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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도깨비 건물주
작가 : 유완
작품등록일 : 2016.9.8

지지리도 재물복 없는 초뻔뻔 빈대, '조경해'!

아무리 재수없는 사람이라도 기필코 부자로 만들어준다는
도깨비 건물주 '도섭'을 만나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이 남자, 아니, 이 도깨비, 너무 깐깐하다!

도깨비 건물주와의 돈 버는 동거 로맨스! 과연 시작할 수 있을까?

 
도깨비터 그리고 내기 (3)
작성일 : 16-09-08 22:31     조회 : 326     추천 : 1     분량 : 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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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생각을 떨쳐내는 유일한 방법은 돈을 많이 갖는 것이다. - 이디스 워튼

 

 

 

 

 

 * * *

 

 

 

 

 

 그로부터 17시간이 지난 지금.

 

 부동산 주인은 의문의 도깨비터 건물주와의 통화를 마쳤다. 그리고는 경해를 위해 약도를 그려줬다. 그 말인 즉슨, 도깨비터 건물주가 경해의 '내기'를 받아들였다는 뜻이었다.

 

 “아 참. 그 남자 만나고, 흠흠, 놀라지 말아요.”

 

 그녀를 부동산 문앞까지 배웅해주던 주인이 황급히 말을 건넸다.

 

 “흠흠. 좀 특이하거든요.”

 

 그렇게 말하며 도씨는 검지손가락을 관자놀이 근처에서 빙글 돌렸다. 그건 좀 특이하다는 뜻이 아니라 어쩌면 또라이라는 뜻에 가까워보였지만 경해는 키득 웃으며 부동산 주인의 행동을 따라했다.

 

 “걱정 마세요. 저도 어디 가서 밀리진 않아요.”

 

 자신이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듣는다면 부동산 주인도 인정할 게 분명했다. 지금 그녀가 강물 속이 아닌 이 동네에 있는 건, 오로지 어젯밤에 만났던 그 미치광이 도박꾼 때문이었으니까. 물론 처음부터 단번에 믿은 건 아니었다.

 

 *

 

 “......도깨비터라니. 무슨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를.”

 

 지난밤. 모든 이야기를 들은 경해가 그렇게 대꾸하자 도박꾼이 킥킥 웃었다.

 

 “사람들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으면 다 믿지 않더군요.”

 “당연하죠.”

 “하지만 잭팟을 맞으려면 먼저 기계를 돌려야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묘하게 설득력 있는 말이었다. 역시 도박꾼이라 그런가. 경해는 엉뚱한데서 이유를 찾으며 도박꾼의 이야기에 점점 빨려들어가버렸다.

 

 “......사람을 쉽게 만나주는 건물주가 아닙니다. 그를 움직여야 해요.”

 “어떻게요?”

 “내기를 하자고 하는 겁니다. 분명 응할 겁니다.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럼 무슨 내기를 하는데요?”

 “그건 건물주가 정할 겁니다.”

 거기까지 들은 경해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가 말을 이었다.

 

 “......저기 근데요.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재물운이 꽝이라 이길 자신이 없어요.”

 “걱정마시죠. 제 말대로만 하면 반드시 이길 겁니다.”

 “그래도 지면 어떡해요?”

 

 경해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그에게 물었다. 그러자 도박꾼이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꾸했다.

 

 “죽으면 되잖습니까? 어차피 죽으려 했다면서요.”

 “......솔로몬나셨네.”

 

 괜히 물어봤다 싶었다.

 

 *

 

 도박꾼은 어쨌든 자신에게 필승법이 있으니 걱정말라 했고, 그 말을 믿기로 한 경해는 지금 약도 속 건물 앞에 도착해 있었다. 건물은 평범한 4층짜리 주택이었는데, 그중 1층은 상가로 개조해놓은 것이 눈에 띄었다. 건물주는 그 안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경해는 호기심에 미리 안을 훔쳐보려 해봤지만 불투명한 창이라 불가능했다.

 

 ‘알고보니 불법도박장이고 그런 거 아냐?’

 

 엉뚱한 생각이 들어 피식 웃었다. 뭐가 됐든 어젯밤 죽으려 했던 거에 비하면 무서울 건 없었다. 그녀는 활짝 웃는 얼굴로 힘차게 안으로 들어섰다.

 

 “안녕하세요!”

 

 열고 들어온 문 사이로 들어온 햇빛이 실내를 비추자 해체 공사로 어질러져있는 바닥이 눈에 띄었다. 건물 주인은 아직인 건가? 경해가 그런 생각을 하며 완전히 상가 안으로 들어선 순간이었다.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상가 문이 쾅 소리를 내며 거칠게 닫혔다. 동시에 안은 완전한 어둠에 잠겨버렸다.

 

 “연락주신 분이시죠?”

 

 그리고 상가 안쪽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해가 그쪽을 바라보니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 푸르스름한 그림자가 보였다. 아니, 빛인가? 경해는 혼란스럽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지? 빛이 새어 들어오는 곳은 없는데.’

 

 어둠 속의 푸른빛은 마치 혼자 타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갈 것 같은 아주 은은한 불빛이었다.

 

 “바로 시작할까요?”

 

 경해가 잠시 푸른빛에 넋을 놓고 있는 사이 건물주가 성격 급하게 물어왔다. 한 겨울의 메마른 바람처럼 차분한 목소리였다. 그래서 하마터면 그가 하자는 대로 할 뻔했지만 경해는 겨우 제정신을 붙잡곤 물었다.

 

 “아니. 잠시만요. 일단 불이라도 좀 켜고......”

 “괜찮다면 이대로 이야기하죠.”

 “이대로요? 이 어둠 속에서요?”

 “네.”

 “왜......요?”

 “싫어요, 좋아요?”

 

 남자의 목소리 탓일까.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긴. 조물주보다 위대하다는 건물주님이신데 어련하실까.’

 

 경해는 그와의 위치 차이를 인정하기로 했다. 어쨌든 그는 지금 건물주였고, 자신은 그 건물에 세입 희망자로 와있었다.

 

 “좋은 건 아니지만 괜찮아요. 나쁜 짓 하실 분은 아니니까.”

 “그건 모르는 일이죠.”

 “예?”

 “내기 하자면서요? 제가 내기할 땐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라서요. 모르고 왔어요?”

 

 농담인가 싶었지만, 여전히 메말라있는 건물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진담이겠구나 싶었다. 계속 해서 돌아오는 날 선 대답에, 경해는 어쩐지 건물주가 자신을 벌써부터 끔찍이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도대체 왜? 그러나 그는 경해의 대답도 질문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본론만 이야기했다.

 

 “내기는 간단해요.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 그쪽 소원은 여기에 입주하는 걸테고. 맞죠?”

 “네? 아, 그쵸.”

 “제 소원도 간단합니다.”

 “뭔데요?”

 “지면 1억이요.”

 

 이미 예상하고 온 거라 놀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큰 액수를 다시 들으니 심장이 쿵 내려앉기는 했다.

 

 “준다는 건 아니죠?”

 “당연히 아니죠.”

 “그쵸. 그냥 웃자고 한 번 던져본 거예요.”

 “싫어요, 좋아요?”

 

 경해가 무슨 말을 하거나 말거나 건물주는 시종일관 본론으로만 직진했다. 그 직진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경해가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중얼 거렸다.

 

 “잠시만요. 사막에서 스핑크스를 만나면 이런 기분인가.”

 “무슨 말씀인진 모르겠구요. 싫다는 거죠?”

 “싫다기 보다는......”

 

 거 참 성격 예민한 남자네. 어둠 속에서 경해가 눈살을 찡그리며 말을 이었다.

 

 “걱정돼서 그래요. 제가 이 이야기만 하루새 몇 번을 하고 있는데...... 제 재물운이 좀 안 좋거든요?”

 “그래서 돈 내기를 하면 질 거 같아요?”

 “그것도 그렇지만...... 이 집에서 제가 정말 돈을 벌고, 그 돈을 지킬 수 있을지가 진짜 걱정인 거죠.”

 

 많은 돈을 번다해도, 그것보다 더 많은 돈을 잃어버린다면 경해의 삶은 그대로였다. 그렇다면 이 도깨비터도 소용없는 거고. 그래서 그녀의 의문의 당연한 것이었지만, 이상한 건 건물주의 반응이었다.

 

 “정말 안 해도 되는 걱정이네요.”

 

 시시한 고민이라는 듯이 그가 심드렁하게 답했다.

 

 “도깨비터에서 번 돈은 허투루 사라지지 않아요. 돈이 잘 벌릴지는 내기를 통해서 시험해보면 될 거 같구요.”

 

 확신에 찬 강한 대답. 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경해는 그가 참으로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아 묘하게 승부욕이 돌았다.

 

 “도대체 무슨 내기인데요?”

 “간단해요. 그쪽이 오늘 자정까지 이 자리에서 백만원을 버는 겁니다.”

 

 잠깐. 자정까지라고? 경해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저녁하늘이 슬슬 어두워지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자정까지 여섯시간 정도 남은 거 아세요?”

 “정확히 다섯시간 오십 이분 남았죠.”

 

 자신만만한 남자의 대답. 경해는 쓸모없는 질문을 했구나 싶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백만원을 어떻게 벌어요?”

 “그냥 이 자리에 있기만 하면 돼요.”

 “그냥 있으라고요? 여기에?”

 

 그야말로 머리털이 쭈뼛서는 황당한 내기에 경해는 혼자서 웃음이 터졌다. 정말 기가 막힌 제안이었다. 그러나 건물주는 여전히 메마른 목소리로 너무나도 진지하게 물어왔다.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어디에 걸겠어요?”

 

 그러자 경해의 머릿속엔 다시 어젯밤 도박꾼의 말이 떠올랐다.

 

 *

 

 “더 황당한 쪽에 거는 겁니다.”

 

 그거야 말로 황당한 말이었다. 죽음을 미룬채 마포대교 한켠에 쭈그려앉아서 나누는 대화가 이런 거라니. 경해의 표정이 그러거나 말거나 도박꾼은 여전히 입꼬리를 올린 채 웃으며 말했다.

 

 “여기에 걸면 백퍼센트 지겠다 싶은 곳에 걸란 말입니다.”

 “......질 거 같은 곳에 거는 바보가 어딨어요?”

 “아아. 때로는 지는 것이 행운을 몰고 오는 법이니까요.”

 

 도박꾼이 나른한 웃음소리를 냈다.

 

 *

 

 도박꾼의 말대로라면, 지금 경해가 선택해야할 쪽은 당연히 ‘가능하다’ 쪽이었다.

 

 “그러니까...... 가...... 가.......”

 

 하지만 쉽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 평범한 사람이 그냥 일을 해도 하루에 백만원을 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데, 심지어 자신처럼 재물운이 꽝인 사람이 여기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백만원을 번다는 건 누가 생각해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걸 생각하면 ‘불가능하다’에 거는 것이 더 맞겠지만......

 

 ‘꼭 제 말대로 해야 합니다.’

 

 도박꾼의 말이 지금 그녀가 겪을 혼란을 예상했다는 듯이 저멀리서 들려왔다. 그래. 그 사람 말대로 해야해. 필승법이라잖아.

 

 “가......”

 

 어서 말해!

 

 “가...... 가능......”

 

 가능하다고 말하라니까!

 

 “가...... 가능하지 않다에 걸게요.”

 

 그러나 그녀의 입은 결국 다른 말을 내뱉었다. 그래놓고도 마음 속은 끊임없이 복잡했다. 미쳤어! 가능하지 않다에 걸다니! 아냐 잘한 거야. 여섯시간 만에 백만원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야? 스스로 혼란에 휩싸여 있을 그때.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죠.”

 

 어둠 속의 푸른빛이 차갑게 말했다.

 

 

 *

 

 그로부터 삼십분 뒤. 경해는 상가 안에서 버려진 의자를 가져다가 상가 앞 불투명한 유리창 앞에 앉아 있었다.

 

 ‘내가 어쩌다 여기 앉아있게 된 거지? 꼭 뭐에 홀린 거 같아.’

 

 도대체가 이성적으로 계산이 되질 않았다. 어젯밤 도박꾼을 만난 순간부턴 모든 일이 기묘하게 돌아가는 듯했다. 건물주를 만났을 땐 그 기묘함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어둠 속에서 푸른빛에 어른거리던 사람. 그 괴상함을 떠올리자, 그 사람과 얽힐수록 지금보다 더욱 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 건 아닐까 그런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예감도 잠시. 밤 열한시가 가깝도록 경해의 앞을 지나간 건 마을 주민 열두명이 전부였다. 그들은 경해를 힐끗 쳐다보기는 했지만 곧 쌩하니 지나갔다. 생각해보니 당연한 일이었다. 누가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에게 백만원을 던져주고 가겠는가!

 

 “나 또라이 같아. 왜 여기 앉아 있지?”

 

 시계를 확인하니 벌써 열한시 십삼분이었다. 더 이상 이런 골목을 지나갈 사람도 없겠다 싶은 그때였다. 저멀리 어둠 속에서 부싯돌이 부딪치듯 파밧 하고 푸른 불꽃이 튀더니 어느새 푸르스름한 형체로 커져선 둥둥 떠다니는 것이 보였다.

 

 ‘뭐야, 또 푸른 빛?’

 

 잘못 봤나 싶어 눈을 찡그렸는데, 그랬더니 푸른 불빛이 곧 성인 남자의 형체로 변해선 비틀거리며 다가왔다. 그녀의 눈엔 이제 귀가하는 취객으로 보였다.

 

 ‘진짜 싫다. 가까이 오지 마라.’

 

 경해는 재빨리 딴청을 피워야겠단 생각에 고개를 돌렸지만, 곁눈질로 보니 그 취객은 계속해서 자신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가 가까워질수록 그녀 머리 위의 가로등 불빛이 그의 그림자를 한꺼풀씩 벗겨내주었다.

 

 마침내 경해의 앞에 나타난 취객은 생각보다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다. 취객이라 생각해서 붉게 얼룩진 얼굴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가로등 불빛이 쏟아진 그의 얼굴은 균일한 톤으로 말끔했다.

 

 “엉?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누나 여기 주민 아니죠?”

 

 취객이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왔다. 내가 누나라고? 경해는 그 말에 남자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어딜 가면 빼도박도 못하게 강아지상이란 말을 들을 것처럼 순진한 눈매에 서글서글하게 웃는 인상을 한 소년이었다. 이제 곧 스무살이 되거나, 아니면 이제 막 스무살이 되었을까? 소년이 입고 있는 옷이 교복이 아니라, 홍대 거리라도 다녀온 듯이 루즈한 후드티에 찢어진 청바지라서 정확한 나이 가늠이 어려웠다.

 

 “뭐 상관없죠!”

 

 자문자답을 한 소년은 키득거리며 경해의 의자 옆에, 그러니까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또다시 아무 스스럼없이......

 

 “누나.”

 “절 언제 보셨다고 누......”

 

 말을 걸어오는 소년을 피하려고 몸을 빼던 경해는 소년의 눈가가 붉게 번져 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 선을 그었던 것이 미안해질 정도로, 소년은 무슨 이유인지 힘들어보이는 모습이었다. 경해가 잠시 쭈뼛거리는 사이 소년이 다시 말을 걸어왔다.

 

 “누나, 사람이죠?”

 “네?”

 “그럼 내 고민 좀 들어줄래요?”

 

 사람이냐는게 무슨 뜻이지? 네가 사람이라면 인면수심하지 말고 내 고민을 들어주라는 건가? 경해는 소년의 장난 같은 질문이 이상했지만, 정작 소년의 얼굴은 장난기 하나 없이 진지해보였다. 결국 그녀는 소년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물었다.

 

 “고민이 뭔데요?”

 

 그 말에 소년이 잠시 숨을 멈췄다가 답했다.

 

 “아는 형이 있는데요. 곧 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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