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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락의 끝에서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8.2.18

너에게 죽고 나서 무저갱에 떨어졌다.
무저갱은 아무 것도 없는 암흑.
암흑 그 자체.
그런데 이 감옥 같은 곳에 널 좋아하는 남자들은 널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무저갱까지 날 찾으러 왔구나.
이 곳은 죄를 저지른 신들이 떨어지는 감옥.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곳에 너의 그 사람들은 날 찾으러 왔군.
난 여태 널 위해 살았지만 날 말고도 널 지켜줄 사람은 여전히 많고 넌 여전히 위험하구나.
내 모든 삶은 너를 위해 살았는데 널 지켜줄 사람은 나 말고도 이미 많아.
그래서 말인데.
난 이제 널 위한 삶이 아닌 내 삶을 한번 살아보려고.

 
창세기
작성일 : 18-05-31 11:57     조회 : 547     추천 : 0     분량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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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라는 나락에서

 序文

 _저주받은 창조주의 딸

 

 

 

 태초의 세상은 어둠만 가득했다.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 그 캄캄한 어둠 속에서 지루함을 이기지 못한 창조주는 천지를 만들고 빛을 만들어 낮과 밤을 나눴다 하지만 창조주는 생명하나 없는 세상이 보기 싫었는지 자신의 모습과 닮은 생명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생명들은 하나 둘 씩 모여 총 7개의 생명이 생겼다.

 창조주는 자신과 모습이 비슷한 7개의 생명을 너무나 사랑하여 그들에게 자신이 만든 세상과 능력을 나눠주며 세계를 창조하라 하셨다.

 창조주의 명을 받은 7명은 하늘에 자리 잡아 동물들로 세상을 조금씩 채워나갔고 세상을 채워 나가며 부족함을 느낀 그들은 자신들과 닮은 즉 창조주와 닮은 인간들을 만들고 그 인간들을 동물들과 같이 땅에 자리 잡게 만들었다.

 

 인간들은 자신들을 만들어준 그들을 섬기기 위하여 자신들을 땅의 사람 하늘에 있는 사람들을 하늘의 사람이라 구별하였고 그들을 ‘신’이라 칭했다.

 하지만 인간은 신들에게 '영생'을 얻지 못하였으니 인간은 하늘의 7명과 다르게 '죽음'이 찾아왔다.

 죽음을 맞이한 인간의 육신은 썩어 없어졌지만 영혼은 갈 길이 없어지니 육체가 없는 채 영혼상태로 자신들이 살던 인간계를 떠돌기 시작했다.

 점점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이 많아져 인간계를 떠도는 망령이 살아있는 인간을 넘쳐 인간들을 덮쳐 인간계에 피해가 오기 시작했지만 하늘에 있는 7명은 자신들이 인류를 만들었다는 자만에 빠져 자신의 일이 모두 끝났다는 듯이 땅의 나라를 돌보지를 않았고 그것을 보다 못한 창조주가 세계 최초의 여자인 자신의 딸 연(聯)을 하늘에 보냈다. 창조주의 딸 연은 하루 만에 하늘을 둘로 나누어 땅에 있는 망령들을 하늘에 가두기에 이르렀다.

 

 하늘의 세계는 총 2곳으로 나뉘었으며 하나는 천계인 7명의 신이 사는 곳 한 곳은 저승인 망령이 사는 곳 즉 인간이 죽고 오는 곳이 되었다.

 또한 연은 하늘을 둘로 나눈 것에 그치지 않고 저승도 둘로 나눴고 자신의 힘을 나눠준 신을 만들어 죽음을 관장하는 사신을 만들고 그 사신들에게는 인간계에 날뛰고 있는 망령들을 회수하라는 중요한 역할을 주었고 그들은 사자를 만들어 인간계의 망령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시켰다.

 또한 사신들이 무분별하게 인간을 해코지 하지 않게 사신들을 관리하는 황가를 세웠고 그 황족들은 이가(李家)가 되었다. 그들은 저승을 관장하는 황족으로서 그들에게 저승 한 쪽을 주었고 선택받지 못한 사신과 사자들은 인간의 망령과 같이 살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창조주의 딸인 연은 인간계나 하늘에서는 창조주의 말을 전하는 예언, 저승을 관장하는 죽음의 신이 되었다.이 일을 인간계에서는 최초의 신들이 범한 죄들을 대죄로 만들어 신들을 7개의 대죄로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창조주의 실망을 산 7명의 신은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최초의 여신인‘연’의 모습을 본 뜬 인간들과 신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인간들은‘여자’가 되어 남자와 함께 자손을 만들게 하였다. 이때 세계는 대부분 완성되었고 드디어 인간계와 천계는 평화가 찾아왔다. 모두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평화는 금방 깨져 최초의 여신 연의 미모에 홀린 남신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연의 미모에 홀린 남신들은 창조주의 딸인 연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고 이 전쟁이 신계 최초의 전쟁이자 최대 규모의 신들의 전쟁이었다. 그 전쟁에서 패한 그들은 신의 힘을 빼앗겨‘반신반인’인 채 인간계로 쫓겨났고 신들은 이들을 구별하기 위해 인간계를 둘로 나눠 인간이 사는 곳과 힘이 뺏긴 신이 사는 곳으로 나눠 차원을 달리 해 구별해 놓았다. 신들은 몰락한 신들이 있는 곳을 정계(汀界)라고 부르기로 했고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을 인계(人界)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 최악의 전쟁에서 막대한 피해와 피를 보고 우두머리 자리를 차지하게 된 남신은 연에게 고백을 했지만 연은 자신 때문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다는 죄책감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남신을 거절했다.

 그런 연에게 화가 난 창조주는 그녀의 힘을 빼앗고 그녀를 사신으로 만들었고 그녀는 모든 기억과 대부분의 힘을 잃은 채 저승의 황가인 二家에 태어나게 되었다.저승에서 태어나게 된 그녀는 황가의 자식으로 크기 시작했고 그녀는 사신의 일을 하며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다

 연이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게 되자 화가 난 남신들은 그녀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도록 여신의 주변에 있는 남자들이 여신을 사랑하게 되는 저주를 내렸고 창조주는 그런 연을 더 이상 '천계'가 아닌 '인간계'로 떨어트리는 벌을 내렸고 죄를 다 치루기 전에 더 이상 '신계'에 출입 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윤회였다.

 

 천계의 기억과 힘을 모두 잃은 그녀는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남신들의 저주 덕에 그녀의 윤회에는 그녀를 좋아하는 유난히 남자가 많았고 유난히 고난과 역경이 많았다.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인간계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하지만 이 이야기의 속편은 따로 있었으니.

 태초의 창조주는 연 ‘저승’으로 보내면서 두 명의 신을 만들었다 한 명은 연을 지킬 연의 오라버니인 현(伭)을 또 한 명은 연의 반려인 ‘월(月)’를 만들어 현은 저승의 황가인 이가(李家)에 야는 기억과 힘을 빼앗은 채 인간계로 보냈다.

 

 

 창조주는 이가로 보낸 현의 손발이 되어줄 륜(倫)을 보내 현과 같이 연을 지키라 명하였고, 월에게는 200년을 기점으로 연과 만나 인연이 이루어질 거라 일렀고 연과 인연이 맺어진 채 해로(偕老)를 같이하게 된다면 연의 죄가 사라지며 경이 신의 힘을 되찾고 연과 같이 천계에 올려주기로 약조하였다.

 

 하지만 윤회에 다른 여인을 만나게 된다면 연의 죄는 용서되어 천계에 올라와도 야와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 하였다.

 그리하여 인간계에 보내진 월은 자신의 사명을 간직한 채 수백 년의 삶을 보내며 자신의 반려인 ‘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창조주는 이가로 보낸 현의 손발이 되어줄 륜(倫)을 보내 현과 같이 연을 지키라 명하였고,

 

 월에게는 200년을 기점으로 연과 만나 인연이 이루어질 거라 일렀고

 연과 인연이 맺어진 채 백년해로(偕老)를 같이하게 된다면 연의 죄가 사라지며

 월이 신의 힘을 되찾고 연과 같이 천계에 올려주기로 약조하였다.

 하지만 윤회에 다른 여인을 만나게 된다면 연의 죄는 용서되어 천계에 올라와도 월과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 하였다.

 그리하여 인간계에 보내진 월은 창조주가 전한 자신의 사명을 간직한 채 수백 년의 그 기다린 삶을 보내며 자신의 반려인 ‘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연’이 아닌 창조주가 직접 연을 보호하라 보낸 ‘현(泫)’의 이야기다.

 소아에 의해 식시귀가 돼 식시귀로서 자신의 여동생인 연에게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아이의 이야기이다.

 

 연과 같은 윤회를 돌며 항상 연을 위한 삶을 살다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동생인 연에게 죽은 안타까운 한 오빠의 이야기다.

 

 여태 오빠의 삶을 살며 동생을 지키다 자신의 자아를 깨닫고 자신의 삶을 살게 된 그저 한 오빠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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