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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검성의 제자
작가 : 추쿠부2
작품등록일 : 2018.2.6

검술학원의 낙제생인 루크는 어느때와 같이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따돌림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도중. 부스스한 긴 흑발과 묘하게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검은 눈동자, 자신의 키보다 커다란 동양의 검을 지닌 사람을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으신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다면 akrmak3tp@naver.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성심성의껏 답하겠습니다>

 
14화. 축제의 끝.
작성일 : 18-02-06 16:36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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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우.... 다행이다."

 

 루크는 굶주린 속을 문지르며 연신 다행이라는 한숨을 내쉰다.

 

 "그나저나, 이제 축제도 마무리가 된 건가. 많이 팔지도 못했고, 라이는 어디로 갔는지...."

 

 모두가 자신들의 노점들을 정리하면서 축제의 뒤풀이가 시작되려고 한다. 각자가 음식을 만들면서 대화를 하거나, 혹은 요번에 도움을 준 마법 학원생들도 우리 학원생들과 같이 어울려 뒤풀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잠시 머리의 어지러움증과 동시에 극심한 배고픔을 앓고 있었다.

 

 "일단 점포 쪽으로 가볼까."

 

 자신이 하던 점포 쪽으로 몸을 돌리는 루크. 그리고 그 곳에는 라이의 전속 집사인 루한이 있었다.

 

 "루크님 오셨습니까."

 

 "어? 라이는요?"

 

 "잠시 저택으로 불러가셨습니다."

 

 "저택이요?"

 

 "네. 주인님께서 라이 도련님에게 급히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셨기에 서둘러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넘도록 라이가 오지 않았던 것을 이해한 루크였다. 그리고 보니 루한의 옆에는 무언가가 잔뜩 쌓여 있었다.

 

 "저기, 옆에 있는 건?"

 

 "아. 홍보를 하려고 돌아다니니까 여러 학생들이 먹을 것을 꽤 많이 주더군요. 이 학원에는 여러 귀족들이 많이 있으니 괜시리 밉보이면 안되기에 받아왔습니다."

 

 상당한 양의 먹을거리. 왠지 모르게 여자에게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확연히 든다.

 

 "저는 아직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루크님 어떠십니까? 성의는 없지만 같이 드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아, 그래도 되나요?"

 

 "물론이죠. 어차피 저 혼자 먹을 수 없을 뿐더러 저택에 가져가면 안되니까요."

 

 "그러면 잠시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루크는 루한과 같이 잔디밭에 앉아 음식이 담긴 종이 상자를 열었다.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햇볕에 있던 결과였을까 적당한 따사로움의 온도를 지닌 음식들이 꽤 있었다.

 

 "루크님. 그러고 보니 오늘은 검술 대회에 나가셨더군요."

 

 "어떻게 그걸?"

 

 "점포에 루크님이 없었기에, 서둘러 찾으러 가봤습니다. 여성분들이 꽤나 긴 줄을 서 있었기에 재빠르게 다녀온다는 말을 하고 뛰쳐나왔는데, 언뜻 갈색머리의 소년이 검술 대회에 나갔다는 군중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 그러시군요."

 

 "대단하시더군요. 그 유명한 퍼스트 레이디를, 레이나 님의 속공을 그리 빠르게 피하시는 분은 처음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놀랍더군요."

 

 "그렇게 유명한가요? 그녀가?"

 

 "모르고 계셨습니까? 학원생이시라면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매일 수업을 듣고, 어울리는 사람없이 검을 쥐어 혼자 연습하고, 대장간의 일 때문에 서둘러 돌아가기에 그러한 일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러시군요.... 그래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많은 검사들을 배출한 가문의 장녀입니다."

 

 "그런가요?"

 

 "쉽게 말하자면, 먼 옛날에 용을 잡은 자의 후손이라더군요."

 

 "요, 용이요? 그게 가능하긴 하나요?"

 

 "물론 예전에는 성 한 채의 인원들이 도전을 하여 힘겹게 잡기는 했죠. 그런데 그 가문의 선조는 오로지 검 한 자루를 들고 용과 싸우고 이겼다고 하더군요. 그 밖에도 여러 이름 난 검사들을 많이 배출해왔죠. 하지만 이번 대에서는 이상하게도 여성분들이 많이 태어났기에 많은 실망을 일삼고 있더군요."

 

 "실망이요?"

 

 "대부분 그쪽 가문의 가주는 남자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식이 두 명이나 있으니 마땅히 이을 사람이 없으신 거죠.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전통이 싫기에 레이나 양은 이 학원에 입학을 하여 마땅히 여성이라도 가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기에 끊임없이 다른 남학생들과의 결투를 신청한 것이죠."

 

 "그렇군요. 그러면 그, 가주님도 인정을 한 건가요, 그녀를?"

 

 "아뇨.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귀족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고집을 자랑하는 그가 여성을 가주에 앉힐리가 없습니다. 귀족들의 입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얘기가 있기는 헌데, 바로 데릴사위를 들이는 것입니다. 그러하면 남편이라는 사람은 가주로 등극할 수가 있는 것이죠."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기에 그녀도 전력으로 내게 싸우라고 하는 것일까. 루한은 얘기가 끝나자 잠시 멈추었던 손을 움직여 음식을 먹는다. 나도 곧따라 음식을 먹으면서 어두워진 밤하늘의 구름을 본다.

 

 "그 분은 대체 왜 그랬을까요...."

 

 레이나 드 발로드. 그녀는 결승전에 힘겹게 승리를 취하고서는 대기실로 들어와서는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그녀의 머리속은 방금 전에 싸운 상대가 아닌, 처음. 자신과 싸운 갈색 머리의 소년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어째서 검을 버리면서도, 이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는 저를 구해준 것일까요."

 

 끊임없는 혼잣말. 그녀에게 있어 이러한 경험은 처음이였다. 매일같이 검을 쥔 손은 굳은살이 박혀 있었고, 터지면 다시 그 위에 더 굳은 살이 돋아났다. 그리고는 검으로 인한 잔 상처도 상당히 많기도 하였다. 남자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누구보다 두 배로 연습을 하고서는 당당히 연습의 성과를 내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같은 귀족의 여식들에게 무식하다고 멸시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길을 꿋꿋히 걸어나가는 그녀. 귀족 남성들도 그런 그녀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오로지 혼자. 혼자서 인정을, 가문의 후계자는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도 자신의 아버지이자 가주인 그는 오로지 데릴사위를, 그녀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눈을 돌려버린 것이다.

 

 맨처음의 결투도 그러할 줄 알았다. 의욕이 없어보이는 남자. 몇 마디를 했지만 갑자기 화가 난 것인지 무심코 들어오면서 나를 상대하는 남자. 그리고 일부로인지는 몰라도 내 공격을 피하면서도 공격을 잇지 않는 남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검까지 버려두면서 자신의 다침을 남자의 다침으로 하여금 지켜주는 남자.

 

 레이나 드 발로드. 그녀는 자신을 지켜준 루크에게 잠시 호감이 갔다. 어렸을 때부터 동생을 낳으시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고지식한 아버지와 같이 지내다 보니 애정을, 따스함을 느껴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허나 오늘은 달랐다. 그 남자. 루크 크라임이라 하는 남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러니 그에 대해 궁금하기까지 하다.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용히 지내다니 말이다. 따스한 성품을 지닌 그 남자를 다시금 보고 싶었다.

 

 레이나 드 발로드는 잠시 대기실에 경기 복장을 벗고서는, 적신 수건으로 몸을 정갈하게 닦으면서 준비해두었던 옷을 갈이 입는다.

 

 "잠시 후에 마법 폭죽의 축제가 있으므로 학생 여러분 및 주민 여러분은 중앙으로 오셔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먹고있던 손을 멈추고서는 루크와 루한은 얼굴을 마주본다.

 

 "흐음. 구경이라도 가볼까요, 루크님?"

 

 "에? 그래도 되나요?"

 

 "당연하죠. 그럼 가볼까요."

 

 루한은 요 며칠 사이, 루크의 성격을 파악했다. 소심한 소년이다. 그래도 강하다. 힘의 강함이 아닌 정신과 마음의 강함이였다. 그의 성격은 어수룩하여도 할 땐 하는 소년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마법 폭죽을 보고 싶기는 하여도 괜시리 눈치를 살피면서 움직이지 않는 점. 아직은 그러한 점이 미숙하지만 훗날 이 단점을 고친다면야 더욱 커질 소년이다.

 

 그리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모시는 도련님과 정말로 좋은 친구가 될 수가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저는 잠시 마실 거라도 가져오겠습니다. 루크님은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루한은 마실 것을 가지러 어디론가 떠나고, 홀로 남은 루크는 곧 시작될 마법 폭죽을 기다리며, 밤하늘에 무슨 그림을 그리는 것인지 궁금함을 가진 채로 기대한다. 그리고는 누군가가 저 멀리서 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그저 행복한 상상을 한다.

 

 "루크, 크라임. 네 녀석은 내가 어떻게든 해서 제자로 받아들이마."

 

 황제는 아까 전에 본 그 몸놀림을 보고 확신을 하였다. 저, 골격과 몸놀림. 그리고 검술의 연습을 조금만 더 하면 왠만한 녀석들은 다 저 녀석 무릎 아래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리디아는 지금 쯤이면 베르크만과 함께 있을 터이니 혼자 갈까.

 

 그는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고, 곧이어 그녀가 나타난다.

 

 "루크 크라임...."

 

 멀리서 나지막하게 내뱉는 소년의 이름. 레이나는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진다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간다.

 

 "안녕하세요."

 

 "어? 안녕하세요."

 

 기세좋게 인사를 했다지만 아직은 어색하다. 첫대면도 결투였고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적막을 깨는 것을 루크가 먼저 선을 쳤다.

 

 "아까는 정말로 대단했어요. 엄청 빠르시더라고요."

 

 "칭찬 감사합니다. 하지만 당신도 제 공격을 피할 만큼이나 빠르더군요."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까와는 옷차림이 다르시네요?"

 

 "네. 땀을 흘려 옷이 다 젖기도 하고 흙먼지가 날아와 묻히기도 하니 갈아 입었습니다."

 

 루크는 그녀의 모습을 본다. 하얀색 긴 블라우스와 단아하게 묶인 검은색의 긴 줄 리본. 그리고 밝은 갈색이 들어간 치마를 입고 있는 그녀. 조금 짫은 감이 있었지만 그녀와 아주 잘 어울렸다. 붉은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의 그녀는 약간은 부끄럽다는 듯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던 것은 착각일지도 모르나, 아주 예뻤다.

 

 "우, 우승은 하셨나요?"

 

 "네. 힘들긴 하였어도 이기긴 했습니다."

 

 무뚝뚝한 말투. 그녀 자신도 이 무뚝뚝한 말투를 고치고는 싶지만 이미 17년 간 익숙해져버린 톤을 쉽게 생각한다고 바꿀 수는 없었다. 그러나,

 

 "우와, 대단하시네요! 확실히 그 속공은 도망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자칫 실수라도 했다면 구멍이 날 정도로 아프기도 했고요."

 

 "가, 감사합니다...."

 

 "아, 뭔가 실례되는 말씀을 한 건가요, 제가?"

 

 "그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이리 칭찬을 듣는 것이 처음이기에."

 

 "그럴리가요. 강하고, 아름다우신데요."

 

 루크의 말을 듣자, 반쯤 몸을 돌려 놓고는 심호흡을 하는 레이나. 그리고 루크는 그것을 의아한 채로 보고 있었다. 그리곤 진정이 되었는지 다시 루크를 본다.

 

 "레이나 양도 마법 폭죽을 보러 온 건가요?"

 

 "그, 그런 셈입니다."

 

 "저도 폭죽은 커녕, 마법 폭죽을 보는 것도 처음이라 정말로 기대가 커요."

 

 "그러시군요. 폭죽보다도 더 자유로운 폭죽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거예요. 가끔 어지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루크는 멋쩍은 듯이 웃으면서 답하고, 레이나도 그저 약간은 상기된 얼굴로 밤하늘을 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커다란 소리.

 

 "펑!!!"

 

 맨 처음은 폭죽으로 신호를 알리며 곧이어 마법 폭죽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마법 폭죽은 마법사들이 만든 폭죽이므로 하나의 연극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기발한 마법이였다. 루크는 신기하듯 폭죽을 바라보고, 레이나도 그런 폭죽을 보고 신기해하는 루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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