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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무것도 아닌 복수
작가 : 푸름거울
작품등록일 : 2018.1.20

#처음에는 가벼운 내용이다가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는 이야기
#여주가 복수하는 것이 아닌........


흔하디 흔한 회귀물....을 빙자한 무언가의 이야기/ 초반에는 답답하나, 똘똘이 여주/ 무언가를 숨기는 남주/ 남주는 굴려야 제맛♥ /서브남주들은 다 먼치킨/모든 화마다 떡밥들이 넘쳐나는 반전


#본문중.

저는 당신을 사랑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왜 그녀만을 보시나요

왜 저를 혐오하시나요

왜 저를....!



방치하시나요



그를 사랑하게 된 것에 대한 대가는 처절한 죽음과 끔찍한 기억뿐.














"왜......기억이 없지...?"



예전의, 그때의 일 전의 기억을 떠올리려고 하면 할수록 두통이 몰려왔다.


"으으윽...."

-고통스러워 해. 고통스러워 해.

-죽어. 넌-----우리를..

-배신했어.

-까르르륵. 기억났어, 기억났어.



아..........기억났어. 나는 '이스'야.

난...난... 절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수 없어.


나는 괴물이야.


나는 기억을 잃고싶어했다. 진실에 대한 것에 책임질 힘이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해. 그렇더라도....난.........

 
12회 재능 (5)
작성일 : 18-01-28 19:33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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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임시 수업이기 때문에 각자가 원하는 곳에 들어가서 수업을 체험하여도 되었다.

 

 근데... 왜 자꾸 따라오지?

 

 

 "저기. 다른 수업에 안 들어가셔도 되나요?"

 

 "네! 괜찮으시면 같이 수업들어도 될까요??"

 

 

 정 못참아서 내가 물어보니 그녀는 처연한 표정으로 내 대답을 기다렸다.

 

 

 "아... 네... 되죠"

 

 "감사합니다!"

 

 

 귀족영애가 이래도 되는 거야? 그냥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은 느낌인데.

 

 

 결국 우리는 같이 마법학계론 수업을 듣기로 했다.

 

 

 #

 

 

 문을 여니 교실에는 바이올렛과 그 무리, 그리고 아카데미 학생들이 있었다.

 

 아.. 지금은 보기 귀찮은데..

 

 

 "어머. 이게 누구신가."

 

 

 문을 열고 들어온 나와 하키드란 영애를 보고 바이올렛이 우리에게 시선을 줬다.

 

 그러자 그 무리들이 나를 돌아봤다.

 

 휴.. 내가 먼저 인사해 줘야겠지?

 

 

 "...안녕하세요. 카르리딘 영애."

 

 

 으아아아아. 내가 내 이름을 부르니 기분이 이상한데.

 

 

 "저번에 이야기가 도중에 끊겨서 다시 한번 보고싶었는데 여기서 보네요."

 

 

 비웃음를 담은 듯한 눈빛을 내게 보냈다.

 

 

 '뭐. 이정도야.'

 

 "그렇군요."

 

 

 내가 웃으며 답을 하자 바이올렛의 얼굴이 구겨졌다.

 

 

 "어머. 어쩜 이렇게 예의가 없대."

 

 "평민은 역시 근본적으로 출생이 문제죠."

 

 "풋."

 

 바이올렛의 얼굴은 본 무리들이 바이올렛의 심기를 맞취 주기 위해서 나에게 모욕을 쏟아냈다.

 

 내가 뭐라고 말할려는 순간.

 

 -쾅!

 

 큰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니, 남색머리의 미소년인 남자가 책상을 쎄게 친 듯한 모습으로 우리를 보고있었다.

 

 얼굴이 신이 한 4개월동안 조심조심 깎아 만든 예술품 같다. 이미 좋아하던 사람이 있는 나도 얼굴이 빨개질 정도다.

 

 그 환상도 그가 말하는 순간 깨졌다.

 

 

 "여기가 너희들이 떠도는 곳인줄 아나? "

 

 "그리고 여긴 아카데미 안이다. 우위를 따지고 싶다면 집으로 돌아가서 파티나 하며 하하호호 웃지 그래?"

 

 

 와... 저기에 비속어만 안 들어갔지 거의 욕 수준인 듯한 어조인데?

 

 듣는 사람도 기분이 나쁠듯 한 느낌이다. 실제로 바이올렛의 표정만 봐도 말이다.

 

 

 한껏 짜증난 표정과 목소리로, 그가 말하자 바이올렛과 무리들은 기분이 상했는지 교실에서 나갔다.

 

 그리고 그 때에 맞춰 교수가 들어왔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데...'

 

 수업이 끝나면 그에게로 가야겠다.

 

 

 근데... 내 옆에서 심히 부담스럽게 보는 엘리사의 얼굴 좀 치워줬으면 좋겠다.

 

 #

 

 "저기요!!"

 

 나는 수업이 끝나자 바로 나가려는 남색머리의 미소년을 급하게 불렀다.

 

 어후.. 발걸음이 왜이리 빨라.

 

 

 "저기..헉... 아까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뭘? 그냥 시끄러웠을 뿐이다. 너를 돕기위한게 아니니 너가 고마워 할 필요는 없는데."

 

 

 나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도 저를 구해주신건 감사합니다."

 

 "..."

 

 "이름을 가르쳐 주실 순 있으신가요??"

 

 "....로...웬.."

 

 "네?"

 

 "...카델론 로웬이다. 그러니 이제 좀 가주는 게 어떻나. 그리고 얼굴 좀 치우고."

 

 "아.. 네!"

 

 

 나는 얼른 멀리 떨어졌다.

 

 

 "로웬이라 불러도 되요??"

 

 "너 마음대로 해라."

 

 "네!!!"

 

 

 그 말이 끝나고 그는 바로 어디론가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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