눈으로 담담히 말하는 태경을 보고서야 커튼을 거뒀다.

 

 "…."

 

 "아 혹시, 거슬리세요?"

 

 태경이 뚫어져라 여우 귀를 쳐다보자 소녀는 손으로 여우 귀를 가렸다.

 

 허나 손으로 다 가려질 만한 크기가 아니었다.

 

 "아니 그냥 신기해서."

 

 소녀의 여우 귀 자체도 신기했지만,

 

 사람의 몸에 원래 없던 것이 대놓고 달려 있어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소녀가 태경으로서는 더 신기해 보였다.

 

 시선을 받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인 걸까, 소녀는 다시 얼굴을 붉혔다.

 

 "아?!"

 

 그런데 갑자기 소녀가 중요한 무언가를 기억해낸 듯 소리쳤다.

 

 "지, 지금 이럴 때가 아니에요! 어서 도망쳐요! 안 그러면 '그들'에게 잡힐 거예요!"

 

 "그들? 그 군인들을 말하는 거야?"

 

 "보면 아시잖아요! 자, 어서 도망을…"

 

 소녀가 태경의 손을 붙잡았지만, 태경은 그 손을 뿌리쳤다.

 

 "어서 도망가야 된 다니까요!"

 

 "안돼, 아직 다른 사람이 있어."

 

 무표정하게 그렇게 말하는 태경을 보고 소녀는 얼굴을 찡그리려 말했다.

 

 "그런, '쓰레기 인간들'은 버려도 싸요!"

 

 "쓰레기 인간? 너 설마, 여우?."

 

 잘 보니 소녀는 외관이 여우와 많이 비슷했다.

 

 푸른 눈동자와 은빛 머리카락,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비슷하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소녀는, 아니 여우는 태경의 말에 부정하지 않았다.

 

 "서둘러야 해요!"

 

 여우는 태경을 재촉했다.

 

 하지만 태경은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어째서 도망가지 않는 거예요!"

 

 "신경 쓰이는 애가 있어."

 

 [친구! 뭐하고 있어?]

 

 [이거 역시, 친구에 재능이 있구만.]

 

 "난 그 애 만은 구해주고 싶어."

 

 얼굴을 무표정했으나 그게 진심임을 여우는 느꼈다.

 

 그런 모습에 여우는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죽는다고 요. 가면 죽어요. 살고 싶잖아요. 그러니 도망을…"

 

 "도망칠 거라면 너 먼저-"

 

 "당신은! 당신은 인간이라고요!!"

 

 여우가 다시 한번 태경의 손을 붙잡았다.

 

 태경은 그런 그녀의 손을 다시 뿌리치려 했지만, 여우의 눈이 태경의 눈에 비쳤다.

 

 한없이 불안하게 흔들리는 소녀의 눈동자

 

 크나큰 공포에 휩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녀의 눈은 태경 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녀는 애원하고 있었다.

 

 "제발…당신은 죽으면 안 돼요. 더 이상 누가 죽는 건 싫어요, 제발."

 

 "…."

 

 저런 눈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분명 여우에게도 어떤 아픈 기억이 있었으리라.

 

 여우의 머릿속에 그 기억이 스쳐지나 갔을 것이고, 아파할 것이다.

 

 만일 태경이 보통 사람이었다면 그 눈을 본 시점에서 마음이 흔들렸을 거다.

 

 "미안."

 

 손을 붙잡은 여우의 손이 힘없이 풀렸다.

 

 태경은 쓰러진 남자의 품에서 날붙이 몇 개를 가지고서 교실을 나갔다.

 

 여우는 그런 뒷모습을 눈물로서 지켜보았다.

 

 

 

 학교 안은 불안할 정도로 조용했다.

 

 분명 여우를 찾지 못해 사방팔방으로 뛰어 다닐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아무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디로 간 거지…."

 

 핸드폰은 아침에 제출하고 받지 못해서 전화도 당장은 무리였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핸드폰이 있어서 경찰에 신고를 해 놨으면 좋겠지만

 

 그전에 잡혀 버렸거나 아니면 더 큰일 당했을 지도 모른다.

 

 -타박 타박 타박

 

 그 순간 모퉁이 넘어로부터 발소리가 들려왔다.

 

 태경은 숨을 죽인 체 몸을 숨겼다.

 

 '온다.'

 

 발소리가 가까워짐과 동시에 목소리도 선명히 들렸다.

 

 "넵. 지금 막 로빈의 마지막 보고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남성은 귀에 꽂은 통신 장치를 이용하고 있었다.

 

 아마 쓰러진 동료를 찾으러 온 다른 동료인 듯 했다.

 

 "그쪽은 어떻습니까? 아, 전부 포획했습니까? 다행입니다."

 

 '벌써 다 잡히다니. 이래서는 한 사람 구하는 것도 불가능 할지도.'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며 태경은 남성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다.

 

 3미터…2미터…1미터….

 

 "…넵, 목표물을 찾는 데로 본관으로 가겠습니다."

 

 '제로(0).'

 

 남성이 모퉁이를 도는 타이밍을 맞혀

 

 태경은 남성의 목을 향해 날붙이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조금 있으면 남성의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던 그 찰나.

 

 "피 냄새가 심해."

 

 남성이 예상이라도 한 듯 몸을 살짝 뒤로 빼버렸다.

 

 목을 빗겨나간 칼날은 허무하게 허공만 베고 말았다.

 

 남성이 피할 줄은 예상하지 못해 태경은 잠시 자세가 흐트러졌다.

 

 태경은 재빨리 자세를 고쳐 잡고 남성의 목을 향해 날붙이를 휘둘렀다.

 

 "어린놈이 대단한데?"

 

 그러나 남성은 허무할 정도로 간단히 태경의 팔을 붙잡아 막았다.

 

 태경은 팔을 빼려고 아등바등했지만 남성의 손은 그럴수록 점점 더 세게 죄어왔다.

 

 "이건 로빈의 날붙이, 그렇다면 네가 로빈을?"

 

 "끄악!"

 

 남성은 손의 완력을 더 세게 했다.

 

 '끄윽, 아까 문을 부순 것도 그렇고 이 사람들 왜 이리 힘이 센 거야?'

 

 이 남성도 제법 건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저 몸에서 이 정도 힘이 나온다는 게 믿을 없을 정도로 이들은 너무 강했다.

 

 오히려 사람이라는 게 이상할 정도로 강한 힘.

 

 "흠, 겨우 이 정도 힘으로 그를 쓰러뜨렸을 것 같지는 않고…역시 또 한 명이 있는 거지?"

 

 "?!"

 

 "어서 여우가 있는 곳을 불어, 아니면 이 팔을"

 

 남성이 얼굴을 들이밀자 기회를 보고 있던 태경은 다른 한 손에 있는 날붙이를 휘둘렀다.

 

 이번에도 목을 노린 거지만 아깝게도 얼굴을 살짝 베고 지나갔을 뿐.

 

 허나 순간 남성은 놀라서 손의 완력이 느슨해졌다.

 

 태경은 그 틈에 빠져나와 남성과 거리를 벌렸다.

 

 "크윽, 넌 다른 놈들과는 뭔가 다른 것 같네."

 

 "당신들은 누구야?"

 

 "쳇, 이미 한 명이 당한 이상 좀 더 확실히 해야겠어."

 

 그때 주위의 기류가 바뀌었다.

 

 실내에 갑자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남성의 주위를 맴돌았다.

 

 남성의 몸에 바람이 닿자 그의 주위에 은은한 빛이 생겨났고

 

 빛 무리는 남성의 머리와 허리에 뭉치기 시작했다.

 

 뭉친 빛은 형체를 이루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빛이 사라졌다.

 

 그리고 빛이 있었던 그곳에는 '늑대의 귀와 세 개의 늑대 꼬리'가 있었다.

 

 "늑대?"

 

 고달픈 하루가 더욱 고달파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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