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러면 진지하게 3,4위 전을 가르는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결승전에서 보이던 그 수많은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오늘은 꽤 적게 보이는군요. 그리고 우리도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진행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아 방금 말하는 즉시 심판이 스니치와 블러져를 해제한후 퀘이플을 공중으로 던짐으로써 경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같이 보는 관객들도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한편 지켜보는 줄리아는 자신이 이 경기에 딱히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냥 경기가 흘러가는 걸 지켜만 볼 뿐이였다. 마지막 경기는 안 봐도 될 것 같아 중간에 자신도 하차하기로 했다.
그리핀도르가 승점을 앞스고 있었다. 쉽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그리핀도르가 우승해서 1등을 차지 할 것 같은게 기정 사실화 됬다. 자신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던 학생들이 있었는지 같이 뒤로 하차한다.
중간에 하차한 다음에 잠시 학교의 광장을 혼자 걸어간다. 아직 경기는 끝나기 전까지 전에 오래 걸리나 싶었다. 어차피 이번 경기가 마치면 한동안 학교를 떠들석 하게 했던 올해 퀴디치 경기도 끝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이제 정상적으로 학교 수업에만 참가하면 되는 것이였다. 줄리아의 성향은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지만 은근하게 헤르미온느를 닮은 면이 알게 모르게 있었다. 우선 학구열에 대한 관심도가 꽤 높았다는 게 둘이 같았다는 점이다.
헤르미온느는 자신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교수진에게 대한 질문과 도서관을 찾아 가서라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냈다. 줄리아 같은 경우에도 모르는게 있으면 교수진한테 물어 보는수준은 아니였다. 도서관에 가서 오래된 책들을 뒤져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냈다.
그리고 습관이 하나 더 있다면 그들의 경우에는 수업 도중에 필기하는 노트 필기를 아주 잘했다. 노트 필기는 둘다 만점을 줘도 모자를 지경이였다.
또한 수업에 대해 하나를 배우면 두 개 이상 습득을 하는 이들이엿다. 톰 리들도 우연히 도서관에 온 것 같았다. 우리들은 딱히 서로 인사를 하지 않앗다. 그도 뭔가 찾는게 있으니 여기 온 것일테고 찾은 후에는 나가면 된다.
한편 톰 리들이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왓다.
“안녕, 도서관에는 어쩐 일이지?”
그가 나한테 먼저 말을 걸었다. 이런 일은 거의 없었던 지라 새삼 놀라게 된다. 하지만 답변이야 그럭저럭 할 수 잇었다.
내가 도서관에 온건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도서관에는 나처럼 이렇게 빙의되어 온 사례가 잇나 찾아 볼 겸 하고 잇었다. 하지만 이걸 그대로 말하면 미친놈 취급 당할 테니 조용히 입을 닫고 있는다.
"나는 그냥 수업 도중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만 이해하려고 도서관에 왔어"
"흐음 그렇군. 나도 너에 대해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처럼 은근히 모범생 스타일이였군 그래"
그 말을 듣고 자신은 어이가 없어 미칠 지경이였다. 톰 리들이 말로만 모범생 모범생 하는게 아니라 지금은 진짜로 모범생으로 활동하거나 아니면 연기를 하는 것인지 몰랐다. 그런 모범생이 왜 볼드모트가 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